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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민 의원, " 오월드 늑대 탈출 , 대전시의 허술한 안전 · 노동관 탓 … 전면 점검해야 "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대전시장 경선 후보는 9일 대전 오월드 늑대 탈출 사고와 관련해 이장우 시장과 대전도시공사의 안전·노동 관리 부실을 지적하며 시민 안전과 현장 노동권, 동물권 전반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장철민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대전 오월드에서 발생한 늑대 탈출 사고를 언급하며 “단순한 포획으로 끝낼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를 공공시설 안전관리와 운영 체계 전반의 문제로 규정하며 구조적 점검 필요성을 강조했다.장 후보는 사고의 근본 원인으로 현장 인력 부족과 열악한 노동 환경을 지목했다. 특히 사육사의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인 ‘2인 1조’ 근무가 제대로 지켜졌는지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구조적 문제는 덮고 현장 사육사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꼬리 자르기식 행정은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초동 대응을 둘러싼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장 후보는 대전도시공사가 사고 발생 이후 상당 시간이 지난 뒤 신고를 했고 외부 공개를 꺼렸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골든타임을 놓친 명백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신고 시점과 관련해서는 ‘늑장 대응 논란’이 제기되고 있으며, 대응 매뉴얼 작동 여부에 대한 점검 필요성도 제기된다.이번 사고는 과거 오월드 퓨마 탈출 사고 이후 다시 발생한 맹수 관리 문제라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 당시에도 시설 관리와 안전 시스템 부실이 도마에 올랐던 만큼, 반복된 사고를 두고 구조적 개선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탈출 경로가 시설의 물리적 취약 지점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재검토 요구가 커지고 있다.장 후보는 동물권 문제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사살도 필요할 수 있지만, 탈출한 늑대가 더 이상의 고통 없이 무사히 구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공공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동물의 생태적 특성과 복지 역시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이장우 대전시장과 대전도시공사는 사고와 관련해 시민 불안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고 원인 규명과 신고 지연 여부, 인력 배치 적정성 등 핵심 쟁점에 대한 구체적 조사와 설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번 오월드 늑대 탈출 사고는 단순한 동물원 안전사고를 넘어 공공시설 운영의 기본과 현장 노동자의 안전, 동물 복지 수준을 동시에 드러낸 사건으로 평가된다. 향후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가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조사와 제도 개선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정치권 공방을 넘어 이번 사고가 재발 방지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 제도 개선으로 연결될지 여부가 핵심 과제로 남았다. 시민 안전, 노동 환경, 동물 복지가 균형을 이루는 공공시설 운영 체계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향순 기자 lhs248615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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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1회용품 줄인다…대전 ‘다회용컵 46만 개’ 확대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4월 10일부터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시즌 종료까지 약 46만 개 ‘꿈씨 다회용컵’을 공급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 기반의 친환경 관람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대전시는 한화 이글스 홈경기가 열리는 구장 내 식음료 매장을 중심으로 다회용컵 사용을 전면 확대한다. 관람객은 음료 구매 시 다회용컵을 제공받고, 경기 종료 후 구장 내 지정된 회수함에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공급 물량은 약 46만 개로, 지난해 35만 개 대비 크게 늘어나며 정책 적용 범위도 한층 넓어졌다.이번 사업은 단순한 친환경 캠페인을 넘어 탄소중립 실현과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플라스틱 원료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폐기물 발생량을 감축하는 선제적 대응 정책으로 추진됐다. 시는 이를 통해 생활 속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대전시는 2024년 시범사업과 2025년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사업을 ‘대전형 자원순환 모델’로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지역 상징 캐릭터 ‘꿈돌이’와 구단 마스코트 ‘수리’를 활용한 다회용컵 디자인은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며 자연스럽게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는 요소로 작용했다.운영 성과도 뚜렷하다. 지난해 다회용컵 반납률은 96.3%에 달해 시민 참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제도 도입을 넘어 관람 문화 자체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자원순환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시는 올해 운영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관람객 동선을 고려해 회수함 배치를 재정비하고, 전담 인력을 확충해 회수·세척·재공급 전 과정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위생 관리와 세척 시스템을 고도화해 다회용컵 사용에 대한 시민 신뢰를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문창용 대전시 환경국장은 “지난해 시민들의 높은 참여로 정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공급 확대와 운영 개선을 통해 다회용컵 사용을 야구장의 일상적인 문화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과 함께 친환경 스포츠 문화를 선도하고 탄소중립 도시 대전을 구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대전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스포츠 시설을 넘어 지역 축제와 공공행사 등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자원순환 정책을 도시 전반으로 확산시켜, 환경과 생활이 결합된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향순 기자 lhs248615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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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잔류농약 초과 검출 수입 냉동 리치 회수
[대전인터넷신문=종합/권혁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정푸드(주)가 수입·판매한 베트남산 ‘냉동 리치’에서 잔류농약 디페노코나졸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회수 대상은 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한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체 신정푸드(주)가 들여와 판매한 수입산 ‘냉동 리치(FROZEN LYCHEE)’다. 해당 제품은 베트남의 HAI DUONG AGRICULTURAL AND FOODSTUFFS PROCESSING IMPORT - EXPORT COMPANY가 수출한 물량으로 확인됐다.문제가 된 항목은 잔류농약인 디페노코나졸이다. 디페노코나졸은 과일과 채소 등의 곰팡이병 방제를 위해 사용하는 농약으로, 이번 검사에서 기준 0.01mg/kg 이하를 넘어 0.05mg/kg, 0.06mg/kg이 각각 검출됐다. 식약처는 이를 근거로 해당 제품을 부적합 판정하고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결정했다.회수 대상 물량은 모두 1kg 단위 제품 4만7,000kg이다. 포장일자는 2025년 8월 6일 제품과 2026년 2월 4일 제품이며, 소비기한은 각각 포장일로부터 36개월까지다. 같은 수출업체 제품을 대상으로 추가 수거·검사를 진행한 결과 부적합 사실이 다시 확인됐다.이번 조치는 앞선 회수 조치의 연장선에 있다. 식약처는 지난 3월 27일에도 잔류농약 디페노코나졸이 기준치를 초과한 수입 냉동 리치에 대해 회수·폐기 조치를 내렸고, 이후 동일 수출업체 제품에 대한 추가 검사에서 다시 기준 초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식약처 보도자료 목록에도 3월 27일과 이번 회수 조치가 각각 게시돼 있다.식약처는 판매자에게 해당 제품의 신속한 회수를 지시하는 한편, 소비자에게도 구매한 냉동 리치의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반복된 부적합 판정이 확인된 만큼 동일 수출업체 제품에 대한 유통 관리와 수입단계 검사 강화 필요성도 함께 제기된다.이번 사례는 특정 수입식품의 일회성 문제가 아니라 동일 수출업체 제품에서 연이어 부적합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수입식품 안전관리는 사후 회수에 그치지 않고, 반복 위해 가능성이 확인된 업체와 품목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정보 제공이 병행돼야 소비자 불안을 줄일 수 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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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산 냉동 패션후르츠 회수…농약 5배 초과 ‘섭취 중단’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안이 수입·판매한 베트남산 ‘냉동 패션후르츠’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5배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에 나섰으며, 전국 소비자에게 섭취 중단과 즉시 반품을 당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안이 수입·판매한 ‘냉동 패션후르츠(FROZEN PASSION FRUIT)’에서 잔류농약 디페노코나졸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해당 제품은 베트남 ‘TS FOOD COMPANY LIMITED’에서 생산됐으며 총 6970㎏이 수입됐다. 1㎏ 단위로 유통된 이 제품의 포장일자는 2025년 7월 20일이며 소비기한은 포장일로부터 3년이다.검사 결과 디페노코나졸은 0.05mg/kg 검출돼 기준치인 0.01mg/kg 이하를 5배 초과했다. 해당 검사는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수행했다.디페노코나졸은 과일과 채소의 곰팡이병 방제를 위해 사용되는 트리아졸계 살균제다. 급성 독성이 강한 물질은 아니지만, 장기간 반복 노출 시 간 기능 변화나 내분비계 교란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일회성 섭취로 인한 즉각적인 건강 이상 가능성은 낮은 수준으로 보고 있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경우 섭취를 중단하고 반드시 구입처에 반품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관할 기관을 통해 시중 유통 제품에 대한 신속한 회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제품은 특정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유통될 가능성이 있는 수입식품으로, 지역 구분 없이 전국 소비자 모두가 제품명과 포장일자를 기준으로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냉동 과일은 가정이나 카페 등에서 장기간 보관 후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추가 주의가 요구된다.식약처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식품안전정보 앱 ‘내손안’을 통해 관련 신고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소비자는 즉시 냉동 보관 제품을 확인하고, 해당 제품이 있을 경우 지체 없이 반품해야 한다. 유통업체 역시 재고 점검과 회수 협조를 강화해야 하며, 수입식품 전반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 필요성이 다시 제기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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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양산 1호기 출고…‘F-35 대안’ K-전투기 시대 개막
[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기자] 대한민국이 독자 개발한 KF-21 전투기 양산 1호기가 3월 25일 경남 사천에서 출고되면서 25년 개발 사업이 결실을 맺은 가운데, 자주국방 완성과 함께 F-35 대비 ‘고성능·중간가격’ 전략을 앞세운 K-방산 수출 확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가 3월 25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출고되며 대한민국이 전투기 개발·생산 역량을 갖춘 항공 강국 대열에 본격 진입했다. 이번 출고는 시제기 시험 단계를 넘어 실제 전력화로 이어지는 첫 양산 기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KF-21 사업은 2001년 김대중 정부 당시 국산 전투기(KF-X) 개발 선언으로 시작돼 2015년 체계개발 착수, 2022년 7월 초도 비행 성공을 거쳐 양산 단계에 도달했다. 체계개발에는 약 8조 8천억 원이 투입됐으며, 수백 회 이상의 시험비행을 통해 비행 안정성과 작전 운용 능력 검증이 진행돼 왔다.이재명 대통령은 출고식에서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하늘을 지킬 전투기가 실전 배치 준비를 마쳤다”며 “25년간의 도전 끝에 자주국방의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KF-21은 반세기 넘게 꿈꿔온 자주국방의 염원을 담은 전투기”라고 강조했다.KF-21은 최대 속도 마하 1.8급의 4.5세대 다목적 전투기로, 능동전자주사식(AESA) 레이더를 국산 개발해 탑재하고 다수 표적 동시 탐지·교전 능력을 확보했다.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Meteor)’와 ‘AIM-120 AMRAAM’ 등 중거리 미사일 운용이 가능하며, 적외선 탐지·추적장비(IRST)와 전자전 체계를 통해 생존성과 전장 인식 능력을 강화했다.기체 설계는 부분 스텔스 개념이 적용돼 레이더 반사면적(RCS)을 줄였으며, 향후 블록2·블록3 개량을 통해 내부 무장창 적용 등 스텔스 성능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확장 구조를 갖췄다. 데이터 링크 기반 네트워크 중심전 수행 능력도 확보해 공중·지상·해상 전력과 통합 작전이 가능하다.KF-21은 미국 F-35처럼 완전 스텔스 전투기는 아니지만, 도입 비용과 시간당 운용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 구조를 갖춘 ‘고성능·중간가격’ 전투기로 평가된다. 고가 스텔스 전투기 도입이 어려운 국가에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산업적 파급 효과도 크다. KF-21 개발에는 500여 개 이상의 국내 협력업체가 참여했으며, 국산화율은 약 65%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항공 소재·부품·장비 산업 전반의 기술 자립도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대전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ADD)가 KF-21 핵심 기술 개발을 담당했다는 점에서 충청권과의 연관성도 주목된다.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국책 연구기관과의 연계 가능성도 거론되며, 향후 정책·연구 기능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수출 시장에서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공동개발 협력이 진행 중이며, 동남아시아와 중동 국가들이 주요 잠재 수요국으로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F-16급 성능에 일부 스텔스 요소를 결합한 ‘가성비 전투기’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일정 규모의 수요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은 “KF-21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세계 강국과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첨단 항공 소재와 부품 개발, 국제 협력을 통해 K-방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KF-21 양산 1호기 출고는 단순한 무기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이 ‘전투기 독자 개발 국가’로 올라섰음을 의미하는 상징적 사건이다. 향후 전력화 안정성과 수출 성과가 맞물릴 경우, KF-21은 K-방산의 판도를 바꾸는 핵심 무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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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화물차 집중단속…세종IC·국도축 안전관리 강화
[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 기자]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이 3월 24일부터 봄철 물류 증가에 대응해 전국 화물차 불법운행 합동단속에 나서는 가운데, 세종IC와 국도 1·36호선 등 주요 통과 구간에서도 과적·불법개조 차량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봄철 건설·물류 활동 증가로 화물차 통행량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3월 24일부터 전국 단위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은 고속도로 요금소(TG), 휴게소, 국도 과적검문소 등 화물차 이동이 많은 거점에서 진행된다.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인근 산업단지 물류 이동이 맞물리며 대형 화물차 통과가 많은 지역이다. 특히 세종IC와 북세종IC, 국도 1호선과 36호선 축은 충청권을 연결하는 주요 물류 경로로, 이번 단속의 영향권에 포함된다.이번 단속에서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른 준수사항 전반이 점검된다. 화물종사자격증명 차량 부착 여부, 적재물 이탈 방지 조치, 최고속도제한장치(90㎞) 무단 해체 및 조작 여부 등이 핵심 대상이다.또한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불법개조 여부와 함께 「도로법」 및 「도로교통법」상 적재 기준 위반도 집중 점검한다. 축하중 10톤 또는 총중량 40톤을 초과하는 과적 운행, 차량 성능 대비 적재중량 110% 초과 여부 등이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위반이 적발될 경우 운행정지, 감차 등 행정처분과 함께 3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반복 위반이나 중대한 위반의 경우 운송사업자에 대한 추가 제재도 가능하다.국토교통부 이두희 물류산업과장은 “화물차 불법운행 합동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관계 기관 및 운송업계와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운송업체와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경찰청 유동배 교통안전과장은 “올해 초부터 화물차 관련 사망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정비불량 차량과 불법 운행을 집중 단속해 고속도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화물차 관련 사망사고가 이어지는 등 사고 증가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물류 이동 확대로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화물차 통행이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업계에서는 봄철 물류량 증가와 건설현장 확대로 화물차 운행이 늘어나는 만큼 단속 강화와 함께 운전자 안전의식 제고, 사업자 책임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전문가들은 화물차 사고가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단속 중심 정책과 함께 현장 교육, 자율 점검 체계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이번 합동단속은 증가하는 화물차 통행과 사고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세종시 주요 물류축에도 안전관리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단속과 함께 운송업계의 자율적 준수와 지속적인 현장 관리가 병행될 때 실질적인 사고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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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행가는 봄’ 캠페인에 세종 낙화축제 포함…봄 관광객 유입 기대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4월부터 5월까지 ‘2026 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추진하는 가운데 세종 낙화축제와 원도심 벚꽃 명소 걷기 코스가 전국 여행정보로 소개되면서 세종 봄 관광 콘텐츠가 전국 관광객들에게 알려질 전망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국내 여행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2026 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행을 다르게, 곳곳에 다다르게’를 표어로 교통·숙박·여행상품 할인과 지역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국내 여행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캠페인 기간인 4월부터 5월까지 다양한 교통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인구감소지역행 자유여행상품 이용객에게는 열차 운임의 100% 상당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서해금빛·남도해양 등 5개 테마열차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X와 일반열차 이용이 가능한 ‘내일로 패스’도 2만 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항공 분야에서도 할인 혜택이 마련됐다. 네이버 항공권을 통해 국내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면 1인당 5천 원, 최대 2만 원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지급된다. 철도와 항공 할인 혜택을 합하면 약 16만 명이 교통비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숙박 할인 정책도 추진된다. 비수도권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약 10만 장의 숙박 할인권이 배포되며 숙박요금이 7만 원 이상일 경우 3만 원, 7만 원 미만일 경우 2만 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는 체류형 관광 확대를 위해 2박 이상 이용 시 최대 7만 원까지 할인되는 연박 할인권도 신설됐다.이번 캠페인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관광기관도 참여해 각 지역의 대표 관광 콘텐츠를 함께 소개한다. 문체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세종특별자치시는 봄 관광 콘텐츠로 ‘세종 낙화축제’와 ‘세종 원도심 벚꽃 명소 연계 걷기 코스’를 전국 여행정보로 소개했다.세종 낙화축제는 매년 봄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지역 문화행사로, 밤하늘에서 수천 개의 불꽃이 떨어지는 장관을 연출하는 전통 불꽃 행사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정부 캠페인을 통해 전국 여행 콘텐츠로 소개되면서 세종 관광 브랜드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원도심 벚꽃 명소 걷기 코스 역시 조치원 일대를 중심으로 벚꽃길과 전통시장, 지역 상권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세종시는 조천변 벚꽃길 산책과 조치원 전통시장 먹거리 체험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원도심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다만 여행경비의 절반을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세종시는 대상 지역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세종은 교통·숙박 할인과 전국 여행 수요 확대에 따른 간접적인 관광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세종시 관계자는 “정부 봄 여행 캠페인을 계기로 세종 낙화축제와 원도심 관광 콘텐츠를 전국 관광객들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라며 “봄철 관광객 유입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정부의 전국 관광 활성화 정책과 함께 세종 낙화축제와 벚꽃 명소 등이 전국 여행 콘텐츠로 소개되면서 세종의 봄 관광 자원이 얼마나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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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달리는 오토바이 잡는다…경찰 ‘보도 통행 단속장비’ 시범운영
[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 기자] 경찰청은 16일부터 서울·수원·울산 등 전국 5개 지점에서 보도를 통행하는 이륜차 등을 단속하는 ‘보도 통행 단속장비’를 시범운영하며, 배달 이륜차 증가로 커진 보행자 안전 문제 대응에 나선다.보행자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이륜차의 보도 주행을 막기 위한 전용 단속장비가 도입됐다. 경찰청은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보도 통행 단속장비’를 개발하고 16일부터 전국 5개 지점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시범운영 장소는 서울 영등포시장 교차로와 상봉역앞 교차로, 경기 수원시청앞 교차로와 수원 KCC 앞 교차로, 울산 병영사거리 등이다. 경찰은 최근 3년간 이륜차 사망·중상 교통사고 발생 지점과 보도 통행 관련 민원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대상지를 선정했다.‘보도 통행 단속장비’는 보도 또는 교통안전표지로 차량 통행이 금지된 구역에서 차량이 보도를 주행할 경우 번호판을 인식해 이동 동선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보도 위를 주행하는 이륜차와 차량을 자동으로 식별해 단속할 수 있다.이번 장비는 기존 신호위반·과속 단속용 고정식 무인단속장비에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찰은 별도의 신규 장비를 대량 설치하기보다 기존 장비를 활용해 단속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또 도로 외 시설로 출입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보도를 횡단해야 하는 구간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해 정상적인 차량 이동이 제한되지 않도록 설계했다.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보도와 차도가 구분된 도로에서는 차량이 원칙적으로 차도로 통행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이륜차는 범칙금 4만 원, 승용차는 범칙금 6만 원 등이 부과된다.최근 배달 서비스 확대와 함께 이륜차 운행이 급증하면서 보도 주행과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상가 밀집지역과 지하철역 주변, 학교 주변 보도에서 오토바이 주행이 반복되면서 보행자 안전을 위협한다는 시민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세종시에서도 중심상업지역과 아파트 상가 주변, 학교 인근 보도에서 배달 오토바이 주행이 반복적으로 목격된다는 시민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보행자가 오토바이를 피해 걸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보행권 침해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김호승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보행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보도 통행 단속장비를 새롭게 개발했다”며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협력해 확대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륜차 등을 포함한 모든 운전자는 차에서 내리면 누구나 보행자가 된다는 생각으로 보행자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경찰청은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해 단속 효과와 운영 기준을 마련한 뒤 장비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보도는 차량이 아닌 보행자를 위한 공간이다. 경찰의 이번 시범운영이 보도 위 이륜차 주행 관행을 줄이고 보행자 중심 교통질서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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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재명’ 바람 어디까지…중도층 확장 가능성 제기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최근 정치권에서 이른바 ‘뉴이재명’ 현상이 거론되는 가운데 국회에서 이를 분석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전문가들은 중도층 확장 가능성과 유권자 지형 변화 신호를 언급하면서도 실제 정치적 영향력은 향후 정책 성과와 여론 흐름을 통해 검증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1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뉴이재명을 논하다’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정치권에서 언급되는 ‘뉴이재명’ 현상을 데이터와 학술적 분석을 통해 진단하고 변화하는 유권자 지형 속에서 민주당의 정치 전략과 외연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이언주 의원을 비롯해 김문수·김우영·안도걸·안태준·이광희·이훈기 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정치권과 학계, 언론, 청년 세대 등이 참석해 토론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영배·안도걸·이건태·이훈기·서미화 국회의원, 김용남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일부 의원들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이언주 의원은 개회사에서 ‘뉴이재명’ 현상을 기존 정치 지지 기반 변화의 관점에서 설명했다. 이 의원은 “뉴이재명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지만 이후 지지하게 된 중도나 중도보수 유권자, 그리고 기존 지지층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라며 “누가 뉴이재명인지 규정하기보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는지와 그 시대적 의미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한 보수 진영 지식인이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에 100% 동의하지는 않지만 국가의 성공을 위해 정책을 지지한다’고 말한 사례도 있었다”며 정치적 지지 확장의 가능성을 언급했다.축사에 나선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상징성을 언급했다. 송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볼 때마다 평민 출신 의병장 홍범도 장군과 신돌석 장군이 떠오른다”며 “뉴이재명은 분파 정치가 아니라 외연 확장을 통해 국가적 위기 속에서 정치적 기반을 넓히는 흐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토론에서는 ‘뉴이재명’ 현상을 정치적 지지 구조와 정치 담론 변화라는 측면에서 분석하는 발제가 이어졌다.박재익 ㈜에스티아이 부장은 ‘2025~2026 유권자 패널조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지층 형성 배경을 설명했다. 박 부장은 “뉴이재명 지지의 배경에는 경직된 이념에서 벗어난 현실주의적 리더십 이미지가 작용하고 있다”며 “특히 중도층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함돈균 명지대학교 객원교수는 정치 담론 변화라는 관점에서 이 현상을 해석했다. 함 교수는 “민주당의 외연 확장보다 중요한 것은 혁신”이라며 “뉴이재명은 기존 정치 문화와 결별하고 지지층의 정치적 스펙트럼이 확장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토론에서는 정치적 확장 가능성과 함께 제도적 안정성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재묵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최근 나타나는 지지율 구조 변화를 정치적 신뢰 이동 현상으로 분석하며 “대통령 지지율이 기존 정당 지지 기반을 넘어 확장되는 현상은 유권자 재편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신인규 법률사무소 청직 대표변호사는 “정치적 확장성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실용주의 정치와 함께 법치와 책임 정치가 병행돼야 한다”며 정치 리더십과 제도적 안정의 균형 필요성을 강조했다.언론 관점에서 토론에 참여한 김정현 한국일보 기자는 “‘뉴이재명’ 담론이 기존 진영 정치 프레임을 넘어 새로운 정치 서사로 형성되는 측면이 있다”며 정치 메시지와 실제 여론 흐름 간의 상호작용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또한 당 조직 측면에서는 새롭게 형성된 지지층을 정치 기반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 필요성도 제기됐다. 임지웅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사무처장은 정책 소통 강화와 당내 참여 구조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청년 세대 인식을 설명한 황동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학생위원장은 “청년 유권자들은 이념보다 정책 성과와 체감 가능한 변화를 중요하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이언주 의원은 토론을 마무리하며 “국민은 이제 진영보다 유능함과 성과를 기준으로 정치를 평가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민주당이 변화하는 민심을 정확히 읽고 더 넓은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실용 정치의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정치권에서는 이를 ‘뉴이재명’ 현상과 연결해 해석하려는 시도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러한 담론이 실제 유권자 지형 변화로 이어질지 여부는 향후 정책 성과와 여론 흐름을 통해 검증될 필요가 있다는 신중한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최대열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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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긍정평가 66% 최고치…민주당 47%·국힘 20% 격차 확대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한국갤럽이 3월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조사한 결과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66%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7%, 국민의힘 20%로 나타나 여야 간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갤럽이 2026년 3월 둘째 주(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 66%, 부정 평가 24%로 나타났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11%였다. 긍정률 66%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 수준이다.정치 성향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 긍정 평가가 약 90% 안팎으로 나타났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1%, 보수층에서는 53%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75%, 부정 평가는 16%로 조사됐다.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긍정 평가가 70%대를 기록했고 2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약 50% 수준으로 나타났다.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20%)이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부동산 정책·소통(각 8%), 직무 능력·유능함(6%), 서민 정책·복지와 추진력(각 5%) 등이 뒤를 이었다. 주가 상승과 물가 안정도 일부 긍정 평가 이유로 언급됐다.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및 고환율 문제(16%)가 가장 많이 지적됐다. 이어 외교와 독재·독단(각 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부동산 정책 및 도덕성 문제(각 6%), 검찰 개혁 문제(4%) 등이 제시됐다.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7%, 국민의힘 20%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2%, 진보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1%였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였다.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79%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보수층에서는 53%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51%, 국민의힘 12%,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응답이 31%로 나타나 여야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정당 호감도 조사에서도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민주당 호감도는 50%, 비호감도는 39%였으며 조국혁신당 25% 대 60%, 국민의힘 19% 대 70%, 진보당 17% 대 63%, 개혁신당 9% 대 76%로 나타났다.특히, 중도층의 경우 민주당 호감도는 56%로 나타난 반면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74%가 비호감을 표시해 중도층 확장성에서 차이가 나타났다.이번 조사 결과는 대통령 직무 평가와 정당 지지도, 정당 호감도 등 주요 정치 지표에서 현 정부와 여당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 흐름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향후 정치 지형과 선거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2026년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 결과는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적용해 산출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대열기자/ daeyeol 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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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시행 첫날…하청노조 407곳 원청 교섭 요구, 사용자성 판단 쟁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개정 노동조합법(일명 노란봉투법) 시행 첫날인 10일 전국 407개 하청 노동조합(약 8만1천명)이 221개 원청 사업장을 상대로 단체교섭을 요구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정부는 원청이 하청 노동자의 임금이나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지배·결정한 경우에만 교섭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용노동부는 10일 개정 노동조합법 시행 첫날 현장 상황을 집계한 결과, 전국 221개 원청 사업장을 대상으로 407개 하청 노조·지부·지회가 단체교섭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교섭 요구에 참여한 조합원 규모는 약 8만1600명이다.노동단체별로 보면 민주노총 소속 노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민주노총은 218개 원청 사업장을 상대로 357개 하청 노조가 교섭을 요구했으며 조합원 규모는 약 6만7200명으로 집계됐다. 금속노조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한국지엠 등 16개 원청 사업장을 상대로 36개 하청 지부·지회가 교섭을 요구했고 조합원은 약 9700명이다.건설산업연맹은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90개 원청 사업장을 상대로 약 1만7000명 규모의 교섭 요구를 제기했다. 공공운수노조는 대학 청소노동자와 콜센터 노동자 등을 중심으로 교섭을 요구했고 서비스연맹은 백화점·면세점, 택배(CJ대한통운 등), 우정사업본부 등 서비스 분야에서 교섭 요구가 진행됐다.한국노총도 일부 교섭 요구에 참여했다. 한국노총은 포스코, 쿠팡CLS, 서울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9개 원청 사업장을 상대로 42개 하청 노조가 교섭을 요구했으며 조합원 규모는 약 9200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상급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하청 노조도 일부 교섭 요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이 가운데 실제 교섭 절차에 들어간 사업장도 일부 나타났다. 노동부에 따르면 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하고 교섭 창구 단일화 절차를 개시한 곳은 한화오션, 포스코, 쿠팡CLS, 부산교통공사, 화성시 등 5곳으로 확인됐다.또 같은 날 하청 노조 등은 노동위원회에 총 31건의 ‘교섭단위 분리’ 신청을 제출했다. 교섭단위 분리는 원청과 하청 간 교섭 범위를 별도로 설정하는 절차로, 노동위원회는 먼저 원청의 사용자성을 판단한 뒤 현장의 구체적 상황을 고려해 분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이번 개정 노동조합법의 핵심은 하청 노동조합이 원청을 상대로 직접 단체교섭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이 법은 노동계에서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며 원청 책임 확대 여부를 두고 정치권과 산업계 사이에서 오랜 논쟁을 이어온 사안이다.다만 모든 교섭 요구가 실제 교섭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정부는 임금 문제와 관련해 “원청이 하청 노동자의 임금 수준 등을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하거나 결정한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 한해 교섭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임금은 원칙적으로 계약 사용자와 근로자 사이에서 결정되는 사항이지만, 원청이 노무도급 계약 등을 통해 임금 수준을 사실상 결정했다는 근거가 있을 경우에는 사용자성이 인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이는 새롭게 제시된 기준이 아니라 지난 2월 24일 발표된 ‘개정 노동조합법 해석지침’과 동일한 내용이라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해석지침은 “임금은 계약 당사자인 계약 사용자와 근로자 사이에서 결정되는 것이 원칙이며 계약 외 사용자가 임금을 실질적으로 결정했다고 볼 만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원청의 사용자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명시하고 있다.현장에서는 원청의 관리 행위가 어느 수준까지 사용자성으로 인정될지에 대한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원청이 작업 일정이나 공정 관리, 안전 기준 등을 제시하는 것은 일반적인 도급 관리로 볼 수 있어 사용자성 판단 기준이 되기 어렵다는 것이 정부와 기존 판례의 입장이다.다만 원청이 하청 노동자의 임금 수준을 직접 설계하거나 인사·배치·근태 관리에 실질적으로 개입하는 경우에는 사용자성이 인정될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원청이 특정 노동자의 징계나 교체를 직접 지시하고 하청업체가 이를 사실상 따를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 근로조건에 대한 실질적 지배로 판단될 수 있다.대법원 역시 사용자성 판단 기준으로 “근로조건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했는지 여부”를 핵심 기준으로 제시해 왔다. 따라서 단순한 작업 지시나 공정 관리만으로는 사용자성이 인정되기 어렵지만 임금·인사·근로조건 전반을 사실상 원청이 결정하는 구조라면 교섭 대상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특히, 조선, 자동차, 건설, 물류 등 사내하청 비중이 높은 산업에서는 원청의 사용자성 인정 범위에 따라 노사관계 구조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원청 책임 범위가 확대될 경우 하청 노동자의 교섭권이 강화되는 반면 산업계에서는 기업 부담 증가와 노사 갈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용노동부는 개정 법 시행 초기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섭 요구 현황을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지방노동관서 전담팀을 통해 교섭 진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사용자성 판단을 둘러싼 분쟁이 발생할 경우 ‘단체교섭 판단지원위원회’를 통해 신속한 유권 해석을 제공할 방침이다.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동계는 대화가 제도화된 만큼 연대라는 가치 아래 질서 있는 교섭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산하 조직을 지도해 달라”며 “경영계도 원·하청 상생이 궁극적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개정 노동조합법 시행 첫날부터 전국 산업 현장에서 하청 노조의 교섭 요구가 이어지면서 원청의 사용자성 인정 범위와 하청 노동자의 교섭권 확대 여부가 향후 노사관계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노동위원회와 법원의 판단에 따라 원청 책임 범위가 어디까지 인정될지 산업계와 노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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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배현진 징계 효력 정지…국민의힘 내홍 격화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배현진 의원에게 내린 당원권 정지 1년 징계에 대해 서울남부지법이 5일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징계 사유와 절차의 정당성, 장동혁 대표 체제의 당 운영 방식, 서울시당 공천 주도권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정면 충돌하고 있다.배현진 의원 징계 논란은 지난 1월 말 이후 국민의힘 내부 권력 갈등과 맞물려 본격화됐다. 배 의원은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한동훈 전 대표 징계에 반대하는 취지의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입장 표명에 관여했다는 이유 등으로 당내 문제 제기를 받았고, 이후 윤리위에 제소됐다. 윤리위는 2월 13일 배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의결했다. 당 안팎에서는 이 징계가 단순한 윤리 문제를 넘어 친한계와 장동혁 지도부 간 충돌의 연장선이라는 해석이 제기됐다.윤리위와 지도부가 내세운 공식 논리는 ‘아동 인권’과 당 기강 문제였다. 장동혁 대표는 배 의원 징계에 대해 “아동 인권과 관련된 사안”이라며 “이 사안을 징계 없이 넘긴다면 국민의힘은 아동 인권에 무관심한 정당이라는 비판을 자초하는 꼴”이라고 말했다. 윤리위가 제시한 징계 사유는 미성년자 아동 사진 무단 게시, 윤석열 전 대통령 내외 관련 SNS 비방, 장 대표 단식 폄훼 및 조롱, 서울시당위원장 지위 남용 의혹 등 4가지로 전해졌다.배 의원은 이에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징계 직후부터 “부당 징계 즉시 무효화”를 요구했고, 장 대표를 향해 “서울 선거 최악의 불안 요인”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장 대표가 “징계 취소는 검토조차 없다”고 했다가 재검토 가능성을 내비친 데 대해, 시일을 끌어 서울시당 선거 준비를 무력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배 의원 측이 가장 강하게 문제 삼은 대목은 징계의 속도와 절차였다. 배 의원은 법원 심리 뒤 “왜 배현진 사안을 이렇게 신속하게 징계했느냐고 재판부가 심각하게 물었다”며, 제소만으로 곧바로 중징계하는 전례가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실제로 당내에서는 배 의원에 대한 징계가 내려질 경우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의 권한, 특히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과 공천 실무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는 관측이 나왔다.법원은 배 의원 손을 들어줬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는 3월 5일 배 의원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정당의 자유와 자율성은 최대한 보장돼야 하지만 헌법과 법률의 테두리 안에서 보장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징계사유에 관한 충실한 심의를 거치지 않고 균형을 벗어난 징계양정을 함으로써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로 인해 배 의원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이 결정은 징계 자체를 최종적으로 취소한 본안 판결은 아니다. 다만 본안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당원권 정지 1년의 효력을 멈춘 것이어서, 배 의원에게 내려진 중징계는 일단 법적 효력을 상실했다. 법원이 정당 내부 징계에 대해 ‘재량권 남용’과 ‘중대한 하자’를 공개적으로 지적했다는 점에서 정치적 후폭풍은 적지 않다. 친한계 인사들에 대한 연쇄 징계의 정당성 논란도 더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배 의원은 판결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었다”며 “공당의 민주적인 시스템을 지켜달라는 저의 호소를 진지하게 고려해준 법원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제 더 이상의 퇴행을 멈추고 미래로 나아가야만 한다”며 “당의 민주적 질서를 무너뜨렸던 장동혁 지도부는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을 정상적으로 운영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한 달 가까이 멈춰있던 국민의힘 서울시당의 시계를 다시 돌리겠다”고 했다.다만 서울시당위원장직 회복 문제는 여전히 논란거리다. 배 의원은 판결 직후 자신이 서울시당위원장으로 복귀한다고 밝혔고, 일부 언론도 즉시 복귀 또는 복귀 가능으로 보도했다. 반면 당 지도부 관계자는 “서울시당위원장직이 자동으로 원상 회복되는 것은 아니고, 당원권 1년 정지 징계가 정지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같은 법원 결정에도 당사자와 지도부의 해석이 엇갈리는 셈이어서, 향후 서울시당 운영 권한을 둘러싼 후속 충돌 가능성도 남아 있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일단 법원 판단을 따르면서도 대응을 검토하는 분위기다. 당은 가처분 인용 결정을 수용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이의신청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사법 판단으로 당 윤리위 결정에 제동이 걸린 만큼, 지도부가 아무런 대응 없이 물러서기도 쉽지 않은 상황임을 보여준다.정치적 파장은 단순히 배 의원 개인의 복권에 그치지 않는다. 서울시당위원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지역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과 공천 실무 전반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자리다. 배 의원 징계가 유지됐다면 친윤·지도부 측이 서울 공천 주도권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지만, 법원 결정으로 배 의원 측의 발언권이 되살아나면서 서울 공천 구도도 다시 유동화됐다. 서울 지역 당협위원장 20여 명이 징계에 반대했다는 보도까지 감안하면, 이번 판결은 단순한 법률 판단을 넘어 당내 세력 재편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있다.이번 사안은 장동혁 대표 리더십에도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겼다. 윤리위 징계의 명분으로 내세운 아동 인권 문제는 여전히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지만, 법원이 절차와 양정의 균형을 문제 삼으면서 ‘원칙적 징계’라는 지도부 설명은 설득력이 약해졌다. 반대로 지도부 입장에서는 법원이 징계 사유 자체를 부정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들어 정치적 반격을 시도할 여지도 남아 있다. 결국 본안 소송과 당내 후속 의사결정 과정에서 어느 쪽이 더 큰 명분을 확보하느냐가 향후 내홍의 향배를 가를 전망이다.배현진 의원 징계 효력정지 결정은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더 이상 당내 관리만으로 봉합되기 어려운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법원은 징계 절차와 수위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판단했고, 배 의원은 이를 발판으로 서울시당 복귀와 지방선거 체제 복원을 선언했다. 반면 지도부는 이의신청 검토와 직무 해석으로 맞서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둔 국민의힘이 ‘아동 인권’과 ‘당내 민주주의’, ‘지도부 권한’과 ‘공천 주도권’이 충돌하는 이번 사태를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따라 서울은 물론 전국 선거 전략의 안정성도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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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대전 소외 끝내겠다”…통합특별시장 출마 선언
[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6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충남·대전통합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수도권 중심 구조를 넘어 충남과 대전을 대한민국 제2의 성장축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박수현 의원은 6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과 대전이 감내해 온 구조적 소외를 끝내고 대한민국 제2의 성장축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부선 철도 노선에서 비켜갔던 충남의 역사와 산업단지 및 국가 투자에서의 상대적 소외, 세종시 출범 이후 인구와 기능을 나누어 온 대전의 구조적 변화를 언급하며 지역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박 의원은 “지역이 고단하면 사람이 떠나고 사람이 떠나면 지역은 사라진다”며 “이 악순환을 끊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말했다.박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에서 자신이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균형성장특별위원장으로 참여해 설계한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충남·대전 통합은 단순한 행정 결합이 아니라 국가 균형성장의 핵심축”이라며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다섯 개 성장 거점과 세 개 전략 특구로 국가 구조를 재편하는 전략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그 전략이 가장 먼저 뿌리내릴 곳이 바로 대전과 충남”이라며 “설계에 참여한 사람이 현장에서 완성할 때 전략은 현실이 된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특히 인공지능(AI) 시대를 충남·대전의 산업 구조 전환 기회로 규정했다. 그는 “AI는 단순한 첨단 기술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공공 인프라”라며 “도시와 농촌, 산업과 농업을 연결하는 AI 전환을 통해 충남과 대전을 대한민국 AI 대전환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구체적인 구상으로는 ▲충남 석탄 인프라의 청정에너지·AI 산업 거점 전환 ▲재생에너지 기반 AI 스마트농업 구축 ▲대전·충남 산업벨트의 AI 스마트제조 전환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 초광역 산업생태계 구축 ▲KAIST·ETRI·국방과학연구소 연계 국방 AI 연구개발 허브 조성 등을 제시했다.박 의원은 “0원이던 충남 AI 전환 예산을 150억 원으로 만든 경험처럼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충남·대전 행정 통합 추진 의지도 분명히 했다. 박 의원은 “통합은 멈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통합이 확정된다면 초대 통합시장으로 완성하겠고 정치적 이유로 지연된다면 충남도지사가 되어 대전시장과 협력해 끝까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또 청와대 대변인과 국민소통수석, 당대표 수석대변인 등을 역임한 경력을 언급하며 중앙정부와의 협력 역량을 강조했다. 그는 “행정의 언어, 정치의 언어, 국민의 언어를 모두 이해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지금 충남과 대전에 필요한 것은 과거를 관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미래를 설계할 사람”이라고 밝혔다.박 의원은 출마 선언을 마무리하며 “충남과 대전이 하나로 서는 순간 대한민국 균형발전은 현실이 된다”며 “충남·대전통합특별시를 대한민국 AI 대전환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정체된 지역으로 남을 것인지 대한민국 제2 성장축으로 도약할 것인지는 시도민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설계한 사람이 완성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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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방지법’ 포함 농협개혁 2법 발의…임미애 “조합 신뢰 회복해야”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농협개혁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은 5일 농협 조합 운영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선거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김병원 방지법’을 포함한 공직선거법과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농협 조합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입법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비례대표)은 5일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농협개혁의 핵심 과제로 지목되는 ‘조합 신뢰 회복’과 ‘도덕적 해이 차단’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전국 지역 농협과 중앙회는 상호금융 등 대규모 자산을 취급하는 조직으로 공적 성격이 강한 만큼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반영됐다.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이른바 ‘김병원 방지법’으로 불린다. 위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된 이후에도 공직선거 출마가 가능했던 제도적 허점을 보완하는 것이 핵심이다.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은 2015년 12월 농협중앙회장 선거 당시 투표장 안에서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2016년 7월 기소됐다. 1심에서는 벌금 150만 원의 당선무효형이 선고됐고 항소심에서는 벌금 90만 원으로 감형되면서 회장직을 유지했다. 이후 대법원이 항소심 판결을 파기환송했고, 2021년 7월 7일 서울고등법원 파기환송심에서 벌금 150만 원이 확정되면서 당선이 무효가 됐다.하지만 당선무효 확정까지 약 5년이 소요되면서 김 전 회장은 이미 임기를 마친 상태였고, 이후 공직선거 출마 가능 여부를 둘러싼 제도적 허점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개정안은 이러한 문제를 막기 위해 위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은 사람에 대해 공직선거 피선거권을 제한하도록 했다. 또한 비상임조합장도 상임조합장과 마찬가지로 공직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90일 전까지 직을 사퇴하도록 규정해 선거 공정성을 높이도록 했다.함께 발의된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은 조합 임원의 자격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합과 농협중앙회가 상호금융 등 대규모 자금을 취급하는 만큼 사기, 횡령, 배임, 배임수증재 등 중대 범죄를 저지르거나 금융 관련 법령을 위반해 벌금 이상의 형이 확정된 뒤 5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조합장 등 조합 임원이 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농협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조합장 임기 제한 제도의 실효성 문제도 개혁 과제로 거론된다. 현행 제도상 조합장은 3선까지만 연임할 수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3선 이후 상임이사 등 임원직으로 이동해 조합 운영에 계속 영향력을 행사하는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 같은 구조는 조합장 임기 제한 제도의 취지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이 농업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으며, 농협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 필요성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임미애 의원은 “농협개혁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조합원의 재산과 신뢰를 지키는 제도부터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조합선거 과정에서 위법을 저지른 자의 공직 출마를 제한하고, 조합이 상호금융 등 공적 기능을 수행하는 만큼 중대 비위 전력자의 임원 진입을 차단해 도덕적 해이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농협을 둘러싼 선거 공정성과 내부 지배구조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조합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제도적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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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억제 기능성 고추 ‘원기2호’…고춧잎 산업화로 농가 새 활로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농촌진흥청은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효과가 높은 잎 전용 고추 ‘원기2호’를 개발해 제품화를 확대하고 있으며, 기능성 식품 소재 활용과 농가 소득 증대를 통해 침체된 국내 고추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마련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원기2호’는 고춧잎의 혈당 상승 억제 기능에 주목해 개발된 잎 전용 고추 품종이다. 고춧잎에는 탄수화물이 단당류로 분해되는 것을 억제하는 ‘알파 글루코시다아제 인히비터(AGI)’ 성분이 포함돼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농촌진흥청은 2005년부터 약 850점의 고추 유전자원을 분석해 기능성 소재 탐색 연구를 진행했으며, 2020년 AGI 활성이 높은 잎 전용 고추 ‘원기2호’를 개발했다. 이는 2008년 개발된 ‘원기1호’보다 AGI 활성이 약 3배 높은 것이 특징이다.분석 결과 ‘원기2호’ 고춧잎의 AGI 활성은 74.8%로 일반 고춧잎보다 2~5배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당뇨 모델 동물을 대상으로 진행한 8주간의 전임상 시험에서는 공복 혈당이 13% 감소하고 혈장 인슐린 농도는 24% 줄어드는 등 당뇨 관련 11개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이 같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원기2호’ 품종보호등록과 특허등록을 완료하고 산업화에 나섰다. 지자체 농업기술센터를 통한 농가 시범 재배 지원과 함께 민간 종묘회사와 품종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가공업체에는 관련 특허 기술을 이전하고 있다.현재까지 ‘원기2호’ 품종은 진안군농업기술센터,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영양군청 등 8곳에 보급돼 약 21.75헥타르 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또한 고춧잎 추출물 관련 특허 기술은 식품·건강 관련 기업 8곳에 이전됐다.관련 산업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산업체에서는 ‘원기2호’ 고춧잎을 활용해 환·분말 제품과 차, 누룽지 칩, 국수, 두부 등 10여 종의 가공식품을 상품화했다. 특히 고온·건조 조건에서도 혈당 상승 억제 활성이 유지돼 가공 원료로서 활용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국내 당뇨병 유병률 증가와 고추 재배 면적 감소 상황에서 ‘원기2호’의 산업적 의미도 커지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의 ‘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24’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14.8%에 달한다. 반면 국내 고추 재배 면적은 2011년 4만2574헥타르에서 2025년 2만5743헥타르로 약 39.5% 감소해 산업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농촌진흥청은 ‘원기2호’가 그동안 부산물로 여겨졌던 고춧잎을 고부가가치 기능성 식품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대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원기2호는 버려지던 고춧잎의 가치를 재발견해 국민 건강과 농가 소득을 함께 고려한 연구 성과”라며 “디지털 육종 기반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기능성 채소 품종 개발과 활용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농촌진흥청은 향후 인체 적용 시험 등을 통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 표시가 가능한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능성 식품 시장 확대와 함께 농업과 식품 산업을 연계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마지막으로 ‘원기2호’의 제품화 확대는 버려지던 농업 부산물을 기능성 식품 소재로 전환한 사례로, 국민 건강 증진과 농가 소득 향상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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