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권 반도체 키우는데 전력망은?…산업 육성·주민 보호 해법 과제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정부가 중부권 5극3특 성장엔진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를 육성하는 가운데 조상호 세종시장이 7일 “주민 동의 없는 송전선로 건설은 반대한다”고 밝혀 첨단산업에 필요한 전력망 확보와 주민 보호를 함께 풀어야 할 과제가 부각되고 있다.정부가 대전·세종·충북·충남을 묶은 중부권의 핵심 성장산업으로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를 선정하면서 안정적인 전력공급망 확보가 지역 산업정책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은 생산시설의 안정적인 가동을 위해 대규모 전력과 높은 수준의 전력공급 안정성이 요구된다. 중부권이 관련 기업투자와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려면 산업용지와 인력, 교통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도 함께 확보해야 한다.정부는 5극3특 지역성장엔진 정책을 통해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 지역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규모 기업투자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중부권에는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고부가 바이오의약·소재, 첨단 배터리, 미래 방산·수송시스템 등이 성장엔진으로 제시됐다.산업통상부는 7일 지방정부 등이 참여하는 ‘지방주도 성장엔진 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성장엔진 육성전략과 범부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대규모 기업투자를 중심으로 재정·세제·금융·인재·기술·제도·인프라 등을 연계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충청권에서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관련 투자와 산업 육성 정책이 추진돼 왔으며, 정부의 5극3특 성장엔진 선정으로 권역 차원의 산업 육성 논의도 본격화하고 있다.문제는 산업 입지와 전력망을 따로 놓고 볼 수 없다는 데 있다. 본지는 지난해 12월 신계룡~북천안 345kV 송전선로 갈등을 보도하면서 세종시가 “전력망 안정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절차적 정당성이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사실을 전한 바 있다.당시 세종시는 입지선정위원회의 임기 연장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위원회 재구성과 주민 의견 청취 강화를 요구했다. 송전망 구축의 필요성과 별개로 노선 선정 과정에서 주민 신뢰와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었다.이어 본지는 지난 1월 대전·세종·충남 송전선로 갈등을 분석하면서 반도체 등 전력 다소비 첨단산업을 수도권에 집중시키고 필요한 전력은 장거리 송전망을 통해 공급하는 구조가 지역 갈등을 키울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당시 김종민 의원은 수도권에 전력 다소비 산업을 집중시키고 전력은 전국에서 끌어오는 구조를 문제로 지적했다. 전문가들도 산업입지와 전력망 정책을 별도로 설계할 경우 송전망 건설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경과지역에 집중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하지만 정부가 최근 중부권 자체를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성장엔진으로 선정하면서 정책환경과 논점에도 변화가 생겼다.과거에는 ‘수도권 첨단산업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왜 충청권이 송전망 부담을 져야 하느냐’는 문제가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중부권이 전력수요가 큰 첨단산업을 직접 육성하면서 필요한 전력을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확보할 것인가라는 질문까지 답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주민 수용성 문제도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다. 본지가 지난 3월 보도한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갈등 당시 전의·전동·장군면 주민 150여 명은 단순히 지중화냐 지상선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세종을 통과하는 송전선로 자체가 삶을 위협한다며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주민 반발이 이어지자 세종시는 3월 30일 이승원 경제부시장 주관으로 ‘송전선로 대응 추진 TF’를 가동했다. 세종시의원과 주민대표, 전문가 등이 참여해 한전과의 협의와 입지선정위원회 대응, 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시작했다.이 같은 흐름을 고려하면 주민 거주지역 지중화는 갈등을 줄일 수 있는 대안 가운데 하나일 수 있지만, 지중화 자체가 주민 동의를 대신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노선의 필요성과 경과지역 선정 과정, 주민 의견 반영, 지중화 범위와 지원방안 등을 함께 논의해야 실질적인 수용성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도 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송전선로 문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다시 분명히 했다. 조 시장은 후보 시절 송전선로 백지화를 강조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일단 사실관계를 하나 확인해야 되는 게 제가 여러 차례 말씀드렸던 거는 우리 주민 동의 없는 송전선로 건설은 반대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따라서 조 시장의 입장은 송전선로 건설 자체를 조건 없이 반대한다기보다 주민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의미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조 시장은 이 같은 입장을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전력 관계자와 금남면 주민대책위 관계자들을 만나 송전선로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특히 주민 거주지역을 통과하는 구간의 지중화를 강조했다. 조 시장은 “특히 한전에서는 주민 거주지역 같은 경우는 지중화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송전선로가 건설되더라도 최대한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취지의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금남면 주민들과의 대화에서도 지중화에 대한 확약을 받아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며 “사실상 저는 확약이 된 걸로 말씀도 좀 드렸다”고 밝혔다.다만 조 시장이 전한 한전 측의 입장과 세종지역 특정 구간의 실제 지중화 확정은 구분해야 한다.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만으로 구체적인 지중화 대상과 범위, 비용 부담 주체, 시행 시기까지 확정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조 시장 역시 “나머지 지역들 전체적으로 제가 한 번 더 보겠다”고 밝혀 지역별 송전선로 계획과 주민 영향을 추가로 살펴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정부도 전력망 확충 과정에서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 철탑을 줄이고 마을 주변을 지중화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 차원의 정책 방향과 세종지역 개별 노선에 대한 구체적인 지중화 계획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앞으로 더 중요한 문제는 중부권 성장엔진 육성이 실제 대규모 기업투자로 이어질 경우 필요한 전력을 어떻게 공급할 것인가다.향후 기업유치와 산업거점 조성계획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예상 전력수요와 공급대책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면 실제 투자 단계에서 전력 인프라가 제약 요인이 될 수 있다.반대로 첨단산업 육성을 이유로 송전선로 경과지역 주민에게 일방적인 부담을 요구하는 것 역시 지속 가능한 해법이 되기 어렵다.결국 ‘반도체 산업 육성이냐, 송전선로 반대냐’는 양자택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첨단산업에 필요한 전력은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송전망이 지나는 지역의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수용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첫 번째 과제는 산업계획과 전력계획을 동시에 설계하는 것이다. 중부권 성장엔진 육성계획을 구체화하는 단계에서 유치 대상 산업과 투자 규모에 따른 예상 전력수요를 산정하고 기존 변전소와 송·배전망의 공급 여력을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추가 전력망이 필요하다면 기존 선로 활용과 용량 확대, 선로 통합 가능성 등을 우선 살피고 신규 송전선로가 불가피한 경우 주거지역과의 이격과 지중화 가능성을 사업 초기부터 함께 검토하는 방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두 번째는 지중화와 주민 동의를 별개의 문제로 다루는 것이다. 일부 주민들이 이미 지중화 여부를 넘어 송전선로 자체의 철회를 요구해 온 만큼 지중화 방안만으로 주민 동의가 확보됐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노선의 필요성과 경과지역 선정 과정에 대한 충분한 정보 공개, 과학적 영향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을 병행해야 한다. 특히 주민 동의를 어떤 절차와 기준으로 확인할 것인지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세 번째는 비용과 편익의 공정한 배분이다. 지중화는 주민 피해와 경관 훼손 등을 줄일 수 있지만 가공 송전선로보다 일반적으로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정부와 한전, 지자체뿐 아니라 대규모 전력수요를 발생시키는 산업과 기업을 포함해 관련 비용을 어떻게 분담할 것인지 논의할 필요가 있다. 송전망 경과지역에 부담만 집중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역 지원과 이익공유 구조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네 번째는 중부권 공동 전력전략이다. 5극3특 성장엔진이 세종만의 산업정책이 아니라 대전·세종·충북·충남이 연계되는 초광역 전략인 만큼 산업입지와 예상 전력수요, 발전·변전시설, 송전망 등을 개별 지자체가 각각 대응하기보다 중부권 차원에서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다만 현재 세종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신계룡~북천안 345kV 송전선로 사업이 중부권 5극3특 반도체·디스플레이 성장엔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기존 송전선로 사업과 새롭게 추진되는 성장엔진 정책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두 사업을 연결해 ‘중부권 반도체를 위해 세종 송전선로를 건설한다’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그럼에도 정책환경은 분명 달라졌다. 정부가 중부권의 핵심 성장엔진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를 선정하면서 중부권 역시 전력 다소비 첨단산업 육성의 직접적인 당사자가 됐다.그만큼 중부권도 ‘기업은 어디에 유치하고 필요한 전력은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공급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책임 있는 해답을 함께 내놓아야 한다.조 시장이 ‘주민 동의 없는 송전선로 건설 반대’를 분명히 한 만큼 세종시가 풀어야 할 과제 역시 송전망의 단순한 찬반이 아니다. 중부권 첨단산업을 뒷받침할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특정 지역에 피해가 집중되지 않도록 주민 동의와 노선 검증, 지중화, 비용분담과 이익공유를 산업정책과 함께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과거처럼 산업입지는 먼저 정하고 전력망은 나중에 해결하는 방식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 더구나 중부권도 전력 다소비 첨단산업의 직접적인 수혜지역이 될 수 있는 만큼 필요한 전력망의 부담을 또 다른 지역에 일방적으로 떠넘기는 방식 역시 새로운 갈등을 낳을 수 있다.결국 중부권 5극3특 성장엔진의 성패는 기업을 얼마나 유치하느냐뿐 아니라 그 기업을 움직일 전력을 어떤 방식으로 공급하느냐에도 달려 있다. 반도체는 지역으로 가져오면서 송전망의 부담과 피해는 또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구조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산업입지와 전력망, 주민 보호를 처음부터 하나의 계획으로 설계해야 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
조상호 세종시장 “세종 단층제 유지, 장기적으로 회의적”…행안부에도 의견 전달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이 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광역·기초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현행 단층제 유지에 장기적으로 회의적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행정안전부에도 제도에 대한 공동 검토 필요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세종시 출범 이후 유지돼 온 단층제 행정체계를 장기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세종시정 내부에서 제기됐다.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현행 단층제 유지에 회의적인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행정안전부에도 제도에 대한 공동 검토 필요성을 전달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다만 조 시장은 당장 단층제를 폐지하거나 북구청을 신설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시민 의견과 행정기능, 관련 법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중장기 과제로 봤다. 당장은 선거 공약인 북부권 제2청사를 우선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조 시장은 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북부권 행정기능 강화와 단층제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저는 사실은 단층제를 운영한 결과에 대해서 이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그렇고 세종시도 그렇고 이런 평가를 좀 해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세종시는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기능을 하나의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수행하는 단층제 행정체계로 운영되고 있다.조 시장은 현행 구조에 대해 “우리 시도 광역 기능과 기초 기능을 한 자리에서 한 사람이 수행하는 게 저는 별로 그렇게 효능감이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단층제 문제는 이날 북부권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한 제2청사와 북구청 설치 가능성을 묻는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됐다.조 시장은 자신의 공약은 ‘제2청사 설립’이라며 반드시 새로운 청사 건물을 건립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그는 “제가 공약으로 제시한 거는 이제 제2청사를 설립하겠다는 거고 그 설립은 무슨 꼭 건물을 짓겠다는 게 아니라 공간을 만들어서 저희 북부권의 본청의 서비스 중에서 일정 부분을 이제 옮겨서 거기서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씀”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북부권 제2청사는 별도의 지방정부를 신설하는 방식이 아니라 현행 세종시 행정체계 안에서 본청 기능 일부를 북부권으로 옮겨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조 시장은 제2청사 설치와 관련해 조직개편과 함께 공간 확보 문제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조치원 지역의 행정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뒀다.그는 기존 조치원 행정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그것도 방법”이라면서도 자신이 구상하는 제2청사는 “쉽게 말하면 우리 시청이 거기에 하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본청과 별청 형태로 공간을 확보하고 현재 외부에 배치된 시청 조직 가운데 본청으로 들어올 기관과 북부권에 배치했을 때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관 등을 구분하는 방안부터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반면 ‘북구청’ 설치는 제2청사와 차원이 다른 문제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 시장은 “북구청이라고 말을 하면 남구청이라는 거랑 같이 있는 것”이라며 “어디만 구청을 두는 거는 있을 수가 없는 거니까, 북구청을 둔다는 거는 단층제를 우리가 폐기한다라는 건데 그거는 그냥 우리끼리 얘기해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는 북부권 제2청사와 자치구 성격의 구청 설치를 구분해야 한다는 의미다. 제2청사는 현행 단층제 안에서 행정기능을 분산하는 문제인 반면 구청 설치는 세종시의 행정체계 자체를 변경하는 문제와 연결되기 때문이다.조 시장은 단층제 개편 여부를 판단하려면 시민 의견과 행정기능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단층제 문제에 대해 “우리 시민들의 뜻이 제일 중요하고 그리고 우리 행정 기능도 아주 종합적으로 평가를 해야 되고”라며 행정안전부가 제안해 운영해 온 제도라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 정도 과제는 앞으로 제가 있는 한 4년 동안 좀 충실히 논의를 하면서 방향을 잡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좀 있다”고 밝혀 단기간에 결론을 내리기보다 중장기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장기적으로는 현행 단층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세종시민에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보다 직접적인 문제의식도 드러냈다. 조 시장은 “저는 기본적으로 단층제를 유지하는 게 우리 시민들한테 더 도움 될 거라는 생각은 안 하고 있다”며 기초자치단체와 광역자치단체의 기능을 구분해 놓은 데는 제도적인 이유가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다만 단층제 변경을 위해서는 관련 법률을 비롯한 여러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고 현재로서는 행정수도특별법과 재정 문제 등 보다 시급한 현안을 먼저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조 시장은 “이 문제 좀 해결하고 그리고 나서 좀 진지하게 논의를 해보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특히 단층제에 대한 자신의 문제의식을 중앙정부에도 전달한 사실을 공개했다.조 시장은 “제가 행안부한테는 우리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단층제를 유지해야 될 그런 필요성에 대해서는 지금 좀 회의적인 시각이 특히 저 개인적으로는 많다”며 “행안부도 그런 거에 대해서 한번 같이 고민을 좀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정도까지는 일단 얘기는 전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세종시 행정체계 논의는 당분간 북부권 제2청사를 통한 행정서비스 분산과 장기적인 단층제 운영 평가라는 두 갈래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다만 조 시장의 이날 발언을 단층제 폐지나 자치구 설치를 공식 추진하겠다는 선언으로 해석하기는 이르다. 조 시장 스스로 시민 의견과 행정기능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관련 법률 검토 등이 필요한 사안임을 강조했다.따라서 단기적으로는 북부권 제2청사에 어떤 본청 기능을 배치하고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얼마나 높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장기적으로는 세종시 출범 이후 운영해 온 단층제가 도시 성장과 변화한 행정수요에 여전히 적합한지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작업이 과제로 떠오르게 됐다.조 시장이 단층제 유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행정안전부에도 전달했다고 밝힌 만큼 향후 논의가 세종시 내부 조직개편을 넘어 제도 개편 논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다만 실제 행정체계 변경 여부는 시민 의견과 법·제도 검토, 중앙정부와의 협의 등을 거쳐 판단해야 할 중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
조상호 “세종 이전기관 주택 특별공급 재개 필요”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이 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추가 세종 이전에 대비해 이전기관 종사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주택 특별공급 제도를 재개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를 비롯한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이 다시 본격화하면서 중단된 이전기관 종사자 주택 특별공급 제도의 재개 여부가 새로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전기관 종사자에 대한 주택 특별공급과 관련해 “특별 공급 재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조 시장은 “이미 행복청에도 저희는 재개하자고 제안했다”며 “선거 때도 말씀드렸지만 만약 신도시, 행복도시에서 특별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면 읍면지역에서 공급하는 문제도 같이 포함해서 논의하겠다는 게 제 입장”이라고 말했다.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행정·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따르면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내년 상반기 세종 이전이 추진되고, 검찰청과 경찰청도 청사 신축 이후 이전 대상에 포함된다.세종시는 이번에 발표된 기관 종사자가 약 3,75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올해 안에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추가 이전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어서 실제 세종으로 이동할 종사자와 가족 규모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이에 따라 이전기관 종사자들의 주거 안정과 조기 정착을 지원할 주택공급 대책도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정책과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 조 시장의 판단이다.조 시장은 다만 특정 생활권이나 아파트 단지를 특별공급 대상으로 정해 추진하겠다는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그는 행복도시 5생활권의 향후 분양 물량을 특별공급에 활용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행복도시 특공에 대해서 저희가 결정하는 게 아니다”며 정부의 최종 이전계획과 주거안정 대책을 지켜보면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어 “정부가 올해 안에 최종 발표를 하면 세종시로 이전하는 규모가 확정되지 않겠느냐”며 “행안부, 행복청, 저희를 포함해서 기존에 갖고 있던 공급계획을 얼마나 속도감 있게 진행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은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세종 이전을 지원하고 종사자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됐지만, 제도를 둘러싼 형평성·특혜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2021년 폐지됐다.조 시장은 당시 논란과 관련해서도 특별공급 제도 자체를 중단할 정도의 중대한 문제가 있었는지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다만 특별공급을 실제 재개하려면 정부 차원의 정책 결정과 구체적인 공급 기준 마련이 필요한 만큼 세종시의 건의만으로 재개 여부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대상기관과 자격요건, 공급지역 및 물량, 기존 주택 보유자와의 형평성 등도 제도 설계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쟁점이다.특히 정부가 올해 안에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추가 이전 규모를 확정하면 이전 대상 인원과 가족을 포함한 주거 수요를 구체적으로 산정할 수 있어 특별공급을 포함한 세종지역 주택공급 대책 논의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세종시는 이미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이전기관 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 상태다. 향후 정부의 추가 이전계획과 연계해 주택뿐 아니라 교육·교통·생활 인프라 등 이전기관 종사자의 정착 여건을 함께 점검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세종 이전이 단순한 근무지 이동을 넘어 실질적인 인구 유입과 도시 자족성 강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종사자들이 세종에 실제 거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특별공급 재개 여부 역시 정부의 추가 이전 규모 확정과 함께 세종시의 핵심 정착지원 과제로 부상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
세종시의회 교안위, 국회 앞 릴레이 시위…“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릴레이 피켓 시위를 벌이고 행정수도 세종의 법적 지위 확립을 위한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했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이날 손인수 위원장을 비롯해 이재준·곽효정·유인호 의원이 국회를 찾아 행정수도 관련 특별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현재 국회에는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 「행정수도의 완성을 위한 특별법안」, 「행정수도 특별법안」 등 세종의 행정수도 지위와 기능을 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관련 법안들이 발의돼 있다.이번 릴레이 시위는 행정수도로서 세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요구하는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국회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안전위원회는 행정수도특별법이 제정될 경우 세종의 교육·안전 분야에서도 중앙행정기관과 연계한 정책 추진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체적으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과 행정·공공기관 연계 교육 인프라 강화, 안정적인 교육재정 확보, 통합 재난관리 체계 고도화, 생활밀착형 안전망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참석 의원들은 특별법 제정이 세종의 행정수도 지위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동시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이 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손인수 교육안전위원장은 “세종시는 출범 이후 궁극적 목적인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였고, 상당한 실적을 보였다. 다만 행정수도 특별법안이 아직 계류 중이어서 행정수도로서의 도약에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행정수도 특별법의 연내 제정은 세종시의 위상 변화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균형 있는, 모두의 성장을 도모하는 국가지속가능발전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며 조속한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이날 릴레이 피켓 시위에는 강미애 세종시교육감도 참여해 행정수도 완성과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지역사회의 움직임에 힘을 보탰다.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세종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교육안전위원회의 국회 앞 릴레이 시위도 정기국회 기간 특별법 처리 필요성을 국회에 전달하기 위한 활동으로 풀이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
조상호 “이전기관 종사자 주택 특별공급 재개 필요”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은 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에 대비해 종사자 주택 특별공급 재개를 추진하고,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재정 안정화를 위한 정치권 설득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에 맞춰 이전기관 종사자에 대한 주택 특별공급 제도를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조 시장은 7일 열린 제3회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선거 과정에서도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특별공급 재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행복청에도 특별공급을 재개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이어 “행복도시에서 특별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면 읍면지역에서 공급하는 방안까지 포함해 논의하겠다는 것이 제 입장”이라며 행복도시 밖에서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특정 생활권의 분양물량을 특별공급에 우선 배정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부의 추가 이전계획이 확정된 뒤 논의하겠다고 선을 그었다.조 시장은 “정부가 올해 안에 최종 계획을 발표하면 세종으로 이전하는 규모가 확정될 것”이라며 “행정안전부, 행복청 등과 기존 주택공급 계획을 얼마나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인지 신속하게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3일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를 2027년 상반기 세종으로 이전하고, 검찰청과 경찰청은 청사 여건을 갖춘 뒤 이전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조 시장은 이번 발표에 포함된 기관의 인원이 약 3천750명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세종시는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이전기관 지원 협의체를 구성했다. 정부의 최종 계획이 나오면 기관별 이전 인원과 가족 동반 규모 등을 토대로 주거·교육·교통을 포함한 정착지원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조 시장은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재개 여부와 대상·물량·시기는 정부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과거 제도에서 제기된 투기·형평성 논란을 차단할 보완책도 함께 마련해야 할 과제로 남는다.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한 국회 설득에도 속도를 낸다. 조 시장은 8일과 9일 이틀 연속 국회를 방문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법안심사소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달 31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범국민 결의대회에는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장단, 시민사회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강준현·김종민·황운하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10여 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 이후 국회 앞에서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조 시장은 “민주당 지도부는 대부분 만났고 국민의힘 지도부와도 면담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며 “올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지난 2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당 차원의 ‘행정수도 세종 완성 특별위원회’ 구성을 건의했다고 전했다.조 시장은 “김민석 당 대표가 당 사무처와 협의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며 “행정수도특별법은 한병도 원내대표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추진 방안을 협의해 지도부에 보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특별위원회가 다뤄야 할 과제로는 법·제도적 기반 정비, 행정수도 기능 강화, 세종시 재정 안정성 확보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법·제도 분야에서는 행정수도특별법과 개헌뿐 아니라 세종시법 개정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이후에는 현행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기본계획’을 ‘행정수도 건설 기본계획’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구상도 내놨다.조 시장은 “지금까지는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을 세종으로 옮기면 행정수도가 된다는 논의에 머물렀다”며 “각 중앙부처가 행정수도에 부여된 기능을 발전시킬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세종시 재정 안정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행정안전부의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과 LH 개발이익 환수, 세종도시개발공사 설립을 통한 자체 재원 확충을 제안했다.조 시장은 “국가의 정치·행정 기능이 세종에서 집행되는데 정작 세종시가 재정적 취약성을 안고 국가 기능을 지원하는 불안정한 상태로 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세종시 관련 국비 1조8천383억 원이 반영됐다. 올해보다 1천63억 원, 6.1% 증가한 규모로, 세종시 관련 정부안 반영액 가운데 역대 최대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비롯해 세종지방법원과 경찰특공대 청사 건립 예산도 정부안에 포함됐다. 세종 기업지원센터 16억 원, 국가채용센터 15억 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116억 원, 예비문화유산센터 건립 3억 원 등도 반영됐다.조 시장은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관련해 “2029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면 상당히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향후 설계와 착공 등 절차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시는 재정혁신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내년도 예산안과 조직개편안도 마련하고 있다. 부서별 검토안과 본청 조정안, 외부 전문가안 등 세 가지 방안을 비교·조정해 시의회 제출 전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조 시장은 신규 사업을 계속 늘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목적을 달성했거나 환경이 달라진 기존 사업을 정리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그는 “2012년 출범 이후 계속 성장하면서 새로운 사업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관행처럼 자리 잡았다”며 “이번에는 기존 사업의 예산을 일부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 자체를 정리하는 데 특별한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조 시장은 취임 100일을 전후한 10월 초 제5기 세종시정 운영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이전기관 정착, 자족기능 확충, 재정혁신과 조직개편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길 전망이다.조 시장은 “올해 안에 세종시를 둘러싼 법적·제도적 논란을 끝내는 한 해로 마무리했으면 한다”며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정치권과 정부, 시민사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
[칼럼] 정부는 움직였다, 이제 국회가 답할 차례다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정부가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추진하고, 검찰청과 경찰청도 청사 여건을 갖춰 이전하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2029년 8월까지 건립하고, 국회세종의사당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구체적인 일정이 제시됐다.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정부의 이번 발표를 적극 환영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행정수도 완성이 더 이상 선언이나 구호에 머물지 않고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국가중추시설 건립이라는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들어섰다는 점이다.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세종은 워싱턴 같은 행정수도, 서울은 뉴욕 같은 글로벌 금융·문화수도”라는 국가공간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서울과 세종이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강점을 살려 대한민국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의미다.범국민대책위원회 역시 이러한 방향에 깊이 공감한다. 서울은 세계적인 금융·경제·문화의 중심으로 발전하고, 세종은 국가 행정과 정책 결정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 이를 통해 수도권 과밀을 완화하고 지역에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국가균형성장의 새로운 모습이다.그러나 여기서 반드시 짚어야 할 것이 있다. 행정수도는 정부와 민주당의 확고한 의지에 이어 여야 합의로 법적 기반이 뒷받침되어야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지난 20여 년 동안 우리는 행정수도 건설을 둘러싼 숱한 논쟁과 정치적 부침을 경험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건설하고 중앙행정기관을 이전했지만, 대통령과 국회의 국가중추기능이 서울에 남아 있는 ‘불완전한 행정수도’라는 한계도 여전히 존재한다.이제는 이 불완전한 상태를 끝내야 한다. 대통령 세종집무실도, 국회세종의사당도,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도 흔들리지 않는 국가정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행정수도특별법’이라는 확고한 법적 토대가 필요하다.정부가 실행하고 정치권이 뜻을 모았다면, 이제 국회가 여야 합의의 입법으로 완성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정기국회는 매우 중요하다. 정부가 이전 계획을 공식화하고 구체적인 시간표까지 제시한 지금, 국회가 더 이상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정부의 실행 의지와 민주당의 정치적 의지가 확인된 만큼, 이제 여야가 합의하여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으로 화답해야 한다.행정수도특별법은 수도권에 집중된 국가 기능을 재배치하고, 지역마다 특화된 성장동력을 만들어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국가 대전환의 법’이다.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 황치환 상임대표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
세종시의회, 부당 지시·인사 불만 등 청렴 취약 분야 개선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는 4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제2차 청렴리더단 회의를 열고 부당한 업무 요구와 인사 불만 등 청렴 취약 분야를 개선하기 위한 16개 반부패·청렴 실행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이날 김덕중 사무처장 주재로 ‘2026년도 제2차 청렴리더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회의는 과·팀장급 간부 공무원의 청렴 리더십을 강화하고 올해 추진 중인 16개 반부패·청렴 실행과제의 이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 제출할 핵심 사례도 함께 논의됐다.청렴리더단은 시의회가 지난해 평가의 취약 요인으로 파악한 부당한 업무 요구와 인사 관련 불만을 줄이기 위한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다만 시의회가 공개한 자료에는 해당 항목의 구체적인 평가 점수나 감점 규모는 제시되지 않았다.참석자들은 이른바 ‘간부 모시는 날’과 ‘눈치 야근’ 등 조직문화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인사 운영의 공정성과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세종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노력도 평가에 제출할 자체 대표 사례로 ‘관행 파괴(관파) 프로젝트’와 ‘의원-공무원 상호존중 가이드라인’ 등 2개 과제를 선정했다.2분기 대표 사례인 ‘관행 파괴 프로젝트’는 정기인사 전 희망보직제를 도입하고 분산된 내부 소통 창구를 통합하는 내용이다. 직원의 인사 관련 의견을 사전에 듣고 소통 경로를 정비해 인사 과정의 불만 요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3분기 대표 사례로 선정한 ‘의원-공무원 상호존중 가이드라인’은 의정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요구의 범위와 경계를 구체화하는 지방의회 맞춤형 과제다. 의원과 공무원 간 업무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부패 위험을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김덕중 사무처장은 “노력도 평가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내부 구성원과 시민이 체감하는 청렴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간부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 관행적인 부당 지시를 타파하고, 이번에 발굴된 핵심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세종시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다만 김 사무처장이 언급한 ‘노력도 평가 상위권’과 관련한 구체적인 연도와 등급, 순위 등은 이번 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다.세종시의회는 회의에서 보완한 과제들의 이행 진척도를 계속 점검한 뒤 오는 10월 초 국민권익위원회에 청렴노력도 실적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이 실질적인 청렴도 향상으로 이어지는지는 향후 내부 구성원의 체감도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
세종시의원들 특별법 제정 촉구 국회 릴레이…국민의힘 김동빈 의원 동참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의회 의원 5명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1인 릴레이 피켓 시위를 벌이며 정파를 넘어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했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들이 국회 앞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도 동참하면서 행정수도 완성이 정당을 넘어선 세종지역의 공동 과제라는 의미를 더했다.세종시의회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안신일 의장과 김효숙 경제문화위원장, 김동빈·김창연·정연희 의원 등 5명이 참여한 가운데 1인 릴레이 피켓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의원들은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차례로 들고 국회를 오가는 시민과 국회의원들에게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는 한편, 국회가 조속히 법안 처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특히 국민의힘 소속 김동빈 의원도 이번 시위에 동참했다. 정당 소속이 다른 의원들이 같은 요구를 내걸었다는 점에서 행정수도 완성이 특정 정당이나 정치세력만의 의제가 아니라는 상징성을 보여줬다.김동빈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행정수도 완성은 특정 정당의 정치적 구호나 세종시만의 지역 현안이 아니라 수도권 과밀을 완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여야가 함께 책임져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정권이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추진 속도가 달라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이어 “세종시는 중앙행정기관이 자리 잡은 실질적인 행정 중심지로 성장했지만, 행정수도로서의 법적 지위와 제도적 기반은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며 “국회와 행정부가 공간적으로 떨어져 발생하는 비효율을 줄이고 세종 중심의 국정 운영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려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또 “국민의힘 소속 의원으로서 이번 릴레이 시위에 참여한 것은 행정수도 완성 앞에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세종시민의 오랜 염원을 선언과 약속에 머물게 해서는 안 된다”며 “국회가 정파적 이해를 넘어 특별법을 올해 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세종시의회도 초당적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이번 시위는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가 정기국회 첫날인 지난 1일부터 이어오고 있는 1인 릴레이 시위에 세종시의회가 동참하면서 마련됐다.릴레이 시위는 황치환·황승원 범국민대책위 공동상임대표가 지난 1일 첫 주자로 나서면서 시작됐다. 대책위는 국회의원과 국회 관계자들의 출근·점심·퇴근 시간대에 맞춰 시민사회와 지방의회·정치권 인사 등이 차례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대책위는 별도의 종료일을 정하지 않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이 처리될 때까지 릴레이 시위를 계속할 방침이다. 오는 22일에는 국회에서 관련 토론회를 열어 특별법 제정을 위한 논의와 공감대 확산을 이어갈 예정이다.앞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범국민 결의대회를 열고 9월 정기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을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릴레이 시위는 특별법 제정에 대한 국회의 관심을 환기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후속 활동이다.안신일 의장은 “어제 발표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기자회견에서 수도권에 남아 있는 중앙행정기관을 추가로 이전해 세종 중심의 국정 운영 체계를 강화한다는 정부 방침이 더 명확해졌다”고 말했다.이어 “행정수도특별법은 국가균형발전과 세종시의 완성을 위한 핵심 법안”이라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인 만큼 국회는 여야를 떠나 연내 제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세종시의회는 앞으로도 범국민대책위원회 등과 연대해 릴레이 피켓 시위와 대국민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여야 의원들의 공동 행동이 국회의 특별법 논의와 연내 처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김현미 세종시의회 운영위원장, 전국협의회 사무총장 선임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는 김현미 의회운영위원장이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사무총장으로 만장일치 선임됐으며, 세종시의원이 이 직책을 맡은 것은 처음이라고 4일 밝혔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현미 의회운영위원장이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사무총장을 맡는다.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협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사무총장에 선임됐다. 앞으로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간 소통과 협력을 지원하고 지방의회 공동 현안 해결과 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에 참여하게 된다.김 위원장은 세종시의회 출범 이후 첫 여성 의회운영위원장에 이어 세종시의원 최초로 협의회 사무총장에 선임됐다. 이번 선임을 계기로 세종시의회가 전국 지방의회의 공동 의제와 제도 개선 논의에 참여할 수 있는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1991년 출범한 협의회는 전국 16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지방의회가 공통으로 안고 있는 현안과 정책 과제를 논의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을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건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김 위원장은 “만장일치로 뜻을 모아주신 만큼 개인적인 영예보다 책임의 무게를 크게 느낀다”며 “각 지역의 목소리를 모아 지방의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를 실질적인 성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지방의회가 본연의 견제와 감시, 정책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국 지방의회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전국 지방의회의 공감대를 넓히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만의 현안이 아니라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세종시의원 최초로 협의회 사무총장을 맡은 만큼 전국 지방의회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세종시의회는 이번 선임을 계기로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뒷받침할 제도 개선은 물론,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전국 시·도의회 간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
세종 이전기관 ‘특공’ 다시 검토…아파트보다 ‘가족 정착’이 먼저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정부가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을 추진하면서 2021년 폐지된 이전기관 종사자 주택 특별공급 재도입 가능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정부가 특공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주택 소유 지원보다 직원과 배우자, 자녀까지 실제 세종에 정착하도록 하는 대책이 우선돼야 한다는 과제가 제기된다.정부는 지난 3일 ‘2차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이전 방향과 공공기관 기능 개혁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2027년 상반기부터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규모와 이전 효과가 큰 중앙행정기관을 우선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경찰청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본청 등 별도 청사가 필요한 기관은 청사 신축 이후 이전하고, 다른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도 기능과 성격, 기관 간 업무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관 이전과 함께 직원과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주거·교육·보육·교통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이 가운데 세종지역에서 다시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이 이전기관 종사자 주택 특별공급이다. 세종에서는 중앙행정기관 이전 과정에서 이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택 특별공급 제도가 운영됐지만 특혜와 시세차익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2021년 폐지됐다.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정부 브리핑에서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을 다시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특공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지난 1차 이전 시기에 평가된 부분이 있다”며 “거기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부정적인 평가 때문에 안 할 거냐는 문제는 또 고민이 필요한 문제도 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어 “특공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를 할 시간이 필요하고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오늘 내용에는 빠져 있다”며 “다음에 그런 논의를 거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특별공급 재도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셈이지만 현재까지 시행 여부와 공급 대상·규모, 실거주 조건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특공 논의가 본격화할 경우 우선 따져봐야 할 것은 제도의 목적이다. 이전기관 직원의 일시적인 주거 부담을 덜어주는 것인지, 직원과 가족이 생활 기반을 세종으로 옮겨 장기간 정착하도록 만드는 것인지에 따라 지원 방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행정기관 종사자는 직업 특성상 인사발령과 전보 등에 따라 근무지가 바뀔 수 있다. 특정 시점에 세종 소재 기관에서 근무한다고 해서 정년까지 세종에서 근무하거나 장기간 거주하는 것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따라서 일정 기간 세종에서 근무한다는 이유만으로 일반 시민보다 유리한 주택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장기 정착이라는 정책 목적에 부합하는지 형평성 측면에서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특별공급으로 주택을 취득한 뒤 인사발령 등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 이를 처분할 수 있다면 정주지원이 결과적으로 개인의 자산 형성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반대로 이전 직원의 주거 문제를 개인에게만 맡기는 것도 중앙행정기관 이전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 주거와 교육 등 생활 기반이 충분하지 않으면 가족은 수도권 등에 남겨두고 직원만 세종에서 근무하거나 장거리 출퇴근을 선택할 수 있다. 이는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세종 중심의 국정운영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정책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결국 쟁점은 ‘특공을 줄 것인가, 말 것인가’를 넘어 직원과 가족의 생활 기반을 어떻게 세종으로 옮기게 할 것인가에 있다.특별공급 이외에도 정착을 지원할 수 있는 대안은 있다. 우선 주택 소유 기회를 우선 제공하는 대신 이전 직원이 세종에서 근무하는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장기 공공임대주택이나 기관 사택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인사발령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주택을 반환하는 방식이라면 주거 부담을 낮추면서 시세차익과 특혜 논란도 줄일 수 있다.전세보증금 저리대출과 월세·이사비 등 실질적인 주거비를 지원하는 방법도 대안이다. 주택 소유권을 제공하지 않고도 갑작스러운 근무지 이전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가족 정착을 위해서는 주택 이외의 조건도 중요하다. 맞벌이 가정은 배우자의 직장이 가족 이주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 공공부문에 근무하는 배우자의 경우 기관 간 인사교류와 근무지 이전 지원을 확대하고, 민간부문 종사자에게는 지역 일자리 정보와 취업·창업 지원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자녀를 동반하는 가정에는 전학과 학교 배치, 보육·돌봄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실제 학생 유입 규모에 따라 학교와 보육·돌봄 시설을 확충하는 등 선제적인 교육대책도 필요하다. 의료와 문화·생활편의시설, 대중교통 등 도시 전체의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정 직군에 주택을 공급하는 것과 달리 기존 세종시민과 새로 이주하는 가족이 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 수용성을 높일 수 있다.지원 기준을 ‘이전기관에 근무하는가’에서 ‘실제로 세종에 정착하는가’로 전환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다. 처음부터 주택 소유 기회를 제공하기보다 실제 세종 전입과 가족 동반 이주, 일정 기간 계속 거주 등을 기준으로 단계적인 정착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단기 근무자와 장기 정착자를 구분하면서 제도의 목적도 보다 분명하게 할 수 있다.특별공급을 다시 도입하기로 결정할 경우에는 과거 제도의 문제를 반복하지 않을 별도의 안전장치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무주택과 실제 세종 전입 요건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장기 실거주 의무를 두는 한편, 일정 기간 안에 주택을 처분할 경우 특별공급으로 발생한 이익의 일부를 환수하거나 공공이 우선 환매하도록 하는 방안 등이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 다만 정년까지 일률적으로 주택 매각을 금지하는 방식은 인사발령과 퇴직, 질병, 가족 사정 등 불가피한 상황을 반영하기 어렵고 재산권을 과도하게 제한한다는 논란이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정부 역시 이번 이전에서 직원뿐 아니라 가족의 정착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이전 기관 임직원들의 불편이 없도록 이전 비용과 주거지원 비용 등도 두텁게 지원하고 교육 및 의료 등 정주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이전 직원과 가족이 세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와 교육, 보육, 교통 등 정주여건을 살피고 기관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도 함께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부가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가족 정착을 함께 강조한 만큼 향후 주거지원 정책 역시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가족 전체의 생활 기반을 세종으로 옮기는 방향으로 설계할 필요성이 커졌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상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법 개정 등을 거쳐 2027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경찰청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본청 등 별도 청사가 필요한 기관은 청사 신축 이후 이전이 추진된다.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이 단순히 청사의 주소를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수도권 인구 분산과 행정수도 완성으로 이어지려면 결국 직원과 가족의 실질적인 정착이 뒤따라야 한다. 정부가 풀어야 할 문제도 이전기관 종사자에게 아파트를 어떻게 공급할 것인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직원과 배우자, 자녀가 함께 세종으로 생활 기반을 옮길 수 있도록 주거·일자리·교육·보육·의료·교통을 하나의 ‘정착 패키지’로 설계하는 것이 보다 근본적인 해법이다.특별공급을 다시 도입할 경우에도 혜택의 기준은 단순한 ‘이전기관 재직 여부’보다 ‘실제 세종 정착’에 맞춰져야 한다. 이번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과거의 특공 논란을 되풀이할지, 가족까지 세종에 뿌리내리는 새로운 정주정책으로 이어질지는 정부가 내놓을 후속 대책에 달려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 5개 기관 찾아 현안 점검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경제·문화 분야 소관 기관 5곳을 방문해 주요 사업과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경제·문화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세종로컬푸드, 세종신용보증재단, 세종테크노파크,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을 차례로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경제문화위원회 소관 기관의 사업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밀접한 현안을 살피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위원회는 첫날인 2일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을 찾아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와 시민 체감형 문화사업의 추진 현황을 살폈다. 지역 문화자원의 활용과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재단의 역할도 확인했다.이어 세종로컬푸드에서는 지역 농산물의 유통·판매 현황과 관련 사업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세종신용보증재단에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보증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지역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둘째 날인 3일에는 세종테크노파크를 방문해 지역 기업의 성장 지원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을 살폈다. 지역 산업 생태계에서 세종테크노파크가 담당하는 기업 지원 기능도 점검했다.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의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김효숙 경제문화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경제·문화 분야 주요 기관들이 시민과 지역 기업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현장에서 청취한 목소리가 정책과 예산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꼼꼼히 살피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경제문화위원회가 이번 방문에서 수렴한 기관별 의견을 향후 예산안과 조례안 심사 등 의정활동에 어떻게 반영할지 주목된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
세종시의회, 의원·직원 대상 반부패 청렴교육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전체 의원과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법령과 공직윤리를 다룬 청렴연수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투명한 의정활동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다짐했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전체 의원과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연수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의원과 직원이 의정활동 및 직무 수행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반부패 법령을 익히고 공직윤리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에는 2026년 신규·승진자 등 대면교육 필수 대상자를 비롯한 의회 소속 직원들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반부패 법령 특강과 문화예술 공연,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1부 특강에서는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등 공무 수행 과정에서 숙지해야 할 주요 반부패 법령을 다뤘다.교육은 직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각 법령의 주요 내용과 적용 기준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2부에서는 청렴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어진 청렴 서약식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활동과 공직사회 구현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전체 일정은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김덕중 세종시의회 사무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윤리의식을 다시 한번 가다듬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렴 실천을 통해 시민에게 한층 더 신뢰받는 세종시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교육을 주관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은 2012년 출범한 반부패·청렴 전문 교육훈련기관으로, 공직자의 청렴 역량 강화와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한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세종시의회는 지속적인 청렴 실천을 통해 의정활동과 의회 행정 전반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
세종시의회, 입법고문 3명·고문변호사 1명 위촉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가 3일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입법·법률 자문을 받기 위해 입법고문 3명과 고문변호사 1명을 위촉했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이날 의장실에서 입법고문·고문변호사 위촉식을 열고 참석한 정연수 입법고문과 조신영 고문변호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입법고문에는 최민수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장이 재위촉됐으며, 유상조 신한대학교 행정정책학과 교수와 정연수 국회의정연수원 겸임교수가 새로 위촉됐다.고문변호사에는 법률사무소 약속의 조신영 변호사가 재위촉됐다. 이에 따라 시의회 입법·법률 자문진은 입법고문 3명과 고문변호사 1명 등 모두 4명으로 구성됐다.시의회는 위촉장 수여 후 입법·법률 자문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과 자치입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방향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이들의 임기는 2028년 8월 31일까지다. 앞으로 자치법규 제·개정과 입법정책, 법령 해석 등 시의회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적인 자문을 맡는다.입법고문은 조례안의 법률 적합성과 체계·문구 등을 검토하고 입법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고문변호사는 법령 해석과 각종 법률 쟁점 등에 관한 자문을 제공해 의정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에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안신일 의장은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과 전문적인 입법·법률 지원이 중요하다”며 “각 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종시의회의 자치입법 역량을 높이고,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시의회는 이번 위촉을 통해 조례 제·개정과 주요 정책 검토 과정에서 전문적인 입법·법률 자문을 활용하고, 의정활동의 법적 안정성과 자치입법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
법무부·성평등가족부 세종 이전 추진…지역사회 “특별법 연내 제정”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정부가 3일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를 2027년 상반기부터 세종으로 순차 이전하겠다고 발표하자 세종시와 시의회, 시민사회와 지역 정치권이 환영하며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했다.정부가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를 2027년 상반기부터 세종으로 순차 이전하고 수도권에 남은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도 추진한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일정도 재확인하면서 세종 중심의 국정운영체계 구축이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전 규모와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우선 옮기고, 나머지 수도권 소재 기관도 기능과 업무 연계성을 고려해 이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현행 행복도시법상 세종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두 기관을 이전 제외 대상에서 삭제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 뒤 2027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검찰청과 경찰청 등 별도 청사가 필요한 기관은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기로 했다. 정부는 검찰청의 경우 정부 조직개편에 따라 출범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본청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금융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이날 이전 대상으로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은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 여부는 추가 검토를 거쳐 올해 4분기 중 확정될 예정이다.정부는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2029년 8월까지 건립하고 국회 세종의사당을 2033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도 재확인했다.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과 대통령·국회의 세종 기능 확대를 연계해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다만 이번 발표는 이전 절차가 모두 끝난 확정 고시가 아니라 법률 개정과 기관별 협의, 청사 확보 등이 뒤따라야 하는 추진계획이다. 구체적인 이전 규모와 방식은 행복도시법 개정과 후속 이전계획 수립 과정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조상호 세종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내년 상반기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이전을 비롯해 세종시를 국정운영의 중심으로 완성하기로 한 정부의 발표를 세종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조 시장은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가 세종으로 이전하면 국무조정실, 교육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유관 부처들과 즉각적이고 긴밀한 정책 연대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행정 효율 향상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이어 “이전 기관이 조속히 안착하고 종사자와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 시장은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행정수도 완성을 법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국회에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요청했다. 세종시도 관련 법안 처리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세종시의회도 정부 발표를 “수도권에 남아 있는 중앙행정기관을 세종으로 이전해 행정 비효율을 줄이고 행정수도 완성을 앞당길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시의회는 법무부 이전으로 법무행정과 인권·교정·범죄예방·출입국·이민 등 세종에서 수행하는 국정 기능의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성평등가족부 이전은 세종 건립이 추진되는 국립여성사박물관 등 관련 기관과의 정책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도 “정부가 길을 열었다. 이제 국회가 법으로 완성해야 한다”며 정부 발표를 환영했다.범국민대책위는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의 이전 추진에 대해 “그동안 중단되다시피 했던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다시 본궤도에 올려놓는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중앙행정기관 이전은 단순히 청사의 주소를 옮기는 일이 아니라 흩어진 국정운영체계를 바로잡고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세종을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세우는 과정”이라고 밝혔다.범국민대책위는 “24년을 기다려온 국민의 뜻에 이제는 입법으로 답해주기 바란다”며 여야가 정파적 이해를 넘어 2026년 정기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종민 국회의원도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환영한다”며 “중앙행정기관 이전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서울과 세종으로 분산된 국정운영의 비효율을 해소해 국가 운영체계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에 맞춰 행정수도 기반시설 구축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며 “법적 기반이 확실하게 뒷받침돼야 한다.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이 답”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전날 세종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지도부가 행정수도특별법 처리 의지를 밝힌 사실을 언급하며 “이번 정기국회 안에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 행정수도, 이번에는 된다”고 말했다.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 방향은 구체화됐지만 실제 이전까지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기관별 이전계획 수립, 청사 확보, 종사자와 가족의 주거·교육 지원 등이 남아 있다. 정부가 제시한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방침을 국회가 입법으로 뒷받침할지가 행정수도 완성의 다음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
[속보] 법무부·성평등부 2027년부터 세종 이전 추진…추가 기관 4분기 윤곽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정부가 3일 수도권 중앙행정기관의 2차 세종 이전을 본격화해 법무부와 성평등부 등을 2027년 상반기부터 우선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관계기관 협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추가 이전 대상과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세종시가 다시 중앙행정기관 이전의 중심에 선다. 정부가 수도권에 남아 있는 중앙행정기관을 세종으로 추가 이전하고 법무부와 성평등부 등 규모와 이전 효과가 큰 기관부터 2027년 상반기 순차적으로 옮기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이번 계획은 개별 부처 몇 곳의 추가 이전을 넘어 세종 중심의 국정운영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일정에 맞춰 수도권에 남아 있는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까지 추가 이전을 검토한다는 것이 정부가 제시한 방향이다.정부는 3일 발표한 ‘2차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이전 방향과 공공기관 기능 개혁 추진 방안’을 통해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을 2027년 상반기부터 규모와 파급효과가 큰 기관을 중심으로 세종특별자치시로 우선 이전하겠다고 밝혔다.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43개 기관이 세종으로 이전했다”며 “세종 중심의 국정운영체계를 강화하고 부처 간 협업과 소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구체적인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 등을 대상으로 기관별 기능과 성격, 기관 간 업무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한다.현재 우선 이전 대상으로 구체적으로 제시된 중앙부처는 법무부와 성평등부다. 다만 실제 이전까지는 법 개정과 이전계획 변경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현행 행복도시법상 법무부와 성평등부 등 일부 중앙부처는 행복도시 이전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정부는 법무부와 성평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해 이들 기관을 이전 제외 대상에서 삭제하는 내용의 행복도시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윤 장관은 “법무부, 성평등부 등 중앙부처의 세종 이전을 위해 해당 기관들을 이전 제외 기관에서 삭제하는 내용의 행복도시법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정부 계획대로 법 개정과 후속 절차가 진행되면 2027년 상반기부터 법무부와 성평등부 등 규모나 이전 효과가 큰 기관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세종 이전이 추진된다.다만 ‘2027년 상반기’는 대상 기관의 이전 완료 시점이 아니라 정부가 이전에 착수하겠다고 제시한 시점이다. 실제 이전 시기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상황, 관련 법 개정 및 예산 확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구체적인 이전 대상과 방법·시기는 행복도시법에 따른 관계 중앙행정기관 협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을 변경·고시하는 절차를 통해 확정된다. 따라서 이날 발표만으로 법무부와 성평등부 외에 어떤 기관이 세종으로 추가 이전할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특히 관심을 모은 금융위원회가 이날 우선 이전 대상으로 명시되지 않았지만 정부는 이를 이전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해석하는 데 선을 그었다.정부는 질의응답에서 금융위원회가 이날 발표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오늘 발표가 있고 제외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답하고, 올해 4분기 중 이전 대상 기관을 최종 확정해 고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를 포함해 현재 수도권에 남아 있는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어느 기관이 추가로 세종행 명단에 포함될지는 앞으로 진행될 관계기관 협의와 공론화 과정에서 구체화될 전망이다.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등 현행법상 이전 제외 기관의 향방도 관심사다. 정부는 질의응답에서 이들 기관의 이전 여부와 관련해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등 국가 핵심기관의 세종 이전 일정에 맞춰 검토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2029년 8월 건립하고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해 세종을 국정운영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법무부와 성평등부를 시작으로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이 추진되고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경우 세종의 국가 행정기능은 현재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별도 청사가 필요한 기관은 이전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 정부는 경찰청과 검찰청 개편에 따라 설치되는 기관 등 별도의 청사가 필요한 기관은 청사 신축 이후 이전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모든 기관을 같은 시기에 일률적으로 옮기지도 않는다. 기관별 업무 여건과 준비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민원과 인허가, 정책 집행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업무가 중단되거나 지연되지 않도록 기관별 업무 연속성 확보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이번 발표에서 세종시 입장에서 반드시 구분해서 봐야 할 부분은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과 함께 발표된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이다.정부가 밝힌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은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는 기관이 아니다. 전국 지방이전을 검토하는 대상 기관으로, 수도권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과는 별도의 정책으로 추진된다.정부는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을 대상으로 ‘수도권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올해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마련하고 2027년부터 이전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1차 공공기관 이전에서는 수도권 소재 150개 기관, 약 5만 명이 행복도시와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정부는 지역 핵심산업 성장과 지역인재 채용, 지방세 확대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지만 수도권 집중을 근본적으로 반전시키거나 지역 발전을 충분히 견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고 평가했다.이에 따라 2차 이전에서는 기관을 여러 지역에 단순 배분하기보다 기능적으로 연관된 기관을 기존 혁신도시와 지역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집적시키는 방식이 핵심 원칙으로 제시됐다.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질의응답에서 1차 이전에 대해 “앵커 기업이라든가 연구소라든가 다양한 형태의 그런 기관들이 함께 함으로써 연쇄 효과를 내고자 했던 측면에서 많이 부족했던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이어 “이번 2차 공공기관 이전 문제에서는 그 이전하게 되는 혁신도시의 본래의 어떤 전략 산업들과 연계한 기관들을 집적시켜서 집중시키겠다는 게 큰 원칙”이라고 설명했다.정부는 수도권 잔류 최소화와 기능 연관 기관의 집적 배치, 지역 산업·대학과의 연계, 교육·의료·문화 등 자족적 정주 기반 확충, 신속한 이전 등을 주요 원칙으로 제시했다.신청사 건립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민간 건물 임차 등을 활용해 2027년부터 선도 이전에 착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전 거리가 멀거나 빠르게 이전하는 기관에는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2차 지방이전 대상 공공기관 가운데 세종에 추가 배치될 기관이나 규모는 이날 발표되지 않았다. 정부가 기존 혁신도시와 지역 전략산업, 기관 간 기능 연계를 주요 배치 기준으로 제시한 만큼 향후 정부의 기능군 분류와 지방정부 의견 수렴 과정이 세종의 추가 공공기관 유치 여부를 가를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이전기관 직원들의 정착 대책도 관심사다. 정부는 이전 비용과 주거 지원 비용 등을 두텁게 지원하고 교육·의료·보육·교통 등 정주 여건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과거 세종에서 논란이 됐던 이전기관 종사자 주택 특별공급 제도의 재도입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김 장관은 특별공급 여부에 대해 1차 이전 과정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있었던 점을 언급하면서도 “부정적인 평가 때문에 안 할 거냐는 문제는 또 고민이 필요한 문제”라고 말했다.이어 “특공 여부에 대해서는 좀 검토를 할 시간이 필요하고 또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며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이 부활하는 것으로 해석하기는 이르다.앞으로 세종시가 주목해야 할 첫 번째 분수령은 올해 4분기다. 정부는 당초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을 10∼11월께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의 의견 수렴과 공론화, 국정감사 일정 등을 고려하면서 일정이 다소 늦어졌다고 설명했다.김 장관은 발표 시기와 관련해 “조금 늦어진 게 맞다”며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되고 또 지방정부, 노조와의 어떤 소통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러한 절차를 거쳐 연내 이전계획을 마련한다는 기본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중앙행정기관 역시 관계기관 협의와 공청회, 행복도시법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이전 대상과 일정이 정해진다. 정부가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필요한 2027년도 예산 반영을 국회에 요청한 만큼 향후 국회의 예산 심의와 법 개정 과정도 실제 이전 속도를 좌우할 변수다.이번 발표에서 세종과 직접 연결돼 구체화된 것은 법무부와 성평등부 등을 2027년 상반기부터 우선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정부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추가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 2차 지방이전 대상 공공기관 가운데 세종에 배치될 기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결국 세종의 행정기능이 어느 정도까지 확대될지는 올해 4분기 이후 구체화될 기관별 이전계획과 행복도시법 개정, 2027년도 예산 반영 여부에 달렸다. 법무부와 성평등부 이전을 시작으로 추가 중앙행정기관의 이전 대상과 일정이 확정되면 세종 중심의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
[속보] 정부, 중앙행정기관 2차 세종 이전 본격화…추가 대상 4분기 확정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정부가 3일 중앙행정기관의 2차 세종 이전을 공식화하고 법무부·성평등가족부를 2027년 상반기부터 우선 이전하는 한편, 나머지 이전 대상 기관은 올해 4분기 중 확정해 고시하기로 했다.한성숙 국무총리는 3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실에서 관계부처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2차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이전 방향과 공공기관 기능 개혁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발표에서 세종과 직접 관련된 핵심은 수도권에 남아 있는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이다. 정부는 세종 중심의 국정운영체계를 강화하고 부처 간 협업과 소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 등을 대상으로 2차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한 총리는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은 2027년 상반기부터 이전 규모 및 파급 효과가 큰 기관부터 우선적으로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일정도 재확인했다.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과 양대 국가시설 건립을 연계해 세종 중심의 국정운영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한 총리는 “세종특별자치시는 균형발전의 상징이자 중심축”이라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2029년 8월에 건립해 행정의 중심을 세종에 두고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여 명실상부한 국정운영의 중심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43개 기관이 세종으로 이전했지만 여전히 다수 기관이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다며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윤 장관은 “세종 중심의 국정운영체계를 강화하고 부처 간 협업과 소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추진하겠다”며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 등을 대상으로 세종 이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전 대상은 기관별 기능과 성격, 기관 간 업무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한다. 특히 정부는 현행 행복도시법상 세종 이전 제외 기관으로 규정된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하기 위해 관련 법 개정에 나선다.윤 장관은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전 제외 기관으로 규정돼 있는 법무부, 성평등부 등 중앙부처의 세종 이전을 위해 해당 기관들을 이전 제외 기관에서 삭제하는 내용의 행복도시법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는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가 먼저 제시된 배경과 추가 이전기관의 확정 시점도 구체적으로 언급됐다.정부는 두 부처가 우선 거론된 것은 현행 법률에 이전 제외 기관으로 명시돼 있어 법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중앙행정기관을 포함한 이전 대상은 올해 4분기 중 최종 확정해 고시할 방침이라고 재확인했다.외교부와 통일부의 세종 이전 가능성도 열어뒀다. 정부는 질의응답에서 이들 부처가 이날 발표에서 언급되지 않은 것이 이전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대통령실 이전과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 시기에 맞춰 이전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이날 답변에서 언급된 대통령실 이전 시점과 한 총리가 발표한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2029년 8월 건립 일정은 구분할 필요가 있어, 구체적인 이전 시점은 향후 정부 계획을 통해 확인돼야 한다.구체적인 이전 대상 기관과 방법·시기는 행복도시법 제16조에 따라 관계 중앙행정기관 협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을 변경 고시하는 절차를 통해 확정된다.정부는 이 같은 절차를 거쳐 2027년 상반기부터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규모나 이전 효과가 큰 기관을 우선으로 순차적인 세종 이전을 추진한다.별도의 청사가 필요한 기관은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모든 기관을 동시에 옮기기보다 기관별 업무 여건과 준비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민원·인허가·정책 집행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행정서비스의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이전 직원과 가족의 정착 지원도 병행한다. 정부는 주거·교육·보육·교통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이전 기관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공공기관 이전 직원에 대한 주택 특별공급 재도입 가능성도 질의응답에서 제기됐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차 이전 당시 특별공급을 둘러싼 부정적 평가가 있었다면서도 재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토와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이에 따라 현 단계에서 특별공급 재도입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정부는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필요한 2027년도 예산 반영과 행복도시법 개정 등에 대해 국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행정안전부와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기관별 이전계획과 청사 확보, 업무 연속성, 이전 직원과 가족 지원 등을 범정부적으로 점검·관리할 예정이다.이날 함께 발표된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을 대상으로 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과는 별도의 정책으로 추진된다.정부는 ‘수도권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기능적으로 연관된 기관을 집적하고 지역의 전략산업·대학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이전 효과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1차 이전에서 기관 분산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충분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2차 이전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김윤덕 장관은 질의응답에서 1차 이전의 한계와 관련해 이전 공공기관뿐 아니라 앵커기업과 연구소 등 다양한 기관이 함께 집적돼 연쇄 효과를 내는 데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고 평가했다.정부는 이에 따라 2차 이전에서는 혁신도시의 전략산업과 연계된 기관을 집적해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형성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의료·문화 등 정주 여건 개선과 이전 종사자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다만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이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은 아니다. 정부는 이날 세종에 추가 배치할 공공기관의 명단이나 규모를 제시하지 않았으며,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4분기 구체적인 이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이번 발표로 세종의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은 법무부·성평등가족부의 2027년 상반기 우선 이전 추진에서 시작해 추가 대상기관을 올해 4분기 확정하는 일정으로 구체화됐다.다만 실제 이전까지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관계 중앙행정기관 협의, 공청회, 이전계획 변경 고시, 관련 예산 반영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정부가 4분기 추가 이전기관을 어디까지 확정할지와 외교부·통일부 등 수도권 잔류 부처의 향후 이전 일정, 세종에 배치될 공공기관 여부가 다음 단계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
조상호 세종시장, 행안부에 “미래대응기금 따른 교부세 감소 우려 보완해야”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이 2일 세종시청에서 송경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을 만나 정부가 추진하는 미래대응기금 조성에 따른 지방교부세 재원 감소 가능성에 우려를 전달하고,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보완대책과 행정수도 기능에 걸맞은 세종시 재정지원 방안 마련을 건의했다.이번 면담은 행정안전부가 미래대응기금 조성 취지와 중앙정부의 지방재정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 지방정부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정부가 추진하는 미래대응기금은 세수가 상대적으로 양호할 때 재원의 일부를 적립하고 향후 재정 여건이 악화할 경우 활용해 재정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기금은 내국세의 추가세수와 초과세수 등을 주요 재원으로 조성하는 구조다. 세계잉여금 잔여재원과 기금 여유자금 운용수익 등도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지방정부가 주목하는 부분은 미래대응기금 조성이 지방교부세 재원에 미칠 영향이다. 현행 지방교부세의 주요 재원은 내국세의 19.24%다. 정부가 추진하는 제도 개편안에는 지방교부세 산정 대상이 되는 내국세에서 미래대응기금 전입금을 제외한 뒤 현행 교부율을 적용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따라서 19.24%의 교부율 자체가 낮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기금으로 전입되는 금액만큼 지방교부세 산정의 기초가 되는 내국세 규모가 줄어 지방정부에 배분되는 교부세 재원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조 시장은 미래대응기금 신설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기금 재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지방교부세 재원이 감소할 수 있는 만큼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보완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송경주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방정부와 다각적으로 소통해 미래대응기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한편 향후 논의 과정에서 지방정부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부가 추진하는 개편안에는 내국세 세입 여건이 악화할 경우 법정 지방교부세 외에 국가예산을 통해 지방정부를 별도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세종시 입장에서 지방교부세 재원 변화는 민감한 문제다. 안정적인 행정 운영과 늘어나는 재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보통교부세를 비롯한 정부 재정지원의 중요성이 큰 상황에서 지방교부세 재원이 감소할 경우 재정 운용에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정부세종청사를 비롯한 국가행정기관이 집중된 세종시는 국가 중추기능을 뒷받침하기 위한 교통·안전·도로 등 도시기반시설과 행정서비스에 지속적인 재정수요가 발생하고 있다.여기에 앞으로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건립·운영되면 국가 중추기능 확대에 따른 도시관리와 행정서비스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두 시설 자체에 소요되는 비용이 아니라 국가 중추기능 집적에 따라 세종시가 추가로 부담할 수 있는 도시관리·행정서비스 재정수요를 의미한다.조 시장이 이날 미래대응기금 문제와 함께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세종시 재정지원 방안을 동시에 건의한 것도 이 같은 재정구조와 맞닿아 있다.조 시장은 세종시의 안정적인 행정 운영과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해서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함께 행정수도로서 세종시가 수행하는 기능과 재정 여건을 고려한 국가 차원의 재정지원 방안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지역에서도 행정수도 기능 확대에 상응하는 국가의 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본지가 만난 여러 시민은 국가 중추기능은 지속적으로 세종으로 확대되는 반면 이를 뒷받침할 재정지원이 충분히 뒤따르지 않을 경우 결국 세종시와 시민의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 사이에서는 안정적인 재정지원 체계를 갖추지 못할 경우 자칫 ‘행정수도 부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강한 표현까지 나왔다.이 같은 시민들의 우려는 행정수도 완성을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국가 중추시설 건립에만 한정할 것이 아니라 이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재정체계까지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과제를 던진다.세종시가 행정수도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함께 행정수도 기능 및 추가 재정수요를 반영한 안정적인 국가 재정지원 근거 마련을 요구하는 배경이기도 하다.다만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미래대응기금 도입에 따라 세종시에 배분되는 지방교부세가 구체적으로 얼마나 영향을 받을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행정수도 기능 확대에 따른 세종시의 추가 재정수요와 국가가 지원해야 할 범위 역시 향후 제도 논의 과정에서 구체화해야 할 부분이다.결국 미래대응기금과 지방교부세 개편은 세종시에 단순한 세입 증감의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정부와 국회가 지방재정 감소 우려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행정수도특별법을 통해 국가 중추기능 확대에 상응하는 안정적인 재정지원 체계를 제도화할 수 있을지가 행정수도 완성을 뒷받침할 주요 과제로 남는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
세종시, 민주당에 11개 현안 건의…보통교부세 개편 최우선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2일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전국에서 처음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을 비롯한 국비사업과 주요 현안 11건을 건의하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민주당에서 김민석 당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권칠승 정책위의장,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태선 당대표 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세종에서는 조상호 시장을 비롯해 강준현 국회의원, 이강진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유인호 시의회 교섭단체 대표, 박란희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유선 시당 사무처장, 김효숙 시당 수석대변인 등이 자리했다.특히 이날 협의회는 민주당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처음 개최된 예산정책협의회다. 이에 따라 세종시가 제시한 국비사업과 주요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후속 논의가 어떻게 이어질지도 관심사다.조상호 시장은 협의회에서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이 필요한 국비사업과 제도 개선을 포함한 주요 현안 등 모두 11건을 당 지도부에 건의했다.이 가운데 조 시장이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제시한 것은 세종시의 특수성을 반영한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이다.조 시장은 “세종시는 일시적 거래세 중심의 세입 구조와 급증하는 행정수요 간 불균형으로 자체 재정 혁신만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국토공간 대전환의 중심인 세종시의 재정문제는 행정수도 기능을 뒷받침할 국가 차원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며 “세종시의 재정 여건을 반영한 보통교부세 정률제 도입 또는 재정 특례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세종시는 개별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과 별도로 행정수도로서 증가하는 행정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세입·재정 구조를 보완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날 공개된 주요 현안에는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이전과 세종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조성 지원, 인공지능(AI) 정부·거브테크와 연계한 창업도시 지정 등이 포함됐다.국비사업 가운데서는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을 요청했다. 조 시장은 입자방사선 암치료센터가 서울·경기권에 편중된 현 상황을 설명하면서 지역 간 의료불균형 심화와 지역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이와 함께 세종 지방공소청 건립과 국립중부권 생물자원관 건립, 세종여성기업 종합지원센터 설치 등에 필요한 정부예산 반영도 요청했다.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국가사업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도 요구했다. 조 시장은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균형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시설인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당의 역량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민주당 지도부도 행정수도 완성과 세종시 현안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지도부 구성 이후 첫 번째 회의를 세종으로 정한 것은 민주당이 얼마나 세종에 진심인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원내에서 행정수도 특별법에 대해 국토위 위원들의 의견을 물어 특별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세종의 자족기능과 정주여건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AI 정부를 포함해 세종시가 어떤 산업을 키워 자족도시가 될 수 있을지, 교육과 병원 문제를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면서 “헌법 개정으로 국회의사당 전체와 행정 제도가 완성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민석 당대표도 세종시가 이날 건의한 현안에 대한 후속 검토 의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오늘 건의된 내용들은 국무총리로 세종에서 근무한 덕분에 저에게는 이미 익숙한 과제들”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당직자와 세종시 관계자 모두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시대적 인식을 전반적으로 같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행정수도 관련 사안의 진전이 확실하게 이뤄지도록 챙기겠다”고 강조했다.이번 협의회에서 세종시는 개별 국비사업뿐 아니라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과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자족기능 확충, 의료 인프라 강화, 행정수도 핵심시설 건립까지 세종의 재정과 도시 기능 전반에 걸친 현안을 당 지도부에 제시했다.다만 이날 건의가 관련 사업의 예산 확보나 제도 개선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 향후 국회의 정부예산안 심사와 관련 법률·제도 논의 과정에서 세종시가 요청한 국비사업과 재정특례 등이 실제로 어느 수준까지 반영될지가 관건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
세종시 2027년 정부예산안 1조8,383억 반영…전년 대비 6.1% 증액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시가 2일 행정수도 완성과 미래산업, 문화·관광, 교통·환경 등을 포함한 세종 관련 사업 1조8,383억 원이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올해 정부예산보다 1,063억 원, 6.1% 증가한 규모다.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에 따르면 이번 1조8,383억 원에는 세종시가 추진하는 국고보조사업뿐 아니라 행복청 등 중앙부처가 세종에서 직접 추진하는 국가사업 예산도 포함돼 있다.이에 따라 행복청이 별도로 발표한 2027년도 행복도시 건설예산안 5,689억 원 가운데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세종지방법원, 세종경찰청 등 일부 사업은 세종시가 집계한 1조8,383억 원에도 포함된다. 두 기관이 발표한 예산 규모를 별도로 합산해서는 안 된다.행정수도 관련 핵심 사업으로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1,191억 원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2,057억 원이 정부안에 편성됐다. 두 사업 모두 행복청의 2027년도 행복도시 건설예산안에도 포함돼 있다.특히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에는 올해 240억 원보다 1,817억 원 늘어난 2,057억 원이 반영됐다. 정부안대로 국회에서 확정될 경우 세종집무실 건립사업에 대한 예산 투입 규모가 크게 확대된다.세종지방법원 건립에는 58억 원, 세종경찰청·특공대 건립에는 384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이들 사업은 세종의 사법·치안 기능을 확충하기 위한 국가시설로, 행정수도 기능 강화와도 연결된다.미래 성장동력 분야에서는 문화콘텐츠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을 지원하는 세종CKL-기업지원센터에 16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국가채용센터 건립에는 15억 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에는 116억 원이 정부안에 담겼다. 세종시는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과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스마트시티 등 미래도시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자족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예비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 전승하기 위한 예비문화유산센터 건립에 3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국립박물관단지 건립에는 698억 원,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건립에는 357억 원, 유네스코 국제해석설명센터 건립에는 84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다만 국립여성사박물관의 세종 건립은 아직 확정된 단계가 아니다. 현재 건립 장소를 세종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놓고 관계부처 간 협의가 진행 중이어서 향후 협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시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교통 분야 예산도 정부안에 포함됐다. 하수처리시설과 관로 확충, 노후·취약시설 정비 등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과 수질 관리에는 171억 원이 반영됐다.도시형 교통모델에는 전년 대비 40% 늘어난 105억 원이 편성됐으며, 개인 맞춤형 홈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사업에는 8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세종시는 환경·교통·건강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기반시설과 서비스를 확대해 생활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조상호 시장은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사업을 비롯해 교통·산업·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이어 “정부안에 반영된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차질 없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추가로 필요한 사업들도 지역 국회의원 및 관계부처와 긴밀히 공조해 국회 심의 기간 중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에 발표된 1조8,383억 원은 국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 예산이 아니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하는 2027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세종 관련 사업 규모다. 향후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사업별 예산이 조정될 수 있어 최종 세종 관련 국비 규모는 국회 의결 이후 확정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
안신일 세종시의장 “민주당 행정수도 완성 의지 환영”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은 2일 세종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와 예산정책협의회를 환영하며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처리와 국가시설 건립, 세종시 재정지원 대책의 실질적인 이행을 촉구했다.안신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이 2일 입장문을 내고 이날 세종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8차 최고위원회의와 예산정책협의회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집권여당의 의지를 확인한 자리로 평가했다.안 의장은 “지난 8월 31일 쏟아지는 비를 맞으면서도 국회의사당 계단을 가득 메운 세종시민을 비롯한 국민의 결의대회와 그 간절한 외침이 헛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오늘 세종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와 예산정책협의회는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분명한 응답이었다”며 “민주당 지도부의 세종 방문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안 의장은 김민석 민주당 대표 취임 이후 첫 예산정책협의회가 세종에서 개최됐다고 설명하며,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당 지도부의 의지를 보여준 일정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김 대표는 이날 “인생은 미완성, 행정수도는 완성”이라고 밝히고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 현황을 신속히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또 행정수도특별법의 여야 합의와 연내 처리 가능성을 점검하고, 당내 ‘행정수도 세종완성특별위원회’ 설치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다만 특별위원회 설치와 특별법 연내 처리는 현재 검토와 협의 단계로, 향후 당내 논의와 여야 협상이 필요하다.안 의장은 이 같은 지시와 검토 방침에 대해 “그동안 세종시민이 한목소리로 요구해 온 사안에 집권여당 지도부가 구체적인 행동으로 화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관련 사업비가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편성된 점도 주요 진전으로 꼽았다.안 의장이 제시한 정부 예산안 반영 규모는 국회 세종의사당 관련 1,191억 원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관련 2,057억 원이다. 해당 금액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하는 예산안에 담긴 편성액으로, 최종 반영 여부와 규모는 국회 심사와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세종시의 재정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도 요청했다. 취득세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종시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 보통교부세 제도를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안 의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특정 정당이나 특정 지역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다”며 “노무현 대통령 이래 이어져 온 국가균형발전의 꿈이자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이어 “여야를 막론한 초당적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세종시의회도 중앙정부와 국회, 시민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시대적 과제가 현실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안 의장은 “인생은 미완성일 수 있지만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세종에서 시작된 약속이 대한민국의 현실이 되는 그날까지 세종시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 최신뉴스더보기
-
-
- 세종시의회 U대회 특위, 탁구 테스트이벤트 현장 점검
-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가 6일 정부세종청사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테스트이벤트를 참관하고, 내년 국제대회에 대비한 경기시설과 선수단·관람객 이동 동선, 안전관리 등 현장 운영체계를 점검했다.세종시의회에 따르면 김효숙 위원장이 이끄는 특별위...
-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전국 41%로 상승…충청권은 43%→36%
-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전국적으로 39%에서 41%로 상승한 반면 대전·세종·충청권에서는 43%에서 36%로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6일 발표한 11월 첫째 주 조사 결과를 본지가 지난달 30일 보도한 조사와 비교한 결과로, 전국과 충청권의 평가 흐름이 수치상 엇갈렸다.한국갤럽이 지난 3일부터 ...
-
- 한국갤럽 정당 지지도, 민주당 36%·국민의힘 28%…격차 다시 확대
-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한국갤럽이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6일 공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28%로 나타나 지난주 5%포인트까지 좁혀졌던 양당 간 격차가 8%포인트로 다시 확대됐다.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681호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35%에서 36%로 1...
-
- 세종시 보육인 한마음대회 개최…보육교직원 800여 명 화합
-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가 6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4회 보육인 한마음대회’를 통해 보육 발전 유공자 80명을 표창하고,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직원 등 참석자 800여 명과 함께 보육 현장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세종특별자치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ls...
-
- 세종시교육청, 결산검사 권고 반영해 회계 담당자 실무교육 강화
-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6일 교육정책연구소 세미나실에서 본청과 직속기관 회계업무 담당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기초 회계 원리 연수'를 실시하고, 결산검사 권고사항을 반영한 재무결산 업무의 전문성과 신뢰성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에서 제시된 재무결산 관련 권고사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