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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가족의 삶이 있는 세종’ 제2호 공약 발표 - 캠핑장 20곳·주말농장 10곳 등 가족 여가 확대 구상 - 복합쇼핑몰·어린이복합의료센터 등 생활 인프라 포함 - 재원·부지·민간투자 등 실행력 검증 과제로 제시
  • 기사등록 2026-04-27 17:01:20
  • 기사수정 2026-04-27 17: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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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27일 제2호 공약으로 가족 여가·돌봄·의료·안전을 아우르는 ‘가족의 삶이 있는 세종’을 제시하며 4개 분야 18개 시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27일 제2호 공약으로 가족 여가·돌봄·의료·안전을 아우르는 ‘가족의 삶이 있는 세종’을 제시하며 4개 분야 18개 시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사진-최민호 시장 예비후보 캠프]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를 통해 “저녁과 휴일이 있는 가족의 삶을 되찾겠다”고 밝히며 가족 중심 정책 패키지를 제시했다. 이번 공약은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 확대, 가족 이용 공간 확충, 생활환경 개선, 제도적 기반 마련 등 4개 축으로 구성됐다.


우선 가족 여가 확대를 위해 수변형·도심형·숲속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 캠핑장 20개소 신설을 목표로 제시했다. 가족 간 소통을 강조한 ‘호롱불 캠프’ 운영과 함께 캠핑카 전용 주차장 설치 방안도 포함했다. 또한 호수공원과 제천변, 마을 등산로를 연결하는 ‘도시 순환형 세종 올레길’ 조성 계획도 밝혔다.


생활권별 가족 주말농장은 10개소 신규 조성을 목표로 제시됐다. 농기계 대행 서비스와 임대 시스템을 통해 도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가족 단위 체험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읍면지역 빈집을 활용한 ‘세종형 스테이(촌캉스)’도 추진해 워케이션 및 가족형 체류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가족 참여형 행사 확대와 함께 1인 가구 정책도 포함됐다. 후보 측은 공용 키친과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행복누림터’ 조성과 취미·활동 기반 매칭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가족 이용 공간 확대 분야에서는 금강 수변 활용을 중심으로 한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기반 조성을 제시했다. 세종보 가동과 수변공원 조성, 문화·휴식 공간 확충 등이 포함됐다. 다만 세종보 운영 문제는 환경성과 수질 등을 둘러싼 논의가 지속돼 온 사안으로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 논쟁이 예상된다.


나성동 백화점 부지에는 가족 테마형 복합쇼핑몰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놀이·쇼핑·식음 기능을 결합한 복합 공간을 구상하고,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행정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해당 사업은 민간 자본 참여 여부에 따라 실현 가능성이 좌우될 수 있는 구조다.


반려동물 정책으로는 놀이·의료·장례 기능을 포함한 ‘반려동물 종합타운’ 조성과 공공보건센터 설립, 동물복지 관련 기관 유치 등이 제시됐다. 후보 측은 이를 통해 반려동물 친화 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생활 기반 정책으로는 육아 돌봄 체계 구축과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 온종일 돌봄센터 확대 등이 포함됐다. 또한 소아응급 기능을 포함한 ‘어린이복합의료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세종시 내 소아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구상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아동·청소년 안전 강화를 위해 공용킥보드 이용 제한과 생활안전 인력 확대를 제시했고, 긴급 가사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가사 노동 바우처’ 도입도 공약에 포함했다.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세종특별자치시 가족친화 지원조례’ 제정과 4개년 계획 수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공약의 지속성과 정책 추진 체계를 확보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번 공약은 가족 여가와 돌봄, 의료, 생활환경을 포괄하는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캠핑장 확충, 복합쇼핑몰 유치, 의료시설 건립 등 주요 사업은 부지 확보와 재원 조달, 민간 투자 유치 등 현실적 조건이 필요해 향후 구체적 실행계획과 재원 마련 방안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종시가 저출산, 1인 가구 증가, 소아의료 공백 등 구조적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공약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검증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유사한 가족·돌봄 정책이 다른 후보들 사이에서도 제시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공약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공약은 시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실현 가능성과 재정 부담, 정책 우선순위 설정이 향후 선거 과정에서 주요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선거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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