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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세종’을 책으로 잇다… 고준일 출판기념회 성료 -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 행보의 신호탄 - 정청래·추미애 등 민주당 지도부·의원 축하 메시지 이어져 - 세종 원년 정치인의 기록, 시민 공감 속에 호평
  • 기사등록 2026-02-02 06:37:20
  • 기사수정 2026-02-02 06: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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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 출범 초기부터 행정수도 정착 과정에 함께해 온 고준일 전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이 1일 오후 3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농심국제관에서 저서 『이 길 한번 같이 걸어 보세요』 출판기념회를 열고 시민들과 ‘사람 사는 세종’의 비전을 공유했다.


고준일 전 세종시의회 의장의 출판 기념회가 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 [사진-고준일 전 의장 제공]

고준일 전 의장의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저서 소개를 넘어,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 행보의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행사를 세종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 사실상의 대중 행보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고 전 의장은 책을 통해 세종시 출범 준비 단계부터 지방의회 의장에 이르기까지의 경험을 정리하며, 시민 삶을 중심에 둔 도시 비전을 강조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주최 측 추산으로 1,200여 명의 시민과 지지자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행사장 내부 단체사진과 좌석 규모를 기준으로 볼 때 실제 입장해 착석한 인원은 약 200여 명 수준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좌석 부족으로 행사장 안에 미처 입장하지 못하고 외부에서 대기하거나 발길을 돌린 시민들까지 고려하면, 전체 참여 규모는 많게는 500여 명 안팎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 시작 전부터 농심국제관 주변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출판기념회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행사는 특별 순서로 베트남 공무 중 서거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기리는 추모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의 뜻을 기린 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영상 축사를 통해 “세종 출범 준비위원으로서 현장을 지켜온 참일꾼”이라며 “발로 뛰며 쌓아온 경험과 진심이 담긴 이 책이 새로운 세종을 여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추미애 법제사법위원장도 축전을 통해 “말보다 행동으로, 이념보다 시민의 삶을 먼저 챙겨온 정치인”이라며 “행정수도의 기틀을 닦아온 고준일의 뚝심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민주당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 20여 명이 축하 영상과 메시지를 보내며 고 전 의장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나타냈다.


고 전 의장은 세종시 출범 이전 준비 단계부터 지역 정치의 최전선에서 활동해 온 원년 정치인으로 꼽힌다. 세종시 출범 준비위원으로 참여해 도시와 행정체계의 기초를 다지는 데 힘을 보탰고, 이후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과 의장을 역임하며 지방의회의 역할 정립과 자치 역량 강화에 주력해 왔다. 의장 재임 기간에는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 견제와 협력을 강조하며 행정수도에 걸맞은 의회 운영과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당 활동에서도 그는 현장과 조직을 중시하는 실무형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역 당 조직과 각종 선거 과정에서 역할을 맡아왔으며, 당내에서는 온건하면서도 신뢰감 있는 인물이라는 평이 뒤따른다. 이번 출판기념회에 민주당 핵심 인사들의 축하가 이어진 배경 역시 이러한 정치적 신망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무대에 오른 고 전 의장은 시종일관 겸손하고 진솔한 태도로 시민들과 소통했다. 특히 오랜 시간 가장 큰 버팀목이 돼준 부모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직접 전달하는 장면에서는 객석에서 큰 박수가 쏟아졌다. 고 전 의장은 인사말에서 “추운 날씨에도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의 모습에서 큰 위로와 용기를 얻는다”며 “이 책이 세종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고, 서로 손을 잡고 함께 걷는 따뜻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에 참석한 한 시민은 “세종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현장을 지켜온 정치인의 진정성이 느껴졌다”며 “책 제목처럼 세종의 미래를 위해 함께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개인 저서 소개를 넘어 세종의 과거와 현재를 잇고, 시민 삶 중심의 도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참여 인원에 대한 해석에는 차이가 있지만,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만큼은 분명했다는 점에서 고준일 전 의장이 던진 ‘함께 걷는 정치’의 메시지가 지역 사회에 의미 있는 울림을 남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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