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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파바이러스 감염 급증…해외여행 주의보 - 인도 등 발생국 방문 시 동물 접촉·오염 식품 섭취 금지 - 입국 후 의심 증상 시 즉시 신고·보건소 방문 당부
  • 기사등록 2026-02-04 10:07:04
  • 기사수정 2026-02-04 10: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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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최근 인도 서벵골주에서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이 유행함에 따라 인도 등 발생 국가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여행 전·후 예방수칙 준수와 입국 시 증상 신고를 당부했다.


세종시가 최근 인도 서벵골주에서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이 유행하면서 해당 국가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질병관리청]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은 치명률이 40∼75%에 달하는 고위험 감염병으로, 지난해 9월 제1급 법정감염병으로 신규 지정됐다. 현재까지 인도 외 다른 국가로의 전파 사례는 공식적으로 보고되지 않았지만, 국제 이동이 잦은 상황에서 해외 유입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감염 경로는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오염된 식품이나 음료 섭취를 통해 이뤄질 수 있으며, 환자의 혈액·체액과의 밀접 접촉 등 사람 간 전파 가능성도 보고돼 있다. 초기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등 비특이적 증상으로 시작되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신경계 증상과 함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 검역관리지역 방문 예정자와 해당 국가 방문 후 입국한 시민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현지 체류 중에는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오염 가능성이 있는 음료나 바닥에 떨어진 과일 섭취를 금지하며, 아픈 환자의 혈액·체액 접촉을 삼가고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입국 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있을 경우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즉시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하며, 귀가 후에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김려수 보건복지국장은 “현재 국내 발생 사례는 없지만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은 치명률이 매우 높은 감염병”이라며 “해외여행 전·후 개인위생 관리와 여행력 공유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시는 해외 유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검역과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민들은 발생국 방문 전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예방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 감염 위험을 낮추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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