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9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회의를 주재한 뒤 해밀동 아름지하차도 등 침수 현장을 찾아 응급복구와 주민 대피, 도로 통제 등 현장 중심 대응을 강화하고 시민 안전 확보와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9일 오전 해밀동 등 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해 관계 공무원에게 신속한 복구와 우회로 안내 등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사진-세종시]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밤사이 이어진 집중호우로 도로 침수와 교통 통제가 잇따르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직접 지휘하고 피해 현장을 방문하는 등 신속한 복구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8일 0시부터 9일 오전 8시까지 시 전역의 누적 강수량은 18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연서면 215㎜, 장군면 202㎜, 연기면 197㎜ 금남면 188㎜ 등 북부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도로와 저지대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계속된 호우로 금남면 용수천이 불어난 가운데 거센 물살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시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천변 산책로와 둔치주차장을 선제적으로 통제했으며, 침수가 발생한 아름지하차도와 도암1교는 즉시 차량 통행을 차단했다. 시민들에게는 재난문자를 발송해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한편,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를 병행했다.
또한 재난안전 부서를 비롯한 전 부서의 가용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주민 사전 대피를 지원하고, 침수 취약지역과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세종시에 8일부터 9일 오전 8시까지 최대 232㎜의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세종시 금남면 감성리 지역의 하상도로 통제.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조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회의를 주재하고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현황과 기상 상황, 응급복구 진행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특히 호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와 선제적인 주민 대피, 침수 우려 도로 사전 통제 등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할 것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응급복구를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고 위험지역 주민 대피와 도로 통제는 한발 앞서 실시해야 한다"며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황회의를 마친 조 시장은 곧바로 해밀동 아름지하차도 침수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출근시간대 침수로 인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이용객들의 불편이 발생한 상황을 확인한 뒤 배수 작업과 교통 통제, 우회노선 안내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부서에 긴급 대응을 지시했다.
현장에서 조 시장은 "복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우회도로 안내와 현장 통제를 철저히 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읍·면·동과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주민 대피와 도로 통제 등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침수와 산사태 등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피해 지역 응급복구와 시설물 안전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침수지역과 하천변, 지하차도 등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