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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정산면 산불 46분 만에 진화…“민가 인접, 아찔한 상황도”
[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요셉 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일 오후 충남 청양군 정산면 해남리 민가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을 산불진화차량 24대와 인력 70명을 긴급 투입해 46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일 17시 59분경 충청남도 청양군 정산면 해남리 575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즉시 진화 체계를 가동하고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했다. 산불은 민가 바로 뒤편에서 발생해 초기 단계부터 확산 우려가 컸으며, 강풍이 불 경우 주택가로 불길이 옮겨붙을 위험도 제기됐다. 다행히 산불진화차량 24대와 진화인력 70명이 신속히 현장에 투입되면서 18시 45분경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산림당국은 “초기 대응이 1~2분만 지체됐어도 인근 주택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었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진화 직후 산림당국은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감식반을 편성해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 파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피해 면적과 재산 피해를 구체적으로 산정하고, 산불 발생 경위와 위험 요인을 분석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역 특성상 농경지·주택이 인접한 곳에서 잦은 불법 소각 행위가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조사 결과는 향후 지역 안전관리의 핵심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042-481-4239)과 충청남도는 이번 사례가 보여주듯 주택가 인접 지역에서 작은 불씨가 얼마나 큰 위협이 될 수 있는지를 강조했다. 두 기관은 “쓰레기나 영농부산물의 불법 소각행위를 반드시 중단하고, 작은 불씨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특히 최근 건조한 기후와 낙엽이 많은 계절적 요인은 산불 확산 위험을 더욱 높이고 있어 주민 스스로의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산불 원인을 제공한 행위자에 대한 처벌 규정도 명확히 안내했다. 산림보호법 제53조는 부주의로 산불을 일으킨 경우에도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산림당국은 고의·부주의 여부를 불문한 엄정한 조사를 예고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민가 바로 뒤에서 발생한 이번 사례처럼 사소한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역 주민의 철저한 불씨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청양 산불은 신속한 초동 진화로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었지만, 산불 발생 지점이 민가와 불과 몇 미터 떨어진 위치였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산림당국은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일상 속 불씨 관리와 불법 소각 근절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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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사로 번질 뻔한 계룡면 산불, 산림당국 신속 대응으로 67분 만에 진화
[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요셉 기자] 30일 충남 공주시 계룡면 하대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천년 고찰 갑사로 번질 뻔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산림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1시간 7분 만에 진화됐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30일 오후 2시 2분경 충남 공주시 계룡면 하대리 4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즉각 대응체계를 가동해 오후 3시 9분경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차량 22대와 진화인력 57명을 신속히 투입해 화염 확산을 차단했으며, 계룡산 국립공원 능선 방향으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초기 집중 진화를 이어갔다.산불 진화가 마무리된 직후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감식반이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산불은 신라 시대 창건된 1,400년 역사의 천년 고찰 갑사 뒤편 직선 거리 약 1.2km에서 발생해 일시적인 긴장이 고조됐다. 바람의 방향이 바뀔 경우 불길이 사찰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문화재 보호에 대한 우려가 크게 높아진 상황이었다.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042-481-4239)과 충청남도는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쓰레기와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행위를 절대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도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건조한 기후가 이어지면서 산불 위험도가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당국은 잔불 재발화 가능성에 대비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갑사 인근을 포함한 계룡산 일대에 대한 산불 예방 및 문화재 보호 대책도 재점검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산불 취약 지역의 개선 방안도 마련된다.산림당국은 이번 계룡면 산불이 조기에 진압된 데 대해 “신속한 대응과 주민 협조가 함께 이뤄진 결과”라고 강조하며, 작은 불씨 하나가 천년 고찰과 산림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주민과 탐방객 모두가 기본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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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검상동 화학공장 화재…유독가스 우려에 주민들 ‘긴장’
[대전인터넷신문=충남/권혁선 기자] 25일 오후 1시 9분 충남 공주시 검상동 산업단지 내 화학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공주시는 유독가스 가능성을 경고하며 인근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라고 안내했다.25일 오후 1시 9분께 충남 공주시 검상동 소재의 한 화학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공주소방서는 즉각 현장에 출동해 진압 작업을 벌였으며 공장 내부에 보관된 화학 물질 특성상 잔불 정리와 확산 차단에 많은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었다.공주시는 화재 발생 직후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시는 “유독가스 유출이 의심되니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해 달라”며, “특히 해당 지역 접근을 금지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화재 규모와 유독성 물질 확산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환경 관련 기관의 모니터링도 병행되었다.한편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지난 2022년에도 유사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는 공장 내부와 지붕 727㎡가 소실되고 반응기 2대가 전소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반복되는 화재 사고로 인해 공장 안전관리 체계와 예방조치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다시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당시 사고 이후 설비 점검과 안전 보완이 이루어졌음에도 재발한 만큼, 이번 화재 원인 규명과 향후 관리 강화에 대한 논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화재는 1시간여 만인 14시 04분 소방당국에 의해 완진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대피인원은 6명으로 나타났다.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는 아직 조사중에 있다고 소방당국 관계자는 밝혔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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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 대하·전어 축제, 가을 미각과 낙조가 선사하는 힐링 여행
[대전인터넷신문=최요셉 기자]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에서 9월 1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대하·전어 축제가 제철 별미와 황홀한 낙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여행의 장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가을 무창포해수욕장은 가족 단위 여행객과 미식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제철을 맞은 대하와 전어는 가을의 대표 별미로, 고소하고 깊은 맛이 미각을 깨운다. 특히 전어는 ‘집나간 며느리도 전어 냄새에 돌아온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대하 역시 소금구이로 즐기면 그 향만으로도 군침을 돌게 한다.무창포 대하·전어 축제는 9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펼쳐지며, 대하·전어 맨손잡기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맛의 즐거움과 함께하는 무창포 ‘낙조 5경’은 여행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낙조 1경 무창포타워에서는 해수욕장 전경과 석양을 한눈에 담을 수 있고, 낙조 2경 신비의 바닷길은 썰물 때 드러나는 바다 위 길과 일몰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특히 9월 19일부터 21일까지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도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낙조 3경 다리위에서는 항구와 등대가 어우러진 풍경 속 일몰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낙조 4경 등대에서는 수평선 너머로 지는 태양을 온전히 바라볼 수 있다. 낙조 5경 닭벼슬섬은 무창포해수욕장과 타워를 파노라마로 담을 수 있는 일몰 명소로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다.무창포해수욕장은 공영주차장과 편의시설이 잘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축제와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제철 미각과 황홀한 낙조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가을 여행지로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축제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낮에는 대하·전어 축제장에서 먹거리와 체험을 즐기고 ▲오후에는 신비의 바닷길을 걸으며 바다의 기적 같은 풍경을 체험한 뒤 ▲저녁 무렵 무창포타워나 닭벼슬섬에서 일몰을 감상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여기에 보령 머드광장이나 대천해수욕장 등 인근 관광지를 연계하면 하루가 더욱 알차다.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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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시군의회,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 촉구…불법개설기관 근절 나서
[대전인터넷신문=충남/권혁선 기자] 충청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22일 제133차 정례회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 제도 도입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하며, 불법개설기관 근절과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한 법 개정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본부장 이경란)는 22일 충청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경제 서천군 의장)가 제133차 정례회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 제도 도입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안은 충남 도내 15개 시군의회의 의지를 모아 마련된 것으로, 국민 건강권 보호와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자격이 없는 일반인이 의료인 명의를 빌려 불법으로 병원이나 약국을 개설·운영하는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사경 도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현행 제도 하에서는 단속의 한계가 뚜렷해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건보공단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무장병원 등이 편취한 금액은 약 2조 9천억 원에 달하지만, 올해 6월 기준 환수액은 2천4백억 원에 불과하다. 징수율은 8.45%에 그쳐 국민이 납부한 건강보험료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특사경 제도가 도입되면 불법행위에 대한 신속한 수사가 가능해져 연간 약 2천억 원의 재정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절감된 재원은 국민 간병비와 응급·필수의료 지원, 보험료 부담 경감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이번 건의안을 주도한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김경제 회장은 “불법개설기관 척결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지지 선언을 통해 건보공단과 협력해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이경란 건보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장도 “불법개설기관 근절과 정상적인 의료체계 확립을 위해 특사경 도입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협의회의 촉구가 국회와 정부에 전달돼 22대 국회에서 법안 통과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건보공단과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앞으로도 국민 건강권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관련 정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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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걷는 가을 바다, 보령서 치유의 축제 열린다
[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대열기자] 보령시는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대천해수욕장에서 ‘2025 보령 해변 맨발 걷기 축제’를 개최해 참가자들이 맨발로 가을 바다를 걸으며 자연의 숨결과 치유의 기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보령시는 여름철 대천해수욕장 폐장 이후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에 맞춰 관광 공백을 최소화하고, 보령만의 매력을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축제를 준비했다. 대천해수욕장은 동양 최고의 패각분 백사장과 깨끗한 해변을 갖춰 맨발 걷기에 최적화된 장소로 꼽히며, 이번 축제는 이러한 지역적 강점을 살려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치유의 장으로 기획됐다.시는 지난해 처음 맨발 걷기 행사를 시범 개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바다와 모래를 직접 느끼며 자연 친화적인 경험을 제공한 결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올해는 이를 확대해 3일간의 본격적인 축제로 진행한다.해변에서 맨발로 걷는 것은 단순한 산책이 아니라 신체와 정신 모두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부드러운 모래는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켜 근육과 관절에 무리를 덜어주며, 균형감각과 자세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발바닥 자극은 혈액 순환을 촉진해 피로 해소와 에너지 증진에 효과적이다.올해 축제에서는 ▲자율 맨발걷기 체험 ▲선셋 해변 걷기 ▲모래 놀이터 ▲힐링 물리치료 체험관 ▲건강 이동 홍보관 등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맨발걷기 해양치유포럼 ▲머드뷰티치유관 운영 ▲걷쥬 챌린지 ▲해변라디오 ▲대형 포토존 ▲야간 해변 라이팅 ▲해변 무대 공연 등 다양한 연계·전시·공연 행사가 펼쳐진다.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보령이 가진 해양 치유 자원과 문화적 매력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나아가 가을철 새로운 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맨발 걷기를 통해 현대인이 잃어버린 자연과의 연결을 회복하고, 신체 건강과 정신적 힐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보령은 전국적으로 미식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축제에 참가한 이들은 대천해수욕장의 바다와 모래를 맨발로 즐긴 뒤, 신선한 해산물과 지역 특산물을 맛보며 오감이 충족되는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2025 보령 해변 맨발 걷기 축제’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자연과 치유, 문화와 미식이 어우러진 종합 힐링 축제로서, 올가을 보령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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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여름의 문을 활짝 열다, 7월 5일 개장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전국 해수욕장들이 본격적으로 개장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보령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이 7월 5일 공식 개장했다. 대천해수욕장은 깨끗한 백사장과 푸른 바다로 유명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인기 명소로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이번 해수욕장 개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이는 우리 모두에게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충남 보령시는 7월 5일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2025 대천해수욕장 개장식'을 성대하게 개최하며 여름철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이번 개장식은 김동일 보령시장과 시민, 관광객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개장식에서는 시니어 모델 패션쇼로 시작해 분위기를 띄웠으며, 대천해수욕장 개장 선언과 함께 여름 운영 임명장 수여, 시장 환영사 및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져 행사에 참여한 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개장식 후에는 보령시무용협회의 진도북공연과 가수 세컨드, 윤수현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해변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물했다. 대천해수욕장은 이날부터 8월 24일까지 총 51일간 운영되며, 이 기간 동안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28회 보령머드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및 관광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시즌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서핑, 제트스키, 패러세일링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해변에서는 비치 발리볼 대회와 같은 스포츠 이벤트도 계획되어 있다. 또한, 저녁 시간에는 해변 콘서트와 불꽃놀이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의 다른 주요 해수욕장들도 비슷한 시기에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의 해운대 해수욕장, 제주도의 함덕 해수욕장, 강원도의 속초 해수욕장 등이 대표적이다. 각 해수욕장은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올해 해변 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로맨틱한 밤바다 체험을 제공한다. 제주도의 함덕 해수욕장은 제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방문객들이 제주도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원도의 속초 해수욕장은 자연경관을 활용한 에코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자연과의 교감을 강조하고 있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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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주꾸미와 도다리 먹고 신비의 바닷길도 체험해보세요
[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요셉 기자] 보령의 대표 수산물 축제인‘2025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대잔치’가 제22회째를 맞아 3월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13일까지 23일간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무창포어촌계(어촌계장 이종길)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보령의 대표 봄철 수산물인 주꾸미와 도다리 같은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개막식은 오후 5시 30분 아랑고고 장구난타 공연으로 시작되며, 오후 6시부터 공식행사와 초청 가수 공연이 이어진다.또한 행사 기간에는 신비의 바닷길 체험, 어린이 맨손 고기잡기 체험, 관광객 및 주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주꾸미, 도다리 등 먹거리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주꾸미는 타우린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대표적인 스태미나 향상 식품으로, 심장 기능 강화와 시력 감퇴를 막는 효능이 있다. 3~4월의 무창포항은 주꾸미를 맛보러 오는 여행객들로 붐빈다.또한 도다리는‘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봄철에 가장 맛이 좋으며, 무창포 인근 연안에서 주꾸미와 함께 어획되어 축제의 또 다른 주인공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신비의 바닷길은 조수 간만의 차이로 인해 무창포해수욕장과 석대도 사이 1.5km 구간에 ‘S'자 모양의 길이 만들어지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린다.축제 기간 신비의 바닷길은 ▲29일 오전 9시 3분 ▲30일 오전 9시 48분 ▲31일 오전 10시 29분 ▲4월 1일 오전 11시 10분에 체험할 수 있다. 최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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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당국 충남 공주 우성면 산불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에서 이번 달에만 3번째 산불이 발생하면서 주민불안이 가증되는 등 철저한 산불 원인에 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3월 16일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내산리 산17-1 일원에서 19시 20분에 발생한 산불을 44분 만에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를 위해 진화 차량 23대, 진화인력 57명을 신속 투입하여 20시 04분경 진화를 완료했다고 말했다.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 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산불조사를 하여 산불 발생 원인 및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042-481-4239)와 충청남도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위험이 있으므로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아울러,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원인 행위자는 산림 보호법 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산불이 발생한 우성면 내산리 일원은 지난 3월 8일 15시 50분에 산불이 발생 32분 만에 진화됐고 3월 10일 오후 13시 59분에도 내산리 64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35분 만에 진화되는 등 3월 들어서만 3차례 산불이 발생하면서 산림 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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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공주시 우성면, 홍성군 홍성읍 산불 발생
[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대열기자] 10일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과 홍성군 홍성읍 옥암리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10일 오후 13시 59분에 발생한 공주시 우성면 내산리 64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45분만에 진화됐고 홍성군 홍성읍 옥암리 742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35분만에 진화됐지만 잦은 산불 발생으로 주민 불안은 커지고 있다.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 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산불 조사를 실시, 산불 발생 원인 및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충청남도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위험이 있으므로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한편,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원인 행위자는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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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예산군 산불 발생
[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기자] 8일(토요일) 하루동안 충청남도 공주시와 예산군에서 원인 미상의 산불이 발생했다.8일 공주시 우성면 내산리 산 17-1 일원에서 15시 50분에 발생한 산불은 산불 발생 32분만인 오후 16시 22분 완진됐고 예산군 대술면 방산리 산 7-1 일원에서 14시 40분에 발생한 산불은 산불발생 42분만인 오후 15시 22분경 완진됐다.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 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산불 조사를 실시하여 산불 발생 원인 및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충청남도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위험이 있으므로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아울러,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원인 행위자는 산림 보호법 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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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초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시행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충남지역에 1월 20일 06시부터 1월 21일 06시까지 24시간 동안 초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다.‘예비저감조치’는 모레 비상저감 시행 가능성이 높을 경우 그 하루 전(내일)에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선제적인 미세먼지 감축 조치를 시행하는 것으로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금강유역환경청과 지자체는 예비저감조치가 철저히 이행되도록 현장점검을 강화한다.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된 충남지역의 행정‧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행정‧공공기관 운영 사업장 및 건설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운영시간을 단축하거나 날림(비산)먼지 억제 등 조치할 예정이다.또한, 금강유역환경청에서는 무인기(드론) 및 이동측정차량 등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하여 산업단지 내 고농도 구역을 확인하고 불법 배출 의심 사업장에 대한 단속 인력을 투입하는 등 감시·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정명규 금강유역환경청장 직무대리는 ”예비비상저감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미세먼지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면서 고농도가 지속되는 경우 위기경보 발령 등 필요한 조치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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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대 겨울 축제 ‘겨울공주 군밤축제’ 오늘 개막
[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요셉 기자] 한겨울의 구수한 군밤 향기와 함께 겨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제8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가 알밤의 고장인 충남 공주시에서 1월 16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다.매년 15만명 이상 관람객을 끌어들이며 중부권 최대 겨울축제로 급성장하면서 올해는 기존 3일에서 5일로 축제 기간을 이틀 확대했다.개막 첫날부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개막식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하헌경 축제 조직위원장(산림조합장), 안병기 중부지방산림청장, 김기호 충청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 산림청 및 충청남도 관계자들과 많은 관람객이 함께 참여했다.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대한민국과 일본의 밤 대표 주산지인 공주시와 오부세마치 간의 업무협약식이 열려 큰 관심을 끌었다.양 지자체는 앞으로 밤 산업 발전과 교류에 적극 협력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한 경제적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최원철 시장은 “이번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밤산업 박람회는 공주 알밤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공주 알밤의 뛰어난 품질과 맛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지역 밤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올해 축제에서는 군밤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대형화로 체험을 비롯해 공주군밤 그릴존, 군밤장수를 찾아라, 알밤과 놀아밤 등 5개 분야, 총 20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특히, 올해는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눈 놀이터 ‘겨울왕국 눈꽃왕국’이 새롭게 추가되어 이글루, 눈사람, 회전 썰매 등 눈을 이용한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공주 지역의 38개 밤 농가와 24개 밤 가공식품 업체가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품질 좋은 공주 알밤과 다양한 알밤 가공식품을 10~2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축제장 한편에서는 국내 유일의 밤산업 박람회도 열린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이 박람회는 올해 커진 규모만큼 내실을 다지기 위해 더욱 풍성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밤 지역관, 기업관, 해외관 등 테마별로 12개의 전시관이 마련됐으며, 일본과 베트남 등 해외 바이어와 국내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구매 상담회와 동아시아 밤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국제 포럼도 열린다.최원철 시장은 “2024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공주 알밤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겨울철 대표 축제에서 온 가족과 함께 특별한 재미와 경험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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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공주알밤’ 미국 수출길 올라
[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요셉 기자] 2024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공주알밤’이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본격적인 수출길에 올랐다.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사곡농협에서 최원철 시장과 공주시의원, 황광환 농협공주시지부장, 농협경제지주 충남세종본부 광역연합사업단 한갑수 단장, 사곡농협 김희제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선적식이 열렸다.이번에 수출되는 고맛나루 공주알밤은 총 2.6톤 규모로, 희창물산(주)를 통해 미국 동서부 지역의 미주 최대 한인 마트인 H-마트 6개 지점에 유통되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시는 2023년 지역 농산물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희창물산(주)와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H-마트 LA 지점에서 공주시 농특산물 홍보 및 판촉 행사 등을 개최하며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특히, 오는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공주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8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함께 미국에서도 동시 개최할 예정이다.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미국 동서부의 H-마트 6개 지점에서 축제 기간 공주알밤 시식 행사, 군밤 굽기 체험, 군밤 중량 맞추기, 군밤 껍질 까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최원철 시장은 “중부권을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자리잡은 군밤축제와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 기간에 미국 현지에서도 동시 행사를 개최하여 공주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주가 국내 밤 산업을 선도하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최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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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 구간 10일 개통
[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기자] 민자로 추진된 서부내륙고속도로(평택~전북 익산 137.4km) 평택-부여 구간 개통식이 12월 9일 오후 3시에 충남 예산 예당휴계소에서 열렸다.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12월 9일(월) 오후 3시 예산 예당호휴게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공사관계자 및 충청남도·경기도 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구간 개통식을 개최했다.이에 따라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 구간은 12월 10일(화) 오후 12시 정각부터 개통되면서 경기 서남부에서 충남권 서남부까지를 60분대 연결이 가능하고 평택항,아산·홍성국가산단 등 산업 거점 연결 및 서해대교 교통정체 완화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민자고속도로는 평택-부여 구간과 부여-익산 구간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에 개통하는 평택-부여 구간은 1단계 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3조 2,700억 원이 투입된 왕복 4차로 및 연장 94km의 고속도로다. 한편 2단계 부여-익산 사업은 연장 43.4km, 왕복 4차로 총사업비 1,500억 원이 투입된다.특히,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 구간은 ‘서해안의 제2 대동맥’으로서 수도권 서남부에서 충청권 서남부까지 60분대, 새만금지구까지 90분대로 연결하며, 이를 통해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으로 평택시 포승읍부터 부여군 규암면까지 이동 거리는 약 32km 감소(132㎞→100㎞)하고, 주행시간은 약 26분 단축(91분→65분)되며, 특히 인근의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되어 서해대교, 천안·안성 분기점 등의 상습정체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평택항의 접근성이 제고되고 아산국가산단, 계획 중인 홍성국가산단, 새만금 지구 등의 주요 산업거점의 교통 여건이 개선되어 경기·충남·전북 등 서부권의 기업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은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구간 개통으로 충청권과 수도권이 더욱 가까워지고, 서해안의 여러 산업 거점이 연계되는 등 지역의 활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앞으로도 전국 2시간 생활권 조성을 목표로, 지역 간 교통 격차 없는 꼼꼼한 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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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칠백의총 추모 순의제향 거행
[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기자] 국가유산청 칠백의총관리소는 9월 23일 오후 3시 칠백의총(충남 금산군)에서 임진왜란 당시 왜적에 맞서 싸우다 순절한 호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순의제향(殉義祭享) 행사를 거행한다.올해로 제432주년을 맞는 칠백의총 순의제향 행사에는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을 비롯하여 칠백의사 후손, 불교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초헌관(칠백의총관리소장)의 분향(焚香) 및 초헌례(初獻禮),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아헌관이 헌작하는 아헌례(亞獻禮), ▲종헌관이 헌작하는 종헌례(終獻禮), ▲대통령 헌화(獻花, 국가유산청장 대행)와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제향행제(祭享行祭) 후에는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의 살풀이 공연과 참배가 이어진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순의탑 앞 잔디광장에서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의 줄타기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금산 칠백의총(錦山 七百義塚)은 임진왜란(壬辰倭亂) 당시 의병장 조헌(趙憲)선생과 의승장 영규(靈圭)대사가 이끄는 칠백여 명의 의병이 조국강토를 지키기 위해 만오천여 명의 왜적과 싸우다 모두 순절하자 그분들의 유해를 함께 모셔놓은 곳으로 민족의 빛나는 호국정신의 상징이자 그 숭고한 가치를 가슴에 새겨야 할 뜻깊은 유적으로, 1963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되었다.임진왜란(선조 25년 4월, 1592)이 일어나자 조헌선생은 의병을 일으켜 8월 1일(음력) 영규대사와 함께 청주성을 탈환하고, 18일에는 호남순찰사인 권율(權慄)장군이 이끄는 관군(官軍)과 함께 금산의 적을 협공하기로 약속했지만 권율장군은 왜적의 기세로 보아 아군이 중과부적(衆寡不敵)의 열세임을 탐지하고 작전을 바꾸어 기일을 늦추자는 편지를 조헌선생에게 띄웠으나 미처 받아보지 못한 채 출병한 선생의 의병부대는 금산 연곤평가절상 싸움에서 필사무퇴(必死無退)의 결전을 벌이다가 8월 18일(음력) 모두 순절했다. 조헌선생의 제자 박정량(朴廷亮)과 전승업(全承業) 등은 싸움이 있은 4일 후 칠백의사의 유해(遺骸)를 한 무덤에 모시고 칠백의총(七百義塚)이라 했다. 그 후 선조(宣祖) 36년(1603)에「중봉조선생일군순의비(重峰趙先生一軍殉義碑)」를 세우고 인조(仁祖) 25년(1647)에는 사당(祠堂)을 건립하여 칠백의사의 위패(位牌)를 모셨다. 현종(顯宗) 4년(1663)에는 사당에 종용사(從容祠)라 사액(賜額)하고 토지(土地)를 내려 대대로 제사를 받들어 왔다. 종용사에는 칠백의사 이외에 눈벌 싸움에서 순절한 고경명(高敬命) 선생과 그 막좌(幕佐) 및 사졸(士卒), 그리고 횡당촌( ) 싸움에서 순절한 변응정(邊應井)선생과 무명의사(無名義士) 등 21위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국가에서는 매년 9월 23일(임진년 음력 8월 18일 해당)에 칠백의사 순의제향(殉義祭享) 행사를 거행하고 있다.일제강점기(日帝强占期)에 일본인들이 의총과 종용사를 훼손하고, 순의비를 폭파한 후칠백의총의 토지를 강제로 팔아 경역(境域)을 황폐(荒廢)하게 만들어 항일유적(抗日遺蹟)을 말살했지만 광복 후 1952년에 군민들이 성금을 모아 의총과 종용사를 다시 지었으며, 1963년 1월 국가에서는 이곳을 사적으로 지정했다. 그 후 박정희 대통령의 성역화 지시(1963년 5월)에 따라 1971년부터 1976년까지 제1, 2차 보수정화 사업을 통해 오늘과 같은 성역으로의 면모를 갖추고 칠백의사의 숭고한 호국정신(護國精神)을 이어받게 하고 있다.국가유산청은 “과거 혼신을 다해 나라를 지켰던 칠백의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후대에도 온전히 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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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외국인 단체관광객…보령머드축제에서 특별한 환영 행사 가져
[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요셉 기자] 한국의 대표 여름 축제 중 하나인 보령머드축제가 주한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위한 특별 환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지난 8월 3일과 4일 이틀간 열린 환영식에는 총285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했다.첫날인 3일에는 인도,파키스탄,우주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과 직장인45명이 보령머드축제의 매력을 만끽했다. 이들은 머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즐겼다.다음 날인 4일은 주한인도인공동체협회(Indians In Korea, IIK)소속 회원240명이 대거 참가했다.이들은 한국과 인도의 문화를 공유하며,보령머드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더욱 풍성한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이번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국의 독특한 문화와 따뜻한 환영에 감동을 표하며,축제의 활기차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김동일 시장은"보령머드축제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되고 있다”며"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여 문화 교류의 장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보령머드축제는 매년 수많은 외국인과 내국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축제로 성장해 나갈 전망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최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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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맨발로 느끼는 치유와 힐링…‘대천해수욕장 슈퍼어싱 해변 맨발걷기’ 행사 개최
[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요셉 기자]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이자 매년 화려한 머드축제로 유명한 대천해수욕장이 따스한 봄을 맞아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감성적 체험을 제공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7일 토요일 오전 10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앞 백사장에서‘2024년 대천해수욕장 슈퍼어싱 해변 맨발걷기’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맨발로 해변을 걸으며 바다의 숨결을 느끼고 자연 친화적인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슈퍼어싱(SuperEarthing)은 지구의 자연적인 에너지를 맨발로 체험하는 활동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 증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특히 해변에서 맨발로 걷기는 평지에서 걷기에 비해 몇 가지 중요한 이점이 있다. 해변의 부드러운 모래는 발의 압력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주며, 이는 발과 발목의 근육을 자연스럽게 강화시키고 자세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해변의 모래는 발바닥을 자극하여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전반적인 에너지 수준을 향상하는데 효과적이다.이번 행사는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앞 백사장에서 시작되며, 3km의 해변을 따라 걷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접수 없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신발주머니와 머드비누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김동일 시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과 함께하며 일상의 번잡함을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경험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봄의 따스한 기운이 소생하는 대천해수욕장의 해변에서 서해바다의 아름다움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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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사백 년 인절미 축제’ …산성시장 개설 이후 최대 인파인 5만명 다녀가
[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요셉 기자] 인절미의 고장인 공주시에서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열린 ‘사백 년 인절미 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산성상권활성화사업단·사백년 인절미 축제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따뜻한 봄날, 가족과 함께 인절미의 매력을 즐기려는 관람객이 5만 명 이상 몰리며 산성시장 개설 이후 최대 인파가 운집했다. 특히, 인절미 유래담이 전해지는 1624년부터 올해로 정확히 400년을 맞아 열린 이번 축제는 떡메치기와 떡 및 특산품 판매,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풍물패 ‘천둥소리’와 ‘미소고마 플래시몹’의 여는 공연으로 시작한 개막식에선 산성시장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인절미 유래담 공연이 무대에 올라 큰 감동과 함께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이어 ‘피카소 밴드’와 ‘소리울림’ 등 지역을 대표하는 12개 공연팀의 축하공연이 흥을 더하고 인절미 시식회에선 떡 맛을 즐기려는 관람객의 긴 줄이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최원철 시장은 “떡의 도시 공주의 매력을 즐기기 위해 찾아주신 관람객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인절미 유래담을 알리는 더욱 멋진 축제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인절미 유래는 1624년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일주일 정도 공주에 머물렀을 당시 임씨 성을 가진 백성이 콩고물에 무친 떡을 임금님께 진상한 떡으로 알려졌다. 최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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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농산물, 롯데백화점에서도 인기 짱…"로컬푸드가 대도시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요셉 기자] 공주시 로컬푸드가 최근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상륙하여 대전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공주시 먹거리사업단은 지난해 11월 롯데쇼핑와 거래계약을 맺고 공주시 농특산물을 롯데백화점 대전점에서 판매하고 있다.이에 따라 공주시는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공주시 특산물인 공주알밤과 알밤한우를 포함한 농특산물 모듬꾸러미 세트를 명절 특선으로 내놓아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공주시 먹거리사업단은 신선하고 저렴한 공주산 로컬푸드를 매일 아침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향후 백화점 매출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롯데백화점 전제현 과장은 “공주시 로컬푸드는 다양성 및 품질과 가격면에서 우수하여 단골고객이 늘어나고 있으며, 소비자 만족도가 높게 평가된다” 고 말했다.또한 공주시 먹거리사업단은 보령수협과 ‘제휴푸드’ 시스템을 구축하여 공주로컬푸드와 지역에서 생산되지 않는 수산믈을 상호 교차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있다.한편 공주시 먹거리사업단은 마켓세종과 업무협약을 진행하는 등 인근 대도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