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13일부터 7월 2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중앙홀에서 반려식물 기획전시 ‘넌 어느 별에서 왔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반려식물 문화확산을 위해 ‘괴근식물, 아가베 그리고 박쥐란’ 이라는 부제로, 생김새가 독특한 식물을 키우는 동호인들과 협업해 전시를 기획했다.
괴근식물은 몸통과 줄기, 뿌리가 한 덩어리로 팽창된 식물로 주로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메리카 등지에서 자생하며 크게 팽창된 부분은 고온 건조한 아프리카 기후에서 살기 위해 체내에 수분을 저장한다.
괴근식물 동호회 운영진들이 직접 기른 60여 종의 반려식물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아파트, 사무실 등 실내에서 괴근식물을 활용한 공간 연출 아이디어도 제공한다.
특히 마다가스카르, 멕시코 등 식물의 서식 환경을 생생하게 연출했으며 식물의 특성과 생육 정보 등 재배와 관리 방법을 자세히 소개했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 원장은 “반려식물 동호인들과 함께 전시를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이제껏 보지 못했던 특별한 반려식물들에 대한 새로운 정보와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아 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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