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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한 질주” 조웅래 나눔재단, 체육 꿈나무에 희망 전달 - 체육 특기생 63명에 장학금 4,000만 원…1km당 1만 원 ‘보약값’ - 학생들과 손잡고 ‘희망 펀런’…달리기로 나눈 연대 - “건강한 신체에 대한 부채의식, 아이들 꿈 키우는 디딤돌”
  • 기사등록 2025-12-30 16:22:05
  • 기사수정 2025-12-30 16: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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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재)조웅래나눔재단은 29일 대전에서 장애 체육 특기생 63명에게 장학금 4,000만 원을 전달하고, 조웅래 이사장이 학생들과 함께 달리는 ‘희망 펀런(Fun Run)’을 진행하며 체육 꿈나무의 미래를 응원했다.


(재)조웅래나눔재단이 지난  29일 대전에서 장애 체육 특기생 63명에게 장학금 4,000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재)조웅래나눔재단]

(재)조웅래나눔재단은 지난 29일 대전특수교육원에서 장애 학생 체육 꿈나무 63명에게 장학금 총 4,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대전교육청 추천으로 선발된 체육 특기생을 대상으로 지급됐다.


이번 기부는 조웅래 이사장이 직접 달린 거리만큼 1km당 1만 원을 적립해 마련한 ‘보약값’에서 나왔다. 조 이사장은 “몸을 위한 보약 대신 달리기로 쌓은 땀을 아이들의 꿈을 위한 보약으로 쓰겠다”는 뜻으로 이 이름을 붙였다. 그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1만 512km를 달리며 약 1억 원을 적립해 중증장애시설과 충남지체장애인협회 등에 기부해왔다.


이 같은 나눔의 배경에는 ‘부채의식’이라는 철학이 있다. 건강하게 달릴 수 있는 자유에 대한 감사와, 신체적 제약으로 뛰지 못하는 이들에 대한 미안함과 책임감을 행동으로 갚겠다는 의지다. 자신이 달린 거리만큼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은 그 마음의 빚을 희망으로 전환하는 실천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전달식 이후에는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함께 뛰는 희망 펀런(Fun Run)’이 이어졌다. 조 이사장은 장학생들과 짝을 이뤄 보폭을 맞추며 달렸고, 학생들은 서로의 손을 잡고 완주하며 미래를 향한 용기를 다졌다. 조 이사장은 학생들의 ‘페이스메이커’로서 끝까지 곁을 지켰다.


조 이사장은 “오늘 함께 내딛은 발걸음이 체육 꿈나무들이 한계를 뛰어넘어 더 넓은 세상으로 질주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나의 건강한 두 다리가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디딤돌이 되도록 앞으로도 쉼 없이 달리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웅래나눔재단은 선양소주 조웅래 회장이 1999년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휠체어 체중계 기부와 체육 인재 육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몸이 답이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또한 조 회장은 2006년부터 20년간 ‘계족산 황톳길’을 조성·관리하며 매년 약 10억 원, 누적 200억 원을 투입해 국민 건강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선양린’과 ‘선양’ 소주 1병당 5원을 적립하는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을 통해 올해에만 약 1억 8,500만 원을 기탁했고, 누적 9억 1,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대전·세종·충남 23개 지자체에 전달했다.


달리기는 기록을 남기지만, 나눔은 미래를 만든다. 조웅래 이사장의 ‘보약값’과 희망 펀런은 체육 꿈나무들에게 단순한 지원을 넘어 함께 뛰는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며, 건강과 나눔이 만날 때 사회가 얼마나 멀리 나아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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