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은 29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민생경제 회복이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며 국가 프로젝트를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강준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세종은 더 이상 가능성을 논하는 도시가 아니라 실제 사업과 예산이 움직이는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며 “행정수도 세종은 구상과 선언의 단계를 넘어 국가의 중심 기능이 집결되는 완성 국면으로 가고 있고, 2026년을 앞둔 지금이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중앙정치에서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로서 금융·자본시장, 공정거래, 민생금융 등 민생경제 전반을 책임져 왔다며 “정무위는 민생경제 회복과 직결된 국정과제가 집중된 상임위로, 정부 출범 이후 주요 정책들이 이곳에서 법과 제도로 구체화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이 29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대표적 성과로는 5년간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제시했다. 강 의원은 “제가 대표 발의한 법률을 토대로 출범한 국민성장펀드는 국민의 자산 형성과 기업 성장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제도적 장치”라며 “구호가 아니라 구조의 변화로, 성장과 민생의 선순환을 제도화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헌정 질서 혼란기 속에서의 대응도 언급했다. 그는 “불법 계엄 시도와 대통령 탄핵, 조기 대선이라는 격랑 속에서 금융시장 불안을 최소화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충격을 완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정치는 민생의 발목을 잡는 존재가 아니라 민생을 앞으로 밀어주는 힘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를 세종 도약의 기회로 진단했다. 강 의원은 “충청권을 하나의 행정·경제 단위로 묶는 구상은 수도권에 맞먹는 경쟁력을 갖춘 메가시티로 가는 길”이라며 “세종은 그 중심에서 행정과 정책, 국가 운영을 조정·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정수도 완성 사업의 진행 상황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국가상징구역 조성,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실행 국면에 들어섰고, 세종지방법원은 설치법 통과에 이어 내년도 정부예산에 설계비 10억 원을 확보하며 추진의 출발선에 섰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며, 조치원·연기 공공주택지구 역시 국토부와 LH를 상대로 사업 추진을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번 세종 관련 예산은 단발성 성과가 아니라 행정수도 핵심 인프라와 산업·사법 기반을 아우르는 중장기 미래 예산”이라며 “말이 아니라 결과로 세종의 방향을 증명한 예산”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에 대한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는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행정수도 세종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를 가르는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이미 시작된 국가 프로젝트를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 정치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과 시·도당위원장협의회 회장, 충청권 국회의원 연대 기구 ‘충대세’ 사무총장으로서 중앙과 지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준현 의원은 “지금 세종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구호가 아니라 실행력”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행정수도 세종이 완성을 향해 지금의 속도를 유지하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