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2026년 6월 3주차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6.7%를 기록해 리얼미터 조사 기준 취임 후 처음으로 40%대로 내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9.7%로 긍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2.3%, 더불어민주당 40.1%로 양당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와 정당 지지도를 종합한 리얼미터 2026년 6월 3주차 여론조사 그래픽. 긍정평가 46.7%, 부정평가 49.7%를 기록했으며,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2.3%, 더불어민주당 40.1%로 집계됐다. [그래픽=대전인터넷신문, 자료=리얼미터]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2026년 6월 3주차 주간 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6.7%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보다 4.8%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리얼미터 조사 기준 취임 후 처음으로 40%대로 내려왔다.
부정평가는 49.7%로 전주보다 5.5%포인트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3.0%포인트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표본오차(95% 신뢰수준 ±2.0%포인트)를 고려하면 오차범위 내 결과다. 긍정평가는 '매우 잘함' 36.1%, '잘하는 편' 10.6%였으며, 부정평가는 '매우 잘못함' 37.8%, '잘못하는 편' 11.9%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6%였다.
일간 추이를 보면 지난주 금요일 48.1%였던 긍정평가는 16일 47.6%, 17일 46.4%로 하락한 뒤 18일 46.8%로 소폭 반등했으나 19일에는 45.6%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47.2%에서 51.2%로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와 관련해 선거관리 부실 사태로 촉발된 책임론 확산과 여당 내 당권 갈등이 정국 전반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유럽 순방 성과와 코스피 9000선 돌파 등을 긍정 요인으로 제시했지만 자산시장 양극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중도층을 중심으로 지지율 하락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44.5%에서 34.6%로 9.9%포인트 하락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인천·경기(52.4%→44.8%, 7.6%포인트↓), 서울(47.2%→39.8%, 7.4%포인트↓), 광주·전라(76.6%→74.8%, 1.8%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가 64.6%에서 55.5%로 9.1%포인트 하락했고, 20대(6.2%포인트↓), 40대(5.5%포인트↓), 30대와 60대(각 2.4%포인트↓)에서도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이 52.4%에서 47.5%로 4.9%포인트, 진보층은 83.6%에서 80.4%로 3.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직업별로는 학생층이 41.4%에서 26.6%로 14.8%포인트 하락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무직·은퇴·기타(8.4%포인트↓), 자영업(5.9%포인트↓), 가정주부(5.6%포인트↓), 사무·관리·전문직(4.3%포인트↓) 등의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2.3%로 전주보다 2.0%포인트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은 40.1%로 2.1%포인트 상승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6.3%포인트에서 이번 주 2.2%포인트로 좁혀져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오차(95% 신뢰수준 ±3.1%포인트) 범위 안에 들었다.
이어 개혁신당은 3.4%, 조국혁신당은 2.9%, 진보당은 1.7%, 기타 정당은 1.9%로 조사됐으며, 지지 정당이 없거나 응답하지 않은 무당층은 7.7%였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의 경우 선거관리 부실 사태를 둘러싼 전면 재선거와 사전투표 폐지 논쟁 대응 과정에서 부담이 커진 데다 지도부 사퇴 공방 등 당내 갈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부실 관리에 대한 여야 국정조사 합의 등 수습 국면과 정부 성공을 강조하는 당내 단합 기조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는 조사기관의 분석이다.
이번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2026년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두 조사 모두 무선전화(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무작위생성(RDD) 표집틀을 이용한 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