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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동 복지마을만들기위원회 야유회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복지마을만들기위원회(위원장 김창호)는 지난 30일 소통과 나눔이 있는 살기 좋은 연무동 만들기를 위한 위원회 단합대회 행사로 야유회를 다녀왔다.
연무동 복지마을만들기는 전통혼례와 솟대예식 연무동 전통행사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퉁소바위 축제행사를 성황리에 종료 한 후 위원들을 격려하는 단합 을 위한 야유회를 가졌다
*퉁소바위 축제 ( 퉁소바위에 얽힌 노부부의 전설을 기리기 위한 마을축제로, 애틋한 부부애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관내 부부 중 아직까지 혼례식을 치르지 못하고 살아가시는 부부에 대한 전통혼례식을 올려 퉁소바위 부부 를 탄생시키는 전통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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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의 문화와 역사가 느껴진다.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 먹을거리, 삶의 모습까지 고스란히 담고 있는 안동중앙신시장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쳐난다.
조선 후기에 형성된 안동시에서 가장 오래된 안동중앙신시장은 안동역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평상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지만 4, 9일 장날에는 북적이는 사람들로 진한 사람의 냄새와 양반의 문화가 느껴진다.
중앙신시장은 잘 정리된 가판대에 지역농가에서 재배한 싱싱한 채소와 생선, 반찬과 떡, 옷과 철물 등 다양한 상품과 풍부한 먹거리가 넘쳐 많은 외지인도 찾는 곳이다.
전통시장은 전국적으로 5일장으로 열리고, 지글지글 옛날 호떡의 유혹, 떡판에 고소한 떡의 냄새와 할머니의 넉넉한 인심, 갓 부쳐내는 파전, 김치전 등 情에 취하고 맛에 취하는 볼 것이 많은 전통시장이다.
시장터에는 항상 상인들의 허기진 배를 따뜻하게 해 주는 커다란 무쇠솥에 각종 국밥을 끓여 간단한 김치나 깍두기와 함께 나오는 서정이 깃든 음식이 있다.
안동은 경북 북부지역으로 기후가 춥고 건조한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국과 탕은 식사에 있어서 기본이다. 안동간고등어는 전 국민이 알고 있지만 안동중앙신시장의 별미로 꼽히는 선지국으로 유명한 옥야식당은 늘 손님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푹 고운 메인 솥에 삶은 선지보다는 시래기, 사태고기 등이 아주 실하게 들어가 있고, 달작지근한 맛은 선지국이라기 보다는 육개장 국물에 가까울 정도로 깊은 맛에 입맛에 딱 맞는다.
이와 함께 안동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역사의 고장이다.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안동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병산서원 및 만휴정 등 천혜자연경관 등이 있다.
그것뿐만 아니라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찜닭골목과 문화의 거리, 안동이 아니면 맛을 볼 수 없는 헛제삿밥에 안동간고등어, 참마보리빵 등 먹거리와 볼거리가 장터만큼이나 즐비하다.
특히, 생이 다해 자연으로 돌아가면서 입는 안동포의 가게도 중앙신시장을 끼고 즐비하게 있다. 화장을 하면 한줌의 재가 되어 태울 수의이지만 옛날의 장사문화를 간접적으로 볼 수 있다.
안동포에서 우리 모두에게 필연적인 `죽음의 시간´에서 `자신의 삶´을 생각하며 다른 전통시장에서 생각할 수 없는 죽음의 자리에서 내게 남는 진짜 중요한 게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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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정의를 기도하는 충남도 공무원 피정 개최
충청남도 솔뫼연합회는 25일 예산군 여사울 성지에서 충남도와 각 시군 공무원과 가족 2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을 모시고 `제18회 충청남도 가톨릭공무원 피정´을 개최했다.
충청남도 솔뫼연합회가 주최하고 예산군 솔뫼회가 주관한 이번 피정은 매년 가을 충남도와 각 시군의 공직자와 가족이 함께하며 직장과 가정생활의 성화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의 일환으로 한국천주교회의 못자리인 예산군 여사울 성지에서 마련되었다.
이번 피정에서는 지난 여름 한국을 방문하여 우리 사회에 큰 희망과 위로를 주고 간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주요 메시지인 `평화와 정의´를 주제로 음악피정과 성직자 특강, 평신도 신앙체험 발표 등을 진행하였고, 교구장 주교님의 장엄미사로 피정을 마무리하였다.
장영수 베드로 솔뫼연합회장은 “이번 피정을 통해 `평화는 정의의 결과´라는 교황님의 말씀이 우리를 통해 증거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주님께 도움을 청하자”고 말하며, 많은 공직자들이 직장 내 신앙공동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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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땅에서 나온 춘양의 흙냄새가 좋다
소설가 이외수의 글에 시골로 발령받아 온 국어 선생님의 첫 시간에 “너희들 백일장에 나가봤니?” 질문했더니 한아이가 손을 들고 “선생님 여기는 오일장인데요”답했다.
춘양장은 약 80년 전 봉화의 구석구석 오지마을을 두루 찾아다니며 물건을 팔았던 등짐장수들이 처음으로 장을 형성하기 시작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할 정도로 그 역사가 아주 깊다.
경북 봉화 춘양장터에는 말 그대로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특히 청정지역 봉화에서 새벽과 아침에 채취한 각종 버섯과 산나물, 산과일, 약초, 채소 등을 팔고 있는 모습이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전경이다.
춘양장터는 봉화읍내에서도 떨어진 강원도와 울진 방향으로 올라가면 춘양면 소재지에 있다. 작은 인구가 사는 면지역에서 이렇게 장터가 있는 곳은 전국적으로 그리 많지 않다. 그리고 무엇보다 춘양장터는 지역주민들의 외식과 함께 생필품을 해결하는 아주 중요한 날이다.
2, 7일 5일장이 열리는 장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장날 분위기를 연출하고, 여기에 외지인들까지 합세하여 활기 넘치는 장날 분위기에 춘양 사람들의 얼굴에 기쁨이 가득하다.
그것뿐만 아니라 봉화에는 전통 고택이 많이 남아 있고 유교문화의 흔적들이 아직도 원형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춘양장터의 날자에 맞추어서 이곳으로 여행을 오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언제부터인가 이제 여행에서 전통시장구경은 빼놓지 않고 둘러봐야 할 곳이 되었다. 지역 특산물도 구경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만나는 것도 여행의 큰 기쁨이기 때문이다.
춘양장터에는 봉화군에서 개발한 향토음식 공동브랜드 `아름찬´ 메뉴를 개발하여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는데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음식들이 있어 춘양시장을 가장 봉화다운 곳으로 인식시키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있는 음식은 송이돌솥밥, 능이돌솥밥, 엄나무돌솥밥, 버섯얼큰이칼국수, 송이전과 송이떡갈비 등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통해서 봉화의 진한 향을 느끼게 한다.
춘양이라는 지명은 금강소나무(춘양목)를 뜻한다. 대부분 울진, 삼천, 태백에서 자라는 금강소나무이지만 대부분이 춘양역을 통해서 운반이 되었다고 춘양목이라는 별칭으로 지금까지 통용되고 있는 것이다.
춘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문구 `억지 춘양´은 봉화역에서 들어오는 기차는 춘양면을 한 바퀴 휘돌아 춘양역으로 들어온다. 지도상으로 법전역에서 녹동역으로 바로 기차 길이 이어져야 하지만 억지로 기차 길을 억지로 춘양으로 끌어 놓아 선로는 오메가 형(Ω)으로 구부러져 있다. `억지 춘양´이란 말이 그때 나온 것으로 추측된다.
`억지 춘양´이란 말은 또 소설 `춘향전´에서 변 사또가 억지로 춘향을 수청 들게 했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그것은 아니라고 한다. 춘양의 사람들이 열차 선로를 구부러지게 할 만큼 고집이 대단하다는 뜻에서 생긴 말이 맞다.
춘양은 조선시대 십승지에 교통의 중심지이다. 봉화에서 오던 길을 따라 동쪽으로 직진하면 울진으로 가는 길이고, 좌회전하면 강원도 영월로 가는 길이며, 우회전하면 청량산을 거쳐 도산서원 및 안동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동쪽으로 조금 더 가서 우회전하면 영양으로 가는 길이니 5거리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춘양전통시장은 비가림 시설도, 간판이 아주 잘되어 있으며, 그 규모다 크다. 그리고 모이는 장꾼들도, 장보러 나오는 사람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다.
▲ 제목을
장터 바로 옆에 고불고불한 주택가의 담을 통해 만나는 벽화는 조선시대의 장날을 그대로 새겨 놓아 몸과 마음이 상쾌해 지면서 여유롭게 좋은 미술관을 걷게 하는 수준 높은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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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의 문화와 함께하는 `고령전통시장´
대가야의 찬란한 가야문화가 숨 쉬는 고령전통시장은 대가야인의 살아가는 모습이 그대로 묻어난다.
경북 고령군은 지금은 경북도에서 작은 군이지만 옛날 대가야문화는 아직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88고속도로에서 고령군고령전통시장은 그래서 문화가 있고, 흥과 즐거움이 있고, 웰빙이 있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을 지나면 높은 산의 언덕에 는 가야인이 아직 숨을 쉬고 있기 때문이다.
가야의 진찬을 맛 볼 수 있는 곳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은 찾아야 하는 곳이다.
이렇게 가야의 문화가 있는 고령전통시장은 펑~ 하는 뻥튀기 소리와 함께 고령의 신토불이 농산물, 떡메치기, 엿 만들기를 비롯하여 옛날의 그 시절의 풍경과 맛을 본다.
특히 고령전통시장에는 뻥튀기 가게가 따로 있어서 매일 호리병형 기계 안에다가 `펑´하고 소리가 장날이 아니라도 나잇살 든 어른들에게 향수의 옛 추억을 더듬어 볼 수 있다.
그리고 고령전통시장에는 돼지국밥과 돼지고기와 관련된 음식점이 꽤나 유명하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어디서나 돼지국밥집이 유명하지만 고령장터의 돼지국밥은 낮선 곳에서 만나는 가야인의 맛을 만나는 것이다.
그것도 한집 가게가 아니고 여러 집이 다닥다닥 붙어서 더 반갑다. 이웃집이 있어 더 정과 맛을 나눌 수 있고, 오래간만에 만나는 지인과 인사를 나누면서 자리가 없어서 돌아가는 일도 없다. 그것이 고령장터의 모습이다.
장날을 맞아 수많은 도시인과 촌사람이 오고가고 상인들의 목소리 높여 물건을 파는 모습에서 시골 5일장의 모습을 빼다 박은 시장의 풍경에 장도보고 문화도 즐기고 옛날 가야인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다.
여기에 할머니와 시골사람의 풋풋한 인상을 가진 장터에는 채소전, 잡화전, 어물전 등 특별하게 정해진 장소가 없이 굳이 장사가 아니라 사람들이 좋아서 나온 것 같다.
번잡한 장터 중앙에는 힘찬 미꾸라지에 아침의 이슬을 머금고 있는 고령 농산품에 대장장이의 대장간 호미와 낫 등의 농기계가 함께 일상의 모든 것까지 추억과 꿈을 파는 곳이다.
가야의 숨결이 숨 쉬는 고령전통시장은 놓칠 수 없는 볼거리가 풍부한 넉넉한 인심까지 잘 버무려져 있고, 가끔 가야의 풍류를 즐기는 이들이 있어 눈길을 더 유혹한다.
고령전통시장은 4와 9로 끝나는 날이 장날로 일상의 생활에서 벗어나 힐링과 문화까지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정겨운 얼굴과 웃음이 넘쳐나는 곳이다.
◇ 고령전통시장과 함께 고령문화관광으로 고령상무사기념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박물관, 지산동고분군, 개실마을, 우륵박물관, 반룡사 등 신비의 가야문화를 덤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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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런(long learn)해야 롱런(long run)한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운영하고 있는 평생학습전당,『롱런아카데미』가 주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인기다.
『롱런아카데미』는 지난 2009년 강남구가 개포동에 있는 `수도전기공고´와 협약을 맺고 유휴교실을 리모델링해 성인전용 학습공간으로 선보인 곳인데, 다양한 교양·취미강좌에서 직업교육까지 연중 저렴하게 배울 수 있다.
지난해에도 79개 강좌에 1,347명의 주민들이 다녀갔는데 그중 `아빠요리교실`은 강좌수를 늘리기까지 하며『롱런아카데미』의 최고 인기 강좌로 자리 잡았다.
퇴근 후 아빠들이 삼삼오오 찾아 와 각자의 가방에서 앞치마를 꺼내 두르고 서툰 칼질이지만 진지한 눈빛으로 때론 적어가며 요리를 배운다. 가족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수험생 자녀에게 요리를 해 주고 싶어서, 정년퇴직을 준비하며... 등등 다양한 사연과 감동이 이어진다.
`아빠요리교실`은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월요반과 수요반으로 나눠 총8회 이어지는데 현재 진행 중인 강좌가 끝나면 4월중 재 모집할 예정이다.
새봄 인생 롱런을 꿈꾸며 유익하고 재미있는 배울 거리를 찾는 다면 『롱런아카데미』의 봄 개강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브런치카페」 --------------------- 2.25 ~ 4.15(화) 10:30~13:30
샌드위치, 오믈렛, 팬케이크 등 브런치 카페의 주메뉴를 직접 만들고 먹어보면서 여유로운 브런치 카페의 여유도 느낄 수 있어 꾸준히 인기다.
▶「미술심리지도사(기초)」 ---------- 3. 6 ~ 6.19(목) 10:00~13:00
내달 6일부터 6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경력단절 여성과 은퇴자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는 「미술심리지도사(기초)」강좌를 운영한다. 기초과정 수강 후 심화과정까지 수료하면 미술심리지도사 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지며 미술치료의 개념과 역사를 이해하고 실습도 진행한다.
▶「양식조리기능사」 --------------------- 3. 7 ~ 5.23(금) 19:00~22:00
바쁜 직장생활로 평생학습에 참여할 기회가 적은 직장인들을 위해 저녁시간에 「양식조리기능사」 과정을 운영한다. 롱런아카데미 `아빠요리교실´의 강사로 유명한 이우현 강사가 자격취득을 위한 스킬과 노하우를 고스란히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 러브 재즈(I Love Jazz)」 ------ 3.11 ~ 4.29(화) 10:00~12:00
내달 11일부터 4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재즈의 기초부터 역사와 명가수에 대해 알아보고 함께 음악도 감상해 볼 수 있다. 특히 이 강좌는 현재 KBS 1FM〈재즈수첩〉진행자인 `황덕호´ 재즈칼럼니스트가 강사로 나서 더욱 관심이 간다.
성용수 교육지원과장은 “『롱런아카데미』가 관학협력 사업으로 운영되는 만큼 내달부터 수도전기공고 학생들을 위한 특기적성 프로그램도 개설할 예정이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유익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학습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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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여수시와 동병상련의 아픔을 함께하다!
사상최악의 유류피해를 이겨낸 태안군이 최근 유류피해를 당한 여수시와 동병상련의 아픔을 함께했다.
태안군에 따르면 진태구 태안군수는 지난 10일 `우이산호 유류유출 사고´로 시름에 잠겨있는 여수시에 방문해 현장을 시찰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며 시민들을 위로했다.
이날 진태구 군수는 김충석 여수시장실에 방문해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하고 운동화 1켤레를 준비해 용기와 의지를 잃지 않고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김충석 여수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는 운동화 군수로 불리며 유류피해 당시 운동화 하나에 온 몸을 지탱하며 밤낮으로 피해현장을 진두지휘했던 진 군수의 굳건한 의지를 뜻하며, 김 시장에 대한 간곡한 마음의 표현이다.
또한 진 군수는 유류피해현장지휘소에 방문해 태안 유류피해시 한뜻으로 도와준 123만명의 자원봉사자를 뜻하는 `태안사과 123상자´에 태안군민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이어 신덕선착장 주변 유류피해 현장을 방문해 시찰하고 이 곳 어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유류피해를 극복해 나가기를 간절히 바랐다.
진태구 군수는 “공교롭게도 유류피해현장이 우리군 소원면의 신덕리와 이름이 같은 신덕마을로 더욱 마음이 아프고 애착이 간다”며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청 직장협의회(회장 오석근)에서도 여수 유류피해민 돕기에 나서 이날 오석근 회장은 여수시에 방문해 위로금 1백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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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산 미역 인기 불티나네!
청정해역에서 자란 태안산 미역이 불티나게 팔려나가며 한파에 태안 어민의 고소득 효자상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소원면 파도리를 비롯해 곳곳의 바다어장에서 태안산 미역이 한창 출하중인 가운데 수확 즉시 10여년 만에 최고가로 대부분 서울 가락동시장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실제로 소원면 파도리에서 미역을 양식하는 어민들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포대(40kg) 당 3만5000원에서 4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 가격은 예년의 1만5000원대에 비해 2~3배가 높은 최고가이다.
한편 태안산 미역이 10여년 만에 높은 가격대에 거래되고 있는 것은 미역의 주산지인 전라남도 등 남해안에서 올해 심한 수온 변화와 고수온 등으로 예년보다 수확량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파도리에서 미역을 양식하는 어민 김석원(38세)씨는 “전라도 어민들은 미역이 흉작이라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행히 우리 태안의 미역은 알맞은 수온 덕으로 잘 자라 효자 상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어 살을 애는 매서운 겨울바다 바람에도 일하는 재미가 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미역은 우리 몸에 좋은 영양성분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각 가정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태안산 미역은 태안반도 청정해역에서 자라 윤기가 흐르고 바다향이 진하며 미역국 등 기호에 맞게 다양한 음식으로 즐길 수 있으니 많이들 드셔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