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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전교조, 교권·교원 정원 논의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3일 전교조 세종지부와 간담회를 열고 정서 위기 학생 지원과 교권 보호, 교원 정원 확보, 제5대 교육감 공약 사업 등 세종교육 현안을 논의했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와 만나 학교 현장의 교육 현안과 제5대 교육감 공약 사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간담회에는 손인수 교육안전위원장을 비롯해 곽효정·노종용·이재준 위원과 전교조 세종지부 간부진 등 모두 1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생 지원과 교권 보호, 학교 민원 대응, 교원 정원 등 교육 현장의 주요 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전교조 세종지부 간부진 7명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 대한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학생의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학교가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상담과 전문기관 연계 등 지원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교권 보호와 민원 대응 시스템 개선도 주요 안건으로 제시됐다. 전교조 세종지부는 교사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체계적으로 처리하고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교원 적정 정원 확보 문제도 논의됐다. 학교와 학생 수, 교육 수요 등을 고려한 교원 배치가 이뤄져야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교조 세종지부의 입장이다.전교조 세종지부는 제5대 교육감 공약 사업에 대해서도 시의회 차원의 면밀한 검토를 주문했다. 공약 사업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예산 투입의 적정성, 학교 현장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요구다.손인수 위원장은 “오늘 제안해 주신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에 공감한다”며 “교육안전위원회 차원에서 숙의를 거친 후 집행부와 협의해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오늘과 같은 소통의 자리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와 소통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요구가 실제 정책이나 예산 심사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향후 교육안전위원회와 세종시교육청 간 협의 과정에서 구체화될 전망이다. 시의회는 현장 의견을 토대로 관련 사업의 필요성과 재정 여건, 실행 방안을 함께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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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청권 첫 경선 초박빙…세종은 정청래 과반·최민희 최다 득표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대전에서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충청권 순회경선을 열고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충청권 전체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근소한 선두를 기록했지만, 세종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과반을 얻었고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가장 많은 득표를 기록하며 지역별 표심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첫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당대표 후보와 정청래 후보가 초접전을 벌였다. 충청권 전체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세종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과반을 득표하며 상반된 표심이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은 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충청권(충남·충북·대전·세종) 합동연설회를 열고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결과는 민주당 공식 유튜브 ‘델리민주’ 생중계를 통해 발표됐으며, 본지는 현장 발표를 직접 녹취·확인했다.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충청권 누적 집계 결과 김민석 후보는 45.05%를 얻어 1위를 기록했고, 정청래 후보는 44.61%로 뒤를 이었다. 두 후보의 격차는 0.44%포인트에 불과해 첫 순회경선부터 치열한 양강 구도가 형성됐다. 송영길 후보는 10.34%를 기록했다.충남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1만2,484표(45.65%)를 얻어 정청래 후보 1만1,835표(43.28%)를 앞섰고, 송영길 후보는 3,026표(11.07%)를 기록했다.충북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8,967표(47.39%)를 얻어 1위를 기록했고, 정청래 후보는 7,979표(41.86%), 송영길 후보는 2,034표(10.75%)를 얻었다.반면 대전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8,187표(48.23%)를 얻어 김민석 후보 7,249표(42.71%)를 앞섰으며, 송영길 후보는 1,538표(9.06%)를 기록했다.세종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388표(50.28%)를 얻어 충청권 4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과반을 기록했다. 김민석 후보는 1,932표(40.68%), 송영길 후보는 429표(9.03%)를 얻었다. 정 후보는 세종에서 김 후보를 456표, 9.60%포인트 차로 앞섰다.세종의 권리당원 투표율은 51.84%로 충청권에서 가장 높았다. 선거인단 9,160명 가운데 4,749명이 투표해 대전(44.74%), 충북(40.45%), 충남(39.08%)보다 모두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세종은 행정수도 완성 등 주요 현안이 지속적으로 논의되는 지역인 만큼, 이번 경선에서도 충청권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충청권 전체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근소한 우위를 기록한 반면 세종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과반을 얻어 지역별 표심에는 차이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후보별 인지도와 조직력, 지역별 당원 구성, 선거 전략, 연설 메시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후보들은 이날 연설에서 각기 다른 비전과 당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청래 후보는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더 강력한 개혁당 대표가 되겠다”며 검찰개혁 후속 입법과 민주개혁 진영의 결집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헤어지고 어떻게 총선을 이길 수 있겠느냐”며 당내 단결을 호소했고, 조국혁신당과의 통합 필요성도 언급했다.김민석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과 총선 승리를 위한 전략적 리더십을 내세웠다. 그는 “대통령의 노선은 개혁 위에 민생, 실용, 확장의 노선”이라며 “지킬 것은 지키고, 버틸 것은 버티고, 수정할 것은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전략 경험을 소개하며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고 총선을 승리로 이끌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송영길 후보는 민생과 경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이제 검찰개혁은 끝났고 민생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며 지방 건설경기 회복과 부동산 공급 확대, 금융 지원 등을 제안했다. 또 “세종 행정수도 특별법과 대전 과학도시 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혀 지역 발전 구상을 제시했다.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세종에서 최민희 후보가 2,289표(24.10%)를 얻어 가장 많은 득표를 기록했다. 이어 박선원 1,523표(16.03%), 한민수 1,485표(15.63%), 이성윤 1,155표(12.16%), 서미화 1,134표(11.94%), 김용 1,125표(11.84%), 임미애 488표(5.14%), 김명호 299표(3.15%) 순이었다.최민희 후보는 “세종시 특별법을 통과시켜 노무현 대통령의 세종시와 이해찬 대표의 세종시를 완성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언론개혁 없이 총선 승리도, 이재명 대통령도 지킬 수 없다”며 언론개혁 완수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송영길 후보는 ‘행정수도 특별법’을, 최민희 후보는 ‘세종시 특별법’ 추진 필요성을 각각 언급하며 세종 발전을 위한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두 후보는 구체적인 입법 대상과 추진 방식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이날 개표 발표 과정에서는 일부 최고위원 후보의 득표율이 서로 뒤바뀌어 발표되는 혼선도 있었다.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발표 직후 “득표수는 맞지만 득표율을 바꿔 발표했다”고 정정했으며, 충북에서는 최민희·김용 후보의 득표율을, 대전에서는 서미화·한민수 후보의 득표율을 각각 바로잡았다. 득표수에는 변동이 없었다.민주당은 지도부 선출과 함께 청년 당원들의 의견을 차기 지도부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권역별 타운홀미팅도 진행하고 있다. 충청권 첫 행사는 합동연설회가 열린 1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민주당, 너 나와!’를 주제로 열렸으며, 공개 모집된 충청권 2030 청년 당원 80여 명이 당의 문제점과 변화 과제를 논의했다.행사에서는 약 45만 명의 2030 청년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인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그룹 숙의·토론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민주당의 현주소를 점검하는 ‘진단 라운딩’과 구체적인 변화 요구안을 만드는 ‘요구안 벼리기’를 통해 권역별 액션 플랜을 마련했다.충청권 청년들이 도출한 요구안은 앞으로 영남·호남·수도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렴할 의견과 함께 종합된다. 주요 내용은 오는 17일 전국당원대회에서 열리는 2030 청년 토크콘서트 ‘당대표 최종면접’ 질문에 반영되며, 권역별 요구안은 새 지도부가 추진해야 할 변화 과제로 전달될 예정이다.이번 충청권 첫 경선은 김민석 후보가 충청권 누적 선두를 기록한 가운데 정청래 후보가 대전과 세종에서 강세를 보이며 양강 구도를 확인한 무대였다. 특히 세종은 충청권 최고 투표율과 함께 정청래 후보의 과반 득표, 최민희 후보의 최고위원 최다 득표가 동시에 나타나 지역 당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뚜렷한 선택이 확인됐다.충청권 첫 경선은 전국 순회경선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향후 부산·울산·경남, 호남, 수도권 경선 흐름을 가늠하는 첫 시험대로 평가된다. 오는 17일 전국당원대회에서는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와 전국 대의원 온라인 투표,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를 최종 확정하며, 권역별 청년 타운홀미팅에서 나온 요구안도 차기 지도부가 풀어야 할 과제로 전달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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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에 이강진 선출…세종 정치권 총선 경쟁 새 국면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1일 정기당원대회에서 이강진 신임 시당위원장을 선출하면서 세종 정치권이 차기 총선을 향한 새로운 경쟁 국면에 들어섰다. 앞서 국민의힘도 지난 7월 정우진 시당위원장 체제를 출범시킨 가운데 양당 모두 조직 재정비에 나서면서 세종 정치의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은 1일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정기당원대회를 열고 이강진 세종갑지역위원장을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앞서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지난 7월 20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정우진 세종시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세종 여야 모두 새로운 지도부를 구축하며 사실상 2028년 총선을 향한 조직 정비에 돌입했다.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양당 시당위원장 선출을 단순한 당직 개편이 아니라 차기 총선을 준비하는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시당위원장은 지역 조직을 총괄하고 인재 발굴과 공천 준비, 중앙당과의 가교 역할, 선거 전략을 책임지는 핵심 자리이기 때문이다.지난 지방선거 결과를 기준으로 보면 현재 세종 정치지형은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민주당은 시장과 시의회 다수 의석을 확보하며 지방권력을 장악했고, 이후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조직력을 유지하고 있다.특히 민주당은 차기 총선을 앞두고 인적 자원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역인 강준현 국회의원이 지역 조직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이강진 위원장, 김종민 의원의 복당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여기에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지역에서 인지도를 갖춘 젊은 정치 지망생들도 다수 거론되고 있어 당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경쟁 구도가 민주당의 조직 활성화와 총선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반면 국민의힘은 정우진 신임 시당위원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출발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민주당과 비교하면 차기 총선을 이끌 대표 주자군이 뚜렷하게 형성되지 않았다는 것이 지역 정치권의 대체적인 평가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에 비해 지역 인지도를 갖춘 시의원 후보가 상대적으로 적어 후보 경쟁력에서 열세를 보였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조직 재건과 함께 경쟁력 있는 인재 영입과 새로운 정치인 육성이 향후 국민의힘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양당을 이끌게 된 두 시당위원장의 정치적 이력과 리더십도 출발선부터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인다. 이강진 위원장은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수석비서관, 세종시 정무부시장, 한국철도공사 상임감사위원 등을 역임하며 중앙정부와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국정과 지방행정을 연결하는 정책 역량과 폭넓은 행정 경험은 강점으로 꼽힌다.다만 복수의 지역 정치권 관계자들은 풍부한 행정 경력에 비해 지역 정치인으로서의 조직 장악력과 당원들과의 소통은 앞으로 검증받아야 할 과제라고 평가했다. 평소 지역 조직 활동보다 선거를 앞둔 시기에 활동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도 지역 정가 일각에서 나오기도 했다. 반면 당내에서는 계파색이 비교적 옅고 중앙정부와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한 만큼 조직 통합과 정책 조율 능력은 강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적지 않다.정우진 위원장은 최민호 시장 재임 당시 세종시 비서실과 비서실장을 지낸 뒤 국민의힘 세종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으며 정치 활동을 이어왔다.지역 정치권에서는 중앙정부와 지방행정, 정치 분야에서 축적한 경력과 경험의 폭은 이강진 위원장과 비교할 때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출직 경험이 없고 대규모 선거를 직접 이끌어 본 경험도 없어 시당 운영 능력과 정치적 리더십은 앞으로 검증받아야 할 과제로 꼽힌다. 다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1980년생의 젊은 정치인이라는 점과 변화·세대교체를 상징하는 이미지, 조직 운영 경험 등을 장점으로 평가하고 있다.두 신임 시당위원장의 취임 일성에서도 향후 정치 전략은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이강진 위원장은 "당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당원의 목소리가 시당 운영의 중심이 되는 소통과 혁신의 세종시당을 만들겠다"며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과 위축된 지역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시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당이 다가오는 총선과 민주당 정권 재창출의 가장 든든한 전초기지이자 승리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정우진 위원장은 지난 7월 시당위원장 선출 당시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인재를 발굴하고 조직을 새롭게 정비해 다가오는 정치 일정과 세종시의 주요 현안에 신속하고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며 "말보다 실력과 성과로 평가받는 젊고 유능한 세종시당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앞으로 양당의 경쟁은 조직력뿐 아니라 정책 경쟁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행정수도 특별법 추진,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재정특례 연장, 광역교통망 확충, 기업 유치, 의료 인프라 구축 등 시민 삶과 직결된 현안에서 어느 정당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느냐가 향후 정치 지형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결국 차기 총선의 승부는 정당 간 대결보다 인물 경쟁력과 조직력, 정책 성과가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지역 정치권의 공통된 분석이다. 민주당은 풍부한 후보군 속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택하고 조직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과제인 반면, 국민의힘은 정우진 체제를 중심으로 새로운 인재 발굴과 조직 혁신을 통해 인물 경쟁력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이강진 체제와 정우진 체제의 출범은 세종 정치권이 본격적인 차기 총선 체제로 전환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평가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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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장 "8월 LH 사장 만나 현안 직접 협의"…반곡동 시민과 현장소통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이 7월 31일 반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주민 30여 명과 관계자 17명 등 50여 명을 만나 괴화산 안전관리와 상가 공실, 교육환경 개선 등 생활밀착형 현안을 청취하고 "8월 중 LH 사장을 만나 지역 현안을 직접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시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조상호 세종시장이 반곡동을 찾아 주민들과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이날 반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는 주민 30여 명과 관계자 17명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창현 세종시의원과 이기향 반곡동장,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지역 상인 등이 함께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조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쓸모 있는 머슴이 되겠다고 시민들께 약속드렸다"며 "오늘은 주민들이 시정에 숙제를 내주시는 자리인 만큼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곡동과 집현동은 앞으로 세종에서 가장 젊고 활력 있는 생활권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지역인 만큼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조 시장은 "최근 LH 신임 사장이 취임한 만큼 8월 중 직접 만나 개발이익 환원과 유휴부지 활용, 상가 공실 문제 등 지역 현안을 종합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며 "청년 주거 확대와 용도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LH와의 직접 협의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주민들의 건의는 괴화산 안전관리와 상가 공실, 교육환경 개선 등 생활밀착형 현안에 집중됐다. 이 가운데 괴화산 급경사지 안전 문제는 가장 시급한 과제로 제기됐다. 주민들은 집중호우 때마다 급경사지 토사 유출과 붕괴 위험이 반복되고 있다며 LH가 세종시에 시설을 인계하기 전에 근본적인 보강공사를 완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수루배마을과 단독주택 부지에서는 실제 토사 유출 사례도 있었던 만큼 선제적인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박하진 반곡동 자율방재단장은 "재난안전 분야는 업무 특성상 전문성이 중요한데 순환보직으로는 전문성 축적이 어렵다"며 재난안전 부서와 결산 부서의 전문직 공무원 육성을 건의했다. 이에 조 시장은 "정부도 전문경력관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만큼 세종시도 전문성을 높이는 방향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조 시장은 괴화산 문제와 관련해 주민, 시의원, 자율방재단 등이 참여하는 합동 현장점검을 제안하며 "시민이 직접 점검하고 LH와 함께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며 "현장을 직접 확인한 뒤 시설 인수 과정에서도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지역경제와 교육환경 개선 요구도 이어졌다. 주민들은 상가 공실 증가와 학원 부족, 생활편의시설 미비, LH 유휴부지 장기 방치 등을 지적하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특히 집현동과 반곡동은 행복도시 개발 초기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계획되면서 학원과 일부 생활편의시설 입점에 제약을 받아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산업 기능을 우선 고려한 초기 도시계획과 현재 생활 수요 사이의 간극이 커지면서 지속적으로 개선 요구가 제기돼 온 사안이다.조 시장은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 규제는 과감하게 손보겠다"며 "행정수도특별법이 제정되면 행복도시 건설 기본계획을 행정수도 건설 기본계획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용도 제한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집현동 규제 완화를 위해 행복청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주민자치 활성화 방안도 제안됐다. 김혜혁 주민자치회장은 지역 정책회의 정례화와 주민주도형 거버넌스 구축, AI 기반 QR코드를 활용한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을 제안했다. 조 시장은 "반곡동에서 정책협의체를 시범 운영해 주민과 행정, 시의원이 함께 정책을 만들어 가는 모델을 추진해 보자"고 화답했다.또 주민들은 중·고등학생 대상 학원이 부족해 학생들이 다른 생활권으로 이동하는 현실과 생활인구를 고려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개선도 건의했다. 조 시장은 관련 부서와 함께 제도 개선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조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세종시는 현재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행정안전부와 재정 지원 협의, LH와의 협상, 도시개발공사 설립 등을 통해 자체 재원을 확보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사업부터 우선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제안된 사항은 서면 의견까지 모두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괴화산 안전관리와 상가 공실, 교육환경 개선, 주민자치 활성화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제기된 상당수 과제는 LH와 행복청, 중앙정부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조 시장이 LH와의 직접 협의와 규제 개선 추진을 공식화한 만큼, 개화산 안전대책과 상가 공실 해소, 집현동 규제 완화 등이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지 향후 후속 조치가 주목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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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 이임…9월 특별법 심사·연내 통과 추진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30일 세종시당위원장 임기를 마무리하며,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심사를 본격화해 연내 통과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이날 이임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간의 활동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시당위원장직에서는 물러나지만 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 통과와 세종 현안 해결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이다.연임에 도전하지 않은 이유로는 중앙당 수석대변인으로서의 역할을 들었다. 그는 “많은 당원께서 출마를 권유해 고민했지만 전당대회를 한 달 앞두고 수석대변인직을 내려놓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강 의원은 재임 기간 치러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결과를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세종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55.62%의 지지를 받았고,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소속 후보가 세종시장에 당선된 데 이어 시의회 전체 21석 가운데 18석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대통령선거 승리와 세종시장 당선, 시의회 18석 확보는 어느 한 사람의 성과가 아니다”며 “민주주의를 지키고 당에 힘을 모아준 당원과 시민 모두의 성과”라고 평가했다.강 의원은 앞으로의 최우선 과제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꼽았다. 새로운 법률을 만드는 제정안인 데다 국가 재정이 수반되는 만큼 원활한 국회 통과를 위해서는 정부 협조와 여야 합의, 국민적 공감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강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자신과 황운하·김종민 의원 등이 발의한 관련 법안 5건이 국회에 제출됐다. 이들 법안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돼 병합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공청회 절차도 마쳤다.그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정부 차원의 검토안 마련을 요청했고, 이를 토대로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되면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곧바로 다룰 수 있도록 소통해 왔다”며 “여야가 같은 취지의 법안을 제출한 만큼 병합 심사를 통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후반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은 데 대해서는 충청권 국회의원들과 함께 여야 지도부를 설득하고 국회 안에서의 조율과 협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2004년 헌법재판소 결정 당시와 달리 현재 세종에는 대부분의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했고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세종지방법원 설치도 추진되고 있다”며 시대적·행정적 여건이 달라졌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행정수도 문제를 세종만의 지역 의제가 아닌 국가균형발전과 국정 운영체계 개편을 위한 국가적 과제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 의원은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시민과의 약속이자 저의 정치적 소명”이라며 “시당위원장직은 내려놓지만 국회에서 특별법 통과와 세종 현안 해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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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재정특례 연말 종료…시의회 “교부세 제도 개선해야”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는 30일 제1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올해 말 종료되는 세종시 재정특례를 대체하고 단층제 행정수요를 반영한 안정적인 재정지원 체계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세종시의회는 이날 박병남 의원이 대표발의한 ‘행정수도 세종의 지속가능한 재정기반 확립을 위한 제도 개선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이번 결의안은 2026년 12월 31일 종료되는 세종시 보통교부세 재정특례에 대비해 추가 재원 감소를 방지하고, 국회와 정부가 세종시의 실제 행정구조와 재정수요를 반영한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제14조에 따른 재정특례는 세종시에 보통교부세를 산정할 때 기준재정수요액과 기준재정수입액의 차액을 추가로 보정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당초 2023년까지였던 적용기한은 법 개정을 통해 2026년 말까지 3년 연장됐다.재정특례가 종료되더라도 세종시에 대한 보통교부세 자체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올해 안에 관련 법률이 개정되지 않으면 기존 산정방식에 추가로 적용되던 보정 특례가 2027년부터 제외된다.이에 따라 별도의 대체 제도가 마련되지 않으면 세종시의 가용재원이 줄고 재정부담이 커질 수 있다. 다만 특례 종료에 따른 구체적인 재원 감소 예상액은 이번 결의안에 제시되지 않았다.세종시는 자치구나 군 등 별도의 기초자치단체 없이 광역사무와 기초사무를 함께 수행하는 단층제 지방자치단체다. 그러나 현행 보통교부세 산정체계는 광역과 기초자치단체가 분리된 일반적인 구조를 중심으로 설계돼 세종시가 수행하는 기초행정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도시 성장과 인구 증가로 복지·교통·안전·환경 분야의 행정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가 주도로 조성된 각종 공공시설이 세종시로 계속 이관되면서 운영비와 유지관리비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시의회는 행정수도 기능 확대에 따라 늘어나는 공공시설 관리비용을 세종시 재정만으로 감당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국가기능 수행에 따른 재정수요를 교부세 산정과 국가 재정지원 체계에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세종시는 지난 15일 제1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업무보고에서 올해 보통교부세 1,29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행 재정특례의 지원 효과가 제한적이고 올해 말 일몰을 앞두고 있다며 보통교부세 산정방식과 세종시법상 재정특례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현재 국회에는 세종시 재정특례를 강화하고 단층제 행정수요를 보통교부세 산정에 반영하기 위한 세종시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행정수도 지위와 국가기능 수행에 필요한 국가 재정지원 근거를 담은 행정수도 관련 법안들도 논의되고 있다.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세종시법 개정안의 조속한 심사·의결과 후속조치 마련 ▲행정수도 지위와 국가기능 수행에 상응하는 재정지원 근거의 법제화 ▲단층제 행정구조에서 발생하는 재정수요를 반영한 지원체계와 시행 방안 마련을 국회와 정부에 요구했다.박병남 의원은 “세종시의 실제 행정구조와 재정수요를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분석해 합리적인 보통교부세 산정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행정수도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안정적인 시민 행정서비스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대통령과 국회의장, 관계 부처 장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국회 행정안전위원장과 국토교통위원장 등 관계 기관에 이송할 예정이다.이번 결의가 실질적인 재정 확충으로 이어지려면 기존 특례를 단순히 연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종시가 동시에 수행하는 광역·기초사무와 국가 주도 공공시설의 관리비용을 객관적으로 산출해 교부세 산정체계에 반영해야 한다. 재정특례 일몰이 올해 말로 다가온 만큼 국회의 법안 심사와 정부의 대안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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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세종’ 소아응급 지원은 2억5천만 원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의회 김현미 의원은 30일 제1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세종시의 소아전문응급의료 자체 지원이 연간 2억5천만 원에 그친다며 의료장비 확충과 필수의료 인력 지원을 촉구했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현미 의원(더불어민주당·소담동)은 이날 ‘시민과 아이를 지키는 힘, 공공의료 강화에서 시작됩니다’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중증·소아·모자의료 분야의 공공의료 기반을 전면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세종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내세우고 있지만, 소아전문응급의료에 대한 자체 재정 지원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 부족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이 세종시 보건정책과 자료를 토대로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 지원에 시비 100%로 연간 2억5천만 원을 투입하고 있다.비교 대상 가운데 충남도는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의 응급센터와 고위험 산모 지원 등에 연간 30억 원을 편성한 것으로 제시됐다. 2025년에는 소아·성인 응급센터에 각각 15억 원을 지원하고, 2026년에는 고위험 산모와 중증 소아 분야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이다.서울시는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에 의료기관별로 시비 7억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전주예수병원에 도비 6억 원, 대구시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 시비 5억5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김 의원은 “타 지자체는 전문의와 간호사 등 의료진 인건비 지원에만 최대 7억 원을 편성하고 있다”며 “인근 충남도에서는 소아·성인 응급센터와 고위험 산모, 중증 소아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과감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는 세종시의 자체 예산 지원은 약 2억5천만 원에 머물러 있다”며 “필수의료 인력이 현장을 떠나지 않도록 든든한 울타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만 김 의원이 제시한 자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전체가 아닌 일부 지역의 지원 사례를 비교한 것이다. 지자체마다 지원 대상 의료기관 수와 사업 범위, 환자 규모, 국비·지방비 분담 방식이 달라 지원 총액만으로 의료 수준과 재정 투입 의지를 단순 비교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세종지역의 의료장비 부족에 따른 원정 진료 문제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PET-CT 등 일부 핵심 의료기기가 없거나 노후화돼 정밀진단이 필요한 중증환자들이 대전이나 수도권 등 다른 지역 의료기관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중증환자가 장거리 이동으로 치료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필수 의료기기 구입 예산을 마련하고, 지역에서 중증환자 진료와 공공의료 협력을 주도할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정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공공의료 관련 예산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비판도 내놨다. 김 의원에 따르면 39억 원 규모의 권역책임의료기관 시설·장비 지원 예산은 이번 추경에 반영되지 않았다.총사업비 6억7천500만 원 규모의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도 필요한 시비 3억3천750만 원 가운데 2억2천500만 원만 편성됐다고 밝혔다. 지방비를 제때 확보하지 못하면 관련 국비 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김 의원은 “시비를 매칭하지 못해 자칫 총액 20억 원가량의 막대한 국비 예산이 반납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시민의 생명이 걸린 일에 ‘재정 여건’은 핑계가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다만 김 의원이 언급한 국비 20억 원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단일 사업의 총사업비 6억7천500만 원보다 많다. 여러 연계사업의 국비를 합산한 것인지, 실제 반납 가능성이 있는 사업과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는 세종시의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의 인력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관련 언론 보도를 제시하며, 신생아중환자실 일부 의료진이 극심한 인력 부족으로 최대 64시간 연속근무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필수의료 현장에는 숙련된 의료 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현실은 참담하다”며 소아·신생아 진료를 담당하는 전문의와 간호인력의 이탈을 막을 실질적인 인건비 지원과 근무 여건 개선을 요구했다.의료진이 진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한 부담 때문에 위축되지 않고 환자 치료에 집중하도록 행정기관이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제안했다.김 의원은 최근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이병국 교수가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의료인 보호를 위한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한 사실을 언급하며 “생명을 다루는 현장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의료분쟁에 대해 법적 부담을 완화할 행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의료사고의 법적 책임은 관련 법률과 사법적 판단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직접 감면하기는 어렵다. 다만 법률상담과 의료분쟁 조정, 배상책임보험 지원 등 현행 법체계 안에서 의료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은 검토할 수 있다.김 의원은 공공의료 재원 확보 방안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도 제시했다. 지정기부로 확보한 재원을 의료인력 인센티브 등에 활용해 응급의료센터의 인력 부족과 관련 국비 삭감 가능성을 막자는 취지다.그러나 고향사랑기부금을 의료진 인건비나 인센티브에 사용할 수 있는지는 관련 법령과 기금운용계획, 지정기부 사업의 공익성 및 집행기준에 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 지속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의료인력 인건비는 일반회계와 국비를 연계해 안정적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김 의원은 올해 추진 예정인 지역모자의료센터를 권역모자의료센터로 확대·격상하는 방안도 요청했다. 고위험 산모와 중증 신생아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세종에서 신속하게 치료받도록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등에 시정의 행정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김 의원은 “공공의료 확충은 단순한 의료정책이 아니라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믿음직한 도시를 만드는 가장 근본적인 정책”이라며 “시민이 아플 때 가까운 곳에서 적시에 치료받도록 공공의료 경쟁력 강화에 관심과 예산을 집중해 달라”고 촉구했다.김 의원이 제기한 예산 미반영 사유와 국비 반납 가능성, 필수 의료장비 확충계획 등에 대한 세종시의 구체적인 입장은 이날 본회의 현장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세종시는 소아응급의료 지원액의 적정성과 국비 매칭 계획, 의료인력 지원대책을 구체적인 수치와 일정으로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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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사교육 참여율 79.9%…유인호 “맞춤형 교육 강화해야”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은 30일 제1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세종 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이 79.9%에 이르는 현실을 짚고, 맞춤형 교육 강화와 교육재정의 우선순위 설정,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제안했다.세종지역 초·중·고 학생 10명 가운데 8명이 사교육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교육재정을 실효성 높은 사업부터 투입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보람동)은 30일 열린 제10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넘어, 더 큰 도약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유 의원은 지난 12년간 세종교육이 학습 부진 학생과 특수교육·다문화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 학생 자율·자치 활동, 관계 중심 생활교육, 진로·진학 지원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또 학교자치 강화와 교무업무 합리화, 교육공동체 참여형 정책 추진, 학교 운영비 지원과 함께 현장체험학습비·체육복비, 방학 중 급식, 읍·면 통학, 특수교육 지원 등 보편적 교육복지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다만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교육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기존 맞춤형 교육의 성과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고르게 전달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유 의원은 특히 높은 사교육 참여율을 세종교육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통계청과 교육부가 발표한 ‘2025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세종지역 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79.9%로 전국 평균 75.7%보다 4.2%포인트 높았다. 서울 82.6%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학교급별로는 세종지역 초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이 88.1%, 중학생 75.7%, 고등학생 67.1%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인 초등학생 84.4%, 중학생 73.0%, 고등학생 63.0%보다 모든 학교급에서 높았다.유 의원은 “교육을 이유로 다른 지역을 선택하는 사례 역시 더 이상 낯선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학생 전출 통계나 별도의 조사 결과는 이날 제시하지 않았다.그는 “교육도시는 선언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학생이 학교에서 성장하고, 학부모가 공교육을 신뢰하며,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교육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 의원이 제안한 첫 번째 과제는 ‘모두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맞춤형 교육’이다. 기초학력 보장과 교육복지 지원을 토대로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성장 속도, 적성과 진로를 세밀하게 반영하는 교육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유 의원은 “학습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빈틈없는 지원을, 더 높은 수준의 성장을 원하는 학생에게는 더 깊이 있고 다양한 도전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아이가 같은 속도로 성장하지는 않지만 저마다의 속도로 나아갈 권리가 있다”며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각자의 가능성이 온전히 발휘돼야 한다”고 밝혔다.맞춤형 교육 확대를 위한 검토 사례로는 학습평가 정례화와 방과후 영어교육, 글로벌 탐험 프로그램, 국제중학교 신설 등을 제시했다. 다만 이들 사업은 유 의원이 발언 과정에서 제시한 정책 검토 사례다. 실제 추진을 위해서는 사업별 타당성과 교육적 효과,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한 검토와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두 번째 과제로는 한정된 교육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명확한 우선순위 설정을 주문했다. 강미애 교육감이 미래교육을 위해 제안한 여러 과제를 추진하더라도 기존 정책과의 균형을 고려해 학생에게 시급하고 효과가 큰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유 의원은 “교육재정은 한정돼 있지만 아이들의 가능성은 무한하다”며 “하나의 정책이 학생들의 배움과 진로에 어떠한 변화를 만들어 내는지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표면적인 성과보다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우선하는 교육행정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세 번째 과제로는 새로운 교육정책을 교육공동체와의 충분한 소통과 공감 속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정책 취지가 타당하더라도 학교의 인력과 시설, 교직원의 업무 부담,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 등 현장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으면 안정적인 추진이 어렵다는 지적이다.유 의원은 “좋은 취지의 사업이라도 학교 현장 여건과 교육공동체의 공감대를 확보하지 못한 채 속도만 앞세운다면 원만한 추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과 학교,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논의하며 신뢰를 쌓아갈 때 정책은 학교 현장에 안착하고 세종교육의 지속 가능한 자산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유 의원은 “교육은 학생의 미래를 넘어 도시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이 곧 세종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의회,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이번 제언은 지난 12년간 축적한 세종교육의 성과를 계승하면서 높은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학생과 학부모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향후 세종시교육청이 신규 정책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사업별 우선순위와 재원 조달 방안, 학교 현장의 수용성을 얼마나 충실하게 반영할지가 관건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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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재정난에도 추경 2,102억 증액…어디에 돈을 쓰나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재정 여건 악화로 신규 투자사업의 우선순위를 조정해 온 세종특별자치시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이 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추경 규모가 2,102억원 늘어난 이유는 본예산 이후 확보된 추가 세입을 대규모 신규 투자사업 확대보다 민생경제와 복지, 저출산 대응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에 우선 배분했기 때문이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제108회 임시회에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최종 의결했다.이번 추경예산은 기정예산 2조829억원보다 2,102억원(10.09%) 증가한 2조2,931억원 규모다. 일반회계는 1조9,206억원, 특별회계는 3,724억원으로 편성됐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세입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세출예산안은 시설관리사업소가 추가 요청한 공공요금 납부 예산을 반영하기 위해 실내수영장 경상적 위탁사업비 3,000만원을 증액하고 공공체육시설 시설관리공단 위탁금에서 같은 금액을 감액하는 계수조정만 실시했다. 실질적인 예산 규모 변동은 없는 조정으로,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안은 사실상 원안대로 본회의를 통과했다.박란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시설관리사업소에서 추가적으로 요청한 공공요금 납부를 위한 예산조정 외에는 원안 가결했다"며 "추경안의 전체 규모나 주요 사업은 변경 없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세종시는 최근 한정된 재원 속에서 신규 투자사업의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등 선택과 집중 기조의 재정 운용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추경 역시 본예산 이후 확보된 추가 세입을 시민 생활 안정과 필수 행정수요에 우선 배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추가 재원은 본예산 이후 확보된 국고보조금과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등을 반영해 마련됐다. 주요 증가 재원은 국고보조금 631억원, 지방세 400억원, 세외수입 314억원, 지방교부세 282억원 등이다.주요 증액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417억원이다. 이어 여민전 발행 지원 107억5,000만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49억원, 이응패스 지원 23억원, K-패스 환급지원 18억원,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7억8,000만원 등이 반영돼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 운수업계를 지원한다.복지 분야에서는 영유아보육료 지원 122억500만원을 비롯해 부모급여 25억5,000만원, 아동수당 25억2,100만원, 기초연금 24억5,700만원, 긴급복지지원 8억9,000만원, 기초생계급여 8억8,000만원 등을 증액해 생애주기별 복지안전망을 강화했다.저출산 대응을 위해서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10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10억원, 출생축하금 8억400만원, 아빠장려금 2억6,5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청년·일자리 분야에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5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4억8,700만원, 청년성장프로젝트 3억8,000만원, 통합돌봄 일상생활 지원사업 2억2,500만원,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시범사업 1억7,000만원 등을 반영했다.주요 증액 사업을 종합하면 이번 추경은 고유가 지원과 지역화폐, 보육·복지, 교통비 지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재원을 우선 배분한 것이 특징이다. 확보된 추가 세입을 새로운 투자사업 확대보다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유지·보강하는 데 중점을 둔 예산 편성으로 평가된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교육·복지·교통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예산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유사·중복 사업의 통합과 재구조화, 재정건전성 확보,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재정 운용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기금운용계획변경안도 원안대로 최종 확정됐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5개 기금 규모는 기존 2,727억원에서 190억원 증가한 2,917억원으로 편성됐다.박란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예산을 신중하게 편성하고, 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향후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이번 추경은 재정 여건이 크게 개선돼 신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예산이라기보다, 본예산 이후 확보된 추가 세입을 시민 생활 안정과 민생경제 지원에 우선 배분한 예산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고유가 지원과 지역화폐, 복지·교통·저출산 대응 등 주요 사업이 담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앞으로는 확정된 예산이 계획대로 집행돼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재정 운영의 중요한 과제로 남는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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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 이임…“9월 특별법 심사·연내 통과”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30일 세종시당위원장 임기를 마무리하며,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심사를 본격화해 연내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강준현 의원은 이날 세종시당위원장 이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간의 활동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강 의원은 시당위원장직에서는 물러나지만 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 통과와 세종지역 현안 해결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강 의원은 시당위원장 연임에 도전하지 않은 이유로 중앙당 수석대변인으로서의 역할을 들었다. 그는 “많은 당원께서 출마를 권유해 실제로 고민했지만 시당위원장에 출마하면 중앙당 당직을 내려놔야 한다”며 “전당대회를 한 달 앞두고 수석대변인직을 그만두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출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강 의원은 지난 2년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12·3 비상계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파면, 조기 대통령선거와 국민주권정부 출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이어진 중대한 시기였다고 평가했다.그는 “12·3 비상계엄 때에는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국회로 달려갔다”며 “그날 국회를 지킨 것은 국회의원 몇 사람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국민의 의지와 현장으로 달려와 주신 시민 여러분의 용기였다”고 말했다.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결과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강 의원은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세종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55.62%의 지지를 보냈다”며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가 세종시장에 당선됐고 세종시의회 전체 21석 가운데 18석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대통령선거 승리와 세종시장 당선, 시의회 18석 확보는 어느 한 사람의 성과가 아니다”며 “어려운 순간마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모아준 당원과 시민 모두의 성과”라고 평가했다.강 의원은 시당위원장 이임 이후 최우선 과제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꼽았다. 특별법이 새로운 법률을 만드는 제정안인 데다 국가 재정이 수반되는 만큼, 원활한 국회 통과를 위해서는 정부 협조와 여야 합의, 국민적 공감대 확보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강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자신과 황운하·김종민 의원 등이 대표발의한 행정수도 관련 법안 5건이 국회에 제출돼 있다. 법안들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돼 병합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공청회 절차도 마친 상태다.그는 법안 심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관련 법안을 발의한 뒤 국토교통부 장관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게 정부 차원의 검토안 마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정부 검토안을 마련했고 이를 토대로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과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각각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며 “여야가 같은 취지의 법안을 제출한 만큼 이를 중심으로 병합 심사하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되면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곧바로 다룰 수 있도록 복기왕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와 소통해 왔다”며 “법안 조문이 86개에 달해 심사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9월이 연내 통과를 위한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후반기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게 된 상황과 관련해서는 여야 의원을 상대로 설득과 협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강 의원은 “법을 통과시키려면 외부의 행사나 퍼포먼스뿐 아니라 국회 안에서의 접촉과 조율, 협상이 중요하다”며 “충청권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토교통위원회 지도부를 전방위적으로 만나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행정수도 완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단과 관련해 합헌 결정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이는 강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전한 장 대표의 발언으로, 장 대표 측의 별도 공식 입장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강 의원은 “2004년 헌법재판소 결정 당시와 2026년의 상황은 다르다”며 “현재 세종에는 대부분의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했고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세종지방법원 설치도 추진되고 있어 행정수도로서의 기능과 여건이 크게 달라졌다”고 설명했다.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헌법재판소의 판단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전국적인 공감대를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사회적·국민적 공감대는 국회의 법안 통과뿐 아니라 향후 헌법재판소 판단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행정수도 문제를 세종만의 지역 의제가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국정 운영체계 개편을 위한 국가적 과제로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세종과 충청권 정치인뿐 아니라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지역 국회의원들이 행정수도 완성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국회 내부의 협상과 조율에 집중하고, 다른 지역 의원들이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구상이다.강 의원은 재임 기간 추진한 행정수도 기반시설의 진행 상황도 설명했다. 국회세종의사당은 2029년 하반기 착공과 2033년 상반기 준공,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2029년 8월 입주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세종지방법원에 대해서는 올해 6월 설계공모가 공고됐으며 2031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일정은 현 단계의 추진 목표로, 향후 행정절차와 예산 확보 등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강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세종시를 만든 이유는 세종만 잘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수도권 일극 체제를 깨고 국가균형발전과 국정 운영의 틀을 바꾸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시민과의 약속이자 저의 정치적 소명”이라며 “시당위원장이라는 무거운 책임은 내려놓지만 국회 현장에서 특별법 통과와 세종 현안 해결에 더욱 매진하고 새롭게 출범할 세종시당 지도부와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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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완성 공감대 확산…이젠 '특별법' 넘어 국가책임까지 담아야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정치권의 공감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조정식 국회의장이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처리 의지를 공식화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잇따라 세종을 찾아 특별법 제정과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조성에 힘을 싣겠다고 약속하면서 관련 논의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그러나 지역사회에서는 행정수도 완성이 단순히 국가기관 이전에 그쳐서는 안 되며, 국가가 건설한 행정도시에 걸맞은 재정지원 체계와 국가 책임을 제도화하는 후속 입법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행정수도 완성은 2004년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위헌 결정 이후 20여 년간 정치권에서 이어져 온 국가적 과제다. 현재 세종시는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 이전으로 사실상 행정수도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만, 국회와 대통령 집무 기능이 서울과 세종으로 분산되면서 행정 비효율과 사회적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최근 정치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28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국회 세종의사당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행정수도특별법도 연내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균형발전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하며 지역균형발전 정책도 지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민주당 대표 경선에서도 행정수도 완성은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후보들이 공통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약속했지만 제시한 비전과 추진 방식에는 차이가 있었다. 본지가 후보들의 세종 방문 취재와 공개 발언을 종합한 결과, 김민석 후보는 국회의 궁극적인 세종 전면 이전과 관습헌법 논리의 재검토를, 정청래 후보는 당대표 취임 즉시 행정수도특별법 추진 착수를 핵심 약속으로 제시했다. 송영길 후보는 세종 당원들과 만나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주요 의제로 제시하며 충청권 권리당원들과 소통했다.김민석 후보는 지난 27일 세종시청을 방문해 조상호 세종시장과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세종집무실 조성 등 세종시 핵심 현안을 논의했다.김 후보는 "행정수도 완성은 민주당의 역사적 책무"라며 "정부는 세종에 있고 국회는 서울에 있는 현재 구조도 비효율적인데 국회를 다시 나눠 운영하는 것은 더 큰 비효율인 만큼 궁극적으로 국회 전체가 세종으로 이전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세종시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개헌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개헌 이전에도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은 충분히 있다"며 "20년 동안 세종시가 사실상 행정수도 기능을 수행해 온 현실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말해 관습헌법 논리의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행정수도 문제를 포함한 개헌 과제를 민주당이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정청래 후보는 지난 28일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묘역을 참배한 뒤 세종시청에서 조상호 시장과 만나 "당대표가 되면 행정수도특별법 추진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약속했다.정 후보는 "세종시 발전은 세종시민만의 염원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지방선거 공약은 물론 세종시 공약도 직접 챙기고 행정수도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AI 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 국가 경쟁력 강화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송영길 후보도 세종에서 당원 간담회를 열고 지역 권리당원들과 만나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다만 김민석·정청래 후보와 달리 송 후보 측은 세종 방문과 관련한 공식 보도자료나 구체적인 정책자료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아, 본 기사는 현장 취재와 공개적으로 확인된 발언을 중심으로 작성했다.세종시와 세종시의회도 정치권 설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상호 시장과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은 정치권 주요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조성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초당적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하지만 지역에서는 행정수도 완성이 국가기관 이전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고 본다. 국가 정책으로 조성된 세종시가 국가 핵심 행정기능을 수행하는 만큼, 재정특례 확대와 지방교부세 제도 개선, 국가시설 유지관리비 지원, 국가관리지구 지정 등 국가 책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특히 중앙행정기관과 국가시설이 집중되면서 도로와 교량, 공원, 녹지, 하천, 교통·안전시설 유지관리 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국가기관 상당수가 지방세 비과세 또는 감면 대상이어서 자체 재정만으로는 증가하는 행정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 세종시의 현실이다.이에 따라 행정수도특별법에는 행정수도의 법적 지위 확립뿐 아니라 보통교부세 산정 방식 개선, 재정특례 확대, 국가시설 유지관리 비용 지원, 국가관리지구 지정 등 국가 책임을 명문화하는 방안도 함께 담겨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번 충청권 경선은 단순히 민주당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절차를 넘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세종집무실 조성, 공공기관 추가 이전, 국가균형발전, 나아가 세종시의 구조적인 재정 문제 해결까지 누가 가장 구체적인 비전과 실행력을 제시하는지를 검증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후보들이 모두 행정수도 완성을 약속한 만큼 지역 권리당원들은 선언적 구호보다 특별법 처리 일정과 입법 전략, 국가 재정지원 확대, 지방교부세 제도 개선, 국가관리지구 지정 등 세종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비교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결국 충청권 첫 경선은 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절차를 넘어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의 방향을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되고 있다. 후보들이 세종에서 밝힌 약속이 경선 과정의 선언에 그칠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재정특례와 국가 책임 강화 등 실질적인 입법과 정책으로 이어질지는 향후 민주당 새 지도부의 실행력과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에 달려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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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의원, 방치 자전거 과태료 20만 원 법안 발의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은 29일 도심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를 지방자치단체가 신속히 처분하고 방치자에게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자전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도심 보행로와 자전거 주차장 등에 장기간 방치돼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자전거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관리 권한을 강화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외교통일위원회)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자전거법 제20조는 누구든지 도로와 자전거 주차장, 그 밖의 공공장소에 자전거를 무단으로 방치해 통행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 이를 위반한 자전거에 대해서는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이동·보관·매각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그러나 현행법상 지자체가 자전거를 처분하려면 해당 자전거가 공공장소에 무단 방치된 데다 실제로 ‘통행을 방해한다’는 요건까지 충족해야 한다. 방치 상태가 장기간 이어져도 통행 방해 여부가 명확하지 않으면 적극적인 행정 조치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현행 시행령도 ‘10일 이상 공공장소에 무단으로 방치돼 통행을 방해하는 자전거’를 이동·보관 대상으로 규정한다. 지자체는 자전거를 옮긴 뒤 14일간 관련 내용을 공고해야 하며, 소유자가 찾아가지 않으면 매각·기증하거나 공영자전거 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국가법령정보센터 현행법령박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자전거 무단방치 금지 장소에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정하는 장소’를 추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법률에 열거된 도로·자전거 주차장·공공장소 외에도 지역 여건에 따라 관리가 필요한 장소를 조례로 지정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관리 범위를 넓히려는 취지다.개정안은 처분 요건인 ‘통행 방해’ 문구도 삭제했다.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통행을 직접 방해했는지를 별도로 입증하지 않더라도 무단방치 사실이 확인된 자전거에 대해 지자체가 이동·보관·매각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게 된다.무단방치 금지 규정을 위반한 사람에게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근거도 신설했다. 현재는 방치 자전거 자체를 이동하거나 처분하는 행정 조치가 중심이지만, 개정안은 방치 행위자에게 금전적 책임까지 부과해 반복적인 무단방치를 억제하는 데 목적을 뒀다.다만 과태료를 실제로 부과하려면 자전거 소유자와 방치 행위자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자전거 등록이 의무화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소유자를 특정하는 방법과 ‘무단방치’의 판단 기간·기준, 사전 통지 및 이의제기 절차 등을 시행령과 조례에 구체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법률에서 ‘통행 방해’ 요건이 삭제될 경우 현재 같은 요건을 두고 있는 시행령 제11조도 법률 취지에 맞게 정비돼야 한다. 개인 소유물에 대한 과도한 처분 논란을 막기 위해 충분한 공고와 반환 절차, 처분 기준을 명확하게 규정하는 것도 향후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점검할 부분이다.박정현 의원은 “도심 곳곳에 오랜 기간 방치된 자전거들은 도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까지 위협하는 흉물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번 개정안 통과를 통해 지자체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방치 자전거 관리가 가능해져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개정안은 발의 단계로, 과태료 부과와 지자체 처분 권한 확대가 곧바로 시행되는 것은 아니다.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와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본회의 의결 등을 거쳐야 하며, 실효성을 확보하려면 소유자 확인과 방치 판단 기준을 포함한 후속 제도 정비가 병행돼야 한다. 이향순 기자 lhs248615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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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제5기 의정모니터 출범…시민 40명 참여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가 29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시민 40명으로 구성된 제5기 의정모니터를 위촉하고,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활동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2년간의 활동에 들어갔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29일 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제5기 의정모니터 위촉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시민 참여형 의정활동을 본격화했다.이날 행사에는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제5기 의정모니터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위촉식에 이어 2부 오리엔테이션, 분과별 토론과 소통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시의회는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선발한 시민 4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의정모니터의 역할과 활동 방향, 향후 운영계획을 안내해 모니터단이 실제 활동 과정에서 수행할 업무를 공유했다.제5기 의정모니터는 행정복지·경제문화·도시환경·교육안전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분과별 인원은 각각 10명이며, 이날 첫 만남을 통해 서로를 소개하고 분과별 주요 관심 분야와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의정모니터는 앞으로 시민의 관점에서 세종시정과 시의회 의정활동, 교육행정 전반을 살피게 된다.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 사항과 지역 현안을 상시 제보하고, 정책과 제도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특히 단순한 불편 사항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시의회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살펴 시민의 의견이 조례 제정과 예산 심사, 정책 개선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의회는 이를 통해 현장 의견이 의정활동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정책 환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신일 의장은 “의원들과 공무원들이 미처 살피지 못한 생활 속 불편과 제도 개선 사항을 발견할 수 있는 주체는 바로 시민 여러분”이라고 말했다.이어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 하나가 조례를 만들고 정책을 바꾸는 소중한 씨앗이 되는 만큼, 시민과 의회를 잇는 든든한 가교이자 동반자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제5기 의정모니터는 남성 19명과 여성 21명 등 모두 40명으로 구성됐다. 시의회는 세종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지역과 성별,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모니터단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이들의 임기는 오는 2028년 6월까지다. 의정모니터 제도가 시민 의견을 접수하는 데 머물지 않고, 제안의 검토 결과와 정책 반영 여부를 다시 시민에게 공개하는 정책 환류 체계로 자리 잡을지가 향후 운영 성과를 가르는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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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조2,931억 추경안 예결위 통과…30일 최종 의결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27∼28일 민생 안정과 복지·교통·도시 기능 확충 등에 투입할 2조2,931억 원 규모의 세종시 제1회 추경안을 수정 가결했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6년도 세종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심사를 마쳤다. 추경안은 오는 30일 제1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세종시가 제출한 추경안은 올해 본예산 2조829억 원보다 2,102억 원, 10.09% 늘어난 2조2,931억 원 규모다. 일반회계는 1,777억 원 증가한 1조9,206억 원, 특별회계는 325억 원 늘어난 3,725억 원이다.예결위는 세입예산안을 원안 가결하고 세출예산안은 일부 조정해 수정 가결했다. 실내수영장 경상적 위탁사업비 3천만 원을 증액하는 대신 공공체육시설 시설관리공단 위탁금에서 같은 금액을 감액했다.증액과 감액 규모가 같아 전체 추경 규모에는 변동이 없다. 이에 따라 세종시가 제출한 추경안의 사업 구성과 재원 배분은 큰 틀에서 유지됐다.추경 규모가 늘어난 배경에는 지방세와 지방교부세, 국고보조금 등의 증가가 있다. 일반회계 세입 증가분은 지방세 400억 원, 세외수입 129억 원, 지방교부세 283억 원, 국고보조금 592억 원, 보전수입·내부거래 373억 원 등 모두 1,777억 원이다.그러나 전체 예산이 2,102억 원 늘었다고 해서 세종시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가용재원이 같은 규모로 증가한 것은 아니다. 추경 증가분에는 용도가 정해진 국고보조사업과 법정·의무적 경비, 대중교통 손실보전 등 집행 필요성이 높은 예산이 포함돼 있다.주요 사업을 보면 지역화폐 발행·운영에 약 108억 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세종시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명목으로 편성한 417억 원과 버스·화물·택시 등 운수업계 유류비 보전 49억 원도 추경안에 포함됐다.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이번 추경에서 비중이 큰 단일 사업인 만큼 본회의 의결 이후 구체적인 지원 대상과 지급 기준, 재원 분담 구조가 시민에게 명확하게 공개될 필요가 있다.교통 분야에는 적자노선 손실보전 108억 원이 반영됐다. 대중교통 이용자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이응패스 23억 원과 K-패스 18억 원도 추가 편성됐다.청년 지원과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성장프로젝트 3억8천만 원,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사업 1억7천만 원이 새로 편성됐다. 첨단 바이오헬스와 미래 모빌리티 등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에 5억 원, 노인 일자리 사업에 4억9천만 원이 추가됐다.복지 분야에는 영유아 보육료 122억 원, 아동수당 25억 원, 기초생계급여 8억8천만 원, 긴급복지 지원 8억9천만 원이 반영됐다. 출생축하금도 8억 원 늘었다.난임부부 시술비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에는 각각 10억 원이 추가됐다. 산울동 어린이집 신축에는 4억 원을 신규 편성해 저출생 대응과 돌봄 기반을 보강하도록 했다.도시 기능 확충을 위해 집현동·산울동 주민센터 개청 준비비 3억9천만 원이 반영됐다. 두 지역 행복누림터 도서관 조성에는 각각 6억 원씩 모두 12억 원이 편성됐다.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인 라이즈(RISE) 사업에는 144억 원이 반영됐다. 문화예술인의 집 조성 5억 원과 불교 낙화법의 국가무형유산 지정을 위한 용역비 1억 원도 포함됐다.안전 분야에는 소방장비 보강 17억 원과 조치원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44억 원이 편성됐다. 설해 응급복구 지원 7억 원, 한누리대로 노후도로 재포장 4억 원, 수루배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 설치 2억 원도 반영됐다.예결위는 복지·교통·생활 기반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재원 배분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사업별 집행 효율성을 높이고, 삭감되거나 추진이 지연되는 사업은 시민에게 사유와 향후 계획을 충분히 설명하라고 주문했다.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을 통합·재구조화하고 객관적인 재정 분석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예산 규모의 증가보다 편성 목적에 맞는 집행과 실제 시민 체감 성과가 중요하다는 취지다.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원안 가결됐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5개 기금의 전체 운용 규모는 기정계획 2,727억 원보다 약 190억 원 증가한 2,917억 원이다. 이 가운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증가분이 약 162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박란희 예결위원장은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끄는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도시의 성장에 발맞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예산을 신중하게 편성해 달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과 문제점을 향후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번 예결위 의결은 추경안의 최종 확정을 의미하지 않는다. 추경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30일 본회의 의결을 남겨두고 있으며, 본회의를 통과하면 사업별 집행 속도와 불용액 관리, 실제 시민 체감 효과가 2,102억 원 증액의 타당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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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특별법 범국민대책위 구성 제안…전국 연대 모색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지역 시민사회가 29일 세종시청에서 비상연석회의를 열고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할 범국민대책위원회 구성을 공식 제안하며 전국 연대 방안 논의에 착수했다.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시민사회의 전국 연대 움직임이 시작됐다. 다만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공식 출범한 것이 아니라 구성이 제안된 단계로, 참여 단체와 출범 일정, 운영방안 등은 추가 논의를 거쳐 확정된다.세종지역 시민사회는 29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사회 대표 80여 명과 조상호 세종시장,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 비상연석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민관 공동 대응체계를 모색하고,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공감대를 세종과 충청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첫 논의로 마련됐다.참석자들은 행정수도 완성이 세종시만의 지역 현안이 아니라 국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는 데 뜻을 모았다. 정치권의 입법 논의를 뒷받침하려면 전국 단위의 시민사회 연대와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황치환 전 세종시장직인수위원회 행정수도TF위원장은 올해를 국가 행정의 비효율을 극복하고 행정수도 완성을 앞당길 ‘골든타임’이라고 평가했다. 특별법 제정을 뒷받침할 방안으로 시민 서명운동과 정책 제안, 전국 시민사회 연대 등을 제언했다.황치환 전 위원장은 “행정수도 논의가 시작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현실은 미완의 상태”라며 “행정수도 완성을 정치권의 과제가 아니라 시민 모두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조상호 시장은 행정수도특별법이 올해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가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입법 동력 확보에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조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대한민국이 국토 공간 대전환이라는 새 시대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행정수도가 완성돼야 국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균형성장의 중심축도 바로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입법을 추동하는 힘은 언제나 국민의 공감에서 나온다”며 “올해 정기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안신일 의장도 과거 행정수도 원안 사수를 위한 시민운동을 언급하며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해 다시 한번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밝혔다.시민사회 각계 대표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과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시민사회가 주축이 돼 국민운동과 대국회 활동을 전개할 가칭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범국민대책위원회’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시민 서명운동과 정책 제안, 국회와 정당을 상대로 한 입법 촉구 활동 등은 향후 추진 방안으로 제시됐다. 충청권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국 단위 단체까지 참여 기반을 확대하자는 의견도 나왔다.범국민대책위의 참여 단체와 조직 체계, 출범 시기 및 구체적인 활동 계획은 후속 논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실제 전국 조직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와 시민사회 주도의 독립적인 운영체계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로 꼽힌다.세종시는 시민사회가 주축이 된 범국민대책위 활동을 지원하고 충청권 민·관·정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원 범위와 방식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이번 비상연석회의가 실질적인 입법 성과로 이어지려면 범국민대책위 구성과 함께 특별법의 구체적인 내용, 국회 심사 일정과 여야 협의 상황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알리는 과정이 필요하다. 시민사회의 연대가 세종지역 현안을 넘어 국가균형성장이라는 전국적 의제로 확장될 수 있을지가 향후 활동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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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행정수도 완성 공감대 확산…이젠 특별법 넘어 국가책임 논의할 때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정치권의 공감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조정식 국회의장이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처리 의지를 공식화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잇따라 세종을 찾아 특별법 제정과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조성에 힘을 싣겠다고 약속하면서 관련 논의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지역사회에서는 행정수도 완성이 단순한 국가기관 이전에 그쳐서는 안 되며, 국가가 건설한 행정도시에 걸맞은 재정지원 체계와 국가 책임을 제도화하는 후속 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행정수도 완성은 2004년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위헌 결정 이후 20여 년간 정치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돼 온 국가적 과제다. 이후 세종시는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이 이전하면서 사실상 행정수도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만, 국회와 대통령 집무 기능이 서울과 세종으로 분산되면서 행정 비효율과 사회적 비용이 계속 발생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한층 빨라지고 있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28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후반기 국회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국회 세종의사당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행정수도특별법도 연내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국가균형발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건립 등 지역균형발전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입법부 수장이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처리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정치권 논의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27일에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세종시청과 세종시의회를 잇달아 방문해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조상호 세종시장으로부터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건의문을 전달받은 자리에서 "행정수도 완성은 민주당의 역사적 책무"라며 "노무현 대통령과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꿈꿨던 행정수도를 반드시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는 세종에 있고 국회는 서울에 있는 현재 구조도 비효율적인데 국회를 다시 나눠 운영하는 것은 더 큰 비효율"이라며 "궁극적으로 국회 전체가 세종으로 이전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세종시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관습헌법 문제도 언급했다. 김 후보는 "개헌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개헌 이전에도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은 충분히 있다"며 "20년 동안 세종시가 사실상 행정수도 역할을 수행해 온 현실 역시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결국 중요한 것은 국민적 공감대를 만드는 일"이라며 "민주당이 행정수도 문제를 포함한 개헌 과제를 체계적으로 공론화하고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8일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세종시청을 찾아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거듭 밝혔다. 정 후보는 "세종시 발전은 세종시민만의 염원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노무현 대통령이 구상하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추진했던 행정수도 철학을 끝까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어 "당대표가 되면 지방선거 공약은 물론 세종시 공약도 직접 챙기겠다"며 "행정수도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조상호 시장은 이날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조성 등을 위한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했고, 정 후보는 특별법 제정 필요성에 공감하며 관련 현안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는 뜻을 밝혔다.정 후보는 또 "행정수도는 특정 지역의 숙원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국가 전략"이라며 "민주당이 책임 있게 완성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민주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도 행정수도 완성은 핵심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에 이어 송영길 후보도 세종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 방안을 논의했다.세종시와 세종시의회도 정치권 설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상호 시장은 최근 민주당 대표 후보들을 잇달아 만나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조성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도 정치권 주요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행정수도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초당적 협력을 촉구하며 공감대 확산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행정수도 완성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나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행정수도로서의 법적 지위 확립과 함께 국가가 건설한 행정도시에 걸맞은 재정지원 체계를 마련해야만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이 가능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세종시가 추진하는 행정수도특별법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행정수도 기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동시에 행정수도의 법적 지위를 보다 명확히 하고 국가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지역에서는 특별법 제정이 행정기능 이전뿐 아니라 재정특례와 국가책임을 제도화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세종시는 국가 정책에 따라 계획·건설된 국내 유일의 행정도시다.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함께 정부세종청사를 비롯한 각종 국가시설, 광역도로망, 공원, 녹지, 하천, 생활SOC 등 대규모 기반시설이 조성되면서 사실상 국가 행정수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하지만 도시가 성장할수록 기반시설 유지·관리 비용도 급격히 늘고 있다. 도로와 교량, 공원과 녹지, 하천, 공공청사, 각종 생활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데 필요한 예산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감당할 자체 재정 기반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것이 세종시와 지역사회의 공통된 인식이다.특히 세종시는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단층제 행정체계를 갖추고 있으나 산업기반과 지방세원은 다른 광역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구조다. 최근 경기 둔화와 부동산시장 침체 등으로 지방세 증가세도 둔화되면서 재정 여건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지역에서는 현행 지방교부세 산정 방식 역시 행정수도로서 세종시가 부담하는 특수한 행정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다. 중앙행정기관 이전으로 교통·환경·안전·도시관리 등 행정 수요는 크게 늘었지만, 국가기관이 사용하는 상당수 시설은 지방세 비과세 또는 감면 대상이어서 세입 확충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행정수도특별법에는 행정수도의 법적 지위뿐 아니라 안정적인 재정지원 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재정특례도 함께 담아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에 행정수도의 특수한 행정 수요를 반영하고, 국가시설 유지와 중앙행정기관 집적에 따른 추가 행정비용을 국비로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앞으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본격 운영되고 중앙행정기관 기능이 더욱 확대될 경우 세종시는 사실상 국가 핵심 행정시설이 집중된 도시가 된다. 이에 따라 행정수도 핵심 권역을 국가관리지구로 지정해 국가가 도로와 공원, 교통, 안전, 환경 등 기반시설 유지관리 비용을 직접 부담하거나 지방정부와 분담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거론된다.국가관리지구가 지정되면 국가 핵심시설 주변의 도시관리와 재난안전, 교통체계, 환경관리 등을 국가가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어 세종시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아울러 행정수도특별법에 별도의 행정수도 지원계정을 설치하거나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의 재정특례를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국가가 도시 건설과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주도한 만큼, 도시 완성 이후 발생하는 기반시설 유지관리와 행정서비스 비용 역시 국가가 일정 부분 책임지는 것이 국가균형발전의 취지에 부합한다는 논리다.다만 정치권의 공감대가 곧바로 입법 성과로 이어질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행정수도특별법은 국회 심사와 여야 협의, 법률적 검토 과정을 거쳐야 하며, 행정수도 명문화와 개헌 논의, 재정특례 신설 등도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그럼에도 최근 국회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 후보들이 잇따라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정치권의 공감대는 어느 때보다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결국 행정수도 완성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만으로 마무리되는 사업이 아니라는 것이 지역사회의 공통된 인식이다. 국가가 계획하고 건설한 행정도시인 만큼 특별법을 통한 법적 지위 확립은 물론 재정특례, 지방교부세 제도 개선, 국가관리지구 지정 등 국가 책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비로소 '완전한 행정수도'가 가능하다는 지적이다.이제 관심은 정치권이 잇달아 밝힌 행정수도 완성 의지가 선언에 그칠 것인지, 아니면 특별법 제정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넘어 세종시의 구조적 재정 문제까지 해결하는 실질적인 입법과 정책으로 이어질 것인지에 모아지고 있다. 행정수도 완성의 성패는 국가기관 이전뿐 아니라 국가가 세종시에 어느 수준까지 책임을 제도화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향후 국회의 입법 논의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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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공감대 확산…9월 국회가 골든타임”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은 28일 시청 간부회의에서 정치권과 지역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다며 9월 정기국회 개회를 연내 입법의 골든타임으로 삼아 시정 역량을 결집하라고 주문했다.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들의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의지 표명과 시민사회 비상연석회의 출범을 근거로 연내 입법을 추진할 정치·사회적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조 시장은 28일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정치권의 호응과 시민사회의 연대가 맞물린 지금이 특별법 제정의 적기”라며 9월 정기국회 개회를 입법 논의를 본격화하는 골든타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세종시에 따르면 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민석·송영길·정청래 후보는 지난 27일과 28일 잇달아 세종시를 방문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당 차원의 추진 의지를 밝혔다.김민석 후보는 지난 27일 세종시청과 세종시의회를 방문해 특별법 제정 취지에 공감하고 당론 채택과 체계적인 공론화 추진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송영길 후보도 같은 날 세종에서 당원들과 만나 특별법의 당론 채택과 연내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정청래 후보는 28일 세종시청을 찾아 조 시장과 면담하고 특별법 제정을 위한 당 차원의 지원 요청에 “즉시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종시는 새 민주당 지도부가 구성되면 후보들의 약속이 구체적인 당론과 입법 일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조 시장은 “당대표 후보 전원이 세종을 찾아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약속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며 매우 고무적”이라며 “내달 중순 여당 지도부 구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치권과의 협의를 더욱 면밀히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다만 후보들의 의지 표명이 실제 법률 제정으로 이어지려면 법안의 구체적인 내용과 추진 일정을 확정하고 당론 채택과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 여야 협의, 본회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정치권의 공감대를 실질적인 입법 동력으로 전환하는 후속 협의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특별법에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가적 과제의 추진 근거와 지원 체계를 어떻게 담을지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국가균형성장과 국정 운영 효율성 차원에서 전국적인 공감대를 확보하는 작업도 필요하다.조 시장은 오는 29일 가동되는 시민사회 비상연석회의에도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비상연석회의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와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시민사회와 직능단체 등 70여 곳이 참여한다.그는 “시민사회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함께 이끌어갈 신뢰의 동반자로 이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시 각 부서도 시민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을 뒷받침해 달라”고 당부했다.세종시는 정치권과의 입법 협의를 강화하는 동시에 시민사회와 함께 특별법의 필요성을 전국에 알리는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세종시 내부의 요구에 머물지 않고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성장, 국정 운영 효율화라는 국가적 의제로 확장해야 연내 입법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조 시장은 “9월 정기국회를 골든타임으로 삼아 연내 제정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 민주당 지도부 출범 이후 당론 채택 여부와 법안의 구체적인 심사 일정이 특별법 제정 가능성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조 시장은 이날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와 관련해서도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단순 방문객 수를 넘어 농가소득과 복숭아 브랜드 가치,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라고 주문했다.조 시장은 “이번 축제를 평가할 때 복숭아 브랜드 가치와 농가소득, 지역 상권 활성화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에서 드러난 아쉬운 점도 가감 없이 평가해 축제 발전 방향과 복숭아산업 육성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달라”고 밝혔다.세종시가 이번 축제를 역대 최대 흥행으로 평가한 만큼 방문객 산정 기준과 복숭아 판매량, 참여 농가 매출, 인근 상권 소비 효과 등을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 성과와 문제점을 함께 분석해 축제의 외형적 성장을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것이 향후 과제로 남았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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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일 세종시의장, 조정식 국회의장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추진 환영…"세종시의회도 힘 보탠다"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이 28일 후반기 국회 운영 구상에서 국회세종의사당의 흔들림 없는 추진과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통과 추진 의지를 밝히자 안신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이 환영 입장을 내고 세종시의회도 정치권과의 협력과 전국 시·도의회 연대를 통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입법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조정식 국회의장이 후반기 국회 운영 비전에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추진 의지를 밝히자 세종시의회가 즉각 환영 입장을 밝혔다.조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후반기 국회의 비전으로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국회'를 제시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대도약을 이끌고 국민이 효능감을 체감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도약 국회 비전을 설명하면서 "국회세종의사당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행정수도특별법도 연내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건립 등 균형발전 사업도 착실히 진척시키겠다"고 말했다.이에 안신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은 "조정식 국회의장님이 오늘 밝히신 여러 비전 가운데 국회세종의사당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대목이 특히 눈에 들어왔다"며 "여러 정책 가운데 담긴 이 한마디가 세종시민들에게는 결코 가볍게 들리지 않는다"고 밝혔다.안 의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만의 숙원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세종은 그 실현의 첫 단추이자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세종의사당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행정수도특별법이 연내 결실을 맺는다면 '국민이 효능감을 체감하는 국회'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은 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핵심 과제다. 조 국회의장이 이를 후반기 국회의 주요 과제로 제시하면서 관련 입법 논의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안 의장은 세종시의회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제5대 의회 개원 직후 「행정수도 완성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과 「행정수도완성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발의해 이미 제도적 기반을 갖췄고, 전국 시·도의회와의 연대에도 나서고 있다"며 "조 국회의장님의 오늘 발언이 그 걸음에 힘을 보태주는 신호가 되기를 바라며, 세종에서도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힘을 계속 보태겠다"고 말했다.이어 "2004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이라는 큰 벽 앞에서도 세종시민은 포기하지 않고 20년 넘게 이 길을 걸어왔다"며 "국회의장의 말까지 더해진 만큼 이 길 위에서 다시 한번 힘을 내겠다"고 밝혔다.한편 안 의장은 지난 27일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송영길 전 대표를, 28일에는 정청래 전 대표를 잇달아 만나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행정수도 명문화를 위한 헌법 개정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안 의장은 "지금이야말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전 국민적 공감대를 다시 확인받을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어떠한 일이 있어도 국가균형성장,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라는 과제만큼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민의 간절한 마음이 정부와 국회에 닿아 연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에 이어 앞으로도 행정수도 완성의 길이 쭉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조 국회의장이 국회세종의사당과 행정수도특별법을 후반기 국회의 주요 과제로 제시한 가운데, 세종시의회는 정치권 및 전국 시·도의회와의 연대를 바탕으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행정수도 완성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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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 “행정수도특별법, 8월 하순~9월 초 심사 가능”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8일 세종시청에서 조상호 세종시장을 만나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 방안을 논의하고, 국회 심사가 이르면 8월 하순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행정수도특별법의 국회 심사 시점을 이르면 8월 하순, 늦어도 9월 정기국회 초로 내다봤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간사 선임과 의사일정 협의를 거쳐야 한다.강 의원은 28일 세종시청을 방문해 조상호 세종시장과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한 국회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조 시장은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강 의원은 조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조상호 시장과 세종에서 정치를 함께 시작했고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의식도 같다고 본다”며 “세종시 주요 현안을 긴밀하게 상의해 성과를 만들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세종시의 주요 과제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등을 꼽았다. 특히 행정수도특별법은 국회 공청회가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상정을 위한 정치권 협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강 의원은 “공청회가 끝났기 때문에 법안소위에 일반 안건으로 올릴 수 있는 절차적 여건이 마련됐다”며 “국토교통위원장이 야당 소속인 만큼 조상호 시장과 대응 전략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특별법 자체에 대한 여야 간 견해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여당 내부에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야당 소속 엄태영 의원도 관련 법안을 대표발의한 만큼 충분히 협의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강 의원은 “여당 내부에서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야당에서도 엄태영 의원이 관련 법안을 대표발의했기 때문에 큰 이견은 없는 것으로 본다”며 “행정수도 문제는 정치적으로 쟁점화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특별법 통과를 위해서는 공개적인 당론 경쟁보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을 개별적으로 만나 법안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사전 조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강 의원은 “법안을 성사시키려면 물밑 조율이 중요하다”며 “여당 간사와 소속 의원은 물론 야당 위원장과 간사, 위원들을 한 분씩 찾아가 설명하고 설득하며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한 이후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전망에 대해서도 “법사위원장이 여당 소속이고 야당도 특별법을 반대할 이유가 크지 않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강 의원의 전망으로, 실제 법안 처리를 위해서는 상임위 의결과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 국회 본회의 의결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법안 심사 시기는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선임과 국회 의사일정에 따라 8월 하순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강 의원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지난주까지 국토교통위원회 간사가 선임되지 않았고 위원장이 회의를 열어 여야 간사를 선임해야 한다”며 “다음 주에는 국회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전당대회 이후인 8월 17일 이후 국토교통위원회가 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현재 일정대로라면 8월 중·하순이나 9월 정기국회 초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와 법안소위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실제 심사 시점은 여야 협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민주당이 행정수도특별법을 공식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요구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당론 채택이 입법 동력을 높일 수 있지만, 특정 정당의 법안으로 인식되면 오히려 여야 정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강 의원은 “당론으로 채택되면 좋지만 민주당이 행정수도특별법을 당론으로 정했다고 선언하면 야당이 정치적으로 대응하면서 쟁점화될 수 있다”며 “행정수도특별법은 그런 소재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민주당 의원 절대다수가 특별법 제정에 동의하고 있어 공식적인 의견만 내지 않았을 뿐 사실상 당론과 다르지 않다고 본다”며 “법안에 대한 당내 정서나 공감대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다.조 시장과 강 의원은 앞으로 국토교통위원회 심사 일정과 여야 협의 상황을 공유하고, 상임위원과 각 당 지도부를 상대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설명하기로 했다.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해서는 정치권의 공감대를 실제 법안 상정과 상임위 의결로 연결하는 것이 관건으로 꼽힌다. 세종시와 지역 정치권의 공조 역시 선언적 협력을 넘어 여야 의원 설득과 입법 일정 관리로 구체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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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정청래 "당대표 되면 행정수도특별법 바로 착수"…조상호 시장 "세종 완성 힘 모아달라"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8일 오전 조상호 세종시장 예방에 앞서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마련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묘역을 참배한 뒤 세종시청을 방문해 조 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조 시장은 행정수도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요청했고, 정 후보는 "당대표가 되면 당 차원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추진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8일 오전 조상호 세종시장 예방에 앞서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마련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묘역을 참배한 뒤 세종시청을 찾아 조상호 세종시장과 면담을 갖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세종시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정 후보는 "오늘 이해찬 전 국무총리께서 내주신 길을 따라 이해찬 정신을 받들어 가겠다고 다짐하고 왔다"며 "조상호 시장은 이해찬 전 총리를 떼놓고는 말할 수 없는 분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구상하고 이해찬 전 총리가 정성을 들여 만든 세종시를 맡게 된 것도 운명적인 인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세종시 발전은 세종시민만의 염원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염원"이라며 "지방선거 때도 약속드렸듯 시장님이 요청하는 현안은 적극 챙기겠다. 당대표가 되면 당 차원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추진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조상호 시장은 지방선거 당시 정 후보가 세종을 찾아 행정수도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약속했던 점에 감사를 표하며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요청했다.조 시장은 "정 후보께서 가장 먼저 행정수도특별법을 처리하겠다고 약속해 주셨고, 그 약속이 시민들에게 큰 신뢰를 줬다"며 "저는 시민들께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쓸모 있는 머슴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세종에서 실현해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을 이끄는 행정수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어 "행정수도특별법은 오늘도 대표님께 요청드린다"며 "당 차원에서 최우선 입법 과제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건의했다.조 시장은 지역 현안도 설명했다. 그는 "선거 당시 전통시장 상인들이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호소하며 대형 환풍기와 냉방시설 설치를 요청했고, 이를 민주당 공약으로 반영해 주셨다"며 "현재 특별교부세 사업으로 추진 중인 만큼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또 생활민원 해결 서비스인 '척척세종' 사업을 소개하며 "2014년부터 10년 넘게 운영해 오면서 전국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하고 있다"며 "기회가 되면 운영 경험을 자세히 설명드리겠다"고 제안했다.이에 정 후보는 "자료를 보내주시면 검토하겠다"고 답하면서 이어서 정 후보는 향후 당 운영 방향도 소개했다.그는 "당대표가 되면 6·3 지방선거 공약실천단을 운영해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겠다"며 "AI 혁명과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동개혁도 중요한 국가 과제가 될 것이며 사회적 대타협을 준비해야 할 시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AI 산업의 성장으로 창출되는 국가 경쟁력을 청년 일자리와 주거, 복지, 출산·양육 등 미래세대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려면 교육과 일자리, 문화, 주거, 건강 등 필수 여건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면담 말미에 조 시장이 다시 한번 행정수도특별법 추진을 요청하자 정 후보는 "이제 마지막 요청으로 받겠다"며 "당대표가 되면 행정수도특별법 추진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조 시장은 "대표님은 말씀하시면 반드시 실천하는 분이라고 믿는다"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민주당과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이날 면담은 정 후보가 조상호 세종시장 예방에 앞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묘역을 참배한 데 이어 행정수도특별법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고, 세종시 주요 현안과 국가균형발전 방안을 폭넓게 논의한 자리였다. AI 산업 육성과 노동개혁 등 국가 미래 과제에 대한 의견도 함께 공유됐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