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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헬기 타고 물놀이까지…조치원복숭아축제 24일 개막 - 24∼26일 세종시민운동장·도도리파크서 개최…야간 운영 오후 11시까지 확대 - 복숭아 1만7000상자 판매·방문객 12만 명·직접 경제효과 30억 원 목표 - 헬기체험·물놀이·LED 소원풍등 첫선…폭염 대응·안전관리도 대폭 강화
  • 기사등록 2026-07-20 17:46:40
  • 기사수정 2026-07-20 17: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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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118년 전통의 조치원복숭아를 주제로 한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세종시민운동장과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세종시는 올해 헬기 탑승체험과 대규모 물놀이시설, 야간 콘텐츠를 새롭게 도입해 체류형 축제로 확대하고, 방문객 12만 명과 복숭아 1만7000상자 판매, 직접 경제효과 3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축제를 운영한다.



118년 역사를 자랑하는 조치원복숭아가 올여름 더욱 풍성한 체험과 공연을 갖춘 체류형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세종시는 20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열정의 세종, 복숭아 분홍빛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축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세종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과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개최되며, 운영시간도 지난해보다 1시간 연장한 오후 11시까지 확대된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복숭아를 사러 왔다가 하루를 즐기고 가는 축제'로의 전환이다. 단순 농산물 판매를 넘어 공연과 체험, 먹거리,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조치원 지역 상권까지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헬기 탑승체험은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이다. 연서면 육군 항공대대와 협력해 25~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헬기를 타고 세종시와 축제장을 상공에서 둘러볼 수 있다. 앞서 진행된 참가 신청도 높은 관심 속에 마감됐다.


도도리파크에는 워터슬라이드와 워터풀, 유아풀, 황토풀 등 대규모 물놀이시설이 설치된다. 특히 올해는 고복저수지 야외수영장이 운영되지 않는 점을 고려해 인근 유휴 습지를 활용한 체험·물놀이 공간을 새롭게 조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했다.


야간 콘텐츠도 한층 강화된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피치비어나잇'은 조치원파닭과 맥주, 유명 가수와 DJ 공연을 결합해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했다. 행사장에는 200여 개 테이블과 1200석 규모의 관람공간이 마련된다.


24일에는 고려대·홍익대 댄스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DJ 주디와 탄이, 앨리스 댄스팀 공연, DJ 박명수의 EDM 무대가 이어진다. 25일에는 개그맨 손헌수와 DJ 공연에 이어 가수 홍진영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김회산 세종시 도농상생국장은 20일 시청 정음실에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세종시민운동장과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제24회 조치원복숭아축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조치원복숭아의 118년 역사를 기념하는 신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118개 LED 소원풍등 날리기'가 처음 마련되며, 불을 사용하는 기존 풍등 대신 친환경 LED 풍등에 소원을 적어 함께 띄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 신청은 접수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복숭아 판매도 확대된다. 올해 판매 목표는 지난해 1만5270상자보다 1730상자 늘어난 1만7000상자다. 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3㎏ 기준 7~8과 2만8000원, 9~10과 2만4000원, 11~12과 2만 원으로 유지했다.


올해부터는 판매방식도 달라진다. 그동안 농가별로 분산됐던 판매를 조치원농협이 일괄 대행하는 방식으로 바꿔 소비자의 구매 편의와 품질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개별 판매를 원하는 농가도 별도 판매부스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구매한 복숭아를 맡길 수 있는 보관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118m 복숭아 가래떡 뽑기와 복숭아 화채 나눔은 지난해보다 두 배로 늘려 각각 이틀간 운영하며, '황금복숭아를 찾아라', '복숭아 팡팡 물총대첩', 드레스코드 이벤트, 인생네컷 촬영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약 140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도담동 싱싱장터를 연결하는 셔틀버스 2개 노선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운행한다.


한여름 축제인 만큼 폭염 대응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준비했다. 냉방버스 6대와 컨테이너형 냉방쉼터 3곳, 대형 쿨링포그존, 이동식 쿨링미스트, 대형 선풍기, 그늘막을 설치하고 생수와 부채를 각각 3만 개씩 비치한다. 또한 워터스테이션 20곳과 양산을 마련해 온열질환 예방에 나선다.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세종시는 오는 23일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축제 기간 종합상황실과 응급의료반, 구급차를 운영한다. 축제 첫날에는 안전관리 전문가가 현장요원들을 대상으로 인파 밀집과 임시구조물 붕괴 등 돌발상황에 대비한 위기대응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축제를 통해 방문객 12만 명, 복숭아 1만7000상자 판매, 직접 경제효과 3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방문객 10만7000명, 판매량 1만5270상자, 직접 경제효과 24억 원보다 각각 확대된 수치다. 농산물 판매 확대는 물론 체류시간 증가를 통한 지역 상권 소비 활성화까지 함께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김회산 세종시 도농상생국장은 "올해는 복숭아를 사러 왔다가 하루를 즐기고 가는 축제를 목표로 공연과 체험, 먹거리, 야간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며 "방문객들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마지막까지 폭염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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