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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제2부의장까지?…민주당 '전석 싹쓸이' 논란, 협치 시험대 오른 더불어민주당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제5대 세종시의회 원구성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전석을 맡는 방안이 논의되면서 협치 여부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국민의힘에 제2부의장 1석을 배분해야 한다는 의견과 다수당이 전석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는 가운데 최근 전국과 충청권 정당 지지율도 양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면서 이번 원구성이 향후 세종 정치의 방향을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의석을 확보하며 원내 다수당이 됐다. 반면 국민의힘도 지역구 의원 2명과 비례대표 의원 1명 등 3명으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있다.그동안 세종시의회는 법적 의무는 없었지만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소수정당에 제2부의장이나 일부 상임위원장을 배분하며 협치와 견제의 전통을 이어왔다.그러나 이번 원구성에서는 민주당이 의장과 제1·2부의장, 상임위원장 전석을 맡는 방안이 논의되면서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 협치 정신을 훼손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민주당 내부에서도 협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방의회는 시민 모두를 위한 기관"이라며 "협치와 소통 차원에서도 국민의힘에 제2부의장 자리를 배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시민들이 민주당에 다수 의석을 맡긴 것은 책임 있게 시정을 운영하라는 뜻이지 야당을 배제하라는 의미는 아니다"며 "의회는 시민 전체를 대표하는 기관인 만큼 견제와 균형, 소통의 원칙도 함께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반면 민주당 내부에서는 압도적인 의석을 확보한 만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이 맡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유인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당내에서 원구성과 관련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몇몇 의원들은 시민들의 압도적인 선택은 민주당 중심의 의회 운영을 요구한 것이라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이 맡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다만 그는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최종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며 "시민 눈높이에 맞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원구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민주당은 25일 의원총회를 비롯해 두 차례에 걸쳐 원구성 문제를 논의했지만, 국민의힘에 제2부의장 자리를 배분해야 한다는 협치론과 의장단·상임위원장 전석을 민주당이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면서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복수의 관계자들은 "당내 상당수 의원들은 협치와 시민 통합 차원에서 국민의힘에 제2부의장 정도는 배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갖고 있었다"며 "반면 일부 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다수 의석을 확보한 만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전석을 민주당이 맡아야 한다는 강경한 의견이 제기되면서 막판까지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국민의힘은 상임위원장보다 제2부의장 배분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김동빈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국민의힘은 상임위원장 자리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며 "그동안 관행적으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제2당에 배분해 온 제2부의장 자리만큼은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국민의힘이 원구성 요건을 모두 갖춘 상황에서 제2부의장 자리마저 민주당이 가져간다면 협치보다는 독주로 비칠 수 있다"며 "제5대 세종시의회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도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김 의원은 "민주당은 이미 절대다수 의석을 확보해 의회 운영의 주도권을 갖고 있다"며 "제2부의장 한 자리를 야당에 배분한다고 해서 민주당의 운영권이 흔들리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협치의 상징을 남기는 정치적 선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강진 더불어민주당 세종갑지역위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원구성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기본적으로 의원들이 논의해 결정할 사안"이라면서도 "관련 상황을 한번 챙겨보겠다"고 말했다.정치권에서는 이번 논란의 핵심인 제2부의장직이 실질적인 의회 운영권을 좌우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의회 운영은 의장과 다수당이 상임위원장 다수를 맡는 구조여서 제2부의장은 권한보다 협치와 소수 의견 존중을 상징하는 의미가 더 크다는 평가다. 따라서 국민의힘에 제2부의장 1석을 배분하더라도 민주당의 의회 운영권에는 실질적인 변화가 없다는 것이 지역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지역 정치권에서는 "제2부의장은 그동안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소수 정당에 배분해 온 협치의 상징적 자리"라며 "민주당 소속 의원이 맡을 경우 협치보다는 '전석 싹쓸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또 "민주당은 이미 절대다수 의석을 확보해 의회 운영의 주도권을 갖고 있는 만큼 제2부의장 한 자리를 야당에 배분한다고 해서 운영권이 흔들리는 것은 아니다"며 "오히려 협치와 포용의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정치적 상징성이 더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최근 발표된 전국 여론조사 역시 정치권이 주목하는 대목이다. 미디어토마토 정기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9.4%, 민주당이 38.1%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대전·세종·충청에서도 국민의힘 43.9%, 민주당 36.9%로 조사됐다.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전국 정당 지지도가 국민의힘 42.3%, 민주당 40.1%로 집계됐으며, 대전·세종·충청에서는 민주당 41.9%, 국민의힘 38.5%로 나타났다.조사기관마다 수치는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충청권 민심이 특정 정당으로 일방적으로 쏠리기보다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민심의 변화를 민주당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지방선거 압승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며 "민심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만큼 협치보다 승자독식이라는 인식이 굳어진다면 2년 뒤 국회의원 선거와 4년 뒤 지방선거에서도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실제 시민들 사이에서도 협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시민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것은 지난 시정의 잘못된 점을 개선하고 시민 우선의 의정을 펼치라는 뜻이지, 다수 의석을 앞세워 우월적 지위를 확보하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결국 이번 원구성이 앞으로 민주당에 정치적 부담으로 돌아올지는 의원 개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의정을 계속한다면 어느 정당이든 시민의 평가와 심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결국 이번 원구성은 단순한 의장단 자리 배분을 넘어 제5대 세종시의회가 협치와 균형이라는 지방의회 민주주의 원칙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다수 의석을 앞세운 '전석 싹쓸이'라는 정치적 평가를 감수할 것인지를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충청권 민심이 양당 접전 양상으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향후 시민들의 평가 역시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한편, 기사에 인용된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는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5%였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3%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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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올 하반기 재정 1천억 원 부족 전망…시정5기 모든 사업 원점 재검토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제5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5일 시정 5기 출범을 앞두고 세종시가 단층제 행정구조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취득세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올 하반기 1,000억 원 이상의 재원이 부족하고, 2030년까지 1조 5천억 원 이상의 추가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재정 안정화 대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제5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이날 재정안정화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가 세입 정체와 의무지출 증가가 동시에 이어지는 구조적인 재정난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인수위는 현재의 재정 상황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정 5기 출범과 동시에 재정 정상화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인수위에 따르면 올해 세종시 본예산은 2조 3,536억 원으로 2021년 본예산 2조 8,501억 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올해 하반기 부족 재원은 약 1,112억 원으로 전망됐으며, 2027년부터 2030년까지도 매년 2천억∼4천억 원 규모의 재원 부족이 예상돼 2030년까지 추가로 필요한 재원은 1조 5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세입 감소의 핵심 원인으로는 취득세 감소가 꼽혔다. 세종시 취득세는 2021년 3,338억 원에서 올해 1,421억 원으로 57% 감소했다. 인수위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취득세 중심의 세입 구조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정부 이전재원도 충분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올해 세종시 보통교부세는 1,203억 원으로 같은 단층제인 제주특별자치도의 1조 8,511억 원의 6.5% 수준에 그쳤다. 주민 1인당 보통교부세 역시 세종은 31만 원, 제주는 278만 원으로 약 9배 차이를 보인다고 인수위는 밝혔다.세출 구조는 갈수록 경직되고 있다. 인건비와 복지비 등 의무지출 비중은 2021년 56%에서 올해 72%까지 증가한 반면, 정책적으로 조정 가능한 재량지출은 같은 기간 44%에서 28%로 감소했다. 국가로부터 인수받는 공공시설물 117곳의 유지관리비도 2015년 486억 원에서 올해 1,285억 원, 2030년에는 1,828억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계됐다.인수위는 이러한 재정 압박이 시민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공원과 산책로의 무성한 풀도 제때 깎지 못할 정도로 기본적인 도시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재정건전성 악화도 심화되는 상황이다. 세종시는 올해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736억 원 규모의 지방채를 신규 발행할 예정이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치금도 사실상 고갈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올해 채무 규모는 5,248억 원, 채무비율은 재정주의단체 지정 기준인 25%에 근접한 22.30%까지 상승할 것으로 인수위는 추계했다.인수위는 시정 5기 출범과 동시에 시 본청과 산하기관의 모든 재정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은 과감히 통폐합하고 절감된 재원을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 분야에 우선 재투자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취득세 중심의 세입 구조를 지방소득세와 지방소비세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보통교부세 정률제 도입과 국비보조사업 보조율 가산, 국가 공공시설 유지관리비 국비 지원 등 재정특례 제도 개선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최근 본지와 가진 차담에서 "향후 1년은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야 하는 상황"이라며 "현재 재정 여건에서는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강도 높은 재정 안정화 대책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재정 구조조정과 세입 기반 확충, 정부와의 제도 개선이 함께 이뤄진다면 1년 정도가 지난 뒤부터는 재정 상황도 점차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사를 줄이는 수준이 아니라 세종시 재정 체질 자체를 바꾸는 것이 목표이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 삶과 직결되는 민생예산은 최대한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인수위는 재정혁신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재정안정화 태스크포스(TF)를 상설 운영하고 내부 지출 구조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향후 부동산 거래 회복으로 취득세 세입이 증가할 경우 지방채를 우선 상환해 재정건전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다만 인수위는 이번 재정 진단이 특정 시정의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현재의 재정난은 단층제 행정구조와 재정특례 제도,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세입 감소 등 구조적인 요인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재정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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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도 증인도 없다"…한성숙 총리 후보자 청문회 앞두고 검증 공방 격화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24일 국민의힘이 자료 제출 부실과 증인 채택 무산을 문제 삼으며 검증 방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국무조정실은 후보자의 주택 처분 절차가 모두 완료됐다고 설명하는 등 여야 간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국민의힘 소속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들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료도 없고 증인도 없는 청문회는 청문회가 아니다"라며 후보자의 자료 제출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위원들은 "총 1170건의 자료를 요구했지만 사실상 40% 가까운 자료 제출이 거부됐다"며 "표면상 회신율은 88%지만 실제 내용을 검토하면 실질 회신율은 63%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반대로 증인이 단 한 명도 채택되지 못했다"며 정상적인 검증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국민의힘은 후보자의 가족 간 금전거래 문제도 다시 제기했다. 위원들은 "한 후보자가 2016년 남동생에게 차용증 없이 2억4500만 원을 빌려준 것과 관련해 증여세 납부 내역과 원금 상환 자료 등을 요구했지만 구체적인 증빙자료는 제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양평군 농지 취득 과정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직접 경작을 전제로 농지를 취득했지만 자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농자재 구매 내역이나 영농 활동 자료 등이 제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청문회를 앞두고 이뤄진 부동산 처분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양평 전원주택과 역삼동 오피스텔 매매와 관련해 계약서 등 객관적 증빙자료가 제출되지 않았다며 자산 처분 경위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국무조정실은 전날 설명자료를 내고 한 후보자가 잠실 아파트 매각에 이어 역삼동 오피스텔과 양평 전원주택까지 추가 처분해 현재 삼청동 소재 주택 1채만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양평 전원주택은 지난 22일, 역삼동 오피스텔은 23일 각각 잔금 지급이 완료됐으며 잠실 아파트는 지난 5월 27일 소유권 이전 절차까지 마무리됐다.또한 국무조정실은 "잠실 아파트는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매각했고, 역삼동 오피스텔과 양평 전원주택 역시 취득가보다 낮은 가격에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잠실 아파트 매매 차익 가운데 5억 원은 지난 15일 국제구호개발단체에 기부했다고 덧붙였다.국민의힘은 이와 함께 후보자가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늦게 제출해 일부 정부 부처의 자료 제출이 지연됐다고 주장했다. 초·중·고 생활기록부와 헌혈기록 등 기본 자료 제출도 개인정보 미동의를 이유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재직 당시 추진된 '모두의창업' 사업을 둘러싼 의혹도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사업 추진 과정과 홈페이지 구축 관련 계약 자료 제출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사업의 투명성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 후보자 측은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한성숙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25일 열릴 예정으로, 자료 제출 적정성, 재산 형성 과정, 농지 취득 경위, 모두의창업 사업 추진 과정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이번 청문회는 후보자 개인 의혹뿐 아니라 자료 제출 범위와 검증 방식 자체를 둘러싼 여야 충돌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있으며, 한 후보자 측은 청문회장에서 의혹을 해명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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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제5대 당선인 의정설명회 개최…7월 1일 원 구성 본격화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24일 의정실에서 제5대 시의원 당선인 21명을 대상으로 의정설명회를 열고 의회 운영 절차와 청탁금지법, 의정포털 시스템 교육 등을 진행하며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제5대 의회의 안정적인 개원 준비에 나섰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24일 의회 의정실에서 제5대 시의원 당선인 21명을 대상으로 의정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개원 준비에 들어갔다.이번 설명회는 오는 7월 1일 의원 임기 개시와 함께 출범하는 제5대 세종시의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조기 의정 체계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초선 의원 비중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개원 직후부터 원활한 의정활동이 가능하도록 실무 중심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설명회에서는 의회 조직과 기능, 의사 운영 절차,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제도, 2026년도 회기 운영 계획 등 의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기본 사항이 안내됐다. 아울러 의정활동지원 제도와 전문위원실 운영 방식, 정책지원관 제도 등 실제 의정활동 과정에서 활용하게 될 지원 체계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특히 개원 이후 조례안 발의와 예산안 심사, 각종 안건 처리 과정에서 활용되는 의안 및 의정포털 시스템 교육을 별도로 진행해 초선 의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의원들이 의정 정보 관리와 의안 처리 절차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설명회에 참석한 당선인들은 교육을 마친 뒤 본회의장과 전문위원실, 의정자료실 등 의회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향후 의정활동 환경을 점검했다. 당선인들은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김덕중 의회사무처장은 “이번 설명회가 당선인들의 의정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 중심의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제5대 의회가 시민과 긴밀히 소통하며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행정적·입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5대 세종시의회는 의원 임기가 시작되는 7월 1일 제10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 등 원 구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원 구성 결과는 향후 2년간 세종시의회 운영 방향과 의정활동의 틀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제5대 세종시의회는 이번 의정설명회를 시작으로 개원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민들의 기대 속에 출범하는 새 의회가 집행부 견제와 정책 대안 제시라는 지방의회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시민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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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일 의장 체제 윤곽…세종시의회 제2부의장 놓고 협치 시험대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제5대 세종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안신일 의원이 사실상 추대되는 분위기 속에 더불어민주당이 원구성 내부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민의힘이 관례에 따라 제2부의장 배분을 요구하고 있고 민주당 역시 야당과의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최종 원구성은 7월 초 본회의 직전까지 유동적일 전망이다.제5대 세종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안신일 의원이 사실상 선출 수순을 밟고 있다. 세종시의회 안팎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의원총회를 통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했으며 안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추대하는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세종시당 안팎에서는 안 의원이 의장 후보군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선택지라는 평가도 나온다. 시당 관계자는 "안 의원은 의원들 간 소통 능력이 뛰어나고 의정활동 과정에서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여야 협치와 의회 운영 안정성 측면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어 "다수당이 된 상황일수록 강한 리더십보다 조정과 통합 능력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며 "이 같은 분위기가 의장 추대 과정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안 의원은 "의원 간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시민을 위한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 내부에서 논의된 원구성안에 따르면 유인호 의원이 제1부의장과 1년차 원내대표를 맡고, 노종용 의원이 제2부의장과 2년차 원내대표를 맡는 방안이 논의됐다.정가 일각에서는 유인호 의원이 제1부의장과 1년차 원내대표를 동시에 맡는 방안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제1부의장과 원내대표 직책이 한 인물에게 집중될 경우 대외활동과 각종 간담회, 행사 참석 기회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정치적 존재감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일부에서는 의장단 직책과 원내대표 직책을 분리해 권한과 정치적 영향력이 균형 있게 배분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상임위원장 배분안도 함께 논의됐다. 회의에서는 김재형 의원의 행정복지위원장, 김현미 의원의 의회운영위원장, 손인수 의원의 교육안전위원장, 이순열 의원의 도시환경위원장, 김효숙 의원의 경제문화위원장 배분안이 거론됐다.다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현재 논의된 내용이 최종 확정안은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원구성 논의에 참여한 관계자는 "현재 안은 의원들 간 의견을 모은 내부 합의안 성격"이라며 "의원총회 과정에서도 여러 차례 최종 확정안이 아니라는 점이 공유됐고, 원내대표에게 협상 권한을 부여해 국민의힘과 추가 논의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원구성의 최대 쟁점은 제2부의장 배분 여부다. 제2부의장은 의장단의 한 축으로 의장 유고 시 직무를 대행할 수 있는 자리로, 의회 권력구도와 협치 수준을 보여주는 상징적 직책으로 평가받는다.국민의힘은 지역구 의원 2명과 비례대표 의원 1명으로 원내 체계를 구성하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김동빈 의원은 상임위원장 배분보다는 제2부의장 확보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김 의원은 "상임위원장 자리는 필요하지 않다"며 "관행적으로 소수 의석을 가진 제2당에 배분해 왔던 제2부의장 자리만큼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원구성 요건을 갖추고 있는 상황에서 제2부의장 자리마저 민주당이 가져간다면 협치가 아니라 독주로 비칠 수 있다"며 "제5대 세종시의회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도 곱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민주당 세종시당 안팎에서도 원구성 과정에서 협치의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국민의힘이 원내 체계를 갖춘 만큼 의장단 일부를 야당에 배분하는 방안이 시민 눈높이에 부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정치권에서는 현재 알려진 원구성안이 최종 확정안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민주당 관계자는 "의원총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내부 의견을 정리한 수준으로 최종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라며 "원내대표 간 협의와 추가 논의 가능성이 남아 있고 협치 차원에서 일부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실제 지역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제2부의장 배분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향후 협상 과정에서 의장단 또는 특별위원회 구성 등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정치권에서는 과거 제4대 세종시의회 원구성 과정에서도 시당의 제언이 실제 원구성에 영향을 미친 사례가 있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당시 민주당 내부에서는 국민의힘에 상임위원장 자리를 배분하지 않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지만, 이후 민주당 세종시당이 협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재논의가 이뤄졌고 결국 국민의힘에 교육안전위원장 자리가 배분됐다.이 때문에 현재 논의 중인 제5대 의회 원구성 역시 의원총회 결과만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보기 어렵고, 향후 여야 협상과 시당의 의견, 정치적 판단 등에 따라 일부 조정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한편 민주당 내부 원구성안을 놓고는 형평성 논란도 제기된다. 정가 일각에서는 노종용 의원이 과거 의정활동 경험을 갖고 있지만 현 의회 기준으로는 재선 의원이 아닌 만큼 전반기 제2부의장과 후반기 원내대표를 모두 맡는 방안에 대해 다른 재선 의원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민주당 세종시당 관계자는 "노 의원은 당헌 위반으로 공석이 된 지역구에 공천을 받아 의회에 입성한 만큼 일반적인 경선 절차를 거쳐 선출된 의원들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의견도 있다"며 "치열한 당내 경선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의정활동 기회를 얻은 만큼 개인의 역할 확대보다는 당과 지역 발전을 위한 역할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는 목소리도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반면 일각에서는 노 의원의 과거 의정 경험과 원내 조정 능력, 정책 전문성 등을 고려한 배치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어 향후 원구성 과정에서 관련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공개된 원구성안은 민주당 내부 논의 결과일 뿐 최종 확정안은 아니다. 국민의힘이 제2부의장 배분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시당의 협치 제언으로 원구성이 조정된 사례까지 있어 향후 여야 협상과 시당의 의견, 정치적 판단에 따라 일부 변화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제5대 세종시의회가 출범 초부터 협치와 독주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가 향후 의회 운영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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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출범 앞둔 세종시…김하균 부시장 "새 시정 비전 신속 반영"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민선 5기 출범을 일주일여 앞둔 가운데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이 23일 간부회의를 열고 새 시정 비전의 조기 안착과 핵심 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김 부시장은 취임식 준비와 여름철 재난 대응, 직원 근무환경 개선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세종특별자치시가 민선 5기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시정 비전과 핵심 정책의 안정적인 안착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23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다음 주 민선 5기 출범을 맞아 핵심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 상황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출범 초기부터 안정적인 업무 추진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김 부시장은 특히 새로운 시정 철학과 정책 방향이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시 누리집과 각종 홍보물, 행정 안내자료 등 대시민 소통 창구 전반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이는 다음 달 출범하는 민선 5기 시정이 초기 단계부터 시민들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행정 현장에서도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취임식 준비와 관련해서는 형식보다 실질적인 시민 체감 효과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 "민선 5기 취임식 준비 과정을 보면 형식적 요소를 줄이고 실용적 가치와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에 방점을 찍고 있다"며 "새로운 시정의 출발점이 될 취임식이 취지에 맞게 내실 있게 준비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챙겨달라"고 당부했다.세종시는 현재 민선 4기 시정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조상호 시장 당선인의 시정 출범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전환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현안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조직 운영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김 부시장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무더위와 높은 습도에 따른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도 주문했다. 그는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직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불편 사항 해소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여름철 재난 대응과 관련해서는 긴장감을 유지하되 직원들의 피로 누적을 최소화하는 균형 있는 대응체계를 강조했다.김 부시장은 "재난 대응 과정에서 직원들의 피로가 과도하게 누적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달라"며 "폭염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세종시는 앞으로 민선 5기 출범에 맞춰 새로운 시정 비전과 주요 정책 과제를 행정 전반에 반영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민선 5기 출범이 임박한 가운데 세종시는 시정 전환기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시정 철학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김하균 부시장의 이번 당부는 새 시정의 방향을 행정 현장에 신속히 반영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연결하기 위한 사전 점검의 성격을 담고 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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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당선인, 장애인 이동권·자립생활 지원 현안 청취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22일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세종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정책 간담회를 열고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자립생활 지원, 활동지원서비스 확대 등 장애인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시정 반영 방안을 논의했다.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민선 5기 출범을 앞두고 장애인 이동권과 자립생활 지원 강화를 위한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섰다.조 당선인은 22일 집현동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세종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정책 간담회를 열고 장애인 권리 보장과 복지정책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조상호 당선인을 비롯해 인수위원회 보건복지분과 관계자, 문경희 세종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와 장애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세종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인의 실질적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특별교통수단인 누리콜 운전원 확충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한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보장을 위한 권리 중심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 도입도 요청했다.이와 함께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보장성 강화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 확대, 세종시 차원의 탈시설·자립지원 계획 수립 필요성도 제안했다.단체 측은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이동권과 돌봄서비스, 일자리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한다며 제도적 기반 마련과 단계적인 예산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세종시는 인구 증가와 함께 장애인 등록 인구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단순 복지 지원을 넘어 이동권과 자립생활을 보장하는 정책 전환이 요구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조상호 당선인은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자립생활 지원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제안된 사항은 관련 법령과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인수위원회 보건복지분과는 이날 논의된 정책 과제에 대해 관련 부서 검토와 재원 확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공약 이행계획 수립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민선 5기 출범을 앞두고 장애인 당사자 단체와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요구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인수위원회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자립생활 지원 정책을 어느 수준까지 시정 과제로 구체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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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의장 4파전…민주당 18석 선택은 누구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제5대 세종시의회가 다음 달 출범을 앞두고 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원구성 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의장 후보군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본지 취재 결과 안신일·유인호·박란희·노종용 의원이 의장 도전 의사를 나타낸 반면 김재형·김효숙·김현미 의원은 상임위원회 활동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21석 가운데 18석을 확보한 상황에서 의장 선출은 사실상 민주당 의원총회 선택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제5대 세종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출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내부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이번 원구성은 단순한 의장 선출을 넘어 조상호 시장 당선인 체제와 함께 출범하는 첫 의회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향후 2년 동안 행정수도 완성 특별법 추진, 재정 건전성 확보, 교통체계 개편, 도시 성장관리 등 주요 현안을 놓고 집행부와 의회가 어떤 관계를 형성할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의장 후보군으로는 안신일, 유인호, 박란희, 노종용 의원이 거론된다. 안신일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이번 주 안에는 다 정리할 예정"이라며 "내부 조율이 많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도전자이기 때문에 여러 부분에서 부담이 있다"고 말해 의장 도전 의사를 사실상 공식화했다.안 의원은 "지금은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돈이 많이 들지 않으면서도 시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며 "이럴 때일수록 지혜롭고 겸손하게 의회를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지역 정치권에서는 안 의원이 제4대 의회 원내대표를 맡아 의원 간 의견 조정 경험을 쌓았고 최근 시정 현안과 예산 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강하지 않고 의원 간 조정 능력을 갖춘 인물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유인호 의원은 "제가 좋으시다면 역할을 해야죠"라며 의장직 수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동료 의원들과 이야기를 더 해봐야 한다"고 말해 의원 간 합의를 우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유 의원은 지역 현안 해결과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강점으로 꼽는다. 다만 최종 출마 여부와 경쟁 구도는 의원총회 과정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박란희 의원도 의장 도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생각은 있다"고 답하며 출마 의사를 인정했다. 다만 구체적인 비전과 방향성에 대해서는 "지금 하나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시민사회 활동 경험과 정책 중심 의정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정책 분석과 대안 제시에 강점을 가진 의원으로 분류된다.노종용 의원은 가장 분명하게 출마 의사를 밝혔다. 노 의원은 "전반기 의장에 도전하기로 했다"며 "행정수도 특별법 추진과 재정 안정 방안 마련 등 주요 현안에 의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의 위상과 권위를 보완하고 화합과 중재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노 의원은 제3대 세종시의회 의원을 지낸 경험과 정치 경륜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만 제4대 의정 공백으로 인해 최근 시정 현안과 의회 운영 흐름에 대한 연속성이 변수로 거론된다. 반면 정치권 일각에서는 풍부한 의정 경험이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반면 일부 재선 의원들은 의장 경쟁보다 상임위원회 활동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재형 의원은 "저는 의장을 안 한다"고 선을 그으며 "행정복지 분야 공약 비중이 큰 만큼 행정복지위원회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최근 지역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이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본인은 의장직보다 정책 중심의 상임위 활동에 관심을 보였다.김효숙 의원은 "상임위원장을 아직 해보지 못했다"며 전반기에는 상임위원장 역할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후반기 의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회가 되면 해야죠"라며 향후 도전 가능성은 열어뒀다.김현미 의원은 이번 원구성 논의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화두로 '시정 안정'을 제시했다.그는 "지금은 자기가 하고 싶은 자리를 욕심낼 때가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어렵게 되찾아온 시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이어 "시정도 바뀌고 상임위원회 체계도 바뀌는 상황에서 기존 상임위 경험을 가진 의원들이 남아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는 개인의 정치적 입지보다 새 시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우선해야 한다는 민주당 내부 기류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의장 선출의 기준으로 의정 경험과 조정 능력, 의원 간 신뢰도, 집행부와의 소통 능력을 꼽고 있다.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한 만큼 강한 대립보다 내부 조율과 안정적 의회 운영 능력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한편 민주당 내부에서는 의장 선출과 함께 원내대표 및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도 함께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원내대표 인선 결과가 의장 선출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복수의 지역 정치권 관계자들은 "이번 의장은 새 시정 출범 초기 안정적인 의회 운영과 의원 간 화합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이 중요하다"며 "개인 정치보다 시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정치와 실질적인 조정 능력이 선택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현재까지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4명의 후보가 모두 의장 도전 의사를 나타낸 가운데 안신일 의원이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민주당 내부 의원총회와 원구성 협상이 최종 변수로 남아 있어 제5대 세종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출 결과는 원구성 직전까지 안갯속이 될 전망이다.제5대 세종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출은 단순한 자리 경쟁을 넘어 향후 2년간 조상호 시정과 의회의 관계를 결정짓는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누가 의장에 선출되든 시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정치적 셈법이 아닌 안정적인 시정 운영과 책임 있는 견제, 그리고 세종시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리더십이다. 민주당 18명의 선택이 세종시정의 향후 방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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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희 당선인, 첫 정치 비전 공개…"조치원 재도약 이끌겠다"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정연희 세종시의원 당선인이 20일 더불어민주당 세종을지역위원회 당원총회에서 조치원 발전 구상을 담은 첫 정치 비전을 공개했다. 정 당선인은 원도심 활성화와 청년 정착, 관광도시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세종 정치의 일번지가 될 조치원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정연희 세종시의원 당선인이 당선 이후 처음으로 향후 4년간의 의정활동 방향과 조치원 발전 구상을 공개했다.정 당선인은 20일 조치원1927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세종을지역위원회 당원총회 '당선자와 함께하는 희망토크'에 참석해 조치원읍·연서면·전동면·전의면 지역 발전 비전과 주민 중심 의정활동 계획을 밝혔다.이날 정 당선인은 "앞으로 세종시 정치의 일번지가 될 조치원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주민 여러분이 만들어준 소중한 기회를 조치원의 변화와 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우리가 함께 만드는 행복한 조치원, 우리 자녀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살아갈 수 있는 조치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조치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특히 "세종시의 아픈 손가락으로 불리던 조치원이 아니라 세종시에서 가장 인정받고 주목받는 지역이 되도록 주민들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정 당선인이 제시한 첫 번째 과제는 원도심 활성화다. 그는 조치원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전통시장 현대화를 추진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원도심 경쟁력 회복을 통해 조치원의 경제적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청년 정착 기반 마련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정 당선인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와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한 창업·문화 활동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교육도시를 넘어 청년이 머무르고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조치원역과 전통시장, 지역 문화자원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해 상권 활성화와 인구 유입 효과를 동시에 거두겠다고 설명했다.생활환경 개선과 주민 소통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정 당선인은 공영주차장 확대와 교통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주민 의견을 상시 청취하는 소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작은 소통방부터 만들고 마을별·리별 주민 소통을 정례화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답은 주민에게 있고 주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조치원은 세종시 출범 이전 연기군의 중심지였으며 현재도 세종 북부권의 생활·교통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이후 신도심 중심 성장 구조가 형성되면서 원도심 공동화와 상권 침체, 청년 유출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정부와 세종시가 도시재생사업과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주민들이 체감할 만한 변화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이에 따라 정 당선인이 제시한 전통시장 현대화와 청년 정착, 관광산업 육성, 주민 소통 강화 등의 공약이 실제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돼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번 발언은 지방선거 승리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정 당선인의 정치 비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4년간 조치원 재도약이라는 과제를 어떻게 풀어낼지가 정 당선인의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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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정 탈환"…민주당 세종을, 원팀으로 민선5기 출발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을지역위원회는 20일 조치원1927에서 '당선자와 함께하는 희망토크'를 개최하고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시의원 당선자, 당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선거 승리의 의미를 공유하며 민선 5기 시정과 의정활동 방향을 논의했다.더불어민주당 세종을지역위원회가 20일 조치원1927에서 당원총회 '당선자와 함께하는 희망토크'를 열고 지방선거 승리 이후 첫 대규모 당원 소통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강준현 국회의원 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과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을 비롯해 민주당 세종시당 고문단과 부위원장단, 읍·면·동 협의회장단, 현직 시의원과 지방선거 당선자, 당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또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과 안신일·유인호·김현미·박란희 의원, 김재형·노종용·김동호·박병남·박범종·윤성규·정연희·이재준 등 당선자들이 함께했으며, 경선 또는 본선 과정에서 뜻을 이루지 못한 인사들도 참석해 선거 이후 당내 화합과 결속의 의미를 더했다.행사는 지방선거 활동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축하 인사, 당선자 꽃다발 전달식, 당선 소감 발표, '당선자에게 바란다',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당선자 꽃다발 전달식에서는 행사장을 가득 메운 150여 명의 당원과 당직자들의 축하 박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5기 세종시정과 제5기 세종시의회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으며 행사장 곳곳에서는 '원팀 민주당'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강준현 시당위원장은 지방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세종시장과 제5기 세종시의회 21석 가운데 18석을 민주당이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당원과 시민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강 위원장은 "세종시는 단순히 한 도시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조성된 도시"라며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이 세종시 안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이어 "국회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 건립, 세종지방법원 설치,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이제 세종시는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앞으로 조상호 당선인과 시의원 당선자들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특히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의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당원 동지들께서 헌신적으로 이끌어주신 덕분에 세종시정을 탈환했다"며 "민주당은 세종시를 책임질 의무가 있는 정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민주당이 세 번째로 세종시정을 책임지게 된 만큼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며 "시청 제2청사 설치를 비롯해 시민들께 약속한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또 "강준현 위원장을 중심으로 모두가 힘을 모아 다음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까지 세종시 발전을 책임지는 민주당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당선자들은 소감 발표를 통해 지역별 발전 비전과 의정활동 계획을 소개했다. 정연희 당선인은 조치원을 세종시의 대표 성장거점으로 만들겠다며 전통시장 현대화, 대학 연계 청년 정착 기반 마련, 관광문화도시 조성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노종용 당선인은 해밀동·산울동과 연기·연동지역을 연결하는 BRT 횡단보도 설치와 내부순환 교통체계 구축, 농촌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등을 약속했다.박병남 당선인은 "민주당을 믿고 선택해준 시민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며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생활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박범종 당선인은 종촌동 상권 활성화와 시민 힐링공간 조성, 청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 추진을 약속하며 "교육부에서 쌓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이재준 당선인은 고운동 내부순환 교통체계 구축과 실개천을 활용한 빛의 산책로 조성, 스마트 스쿨존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재선에 성공한 김재형 당선인은 "내가 하고 싶은 일보다 주민들이 바라는 일을 하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이라며 고운동 유보지를 활용한 국제·외교 기능 유치와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희망토크는 지방선거 승리를 축하하는 자리를 넘어 민선 5기 출범을 앞두고 당선자들이 향후 시정과 의정 방향을 설명하고 당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특히 지방선거 이후 처음 마련된 민주당 세종을지역위원회의 공식 결집 행사라는 점에서 당 조직의 재정비와 화합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참석자들은 시민들이 부여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행정수도 완성과 지역 발전,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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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공약 실행력 강화 본격화…시정5기 로드맵 구체화 착수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제5대 세종특별자치시장직 인수위원회가 19일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실국별 업무보고를 사실상 마무리한 가운데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의 공약을 구체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실행력 강화 단계에 돌입했다.제5대 세종특별자치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시정 현황 분석과 실국별 업무보고를 마무리하고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의 공약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에 나섰다.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는 19일 집현동 행복누림터에서 김영 인수위원장 주재로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각 분과 인수위원과 지원단장 등이 참석해 공약 이행계획과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이번 회의는 인수위 출범 이후 진행된 분과별 업무보고와 현장 방문 결과를 종합 점검하고, 시정5기 주요 공약을 실질적인 정책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인수위는 이날 회의에서 재정 여건을 고려한 공약 추진 가능성을 검토하는 한편 교통·복지·경제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공약 이행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우선순위를 분석해 단계별 추진 전략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또 향후 4년간 시정 운영의 방향성을 제시할 시정 비전과 슬로건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인수위는 시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비전 체계를 구축하고 시정 운영의 일관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했다.시민 의견을 반영한 공약 정비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인수위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여민동행폰을 통해 접수된 시민 제안은 103건, 인수위 누리집을 통해 접수된 제안은 18일 기준 62건으로 총 165건에 달한다.인수위는 접수된 제안을 토대로 신규 공약 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은 통합해 공약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시민 수요와 현장 의견을 공약 이행 과정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이어진 회의에서는 기획조정·보건복지·문화체육관광·도시주택환경·균형발전교통·안전자치·경제산업 등 7개 분과와 행정수도·재정안정화·상권활성화 등 3개 태스크포스(TF)의 공약 이행계획 보고가 진행됐다.각 분과는 그동안의 활동 경과와 신속 추진이 가능한 과제를 공유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추진 방향과 재원 확보 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특히 인수위는 이날 회의를 기점으로 기존의 시정 파악과 현황 분석 중심 활동에서 벗어나 공약을 정책화하는 단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는 연도별 추진 일정과 성과관리 체계, 재정계획 등을 포함한 세부 로드맵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김영 세종시장직 인수위원장은 "조상호 당선인의 공약이 속도감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연도별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시급성이 높은 과제는 취임 직후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인수위가 출범 이후 약 2주간 진행한 업무보고와 현장 점검을 토대로 공약 실행계획 수립에 들어가면서 향후 공개될 인수위 백서와 시정5기 국정과제 수준의 핵심 공약 로드맵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번 제2차 전체회의는 인수위 활동이 단순한 현황 파악 단계를 넘어 공약 이행과 정책 설계 단계로 전환됐음을 보여주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향후 인수위가 공약 우선순위와 재정 조달 방안, 성과관리 체계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제시하느냐가 조상호 시정 5기의 초기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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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선관위에 물을 것이 아니라 시민에게 물어야 했다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6·3 지방선거가 끝난 지 보름이 지났다. 선거가 끝난 뒤 정치인에게 남는 과제는 분명하다. 승자는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고, 패자는 시민들이 왜 다른 선택을 했는지 돌아보는 일이다.그런 점에서 지난 18일 열린 최민호 세종시장의 기자회견은 내용보다 방식에서 더 큰 의문을 남겼다. 가장 아쉬운 대목은 세종시 공보관실의 대응이었다. 세종시 공보관실은 18일 오전 10시 32분 언론에 긴급 기자회견 일정을 공지했다. 그러나 정작 기자회견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부 언론이 수차례 내용을 문의했지만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다.긴급 기자회견이라는 표현이 사용되면 언론은 당연히 중대한 현안을 떠올리게 된다. 시민 안전과 관련된 사안일 수도 있고, 시정 운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책 변화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공보관실은 기자회견 시작 직전까지도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결국 기자회견 시작을 불과 18분 앞둔 시점에서야 최민호 시장의 성명서와 세종시 재정 관련 해명자료가 이메일로 발송됐다. 그러나 이미 상당수 기자들은 세종시청으로 이동 중이거나 브리핑룸으로 향하고 있었다.결과적으로 기자들은 시청 브리핑룸에 도착한 뒤에야 기자회견 내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 이는 단순한 행정 절차의 문제가 아니다. 공보관실은 언론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조직이 아니다. 행정기관과 언론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특히 선거 직후처럼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일수록 언론과의 신뢰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언론의 신뢰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행정기관이 전달하는 메시지의 신뢰도 함께 흔들릴 수밖에 없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최 전 시장은 세종시 일부 투표소 개표상황표의 투표지분류 개시시각란에 실제 선거일과 다른 날짜가 인쇄된 점을 지적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소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최 전 시장은 기자회견문에서 "세종시민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또한 선거 결과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선거 절차에 대한 투명한 검증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절차적 검증 요구 자체를 비판할 이유는 없다. 선거 관련 공식 문서에 의문이 제기됐다면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문제가 없다면 해명하면 되고, 오류가 있다면 바로잡으면 된다.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을 지켜본 시민들과 언론이 느끼는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 왜 긴급 기자회견이었을까. 왜 내용을 비공개한 채 기자들을 불러야 했을까.그리고 왜 선거 패배 이후 처음으로 사실상 공개 입장을 밝히는 자리에서 이 문제가 가장 먼저 전면에 등장했을까. 물론 그 이유는 알 수 없다.다만 분명한 것은 이번 기자회견이 개표상황표 날짜 논란보다 오히려 기자회견 운영 방식과 공보 대응의 적절성에 대한 논란을 더 크게 남겼다는 점이다.무엇보다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개표상황표 상단에 인쇄된 날짜보다 왜 그런 선거 결과가 나왔느냐에 대한 답일 가능성이 크다.이번 선거에서 세종 민심은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 현직 시장은 재선에 실패했고 시의회 권력 지형도 크게 변화했다. 그렇다면 시민들이 듣고 싶었던 것은 개표상황표 날짜 논란보다 왜 민심이 변했는지에 대한 성찰과 분석이 아니었을까.정원도시박람회 추진 과정은 적절했는지, 세종보 정책은 시민들의 공감을 얻었는지, 시정 운영 과정에서 부족했던 점은 없었는지, 왜 현직 시장이 시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는지에 대한 설명 말이다.정치인은 선거에서 질 수 있다. 그러나 패배 이후 무엇을 먼저 이야기하느냐는 정치인의 리더십을 보여준다. 개표상황표 날짜 문제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민심의 이유는 선관위가 설명해 줄 수 없다.그 답은 결국 정치인이 시민들에게 직접 구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기자회견이 끝난 뒤에도 하나의 질문은 여전히 남는다. 선관위에 묻기 전에 시민들에게 먼저 물어야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왜 시민들이 등을 돌렸는지 말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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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의장 1석 달라"…세종시의회 원구성 앞두고 협치 논란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오는 7월 출범하는 제5대 세종시의회가 원구성을 앞둔 가운데 전체 21석 중 18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과 3석에 그친 국민의힘 사이에서 제2부의장 배분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협치 차원의 배려를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압도적 의석 구조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향후 원구성 협상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제5대 세종시의회는 기존 20석에서 1석 늘어난 전체 21석 규모로 구성된다. 지난 6·3 지방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18석,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1석을 포함해 3석을 확보하면서 민주당 중심의 의회 운영이 불가피한 구조가 됐다.민주당이 전체 의석의 85.7%를 차지하면서 제5대 세종시의회는 강한 여대야소 구도로 출범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특별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야당 몫을 어느 수준까지 인정할 것인지가 원구성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특히 관심은 국민의힘에 제2부의장 자리를 배분할 것인지 여부에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한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상임위원장을 달라는 것도 아니다"라며 "원내구성이 된 정당인데 협치의 상징으로 부의장 한 자리 정도는 배려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세종시의회는 특정 정당의 의회가 아니라 시민 전체의 의회"라며 "국민의힘 의원 3명도 시민이 선출한 대표인 만큼 최소한의 참여와 소통 구조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만약 다수당이 모든 자리를 차지한다면 시민들이 협치보다는 일방적인 의회 운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우리는 상임위원장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협치 정신을 보여달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조상호 시장이 추진하는 행정수도 완성이나 특별법 개정 등 세종시 발전을 위한 과제는 여야가 함께해야 한다"며 "국민의힘도 시민만 바라보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제2부의장직 확보에 성공할 경우 누가 맡게 될지도 관심사로 보고 있다. 현재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김동빈 의원이 제4대 세종시의회 후반기 제2부의장을 역임한 만큼 당내 역할 분담 차원에서 원내대표를 맡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경우 국민의힘 몫 제2부의장 후보로는 재선인 김학서 의원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다만 원구성 협상 결과와 당내 논의에 따라 변동 가능성은 남아 있다.반면 민주당 내부에서는 압도적 의석을 부여한 민심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 재선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원구성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고 개원 이후 의원총회 등을 통해 논의할 문제"라면서도 "현재 의원들 사이에서는 국민의힘에 부의장 자리를 굳이 줄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시민들이 선거를 통해 민주당에 18석이라는 압도적 의석을 부여한 만큼 그 결과 역시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원구성 역시 민심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상임위원장 배분 가능성에 대해서도 "상임위원장은 기본적으로 다수당이 맡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겠느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현재 민주당 내부에서는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전원을 민주당이 맡아야 한다는 의견과 협치 차원에서 일부 직책을 야당에 배려할 수 있다는 의견이 함께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지방자치법에는 부의장을 반드시 야당에 배정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실제 지방의회마다 의석 분포와 정치 환경에 따라 운영 방식이 달라지고 있으며, 일부 지방의회에서는 협치 차원에서 소수 정당에 부의장직을 배분하는 사례도 있다.국민의힘 측은 원내대표 활동 지원 문제 역시 향후 원구성 과정에서 함께 논의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 측은 원내대표 지원 규모가 의석수와 운영 기준에 따라 적용되는 구조인 만큼 별도의 쟁점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정치권에서는 이번 원구성이 조상호 시장 체제 출범 이후 민주당이 보여줄 첫 협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민주당은 압도적 민심을 근거로 책임정치를 강조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소수 야당의 참여 보장과 협치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장보다는 제2부의장 1석 확보에 협상력을 집중하고 있어 민주당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된다.제5대 세종시의회는 7월 초 첫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회 구성을 진행할 예정이다.제5대 세종시의회 원구성은 단순한 자리 배분을 넘어 향후 4년간 의회 운영 방향과 여야 관계를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상호 시장 체제 출범 이후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 설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압도적 다수당이 된 민주당이 책임정치와 협치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또 소수 야당이 된 국민의힘이 어떤 역할을 확보할 수 있을지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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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의원 "복지예산 부족 편성" 지적…세종시 "고의 누락 아니다" 반박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시 복지예산과 산하기관 운영비 부족 편성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현정 세종시의원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예산이 본예산에서 대거 빠졌다"고 지적했고, 세종시는 "재정여건상 불가피한 조치로 추경을 통해 보완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논란의 초점은 재정위기 여부보다 한정된 재원을 어디에 우선 배분할 것인가에 맞춰지고 있다.세종특별자치시 재정운영 방식을 둘러싼 논쟁이 시의회와 집행부 간 공방을 넘어 재정 우선순위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논란은 지난 17일 열린 세종시의회 제1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현정 의원이 민선 4기 재정운영 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하면서 시작됐다.이 의원은 "시정 5기의 최우선 과제는 새로운 사업이 아니라 재정 정상화"라며 복지예산 부족 편성과 재정안정화기금 감소, 산하기관 부채 증가 등을 주요 문제로 제기했다.특히 영유아 보육료 시비 부담액 146억 원 가운데 122억 원이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았고, 보육교직원 인건비 63억 원, 부모급여 25억 원, 기초연금 34억 원, 노인일자리 사업 14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16억 원 등이 부족하게 편성됐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이 지적한 주요 복지사업 부족 편성 규모만 단순 합산해도 270억 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이 수치는 이 의원이 제시한 자료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향후 추경 편성과 예산 집행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또 일부 산하기관의 전기요금과 수도요금 등 필수 운영경비가 연간 필요액보다 적게 편성됐다며 "추가경정예산을 전제로 한 예산 편성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세종시는 별도 설명자료를 통해 "들어올 돈은 부풀리고 반드시 지출해야 할 예산은 고의로 누락·축소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시는 지방세 감소와 국세수입 부진 등으로 재정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세입을 보수적으로 추계했으며, 일부 사업은 추경을 통해 보완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일부 사업은 우선 7∼8개월분만 예산을 편성한 뒤 순세계잉여금과 지방교부세 등을 활용해 부족분을 보완해 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같은 방식으로 확보한 추가 재원은 2024년 약 1천400억 원, 2025년 약 400억 원 규모다.이는 이 의원이 지적한 복지예산과 일부 필수경비의 부족 편성 논란에 대해 세종시 역시 일정 부분 사실관계를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결국 세종시의 해명은 복지예산 부족 편성 자체를 부인하기보다는 재정여건상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설명에 가깝다. 고의적인 누락은 아니지만 재정 여건상 일부 예산을 본예산에 충분히 담지 못했다는 취지다.현재까지 복지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지원 대상자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시의회 안팎에서는 필수 복지예산조차 추경에 의존해야 하는 현재의 재정 구조가 과연 바람직한지에 대한 문제 제기도 나오고 있다.특히 저출생 대응과 고령화 대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영유아 보육료와 부모급여,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사업 등이 추경 보완 대상으로 거론된 점은 재정 우선순위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재정안정화기금을 둘러싼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이 의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내 재정안정화계정 잔액이 사실상 바닥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는 2023년 187억 원을 적립한 뒤 지방채 상환 등에 활용했으며, 최근 2년은 지방세 감소와 재정 악화로 조례상 적립 예외 요건에 해당해 추가 적립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산하기관 부채 증가 문제 역시 향후 재정건전성과 관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업 부담이 산하기관으로 이전됐다고 주장했지만, 시는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선택한 재정 운용 방식일 뿐이라고 반박했다.실제로 세종시 산하 공기업은 지난해 약 1천700억 원, 올해 약 800억 원 규모의 공사채를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채 발행 자체가 곧바로 재정위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상환 부담과 사업 수익성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이번 논쟁을 계기로 재정운영의 우선순위를 재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재정 여건이 어려울수록 법정 의무지출과 복지예산,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필수 예산을 우선 확보하고, 추경은 예측이 어려운 신규 수요와 긴급 사업 중심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또 재정안정화기금 재적립과 산하기관 부채 관리 강화, 재정정보 공개 확대 등도 향후 재정 정상화를 위한 과제로 꼽힌다.결국 이번 논쟁은 단순히 예산 부족 여부를 넘어 세종시가 한정된 재원을 어디에 먼저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로 귀결된다.시민들이 궁금한 것은 의원과 집행부 가운데 누가 더 옳으냐가 아니다. 복지서비스와 공공서비스가 차질 없이 유지될 수 있는지, 그리고 한정된 예산이 시민 삶과 직결된 분야에 우선 배분되고 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세종시는 지방교부세 증감분과 결산잉여금 등을 반영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중이다. 결국 이번 논쟁의 성패는 추경에서 부족 예산이 얼마나 보완되는지, 그리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와 공공서비스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지 여부로 판가름 날 전망이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결과가 향후 세종시 재정운영에 대한 평가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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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당선인, 공약 실행 뒷받침할 자문위원 53명 위촉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17일 집현동 행복누림터에서 각 분야 전문가 53명을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공약 이행 로드맵 수립과 시정 현안 진단, 시민 체감형 정책 발굴에 나섰다.제5대 세종특별자치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시정 5기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분야별 자문위원단을 출범시켰다.인수위원회는 17일 집현동 행복누림터에서 학계, 법조계, 시민사회, 산업계 등 각 분야 전문가 53명에게 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이번 자문위원단은 조상호 당선인의 핵심 공약을 구체화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구성됐다.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분과별 인수위원들과 협력해 공약 타당성 검토, 이행 로드맵 수립, 시정 현안 분석, 시민 체감형 정책 대안 제시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분과별로는 기획조정, 보건복지, 문화체육관광, 도시주택환경, 균형발전교통, 안전자치, 경제산업 등 7개 분야에 총 38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교육, 복지, 문화예술, 도시계획, 교통, 주민자치, 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이 포함됐다.특히 인수위는 행정수도, 재정안정화, 상권활성화 등 3개 특별 전담팀(TF)을 별도로 구성하고 15명의 자문위원을 배치했다.행정수도 TF에는 행정수도 완성 운동에 참여해 온 시민사회 인사와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행정수도 완성 전략 등을 자문할 예정이다.재정안정화 TF는 최근 세종시 재정 여건이 주요 정책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을 고려해 구성됐다. 나라살림연구소와 지방재정 분야 전문가, 행정 전문가 등이 참여해 재정 건전성 확보와 효율적 예산 운용 방안을 검토하게 된다.상권활성화 TF에는 조치원 중심상가 상인회와 소상공인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지역 상권 회복과 자영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자문위원단에는 전직 공무원과 국책연구기관 연구위원, 대학 교수, 시민사회 활동가, 산업계 관계자 등이 고루 포함돼 전문성과 현장성을 함께 확보하려는 인수위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인수위는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공약 이행계획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자문위원단의 역할이 단순 자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 결정과 공약 추진 과정에 얼마나 반영될지는 향후 인수위 활동의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조상호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활동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더할 각 분야 53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했다”며 “시정 5기 공약을 시민의 눈에서 바라보고 정책에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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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교육청 추경안 수정가결…1조3,458억 원 확정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17일 제1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6년도 제1회 세종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 가결하는 등 4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함으로써 제4대 의회의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는 이날 본회의에서 2026년도 제1회 세종특별자치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김학서 의원은 심사보고를 통해 이번 교육청 추경안 규모가 본예산 1조1,817억 원보다 1,641억 원(13.9%) 증가한 1조3,458억 원이라고 설명했다.예결위의 세입예산은 교육청 제출 원안대로 심사했으나 세출예산에 대해서는 일부 조정을 실시했다. 평생교육원 소관 평생학습 운영사업 등 4개 사업에서 총 182억9,465만 원을 감액하고, 유아교육 운영 등 10개 사업에 같은 규모의 예산을 증액하는 방식으로 재배분했다.김학서 부위원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마련한 수정안"이라며 "위원회 심사 결과대로 의결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본회의는 별도 토론 없이 예결위 수정안을 의결했다. 추경안 의결 직후 교육청 집행부는 의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고물가와 교육환경 변화 속에서도 학생들의 성장과 배움, 보다 나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예산이 확정된 만큼 교육현장에서 신속하고 적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심의 과정에서 의원들이 제안한 다양한 정책 의견을 향후 교육정책과 예산 집행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학생들이 창의적인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유인호 의원과 이현정 의원이 각각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복지센터 운영 개선과 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을 제언했다. 세종시의회는 교육청 추경안 처리와 함께 제106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치고 제4대 의회의 공식 의정활동을 종료했다.제4대 세종시의회는 2022년 7월 출범 이후 행정수도 완성, 교육·복지 정책, 지역균형발전, 재정 운용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날 임시회를 끝으로 사실상 임기를 마무리하고 제5대 의회 출범을 준비하게 됐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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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세종시의회 의정활동 마무리…제106회 임시회 폐회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17일 제1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제1회 세종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등 4건의 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하며 제4대 의회의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는 17일 제1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2026년도 제1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4건의 안건을 처리한 뒤 회기를 종료했다.이번 임시회는 2022년 7월 출범한 제4대 세종시의회의 마지막 회기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유인호 의원과 이현정 의원이 각각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복지 정책과 재정 운영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유인호 의원은 관내 복지센터 운영 실태를 점검하며 복지서비스의 접근성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지역 복지시설 운영 현황을 바탕으로 복지서비스 제공 체계의 효율적 관리와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이현정 의원은 민생 중심의 재정 정상화를 주제로 지방재정 운용 방향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 활용과 재정 건전성 확보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 중심의 재정 운용 필요성을 제안했다.이어 시의회는 2026년도 제1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과 세종특별자치시 사회서비스원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의 건 등을 포함한 총 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이번에 의결된 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보다 1,641억 원 증가한 1조 3,458억 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학교 운영 지원과 교육환경 개선,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인프라 구축, 학교 신·증설 사업 등이 반영됐다.임채성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4년, 세종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헌신해 주신 동료 의원들과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4대 의회가 시민과 함께 진정한 소통의 의회로 기능해 온 것처럼 제5대 의회가 그 길을 이어가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로써 제4대 세종시의회는 모든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 지난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 제5대 세종시의회는 오는 7월 1일 개원식을 시작으로 원 구성과 의장단 선출 절차를 진행하며 새로운 의정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제106회 임시회 폐회를 끝으로 제4대 세종시의회는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다음 달 출범하는 제5대 세종시의회가 시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 해결과 집행부 견제·협력이라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어떻게 수행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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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세종시의원 "재정절벽 직면한 세종시…시정 5기 정상화 로드맵 시급"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의회 이현정 의원이 17일 열린 제1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시정 4기의 재정 운영 문제를 지적하며 "새롭게 출범하는 시정 5기의 최우선 과제는 새로운 사업이 아닌 재정 정상화"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복지예산 미편성, 재정안정화기금 고갈, 산하기관 부채 증가 등을 언급하며 중장기 재정 정상화 로드맵 마련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이날 '세종시 정상화의 원년을 바라며-시정 4기가 남긴 재정 절벽, 시정 5기가 넘어야 할 과제'를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에서 "시정 4기의 무리한 재정 운영이 결국 시정 5기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의회가 그동안 비현실적인 세입 추계와 필수경비 축소 편성 문제를 반복적으로 지적해 왔지만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특히 "들어올 돈은 과도하게 잡고 반드시 지출해야 할 예산은 줄이는 방식의 예산 편성이 반복됐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영유아 보육료 시비 부담액 146억 원 가운데 122억 원이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았고, 보육교직원 인건비 63억 원과 부모급여 25억 원 등도 부족하게 편성됐다고 밝혔다.또 기초연금 34억 원, 노인일자리 사업 14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16억 원 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재정이 어려울수록 가장 먼저 지켜야 할 예산은 취약계층과 시민 생활에 직결된 복지예산"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예산 부족으로 인해 복지서비스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면 결국 그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저출생 극복을 말하면서 정작 아이들을 위한 예산이 부족한 상황은 심각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산하기관 운영 예산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일부 산하기관의 전기요금과 수도요금 등 필수 운영경비가 연간 필요액보다 적게 편성됐다며 "추가경정예산을 전제로 한 이른바 '쪼개기 예산' 편성이 반복될 경우 기관 운영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재정 건전성 문제도 언급했다.그는 세종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내 재정안정화계정 잔액이 현재 1억2천만 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지방자치단체가 경기침체나 세수 감소 등 재정위기에 대비해 적립하는 일종의 비상재원 성격의 기금이다.이 의원은 "재정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시기에 충분한 적립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현재와 같은 재정 압박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여력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도시개발 특별회계 운영 과정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그는 "특별회계 자금 555억 원이 일반회계로 전출된 반면 공공개발사업 부담은 산하기관으로 이전됐다"고 주장하며 "결국 공사채 발행 증가로 이어진 만큼 세종시 전체 재정 구조를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세종시 산하 공기업은 지난해 1천700억 원, 올해 800억 원 규모의 공사채를 발행했다.다만 공사채 발행 자체가 곧바로 재정위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지방공기업은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비 조달을 위해 공사채를 활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의원은 "시가 부담해야 할 사업비가 산하기관 부채로 이전되는 구조가 반복될 경우 장기적으로 시민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추가경정예산 편성 부담도 언급했다. 그는 공공요금 등 필수경비와 복지예산 부족분을 보완하는 데만 최소 600억 원 이상이 필요하며, 각 부서의 추경 수요는 2천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이어 "지난해 1차 추경 당시 확보된 추가 세입 규모를 감안하면 올해 추경 재원 마련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 의원은 단순한 비판에 그치지 않고 재정 정상화를 위한 대안도 제시했다.그는 "시정 5기 출범과 동시에 민간 전문가와 시의회가 참여하는 재정 비상점검단을 구성해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또 "행사성·홍보성 사업과 중복 사업은 과감히 정비하고 보육, 노인복지, 장애인 지원, 시민 안전과 같은 민생예산을 최우선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산하기관 부채 현황과 재정 실태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재적립 계획을 포함한 중장기 재정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며 "추가경정예산도 신규 사업보다 법정 의무경비와 복지예산 확보에 우선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그는 "향후 추진될 신규 공약사업 역시 재정 여건을 고려한 우선순위 조정이 필요하다"며 "사업 확대보다 기존 사업에 대한 성과 평가와 구조조정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발언은 단순히 전임 시정을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롭게 출범하는 시정 5기가 직면한 재정 현실과 과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최근 지방세 감소와 국세 수입 부진, 복지지출 증가 등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역시 재정 건전성과 민생예산 확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이 의원은 "시정 5기의 첫 번째 책무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무너진 재정을 정상화하는 것"이라며 "위기를 시민과 함께 극복하는 책임 행정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발언은 민선 4기 재정 운영에 대한 비판과 함께 민선 5기 재정 정상화 과제를 제시한 것으로, 향후 세종시의 추경 편성과 재정 운용 방향을 둘러싼 논의로 이어질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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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은 좁고 시민은 이용 못하고"…유인호 의원 문제제기, 생활정치인가 지역구 정치인가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이 17일 열린 제10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보람종합복지센터의 공간 활용과 운영 방식을 정면으로 문제 삼으며 시설 재배치와 운영 혁신을 촉구했다.유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보람청소년자유공간의 협소한 면적과 장애인주간이용센터의 공간 부족 문제를 지적하고, 올해 말 대평동 교육청 복합지원센터 개관에 따른 공실 발생을 계기로 공간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 평일 오후 6시까지만 운영되는 대관시설과 체육시설의 운영시간 확대, 공공시설 공간 활용도 평가제 도입 등을 제안하며 보람종합복지센터 운영체계 전반의 개선을 요구했다. 이번 발언은 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불편을 공론화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실제로 보람청소년자유공간은 월평균 2천500여 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주간이용센터 역시 공간 부족으로 인해 남녀 구분 목욕시설과 심리안정실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유 의원의 지적 가운데 가장 현실성이 높게 평가되는 부분은 공실 활용 방안이다. 그는 올해 말 교육청 복합지원센터 개관으로 일부 기관 이전이 예상는 만큼 신규 건물을 짓기보다 기존 공간을 재배치해 청소년 공간과 장애인 이용시설을 확충하자고 제안했다.최근 지방재정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십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 시설 신축 대신 기존 공간 활용도를 높여 문제를 해결하자는 접근은 충분한 정책적 검토 가치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특히 세종시는 인구 증가에 따라 청소년·장애인 복지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공공시설 확충 속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런 측면에서 유휴공간이나 공실을 활용해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자는 제안은 단순한 민원 제기를 넘어 시설 운영 효율화라는 행정적 과제를 제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발언을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린다.무엇보다 발언의 초점이 보람종합복지센터와 보람동 생활권 문제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세종시 전체 차원의 정책 의제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세종시에는 보람종합복지센터 외에도 새롬·고운·종촌 등 권역별 복지 시설과 청소년시설이 운영되고 있다.하지만 이번 발언은 특정 시설의 공간 배치와 운영 문제에 집중하면서 세종시 전체 공공복지시설 운영체계의 구조적 문제로까지 논의를 확장하지는 못했다는 분석이다.특히 일부에서는 청소년 공간 확충과 장애인시설 개선 필요성 자체에는 공감하면서도, 해당 문제가 세종시 전체 차원의 우선순위 정책 과제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고 평가한다.현재 세종시는 지역경제 회복, 지역화폐 여민전 운영, 광역교통망 확충, 교육 현안, 행정수도 완성 등 굵직한 현안을 안고 있다. 이 때문에 특정 생활권 복지시설 개선 문제가 시정의 핵심 과제로 다뤄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시각도 존재한다.정치적 측면에서도 관심이 쏠린다. 재선 의원인 유 의원은 향후 시의회 의장단이나 주요 지도부 후보군으로 거론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그런 만큼 지역 현안 해결 능력뿐 아니라 세종시 전체를 바라보는 정책 비전과 균형 감각 역시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수밖에 없다.실제로 시의회 안팎에서는 재선 의원 이상의 정치인에게는 생활밀착형 현안 제기와 함께 시 전체 발전 전략과 중장기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도 요구된다는 의견이 나온다.반면 지방의원의 본질적 역할은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청소년 공간 부족과 장애인 이용시설 개선은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다른 생활권에서도 반복될 수 있는 공공시설 운영의 공통 과제라는 점에서 충분한 정책적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다.결국 유 의원의 이번 5분 자유발언은 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세종시 전체의 공공복지 체계 개편이나 복지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수준까지 나아가기에는 다소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도 함께 나온다.향후 세종시가 교육청 이전에 따른 공실 활용 방안을 실제 정책으로 검토할지, 그리고 이번 논의가 보람종합복지센터를 넘어 세종시 전체 공공시설 운영 혁신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이번 발언의 성패 역시 특정 시설 개선 여부를 넘어, 생활정치의 문제 제기를 시 전체 정책 의제로 확장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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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 지역위원장 연임 유력 속 세종갑 김수현-이강진 맞대결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갑·을 지역위원장 공모가 마감된 가운데 세종을은 강준현 국회의원의 연임이 유력한 반면 세종갑은 이강진 현 지역위원장과 김수현 당대표 특보가 맞대결 구도를 형성하면서 차기 정치지도자군 형성과 지방선거 공천 지형,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체제 출범 이후 당정 관계에 영향을 미칠 정치적 분수령으로 주목받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의 전국 지역위원장 공모가 마무리되면서 세종 정치권의 관심이 세종갑·을 지역위원장 선출 결과에 쏠리고 있다.정치권에 따르면 세종을 지역위원장에는 강준현 국회의원이 단독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지역위원장 공모 마감 이후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신청자에 대한 서류심사와 면접, 적격성 검증 등을 진행한 뒤 최고위원회 의결과 당무위원회 인준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세종을은 현역 국회의원이자 지역 조직을 이끌어 온 강 의원 외에 별도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당 안팎에서는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현 체제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강 의원은 제21·22대 국회의원을 연이어 지내며 세종지역 민주당의 핵심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세종시 정무부시장과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도 세종시당 선거를 총괄했다. 정치권에서는 강 의원의 지역위원장 연임 여부가 향후 세종 민주당 조직 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가늠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관심은 세종갑에 집중되고 있다. 세종갑에는 이강진 현 지역위원장과 김수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가 신청해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향후 심사를 거쳐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이번 지역위원장 선출은 단순한 당직 인선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특히 국회의원 공석 지역구인 세종갑의 경우 지역위원장 자리가 향후 정치지도자군 형성과 직결되는 정치적 상징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이강진 위원장은 현재 민주당 세종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세종시 정무부시장과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등을 지냈다. 2024년 총선 당시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만큼 지역 조직 관리 경험과 당원 기반이 강점으로 꼽힌다.지역 정치권에서는 이 위원장이 지방선거 승리 이후 당 조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기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행정수도 완성과 지역 현안 대응 과정에서 축적된 조직 운영 경험이 강점으로 거론된다.김수현 특보는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시민운동가 출신 인사다. 세종시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 공동대표, 더민주세종혁신회의 상임대표 등을 지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를 맡고 있다.특히 올해 세종시장 선거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며 정치 전면에 나선 데 이어 이번 지역위원장 공모에도 나서면서 향후 정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역 정가에서는 김 특보의 이번 도전을 단순한 당직 경쟁이 아닌 정치적 외연 확장의 연장선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복수의 지역 정치권 관계자들은 “세종갑은 국회의원 공석 지역구인 만큼 지역위원장 자리가 차기 정치지도자군의 경쟁 무대가 될 수 있다”며 “김수현 특보의 경우 시장 경선 이후 형성된 정치적 인지도를 지역 조직으로 연결하려는 행보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고 말했다.다만 일각에서는 김 특보의 도전을 특정 선거를 염두에 둔 행보로 단정하기보다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 의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 강화 차원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이번 지역위원장 선출이 정치권의 높은 관심을 받는 배경에는 최근 변화한 정당 조직 환경도 자리하고 있다.국회가 정당법 개정안을 처리하면서 지역 정당조직의 활동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지역위원회가 보다 안정적인 조직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이 마련되면서 지역위원장의 역할과 영향력이 과거보다 한층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국회의원이 없는 지역에서는 지역위원장이 지역 조직 운영과 인재 발굴, 당원 관리, 정책 활동 등을 주도하는 핵심 정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세종 정치권 관계자는 “과거에는 지역위원장이 선거를 준비하는 조직 책임자 성격이 강했다면 앞으로는 상시적인 정치 활동과 조직 운영의 중심축 역할이 더욱 커질 수 있다”며 “이번 세종갑 지역위원장 경쟁이 단순한 당직 선출을 넘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실제 지역위원장은 단순히 당원 관리를 담당하는 조직책에 머물지 않는다. 지역 당직자 구성과 권리당원 조직 운영, 지방선거 준비, 지역 현안 대응, 중앙당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정치권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는다.특히 지방선거 후보 발굴과 검증 과정, 지역 조직 운영 과정에서 지역위원장의 영향력이 적지 않은 만큼 정치권에서는 지역위원장을 사실상 지역 정당 조직의 최고 책임자로 평가한다.이 때문에 세종갑 지역위원장 경쟁은 이강진 위원장의 조직 수성전이자 김수현 특보의 정치적 재도전 성격을 동시에 띠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정치권에서는 이번 경쟁을 차기 정치지도자군 경쟁의 출발선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지역위원장을 확보할 경우 당원 조직 관리와 지역 현안 대응 과정에서 정치적 존재감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세종시장과 시의회 다수 의석을 확보하면서 새롭게 출범하는 조상호 시정과의 관계 설정도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민주당이 시장과 시의회 다수 의석을 모두 확보한 상황에서 향후 당정 관계의 중심축이 누가 될 것인지도 지역 정가의 관심사다. 향후 민주당 세종시당 운영 과정에서 지역위원장은 조상호 시장 체제와 중앙당을 연결하는 핵심 창구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이 시정 운영과 지방의회, 중앙당 간 협력 체계를 어떻게 구축하느냐에 따라 향후 세종 정치 지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민주당 중앙당은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심사와 후속 절차를 거쳐 지역위원장 인선을 확정할 예정이다. 세종을은 조직 안정에 무게가 실리는 반면 세종갑은 조직 운영 경험과 정책 경쟁력이 맞붙는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결과에 따라 세종 민주당 내부 권력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이번 민주당 세종지역위원장 선출은 단순한 당직 인선을 넘어 차기 정치지도자군 형성과 지방선거, 그리고 조상호 시정 출범 이후 민주당 세종시당의 주도권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되고 있다. 특히 세종갑 결과는 향후 지역 정치권 권력 지형 변화의 방향을 보여주는 첫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이달 중 심사를 진행한 뒤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 절차를 거쳐 지역위원장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강준현 의원의 연임 여부와 함께 세종갑에서 누가 지역 조직의 주도권을 쥘지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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