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경찰청과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는 9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륜차 무질서 운행, 음주운전, 반칙운전, 무단횡단 등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최근 3년간 세종 교통사고 통계에서도 이륜차·고령자 관련 사고 비중이 높아 경찰의 단속 강화 배경으로 작용했다.
세종경찰청과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는 9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륜차 무질서 운행, 음주운전, 반칙운전, 무단횡단 등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db]
세종경찰청(청장 한원호)과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남택화)는 가을 행락철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9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교통·기동순찰대, 경찰관기동대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
주요 단속 대상은 도심 내 배달 오토바이와 농촌지역 고령 운전자, 음주운전 및 전동킥보드 음주 이용, 출퇴근길 반칙운전(꼬리물기·끼어들기), 보행자 무단횡단이다. 이는 최근 세종시 교통사고 양상에서 드러난 구조적 취약성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이다.
최근 3년간 세종시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사고 발생 건수는 다소 감소했지만, 사망자 수와 사고 유형별 비중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 2022년 교통사고는 1,240건, 사망자 34명, 부상자 1,800여 명이 발생했고 2023년에는 1,175건으로 줄었으나 사망자는 31명으로 큰 변화가 없었으며 2024년에는 1,110건으로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29명에 달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사망사고에서 이륜차와 고령자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중 이륜차 관련 사고 비율은 평균 21%로 전국 평균(18%)을 웃돌았다.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사고 비중은 전체 사망사고의 28%를 차지했으며, 농촌지역에서 안전모 미착용 사례가 빈번했다.
음주운전은 또 다른 고질적 문제다. 세종시는 대학가와 신도시 상권을 중심으로 음주운전 적발이 꾸준히 증가해 최근 3년간 사고 비율이 평균 11%로 전국 평균(9%)보다 높았다. 주말과 야간에 집중되는 경향이 두드러지며, 최근에는 전동킥보드와 자전거 음주 사고도 늘고 있어 단속 범위가 확대됐다.
출퇴근길 주요 교차로에서 빈번한 꼬리물기·끼어들기 등 반칙운전은 교통 혼잡뿐 아니라 2차 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다. 세종경찰은 캠코더 단속을 병행해 시민 체감도를 높일 방침이다.
세종경찰청 관계자는 “이륜차 사고는 치명률이 높고, 고령 운전자의 경우 작은 부상도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단속 강화와 함께 교통법규 준수가 생활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교통사고 통계는 단속의 필요성을 잘 보여준다. 사고 건수는 줄었지만 사망자 수는 큰 변화가 없고, 이륜차·고령자·음주운전 사고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번 경찰의 집중 단속은 단순히 위반자를 처벌하는 차원을 넘어 교통사고 구조적 취약성을 줄이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정책적 대응이다. 교통질서는 행정과 시민이 함께 지켜나가야 할 사회적 약속이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준법 의식이 동반될 때 비로소 안전한 세종의 도로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