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 연동면에서 3월 14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꽃피는 연동회’ 발대식이 열려 주민 회비를 기반으로 코스모스 축제 부활과 회전교차로 꽃 식재 등 마을 경관 개선 사업이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연동면 '꽃피는연동회' 발대식[사진-대전인터넷신문]
연동면 '꽃피는연동회' 발대식에서 떡 컷팅하는 내빈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연동면 '꽃피는연동회' 발대식에서 대형 화분 꽃식재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부부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 연동면에서 주민 주도의 마을가꾸기 조직인 ‘꽃피는 연동회’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 14일 열린 발대식에는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마을 경관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뜻을 모았다.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부부를 비롯해 윤지성 세종시의원, 장승업 전 세종시의원 등도 함께 자리해 연동면 주민들의 자발적인 지역 가꾸기 활동에 힘을 보탰다.
‘꽃피는 연동회’는 주민 스스로 회비를 납부해 마을 환경을 가꾸는 주민 참여형 조직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행정 중심의 일회성 사업이 아니라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공동체 활동을 목표로 출범했다.
연동회는 앞으로 연동면 주요 도로와 회전교차로 등에 꽃을 식재해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과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환경 변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대표 행사였던 코스모스 축제를 다시 개최하는 것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연동회 대표는 발대식에서 “그동안 중단됐던 코스모스 축제를 부활시키고 삭막한 거리에 꽃을 식재해 아름답고 살기 좋은 연동면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민호 세종시장은 “무슨 일인지도 모르고 초청을 받아 주민 행사인 줄 알고 참석했는데, 주민 스스로 행정의 도움 없이 꽃동네를 조성하겠다고 나선 것이 놀랍다”며 “옆에서 물심양면으로 응원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코스모스 축제는 코스모스 개화 시기에 맞춰 개최될 예정이며, 행사 장소는 기존 축제가 열리던 장소를 그대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를 통해 연동면의 계절 관광 자원과 지역 공동체 행사를 동시에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연동면 주민들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단순한 행사 개최를 넘어 마을 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재원을 마련하는 방식이 정착된다면 연동면이 주민 주도의 마을가꾸기 모델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꽃피는 연동회’ 출범은 단순한 조직 발족을 넘어 주민이 직접 지역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공동체 선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스모스 축제 부활과 생활 속 꽃길 조성 사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경우 연동면은 지역 공동체가 살아 움직이는 농촌 모델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daeyeol63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