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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백규흠 대표, 산림청 ‘9월의 임업인’ 선정 - 송이·표고버섯 등 산림복합경영으로 연매출 1억 원 달성 - 경북 최초 숲경영체험림 운영, 미래세대 숲 교육 앞장 - 임산물 가공·스마트팜 도입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추진
  • 기사등록 2025-09-02 12: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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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산림청은 2일 ‘이달의 임업인’으로 경북 포항에서 숲경영체험림을 운영하며 송이·표고버섯 재배 등 산림복합경영으로 연간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숲뜰애 백규흠 대표(56)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이달의 임업인’으로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숲경영체험림을 운영하면서, 송이·표고버섯 등을 재배하는 숲뜰애 백규흠(56세) 대표를 선정했다. [사진-산림청]

백규흠 대표는 대학 졸업 후 정보통신 분야에 종사하다 1995년 고향 포항으로 돌아와 아버지가 일군 숲을 이어받았다. 처음에는 송이 채취로 시작했으나, 이후 표고버섯과 꽃송이버섯 등 5개 품목으로 품목을 확대했다. 현재 연간 300킬로그램의 송이버섯과 2톤의 표고버섯을 포함해 다양한 임산물을 생산하며, 연매출 1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는 임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버섯산업기사 등 10여 종의 자격을 취득했고, 2003년 임업후계자, 2022년 독림가로 선정되는 등 꾸준히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직접 재배한 표고버섯을 활용해 식품용 소스를 개발하는 등 가공사업으로 영역을 넓혔으며, 앞으로는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해 버섯 재배의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백 대표가 운영하는 숲뜰애는 전국 두 번째이자 경북 최초로 지정된 숲경영체험림이다. 이곳에서는 송이·표고버섯 채취 체험, 목공예 활동, 숲 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백 대표는 이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등 미래세대가 숲의 가치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산림복합경영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숲은 임산물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귀중한 자원”이라며, “임업인들이 숲을 건강하게 관리하면서 창의적인 방식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버섯 재배를 넘어 산림복합경영과 체험, 교육, 가공산업으로 확장한 백규흠 대표의 노력을 보여준다. 산림청은 그의 사례를 통해 임업이 전통을 잇는 동시에 미래를 열 수 있는 산업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모델로서 의미를 지닌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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