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지난 25일 관내 초·중·고 및 전공과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 30팀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학부모와 함께하는 생존수영'을 운영하고, 장애 특성과 운동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실습 교육을 통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위기 대응 능력 향상에 나섰다.
2025년 한솔수영장에서 열린 프로그램 진행 사진.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생명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5일 '2026학년도 학부모와 함께하는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전공과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실제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대처 능력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안전한 운영을 위해 1부와 2부로 나눠 각각 15팀씩, 총 30팀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실습 중심의 교육을 실시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특히 학생의 장애 특성과 운동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밀착 지도가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단순한 수영 기술 습득이 아니라 실제 물놀이 사고 발생 시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실전형 안전교육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물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안전하게 적응하는 '물 적응 훈련', 저체온증 예방을 위한 '체온 유지법',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안전하게 버티는 '개인 및 단체 물에 뜨기', 주변 사물과 구조용 로프백을 활용한 '드로우백 던지기 및 구조법' 등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 학부모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물놀이 계획이 있어 안전사고가 늘 걱정됐는데, 물속에서 스스로 몸을 띄우고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함께 배울 수 있어 무척 안심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미애 교육감은 "이번 생존수영 교실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물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 역량과 성취감을 키우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기후변화로 폭염과 물놀이 활동이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