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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호주 국립 뉴캐슬대 및 뉴질랜드 WINTEC과 교류협정 체결
한밭대, 호주 국립 뉴캐슬대 및 뉴질랜드 WINTEC과 교류협정 체결
교수 공동 연구, 글로벌 산학협력 및 실질적인 학생교류 프로그램 적극 추진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최근 호주 뉴캐슬대학교, 뉴질랜드 와이카토공과대학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는 등 오세아니아 지역 명문대학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 한밭대학교는 호주 뉴캐슬 대학과 교류협정을 맺었다.사진제공-한밭대
한밭대는 6월 18일(월) 호주 뉴캐슬대학교(총장 캐롤라인 맥밀렌)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체결은 송하영 총장과 강진규 교무처장, 임재학 미래산업융합대학장, 임준묵 입학본부장, 강희정 국제교류원장 등 한밭대 대표단이 호주 뉴캐슬대학교를 방문해 이뤄졌다.
협정을 통해 양 대학은 교수 공동 연구개발 및 출판, 교환학생 및 글로벌 현장실습 교류, 시니어 연구교류 프로젝트 및 캡스톤디자인 연구, 창업 및 기업가정신연구 프로젝트 상호 협력, 우수 대학원생 교류 실시, 목적형 단기연수프로그램 활성화 지원, 글로벌 산학협력 촉진 등에 중점을 두고 교류를 추진하게 된다.
뉴캐슬대학교 위니 엘레이 부총장은 “양 대학에 이익이 되는 성과 창출을 위해 실현가능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교류가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호주 뉴캐슬대학교는 1965년 설립되었으며 3개의 캠퍼스를 가진 호주의 명문대 중 하나이며 경영 및 법학부, 공과대학, 자연대학 및 보건학부에 강점을 가진 국립 종합대학이다.
학생수 총 36,000여명, 교직원은 2,600여명으로 호주에서 산학관의 협력과 네트워킹을 통해 최고 수준의 창업 및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 및 글로벌 기업들과의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 한밭대는 뉴질랜드 윈텍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한밭대
또한 한밭대 대표단은 6월 21일(목) 뉴질랜드의 명문대학인 국립 와이카토공과대학(총장 마크 플라워스, Waikato Institute of technology, 이하 `윈텍(WINTEC)´)를 방문해 총장을 접견하고 양교 간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양 대학은 교수 공동 연구개발, 교환학생 및 글로벌 현장실습 교류, 시니어 연구교류 프로젝트 및 캡스톤디자인 연구, 목적형 단기연수프로그램 활성화 지원 등에 대해 상호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또한 2+2 프로그램,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3+1 프로그램 및 연구중심의 인턴십 프로그램, 국제적으로 인증된 `옥스퍼드 영어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WINTEC은 1924년에 설립된 공학 및 자연과학 중심의 대학으로 최고 수준의 교육시설을 갖춘 국내 및 해외지역 6개 캠퍼스에서 15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수는 21,000여명, 교직원은 900여명으로 세계수준의 실용중심 교육을 통해 취업률 96%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지 기업 및 글로벌 기업과의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각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밭대 송하영 총장은 “호주 뉴캐슬대학교, 뉴질랜드 WINTEC과의 협력을 계기로 오세아니아 지역과 교수 공동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우리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해외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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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청렴 아카데미 실시
대전교육청, 청렴 아카데미 실시
개정된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구체적인 사례중심으로 강의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6월 25일(월) 14:00~17:00,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유․초․중․고등학교 행정실장 300명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청렴 아카데미는 전 공직자의 2시간 이상 청렴교육 의무화에 따라 지난해부터 교육현장의 청렴교육을 지원하고 전 직원의 청렴의식을 내면화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신설한 청렴교육과정이다.
월 1회 실시하고 있으며, 4~5월에는 전 기관 청렴평가업무담당자와 청탁방지담당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오는 7월에는 기관(학교)장 등 고위공직자를 대상하는 하는 청렴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청렴사회자본연구원 한수구 원장이 `청탁금지법, 청렴한국의 길잡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개정된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의 내용을 교육현장에서 실제 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청렴리더로서의 기본자세와 실천방안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청렴도 측정 대상 5개 분야에 대해 집중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고자 청렴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류춘열 감사관은 “공직자 스스로가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청렴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청렴한 조직문화, 깨끗한 대전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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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수묵 풍경화에 빠져든다
아늑한 수묵 풍경화에 빠져든다
[여행] 김천 난함산(卵含山)
앞서고 뒤선 산능선이 마치 동해바다의 파도가 밀려오는 듯하다. 저 멀리 손에 잡힐 듯 금오산의 유려한 산세를 바라보면 아늑한 수묵 풍경화에 빠져든다. -난함산 정상에서
해마다 1월 1일이 되면 우리는 무엇에 홀린 것처럼 바다로 산으로 첫 태양을 보기 위해 길을 떠난다. 그 태양에 소원을 빌고 돌아오면 한 해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 것처럼 위안하면서 말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부산의 중간지점인 추풍령휴게소에서 김천시 어모면 능치 방향에 가장 높은 산이 난함산으로 이곳은 내륙지방에서 가장 환상적인 일출을 볼 수 있는 숨어있는 명소이다.
난함산은 김천 어모면과 봉산면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733m의 백두대간 산자락에 위치한다. 알을 품고 있는 것 같다고 하여 난함산(卵含山)이라고 한다.
정상에서 바라보면 동서남북으로 탁 트인 전망이 압권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노라면 마음마저 탁 트이고 스트레스는 한방에 날아간다. 특히 금오산의 모습이 부처의 얼굴인 듯 보이는데 그 선명한 능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북쪽으로는 상주의 평야가 보이고, 동쪽으로는 동해바다까지 보일 듯 넘실거리는 운해를 볼 수 있고, 붉게 떠오르는 태양까지 마음에 품을 수 있다. 남쪽으로는 금오산의 등줄기가 다 보이고, 서쪽으로는 직지사와 추풍령 저수지가 아득하게 보인다.
이렇게 사방을 돌아보노라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풍경에 마음을 빼앗겨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명상에 빠져들기도 한다.
난함산은 김천시에서 등산로를 잘 다듬어 놓아서 여유롭게 산을 품고, 풀과 대화하기에 아주 좋다. 더구나 이곳은 산딸기가 지천으로 널려 있다.
혹시 아침을 거르고 왔거나 점심을 준비하지 않았더라도 딸기의 계절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산딸기를 하나하나 정성껏 따서 입 속에 넣으니 문득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
옛날에는 산을 하나 넘고 개울을 건너다니던 초등학교 시절,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온통 신나는 일이 기다리는 놀이터였다. 개울가에서 개구리도 잡고, 남의 무덤 앞에서 고무줄놀이도 하고, 그러다 배가 고프면 산딸기며 오디며 손과 입을 검게 물들이며 따 먹었다.
남은 것은 노란색 도시락에 잔뜩 담고는 집으로 돌아온다. 허리춤에 달린 책보(책과 도시락을 넣은 보자기)에서는 도시락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음악처럼 들린다. 집에 와서 도시락 뚜껑을 열어 보면 얼마나 흔들렸는지 오디와 산딸기는 쉐이크가 되어 있다.
그런 추억을 떠올리며 어른이 되어서 다시 먹는 산딸기는 추억 속의 행복을 끄집어내기에 충분하다. 필히 산딸기의 계절인 지금 난함산을 찾으면 하늘의 기운이 내려와 내 몸에 스며들어 나를 건강하게 만든다.
난함산에서 문암봉으로 가는 길에는 싸리꽃 군락지가 있어 만개한 싸리꽃을 볼 수 있었다. 마쓰오 바쇼의 하이쿠(5.7.5의 형식으로 17자로 이루어진 정형시)중에 내가 좋아하는 시가 생각이 났다. 함께 간 일행들에게 낭독을 해 주었다.
“가다 가다가
쓰러져 죽더라도
싸리꽃 벌판”
- 오쿠로 가는 작은 길 중
바쇼는 “조각구름을 몰아가는 바람결에 이끌려 방랑하고픈 생각이 끊이지 않아...” 그렇게 하이쿠 기행을 떠났다.
300년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우리는 문득문득 살랑이는 바람결에도, 어디선가 묻어오는 흙냄새에도 방랑하고픈 마음이 든다. 그럴 때 산속 작은 길로 들어서 보자. 새로운 세상과 새로운 나와 만나게 될 시간을 꿈꾸며...
산행이 주는 즐거움은 다른 어떤 것보다 크다. 초록이 무성한 숲은 눈을 즐겁게 하고, 음악 소리처럼 지저귀는 새소리는 귀를 즐겁게 하며, 야릇하게 다가오는 꽃향기는 코를 즐겁게 한다. 버찌, 산딸기 등 열매는 입을 즐겁게 해 주고, 바람에 실려 오는 피톤치드는 머리와 마음을 맑게 해 준다. 정상을 찍고 내려오면 무언가를 정복했다는 보람도 있다.
우리는 원시시대부터 이미 `녹색 그리움´을 품고 산다. 그래서 자연에서 평안함을 느끼고 행복을 느낀다. 이제 가까운 난함산에서 자주 행복을 느껴보자.
난함산 산행의 시작은 보통은 추풍령 쪽에서 시작한다. 김천시민은 대부분 교동 코아루 아파트 등산로를 이용하거나 김천시의회 옆 등산로를 이용해서 올라간다.
김천시의회에서 출발하게 되면 달봉산까지 40분, 구화산까지 1시간, 문암봉까지 2시간, 난함산까지 4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에디터 : 여행작가 안은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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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한밭대 징검다리프로그램 성과발표회 개최
국립 한밭대 징검다리프로그램 성과발표회 개최
학업저성취자 학생들을 위한 학업능력향상 프로그램 참여사례 발표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지난 19일(화) 오후 4시 도서관 2층 다목적강의실에서 `학생 학업능력향상지원-징검다리 프로그램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운영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징검다리 프로그램은 한밭대 교육혁신단(단장 김남균)에서 학업능력 향상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직전학기 평점평균 3.0미만의 학생 중에서 신청을 받아 최종 60명이 참여했다.
이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약 두 달 동안 성찰일지 작성을 비롯해 학습법 세미나, 학업동기향상 워크숍 등 6개의 필수과정에 참여하고 집단상담, 교양교과 기초특강 등의 선택과정을 이수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성찰일지 내용을 바탕으로 자기성찰과 자기성장이 우수한 6명의 학생이 징검다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동기와 참여과정, 활동내역,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성장과 효과, 각오 등을 발표해 큰 공감을 얻었다.
건설환경공학과 송 모 학생은 “1등만을 인정하는 사회에서 학업저성취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의 내용이 왠지 내편인 것 같고, 나를 위한 기회라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며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깨달았던 것들과 다짐들을 되새기면서 앞으로 목표를 향해 열정과 꾸준함을 가지고 다양한 도전을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보통신공학과 김 모 학생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후회가 아닌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졸업을 한 학기 앞두고 있는 시점에 삶의 좋은 변화 기회를 갖게 돼서 다행이다. 이를 토대로 대학 생활을 멋지게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다.
김남균 교육혁신단장은 “이번 성과발표회는 프로그램의 운영성과를 파악함과 동시에 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평소 생각도 들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학생 행복과 학습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밭대는 징검다리 프로그램 참가학생들에게 학습 로드맵과 효과적인 학습전략 등을 지원하고, 학기 종료 후 직전학기 보다 평점 기준 0.6점 이상 향상되면 소정의 기준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한다.
2017학년도 징검다리 프로그램 운영결과 참가학생 60명 중 28명이 성적향상에 따른 장학금을 받는 등 학업능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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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식약처, 개도국에 백신 품질관리 기술 전수
충남대-식약처, 개도국에 백신 품질관리 기술 전수
베트남 등 5개국 백신 품질관리 공무원에 `WHO 백신 품질관리 장비 운용 교육´
충남대와 식약처가 베트남 등 아시아 5개국 백신 품질관리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장비 운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6월 18일~21일,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등 5개국의 백신 품질관리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2018년 WHO 백신 품질관리 장비 운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는 아시아 5개국의 백신 품질 관리 담당 공무원들에게 한국의 백신 품질 보증 제도 안내, 국가표준품 확립 및 관리체계 교육, 국가출하승인 시스템 설명, 실험실 및 바이오 안전성 교육, 백신품질관리 관련 장비 실습 교육 등 실험장비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교육책임자인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 안현주 교수를 비롯해 김재영 교수, 생활과학대학 김재한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실험장비의 운용 및 관리 능력을 전수한다.
이번 교육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가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생물의약품 분야 국제 선진국으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백신 제조·품질관리 등을 담당하는 교육 참가국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아시아 개발도상국 백신 규제기관의 기능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효과성 제고 및 우리나라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신뢰도 향상으로 국내 제품의 국제 경쟁력 강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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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박물관, 6월 역사문화교실 진행
대전시립박물관, 6월 역사문화교실 진행
우리엄마・아빠어렸을적에 즐기던 놀이와 지금 아이들이 즐기는 놀이 비교
대전시립박물관에서는 역사문화교실 <우리엄마・아빠 어렸을적에Ⅱ> 교육을 6월 30일(토)에 진행한다.
▲ 5월에 교육시간에 어린이들이 달고나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전시립박물관
<우리엄마・아빠 어렸을적에Ⅱ>는 엄마・아빠가 어렸을 적에 즐기던 놀이와 지금 아이들이 즐기는 놀이를 비교하여 놀이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배울 예정이다. 또한 엄마・아빠가 어렸을 적 즐겼던 놀이를 온 가족이 함께 해보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우리엄마・아빠 어렸을적에Ⅱ>는 옛날 골목길 놀이를 테마로 삼아 골목길 대표 놀이인 “비석치기”와 골목길 대표 간식인 “달고나 만들기”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엄마・아빠 어렸을적에Ⅱ> 접수는 6월 20일 수요일 오전 10시 “대전시립박물관 홈페이지(http://www.daejeon.go.kr/his/index.do)-교육신청란”에서 진행된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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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노동인권ㆍ산업안전보건 교육 강화한다
직업계고 노동인권ㆍ산업안전보건 교육 강화한다
정규과목 편성, 모든 직업계고에`찾아가는 안전교육´
교사 집합연수 6천 명으로 2배 확대, 원격연수 도입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직업계고(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ㆍ일반고 직업계열)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과 노동인권교육을 강화한다.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성공적인 직업생활」과목을 정규 교육과정에 도입하고, 전체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노동인권 및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온라인교육을 필수과정으로 운영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직업계고 학생이 공통으로 배우게 되는「성공적인 직업생활」과목은 근로관계법 및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내용이 대단원으로 편성되어 학생들에게 예비 직업인으로서 노동인권에 관한 소양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또한 교육부는 고용노동부(장관 김영주)와 협업하여 현장실습을 나가기 전인 6월말부터 9월까지 전국의 587개 직업계 고등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안전교육´은 전국 27개 안전보건공단 지사의 전문 강사가 관할 지역 학교에 방문하여 직군별 재해사례와 산재발생시 처리절차 등을 포함한 기본적인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현장실습 참여 학생을 포함한 전체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은 교육부의 위탁으로 고용노동연수원(원장 전운배)이 개설한 노동인권 및 산업안전보건 온라인교육을 필수로 이수하여야 한다.
현장 사례 중심으로 20여분씩 15차시로 구성, `18년5월31일~12월31일까지 운영한다.
직업계고 교사에 대한 산업안전보건과 노동인권 연수도 강화한다.
교육부는 직업계고 교사들의 산업안전보건 및 노동인권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1박 2일 집합연수를 대폭 확대한다.
2012년 500여 명으로 시작된 집합연수 대상을 2017년 3,000명,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6,000명으로 확대하여 많은 교사들이 관련 역량을 키울 전망이다.
이외에도 금년 8월부터 교사 원격연수 과정을 15차시 분량으로 개설하여 중앙교육연수원을 중심으로 시ㆍ도교육청 교육연수원과 연계하여 운영한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산업현장에 진출하기 전에 산업안전보건과 노동인권에 대한 소양을 충분히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특히 학교의 예비 직업인에 대한 산업안전보건과 노동인권에 대한 교육력이 제고되도록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교사 연수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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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가수원도서관, 『임진왜란 1592』 제작기 강연 개최
대전 가수원도서관, 『임진왜란 1592』 제작기 강연 개최
팩츄얼 드라마에 도전, 작품과 연출자로서의 역할에 관한 얘기 나눌 예정
대전광역시 서구 가수원도서관은 오는 20일(수) 저녁 7시 30분부터 `임진왜란 1592´의 제작자인 김한솔 KBS PD를 초청하여 야간강좌를 개최한다.
KBS 공채 PD로 입사하여, 팩츄얼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 2017년 한국방송대상 대상, 뉴욕 TV&Film Festival 금상, 휴스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김한솔PD는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 이야기, 직접 대본을 쓰게 된 계기, 왜 많은 사람들이 `임진왜란 1592´에 주목하게 되었는지 등 작품과 연출자로서의 역할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가수원도서관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가수원도서관 전화(☎288-4773)문의하면 된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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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직원공제회,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후원
한국교직원공제회,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후원
작년 12월부터 진행해온 소아암 어린이 후원 캠페인의 일환
“소아암과 싸우는 어린이들에게 용기를 주세요.”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문용린)가 6월 14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는 그동안 교직원공제회가 진행해온 소아암 어린이 후원 캠페인의 일환이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6월 14일 소아암 어린이 후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은 문용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왼쪽)과 오연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이사장. 사진제공-한국교직원공제회
교직원공제회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생명보험 `교직원라이프´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2017년 12월 첫 번째 캠페인으로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링거케이스를 제작해 분당서울대병원에 전달했다. 침대에 누워 병마와 싸워야 하는 아이들에게 작은 위로라도 될 수 있도록 링거케이스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또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올 2월에는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소아암 어린이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캠페인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에 공개하고 응원 댓글을 다는 캠페인을 이어갔다. 1000여 명의 이들이 댓글을 통해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주었다.
이어 6월 14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한 것은 지난 해 12월 1차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후원금을 전달한 것에 이어 2차로 이어진 것이다. 이날 한국교직원공제회 The-K타워에서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문용린 교직원공제회 이사장과 오연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문용린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교직원공제회는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 대한 보다 많은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 많은 분들이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직원라이프´는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교육가족만을 위한 보험으로, 종합보험·어린이보험·암보험·시니어보험 등 다양한 상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15일에는 스승의 날을 기념해 교원특화보험 `교직생활퍼펙트공제´를 출시했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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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학술정보원, 2018 KERIS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2018 KERIS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4차 산업혁명 선도 사업, KERIS 사업 성과 창출 극대화,사회공헌,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분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한석수, 이하 KERIS)은 미래교육을 선도하기 위한 교육정보화 관련 신성장동력 및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2018 KERIS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New Challenge Fair)´을 개최한다.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추진되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 선도 사업, 국정 과제와 같은 정책‧사회적 이슈 대응 ▲KERIS 사업 성과 창출 극대화 ▲사회공헌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등 총 4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응모자격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이나 3인 이내로 팀을 꾸려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방법은 기관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응모양식을 다운로드하여 작성한 신청서 및 제안서를 6월 4일(월)부터 7월 16일(월) 오후 6시까지 이메일(apply@keris.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는 KERIS 임‧직원과 교육부, 외부 전문가들의 심사(1차 서류심사/2차 발표심사)를 거쳐 총 4 편의 아이디어를 선정하며, 시상은 9월경 진행할 계획이다.
시상은 최우수상 1편(상금 300만원), 우수상 1편(상금 100만원), 장려상 2편(50만원)을 선정하여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상과 함께 상장을 수여한다.
또한, 선정된 아이디어는 미래형 신사업으로 구체화하여 2019년 KERIS 정규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석수 KERIS 원장은 “올해 첫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이 교육‧학술정보화 사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여 미래교육을 선도하기 위한 독창적인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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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진 대전교육감 “약속 꼭 지키겠다”
성광진 대전교육감 “약속 꼭 지키겠다”
성광진 대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12일 “반드시 약속 꼭 지키겠다”며 정책협약을 맺은 31개 단체 명단을 공개했다.
▲성광진 대전교육감후보 홈페이지 캡쳐
△대전교육희망2018,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전지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 △(사)우리겨레하나되기 대전충남운동본부,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전지부, △(사)토닥토닥,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대전평화여성회, △대전마을어린이도서관협의회, △대전마을활동가포럼, △대전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대전위기청소년지원네트워크(20단체), △누구나 정상회담 @대전 시민참여단, △솔롱고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방과후학교강사지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전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대전지부, △(준)대전마을신문협의회, △친환경무상급식대전운동본부,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교육감 후보, △충청지역 15개 대학 148명 교수 일동, △대전시민아카데미, △
대전선거관리위원회, △대전참교육학부모회, △사회적협동조합 폐토 외 11단체, △(사) 대전YMCA 외 29개 단체, △전국여성노동조합 대전충청지부, △시립학평추, △문해교육협회, △한국체육지도자 사회적협동조합 추진위 등이다.
성 후보는 “저를 믿고 협약을 맺은 단체에게 감사하다”며 “교육감에 당선된다면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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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교육감 후보, 시민과 함께 선거운동 마무리
설동호 대전교육감 후보, 시민과 함께 선거운동 마무리
대전교육을 위한 시민의 선택을 믿는다.
대전 시민과 지지자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후보가 6·13 지방선거의 마지막 홍보활동을 유성구 노은동 일원에서 집중유세로 마무리했다.
설동호 후보는 12일 오후 5시 30분 국립중앙과학관 앞 네거리에서 시작해 유성구 봉명동을 거쳐 저녁 8시 노은역 광장에서 마무리 유세를 벌였다.
대전 시민과 함께 하는 마무리 합동유세에는 설동호 교육감후보와 선대본부 관계자, 지지자와 시민 500여명이 운집했다
선거승리를 다지기 위한 마무리 유세는 설동호 깜찍이 유세단의 안무를 시작으로 설동호 후보의 소개영상, 송병규 고문과 이정윤 교수의 지지발언과 찬조 연설이 이어져 청중들을 감동시켰다.
유세에 나선 설동호 후보는 “다시 한 번 대전 시민과 함께 우리 학생들이 세계화 시대에 언제 어디에서든지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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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학생금연 전문심리치료기관 4곳 선정
대전교육청, 학생금연 전문심리치료기관 4곳 선정
나우심리상담센터, 아라상담연구소, 충남대 산학협력단, 한예술치료교육연구소와 계약 체결
대전시교육청은 6월 12일(화) 10:00, 금연학생의 상담 및 심리치료 지원을 통한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해 `학생 금연지원을 위한 전문심리치료기관´ 4곳을 선정, 상담 및 심리치료 제공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2016년부터 3년째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7개 기관이 공모에 참여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 실사를 통해 나우심리상담센터, 아라상담연구소,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심리성장과 자기조절센터), 한예술치료교육연구소 등 4개 기관이 최종 선정되었다.
상담 및 심리치료 지원기간은 6월 14일부터 12월 14일까지 운영된다. 흡연학생이 있는 학교에서는 `금연지원을 위한 전문심리치료기관´과 사전 일정을 조율하며, 전문치료기관이 학교를 방문해 흡연학생에 대한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과 심리치료를 8회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흡연율의 지속적인 감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금연지원센터 운영, 현장지원컨설팅, 흡연 및 금연예방 홍보, 흡연예방 교육자료 배부, 학교장 및 교사 연수 등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담배가 나쁜 것이지 흡연자가 나쁜 것은 아니며, 흡연자는 담배라는 유독성 물질에 중독된 피해자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연령이 어리고, 오랜 기간 피울수록 금연이 어려워지므로 이미 흡연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지금이 금연하기 가장 쉬운 시기”라고 말했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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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마케팅공사-한남대, `실무형 MICE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 체결
대전마케팅공사-한남대, `실무형 MICE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 체결
전시·컨벤션 행사 연계를 통한 `실무형 MICE 전문인력 양성´ 산·학 협력키로
대전마케팅공사(사장 최철규)와 한남대학교(총장 이덕훈)는 6월 5일(화) 한남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전시·컨벤션 행사 연계를 통한 `실무형 MICE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에 따라 한남대학교는 대전국제와인페어 등 대전마케팅공사가 주최 및 주관하는 전시·컨벤션 행사에 관련학과 학부생들의 참여를 지원하고, 대전마케팅공사는 행사에 참여하는 학부생들의 현장 실무경험 축적을 위한 실습 등 전문성 함양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의 이행을 위한 협조 창구를 개설하고 각종 행사를 매개로 하는 `실무형 MICE 전문인력 양성´에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대전마케팅공사 최철규 사장은 “이번 협약이 미래 전시컨벤션 전문가로 성장할 현장 실무형 인재 발굴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소재 대학들과의 협력 관계를 연차적으로 확대하여 MICE 산업의 지역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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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진 대전교육감후보, 대전동서교육격차 해소 위한 간담회 열어
성광진 대전교육감후보, 대전동서교육격차 해소 위한 간담회 열어
교육관련시설 우선 이전, 교육복지사 우선 배치 등 원도심에 필요한 것들 우선 지원 약속
“애들 컷는데 왜 아직도 거기서 살아? 유성구나 서구로 이사해야지”
원도심 지역 학부모들이 자주 듣는 말이다.
성광진 대전 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4일 원도심 지역에서 활동하는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동서교육격차 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과 제도´ 마련을 약속했다.
이건희 참교육학부모회 대전지부장은 “보건 교사 배치만 봐도 격차를 느낄 수 있다. 300명 이하 학교에는 보건 교사 파견이 의무화되어 있지 않다”며 “동부 지역에는 보건 교사 없는 학교도 적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급식의 질에서도 마찬가지다. 학생 수가 적은 학교 급식의 질과 많은 학교의 질은 차이가 난다. 총액이 달라서다. 서울의 경우 학생수가 적은 학교일수록 차등적으로 급식비를 지원해 격차를 줄이고 있다”며 “대전도 이와 같은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박지현 마을교육공동체 포럼 대표는 “전수조사가 필요하다. 실내체육관 수, 도서관 도서 수를 비교하더라도 격차를 알 수 있다. 기본적인 시설조차도 차이가 난다”면서 “학교가 부족한 지역의 경우 1시간씩 걸어다니거나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학교로 배치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원도심 지역 `학군 조성´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라고 설명했다.
류은덕 협동조합 행복한 수 대표는 “태평동에서 학생간담회를 열었다. 재미있었던 점은 화장실을 고쳐달라는 의견이었다. 일부 학교에서는 물이 내려가지 않는 화장실도 있다고 한다”며 “학생 수가 부족한 학교는 예산부족으로 기본적인 문제조차 해결하는 데 오래 걸린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교육청은 학생 수가 줄고 있다는 핑계를 대며 해결 방안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담아 성 후보와 협약했다.
이 날 협약서에는 ▲대전교육연수원 등 교육관련시설 우선 이전 ▲혁신학교 및 혁신교육 지구 우선 설정 ▲교육복지사 우선 배치 ▲교육환경 개선 우선 지원 ▲병설, 공립 유치원 확대 등을 담았다.
동서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원도심 지역에 필요한 것들을 우선 지원하겠다고 성 후보는 약속했다.
성 후보는 “제가 그 동안 외쳐왔던 것들이 평등 교육이다. 격차로 인해 아이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없다는 점을 인지했다”며 “이 곳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가슴에 담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사회적 협동조합페토, 참교육학부모회, 마을교육공동체포럼, 대전교육희망네트워크, 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 짝꿍마을어린이도서관, 알짬마을도서관, 꿈샘마을도서관, 꾸러기마을어린이도서관, 마을어린이도서관마루, 또바기마을어린이도서관, 다문화도서관 등 12개가 참여했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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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故 권영주 중위 제38주기 추모식 개최
충남대, 故 권영주 중위 제38주기 추모식 개최
1980년 야간 전차 기동훈련 중 포수 및 탄약수 등 4명의 병사를 구하고 자신은 산화
충남대는 6월 1일(금) 오전 11시, 학군단 연병장에서 故 권영주 중위 유족과 학군단 장병 및 대학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故 권영주 중위 제38주기 추모행사를 가졌다.
고 권영주 중위는 1979년 충남대 정밀기계공학과 졸업 후 학군 17기로 임관, 육군 3군단 전차대대 소대장으로 보직되어 임무수행 하던 중 1980년 2월 9일 새벽, 야간 전차 기동훈련 중 조종수의 판단실수로 전차가 교량 난간을 들이받고 3.2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전차는 추락과 함께 전복됐고 전차 내부는 전원이 차단된 채 화재로 유독가스가 스며들어 숨쉬기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기절한 포수 및 탄약수 등 4명의 병사를 구하고 자신은 결국 산화했다.
정부는 그 해 고인에게 보국훈장 삼일장을 수여하고 중위로 1계급 추서 진급시켰고, 2007년 5월에는 전쟁기념관에서 호국인물로 선정해 헌양 행사를 갖기도 했다.
충남대는 지난 1990년, 권영주 중위의 동상을 학군단 내에 건립한 이래 매년 추모식을 거행해 희생정신과 군인정신을 기리고 있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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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교육지원청, 다문화코칭지원단 13명 구성·운영
동부교육지원청, 다문화코칭지원단 13명 구성·운영
다문화학생 대상, 찾아가는 맞춤형 다문화 색동 프로그램 운영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노)은 다문화코칭지원단 13명을 구성해, 오는 6월부터 동부 지역 초등학교 10개교, 13명의 다문화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다문화 색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홈페이지 캡쳐
다문화코칭지원단은 관내 초등학교 다문화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동부교육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순수 자원봉사단이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14일부터 홈페이지에 모집공고를 하고, 심사 규정에 따라 최종 13명의 다문화코칭지원단을 선정했다. 5월 29에는 동부다문화교육센터와 연계하여 다문화코칭지원단 대상으로 다문화교육의 이해, 다문화학생 지도 사례를 중심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다문화 색동 프로그램´은 학생 개개인의 정서 및 학습 실태를 파악해 학교 담당교사와 다문화코칭지원단이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안하고 적용하는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운영성과와 개선할 점을 반영해 올해에는 더욱 학생들의 필요에 집중하고 학교와 더 긴밀한 협조 하에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이번에 신청한 다문화학생들 대부분은 여러 가지 여건상 학습 성취도가 낮은 편이며, 학습에서의 자신감 저하가 학교 생활에도 영향을 끼쳐 자존감까지 낮은 편이다.
이러한 학생들에게 1대 1로 매칭된 다문화코칭지원단이 주 1회 학교로 찾아가 방과 후에 동화책도 읽어주고, 종이접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정서적 친밀감을 형성한다. 여기에 부족한 국어, 수학공부도 도와주는 장기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정서와 학습을 지원하게 되어 그 기대감이 크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최경노 교육장은 “이미 우리 사회는 다문화 사회에 진입하였으며, 다가오는 미래에는 다문화학생들의 우리나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다문화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서 꿈을 지원하기 위해 그 어떤 댓가도 바라지 않는 다문화코칭지원단의 노블레스오블레주를 실천하는 봉사정신에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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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대학생 학술대회`ICISTS 2018´개최
아시아 최대 대학생 학술대회`ICISTS 2018´개최
7월 30일~8월 3일 KAIST 본원과 호텔 ICC 등 대전 일원에서 열려
`벽의 존재: 제약, 관리와 통제´를 주제로 과학기술과 사회의 공존을 모색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대학생 컨퍼런스 `아이시스츠(ICISTS) 2018´이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KAIST 본원과 호텔 ICC 등 대전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시스츠(ICISTS) 2018´은 6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icists.org)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벽의 존재(Presence of the Wall)´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인류가 지금까지 넘어왔으며 마주하고 있는 한계들, 그리고 인류에 의해 직접 세워지고 넘어서지 말아야 할 벽으로 정의된 것들에 대해 논의한다.`제약(Constraint), 관리와 통제(Control)´라는 두 가지 소주제를 통해 발표와 토론을 심화할 예정이다.
초고속 교통수단을 연구·생산하는 회사인 트랜스포드(Transpod)사 CEO인 세바스티엔 젠드론(Sebastien Gendron)과 비주얼 인텔리전스 연구소(Visual Intelligence for Transportation)의 스벤 크레이스(Sven Kreiss) 연구원, 영국 런던대학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교수이자 미디어 영향력 전문가인 데스 프리드만(Des Freedman)교수, 그리고 정치 과학기술자인 윌네이다 네그론(Wilneida Negron) 등이 주요 연사로 참석한다.
강연을 들으며 주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 `엑스퍼트 스피치(Expert Speech)´와 소규모 그룹을 이뤄 자유롭게 토론하는`디스커션 세션(Discussion Session)´을 통해 연사와 참가자들이 유기적으로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준비돼 있다.
이밖에 주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산출물을 만들어내는 `팀 프로젝트(Team Project)´와 주제와 관련된 최신 기술을 자유롭게 체험하고 기업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익스피어리언스 세션(Experience Session)´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300여 명의 참가자가 문화를 교류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아이시스츠(ICISTS, International Conference for the Integration of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는 2005년 KAIST에 재학 중인 학부생들이 설립한 단체인데 과학기술과 사회의 조화로운 공존 방안을 찾기 위해 매년 국제 대학생 컨퍼런스를 열고 있다.
연사 섭외, 후원 유치, 홍보, 기획 등 모든 과정을 학부생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게 큰 특징이며 KAIST 학생들은 현재 이 컨퍼런스를 15개국, 60여개 대학에서 온 3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대학생 컨퍼런스로 발전시켜왔다.
역대 강연자로는 애플사 前 부사장 도널드 노먼(Donald norman), 미국 위스콘신대 경제학과 마제나 로스텍(Marzena Rosteck)교수, 탈 중심 네트워크 기반의 SNS `시네리오(Synereo)´의 개발자인 도어 컨폴티(Dor Konforty) 대표,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개발한 데니스 홍 미국 UCLA 기계항공 공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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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전국소년체육대회 금 15개, 은 18개, 동 33개 획득
대전교육청, 전국소년체육대회 금 15개, 은 18개, 동 33개 획득
카누에서 대전만년중학교 윤예봄 선수가 K1, K2 종목에서 2관왕에 올라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5월 25일부터 5월 29일까지 5일간,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최종 66개의 메달(금 15개, 은 18개, 동 33개)을 획득해 당초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21종목, 중학교 36종목 중 조정, 요트, 철인3종을 제외한 33종목에 참가한 우리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 수영과 복싱, 골프에서 값진 금메달 4개를 추가하며, 1,076명의 학생선수 모두가 하나가 되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카누에서 대전만년중학교 윤예봄 선수가 K1, K2 종목에서 2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등 ▲태권도 ▲유도 ▲자전거 ▲씨름 ▲육상 ▲바둑 ▲수영 ▲복싱 ▲골프 ▲카누를 포함해 금 15개, ▲야구 ▲농구 ▲양궁 ▲복싱 ▲탁구 등에서 은 18개, ▲레슬링 ▲에어로빅 ▲역도 ▲핸드볼 ▲펜싱 등에서 동 33개로 모두 66개의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거두었다.
특히, 태권도 종목에서 금 4개, 은 3개, 동 4개로 대회를 휩쓸며 선수들의 금빛 발차기가 빛났으며,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 한밭중학교 야구부와 대전중학교 농구부가 우승보다 더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전교육청 이용균 부교육감은 “그동안 흘린 땀방울 하나하나가 모여 쾌거를 이루었다며 격려하고, 학생선수를 비롯하여 학교장, 지도교사, 지도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대전인의 긍지와 영예를 드높였다”며 선수단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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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완벽하게 정렬된 나노와이어 옮기는 기술 개발
KAIST, 완벽하게 정렬된 나노와이어 옮기는 기술 개발
KAIST(총장 신성철) 전기및전자공학부 서민호 박사, 윤준보 교수 연구팀이 완벽하게 정렬된 나노와이어 다발을 대면적의 유연 기판에 옮기는 데 성공했다.
이 나노와이어 전사(transfer) 기술은 기존 화학 반응 기반의 나노와이어 제작 기술이 갖고 있던 낮은 응용성과 생산성을 높였다는 의의를 갖는다.
서민호 박사가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나노 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에이씨에스 나노(ACS Nano)´ 5월 24일자에 게재됐다. (논문명 : Material-Independent Nano-Transfer onto a Flexible Substrate Using Mechanical-Interlocking Structure, 기계식 연동 구조를 활용하는 재료 선택폭 넓은 나노와이어 전사 방법)
대표적 나노 물질인 나노와이어는 작고 가볍다는 구조적 장점과 우수한 물리적, 화학적 특성 덕분에 소형 및 유연 전자 소자에 사용될 수 있다.
기존 나노와이어 전자 소자 제작은 화학적 합성법으로 제조된 나노와이어를 용액에 섞어 유연 기판에 무작위로 뿌리는 방식을 활용했다. 이로 인해 같은 방법을 사용해도 제작된 전자 소자들의 특성이 매우 다르다는 불균일성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화학적 표면 처리를 이용한 나노와이어 전사 공정이 개발돼 유연 기판 위 정렬된 나노와이어를 균일하게 제작하는 방법이 개발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기술은 화학적인 접촉력의 조절이 가능한 일부 나노와이어만 제작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 범위가 극히 제한적이다.
연구팀은 문제 해결을 위해 기계식 접촉력 조절 원리를 활용하는 새로운 나노와이어 전사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전사의 모체(master mold)가 되는 나노그레이팅 기판(nanograting substrate)에 나노희생 층(nanosacrificial layer)과 나노와이어를 순차적으로 형성한 후, 나노희생 층을 건식 식각 공정을 통해 구조적으로 약하게 만든다.
나노희생 층은 나노와이어와 모체를 매우 약하게 연결하고 있기 때문에 이후 유연 기판이 되는 재료를 이용하면 마치 테이프를 이용해 바닥의 먼지를 떼어내듯 나노와이어를 쉽게 모체에서 유연 기판으로 옮길 수 있다.이 기술은 일반적인 물리적 증착법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재료 의존성이 낮기 때문에 손쉽게 나노와이어를 유연 기판에 제작할 수 있다.
연구팀은 개발한 기술을 이용해 금, 백금, 구리 등 다양한 금속 나노와이어와 결정화된 금속 산화물을 유연 기판 위에 완벽하게 정렬해 제작했다.
또한 이를 유연 히터와 가스 센서 소자에 응용함으로써 실제 생활에 사용될 수 있는 안정적인 응용 소자를 구현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서민호 박사는 “우수한 물성의 다양한 금속, 반도체 나노와이어를 웨이퍼 수준으로 완벽 정렬해 유연 기판에 옮기고 이를 소자 제작에 응용했다”며 “다양한 나노와이어 재료의 유연 기판 위 제작을 위한 플랫폼 기술로 고성능 유연 전자 소자의 안정적 개발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나노종합기술원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붙임 : 연구개요, 사진설명, 용어 설명, 서민호 박사, 윤준보 교수 이력
□ 연구 개요
대표적 나노 물질인 나노와이어는 작고 가볍다는 구조적 장점과 우수한 물리적, 화학적 특성을 갖고 있어 미래 전자 기술로 촉망받는 소형, 유연 전자 소자에 사용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나노와이어 기반 전자 소자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화학적으로 합성 제조된 나노와이어를 용액에 섞어 유연 기판에 무작위로 뿌린 후 소자로 제작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하지만 이 때, 무작위로 뿌려진 나노와이어는 길이, 모양, 밀도 등을 조절하여 제작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하는 전자 소자들의 특성이 매우 다르다는 불균일성 문제가 있었다. 특히, 이러한 불균일성은 나노와이어를 활용하는 고성능 전자 소자를 재현성 있게 제작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기에 학문적, 산업적으로 큰 문제로 여겨져 왔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화학적 표면 처리를 이용한 나노와이어 전사 공정이 최근 개발되었다. 이는 화학 처리를 통해 접촉력이 약해 져 있는 모체 (master mold) 위에 나노와이어를 형성하고, 이후 나노와이어를 접촉력이 강하게 화학 처리 된 유연 기판에 마치 도장 찍뜻이 나노와이어를 옮겨서 제작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 기술은 화학적인 접촉력의 조절이 가능한 일부 나노와이어만 제작 가능하기 때문에 제작 가능한 재료의 사용 범위가 극히 제한적이다.
이에 연구팀은 문제 해결을 위해 기계식 접촉력 조절 원리를 활용하는 새로운 나노와이어 전사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전사의 모체가 되는 나노그레이팅 기판(nanograting substrate)에 나노희생 층(nanosacrificial layer)과 나노와이어를 순차적으로 형성한 후, 나노희생 층을 건식 식각 공정을 통해 구조적으로 약하게 만든다. 나노희생 층은 나노와이어와 모체를 구조적으로 매우 약하게 연결하고 있기 때문에 이후 유연 기판이 되는 재료를 이용하면 마치 테이프를 이용해 바닥의 먼지를 떼어내듯 나노와이어를 쉽게 모체에서 유연 기판으로 옮길 수 있다. 게다가 이 기술은 일반적인 물리적 증착법을 기반으로 나노와이어를 제작하기 때문에 재료 의존성이 낮아 손쉽게 다양한 재료의 나노와이어를 유연 기판에 제작할 수 있다.
연구팀은 개발한 기술을 이용해 금, 백금, 구리 등 다양한 금속 나노와이어와 결정화된 금속 산화물을 유연 기판 위에 완벽하게 정렬해 제작했다. 또한 이를 유연 히터와 가스 센서 소자에 응용함으로써 실제 생활에 사용될 수 있는 안정적인 응용 소자를 구현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우수한 물성의 다양한 금속, 반도체 나노와이어를 웨이퍼 수준으로 완벽 정렬해 유연 기판에 옮기고 소자 응용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 고성능 유연 전자 소자의 안정적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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