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교육정책 전문가 안광식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학생교육기본수당 도입 등 세종교육 대전환을 위한 비전과 공약을 밝혔다.
안광식 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에서 교사와 교육행정가, 정책연구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종교육의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출마가 개인의 경력이나 성취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 기존 방식만으로는 아이들의 성장을 온전히 책임지기 어려운 현실을 바꾸기 위한 책임 있는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금호중, 세종고, 세종하이텍고(현 세종미래고), 어진중 등에서 교사로 근무하며 세종시 학생과 교육환경을 현장에서 경험했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시교육청 진로교육원장, 학생안전체험원장, 학생화해중재원장, 교육정책연구소장을 맡아 정책이 학교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확인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종이 젊고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갖춘 도시라는 점을 평가하면서도, 교사들의 행정 부담 누적과 학부모의 학력·진로 불안, 교육혁신 동력 약화를 동시에 지적했다. 기초학력과 정서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이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교사들은 행정에 매몰되며, 학부모는 공교육보다 개인적 해결에 의존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고 진단했다.
교육정책 전문가 안광식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시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안 후보는 이러한 문제의 원인이 특정 정책이 아니라 교육정책 운영 구조 전반의 한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교육감이 단순한 관리자가 아니라 문제의 원인을 직시하고 구조를 바꾸며 결과에 책임지는 자리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전으로는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여는 교육’을 제시했다. 교육은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학생 개개인이 잠재력을 발견해 자율과 협력 속에서 성장하며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첫 과제로 학생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내세웠다. 기초학력은 학습 초기부터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학습·정서·관계·학교 적응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교육 과정 안에서 진로·진학교육이 완성되도록 학교 운영체계를 전환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두 번째로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교육청의 역할을 지시·점검 중심에서 지원·조정 중심으로 바꾸고, 학교의 자율성과 책임을 확대해 교사는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는 학교·마을·가정이 함께하는 교육생태계 구축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아동수당을 받지 않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모든 학생에게 월 10만 원의 학생교육기본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수당은 단순 지원금이 아니라 학생이 직접 진로를 탐색하고 체험하는 데 쓰이는 교육기본수당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네 번째로는 미래사회 역량을 균형 있게 기를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체계화하겠다고 밝혔다. AI, 환경, 인권 등 핵심 역량을 교육과정에 반영하되 비판적 사고와 윤리 의식을 함께 강화하고, AI교육원 설립과 IB 교육과정 선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유치원 방과후과정 외국어 놀이교육 전면 허용과 학생운동선수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안광식 후보는 교육은 기다려주지 않으며 아이들의 성장은 지금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호가 아닌 책임 있는 실행으로 아이들이 존중받고 교사가 교육 본질에 집중하며 학부모가 공교육을 신뢰하는 세종을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을 위해 찾는 도시, 교육이 희망을 주는 세종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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