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전 세종갑 국회의원 홍성국이 신간 《더 센 파시즘》을 통해 AI 혁명과 인구 구조 변화 속에서 현대 사회가 과거보다 강화된 파시즘 위험에 직면했다고 진단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K-구조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홍성국 前 국회의원이 AI 시대와 수축사회 속에서 강화된 파시즘 위험을 진단하고 구조 전환 전략을 제시하는 신간 ‘더 센 파시즘’을 출간했다. [그래픽-대전인터넷신문]
전 세종갑 국회의원이자 경제 전문가로 알려진 홍성국이 신간 《더 센 파시즘》을 출간하고 현대 사회의 구조적 위기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이번 저서는 저성장과 양극화, 기술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시대를 배경으로 사회 시스템 전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책은 현재 세계가 저성장과 양극화가 심화된 ‘수축사회’에 진입했다는 진단에서 출발한다. 불평등·불공정·불확실·불안정의 ‘4불 현상’이 일상화되면서 사회적 불안이 확대되고, 이러한 환경이 강력한 권력에 의존하려는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AI 혁명과 디지털 기술 발전이 이러한 흐름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주요하게 다뤄진다. 데이터와 알고리즘 중심 사회에서 개인의 판단과 행동이 영향을 받는 구조가 형성되며, 이 과정에서 통제와 감시 기능이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책은 100년 전 파시즘과 현재를 비교하며 차이점도 짚는다. 과거와 달리 오늘날은 AI, 초고령화, 글로벌 경쟁 구조가 동시에 작동하면서 보다 복합적인 위기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기존과 다른 형태의 파시즘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역사적 사례도 함께 제시된다. 1930년대 독일과 미국의 선택을 대비하며, 위기 상황에서 사회 시스템 전환 여부가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현재 역시 유사한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는 문제의식으로 이어진다.
해법으로는 ‘K-구조 전환’이 제시된다. 국가 모델 재정립, 민주주의 강화, 성장 기반 재구축, 미래 제조업 육성, 가짜정보 대응, 교육 체계 개편, 사회적 자본 회복 등 7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사회 전반의 구조 개편 필요성을 설명한다.
이 가운데 사회적 자본 회복이 핵심 요소로 제시된다. 사회 구성원 간 신뢰가 약화될수록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는 만큼, 이를 회복하는 것이 위기 대응의 기반이 된다는 설명이다.
구조 전환의 시급성도 강조된다. 향후 2~3년이 중요한 전환 시기가 될 수 있으며, 이 시기를 놓칠 경우 사회적 갈등과 구조적 문제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담겼다.
이번 저서는 단순한 현상 분석을 넘어 대응 방향을 함께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의 혼란을 일시적 경기 문제가 아닌 시스템 변화 과정으로 보고, 사회 전반의 참여를 통한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핵심 메시지다. 이 책은 2026년 3월 25일 발행되며, 360쪽 분량에 정가 2만2000원으로 출간된다.
결국 이 책은 AI 시대와 구조 변화 속에서 한국 사회가 어떤 방향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개인의 생존 경쟁을 넘어 사회 전체의 구조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 경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