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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만균 서울시의장 31일 국회 간다…행정수도특별법 수도권 연대 가시화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전국 지방의회의 공감대가 실제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임만균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이 오는 31일 국회에서 열리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 행사에 참석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안신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은 25일 오후 6시29분 서울 일정을 마치고 세종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대전인터넷신문과의 통화에서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의 31일 국회 행사 참석 사실을 확인했다.이는 앞서 공개된 세종시의회 자료에서 안 의장이 임 의장에게 행사 참석을 ‘요청했다’고 밝힌 것에서 한 단계 진전된 내용이다. 서울시의회 수장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전국 지방의회에서 형성돼 온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공감대가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앞서 안 의장은 김효숙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장, 손인수 교육안전위원장과 함께 24일 서울시의회를 찾아 임 의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행정수도 완성과 특별법 연내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31일 국회 행사 참석과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지지하는 선언문 서명 등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안 의장의 수도권 설득전은 서울 방문에 앞서 시작됐다. 지난 18일 경기도의회와 인천시의회를 잇달아 찾아 각 의회 의장에게 행정수도 완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특히 수도권 지방의회의 행정수도특별법 공감대가 이번에 처음 형성된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차원에서도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필요성이 논의되면서 전국 지방의회 공동 대응의 기반이 마련돼 왔다.지난 5~6일 세종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6년도 정기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의회 의장단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 앞서 서울·인천·경기·대전·충북·충남·전북·광주·제주 등 9개 시·도의회 의장들은 세종시의회를 찾아 지역균형성장과 행정수도 완성 방안을 논의하고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뜻을 같이했다.이 때문에 임 의장의 31일 국회 행사 참석은 수도권 지방의회가 행정수도특별법에 처음 호응했다는 의미보다는 이미 전국 지방의회 차원에서 형성된 공감대가 직접적인 참여로 구체화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광역의회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논의에 함께하고 있다는 점은 행정수도 완성을 세종·충청권만의 요구가 아니라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전국적 의제로 확장하는 데 상징성이 있다.행정수도 이전은 수도권 집중 완화와 국가균형발전 문제와 직접 맞닿아 있어 그동안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적인 공감대 확보가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로 꼽혀왔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문제로 접근할 경우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민적 동력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져 왔다.이런 상황에서 서울시의회 의장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회 행사에 직접 참여하기로 한 것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대립이라는 기존 구도를 넘어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공동 의제를 중심으로 지방의회가 접점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안 의장은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광역의회를 상대로 공조의 폭을 넓혀왔다. 지난 20일 경상북도의회를 방문했으며 앞서 충북·대전·전북 등 광역의회도 찾아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안 의장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은 충청권 발전을 넘어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중대한 과제”라며 “이번 결의대회에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의회가 동참한다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협력하는 상징적인 장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오는 31일 국회에서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특별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행사가 열린다. 범국민대책위는 세종에서 출범한 뒤 충청권과 전국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하며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세종시의회 내부에서도 입법 촉구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김현미 의회운영위원장은 24일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에게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도 같은 날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어 연내 입법을 위한 국회 대응과 국민적 공감대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이에 따라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움직임은 세종시와 정치권, 세종시의회, 시민사회에 이어 전국 지방의회가 참여하는 형태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특히 수도권 광역의회 수장들의 참여는 특별법을 둘러싼 논의를 지역 간 이해관계가 아닌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틀에서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관건은 이 같은 지방의회의 공감대가 실제 국회 입법 과정으로 이어지느냐다.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처리를 위해서는 국회 논의와 함께 전국적 공감대가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지방의회와 시민사회가 형성한 연대가 정치권의 입법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오는 31일 국회 행사는 그동안 지방의회에서 형성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공감대가 실제 정치권의 연내 입법 동력으로 이어질지를 가늠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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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시장이 예고한 ‘올가을 변화’…세종 공공기관 유치전 결실 맺나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이 공공기관 이전을 직접 언급하며 예고한 ‘올가을 세종의 변화’가 정부의 10~11월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 확정 전망과 맞물리면서 세종시가 추진해 온 기관 유치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올가을 중대 분수령을 맞는다. 당초 9월께 이전안이 확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론화 과정을 거쳐 10~11월 정도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정부가 검토하는 이전 대상은 약 350개 기관이다. 다만 350개 기관 모두를 이전하는 것은 아니며, 실제 이전이 가능한 기관과 배치 지역을 놓고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지방정부와 노동조합 등의 의견을 듣고 공론화 절차를 거쳐 이전계획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세종시로서는 정부가 어떤 기준으로 이전 기관과 지역을 결정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김 장관은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혁신도시를 원칙으로 하면서 ‘집적과 집중’을 원칙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집적과 집중’은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이 밀집한 세종에 유리하게 작용할 여지가 있지만 ‘혁신도시 원칙’은 변수가 될 수 있다. 세종은 혁신도시가 아닌 만큼 정부가 혁신도시 우선 원칙을 어느 수준까지 적용하고, 중앙부처와의 업무 연계성과 행정수도라는 특수성을 별도의 배치 기준으로 인정할지가 유치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세종시는 그동안 행정수도 기능 완성을 위해 수도권에 남아 있는 중앙행정기관·위원회와 정부 부처 업무 연계성이 높은 공공·유관기관의 추가 이전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세종시가 이전 또는 유치를 추진해 온 기관 가운데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중앙행정기관·위원회를 비롯해 한국재정정보원, 한국행정연구원, 정부법무공단 등 공공·유관기관이 포함돼 있다.다만 이들 기관은 세종시가 유치를 추진해 온 기관 가운데 일부이며,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으로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중앙행정기관·위원회 추가 이전과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주무부처와 추진 절차에도 차이가 있어 구분할 필요가 있다.조 시장도 정부의 이전계획이 확정되기 전 중앙정부를 상대로 선제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조 시장은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수도권에 남아 있는 중앙행정기관의 조속한 세종 이전을 요청했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맞춰 행안부 관련 공공·유관기관을 세종으로 이전해 달라는 뜻도 전달했다.특히 대전에 본원을 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세종 이전도 직접 건의했다. 세종시는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이 집적돼 업무 연계성과 접근성이 높고, 계획도시 특성상 신규 용지와 기반시설 확보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점을 유치 논리로 내세우고 있다.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은 지난해 9월 화재로 대규모 정부 전산망 장애가 발생한 이후 폐쇄 수순을 밟고 있다. 정부는 노후화된 대전 본원을 2030년까지 폐쇄하고 현재 본원에서 운영 중인 693개 공공 정보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재배치하는 작업에 착수했다.정부는 올해 말까지 대전 본원 폐쇄에 따른 정보시스템 재배치 로드맵과 대체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민간 데이터센터 활용과 공공 데이터센터 신축 등이 검토되는 상황에서 세종시는 국가 디지털 행정 기반시설을 정부세종청사와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국정자원 유치전에 뛰어든 상태다.이런 가운데 조 시장이 공공기관 이전을 직접 언급하면서 내놓은 ‘올가을’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조 시장은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올가을부터 세종의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현장을 취재한 본지 확인 결과 이 발언은 공공기관 이전을 직접 지칭한 것으로, 정부가 현재 밝히고 있는 10~11월 이전계획 확정 전망과 시기적으로 맞물린다.당초 9월께 윤곽이 예상됐던 정부의 2차 이전계획은 지방정부와 노동조합 의견 수렴 및 공론화 절차 등을 거치면서 10~11월로 늦춰질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조 시장이 언급한 ‘올가을’과 정부가 밝힌 정책 결정 예상 시점이 겹치게 된 셈이다.다만 조 시장의 발언과 정부 일정이 시기적으로 일치한다는 사실이 곧 세종으로 이전할 기관이나 규모가 이미 결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정부가 최종적으로 어떤 기관을 이전 대상으로 선정하고 세종에 어떤 배치 원칙을 적용할지는 향후 발표될 이전계획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세종시가 넘어야 할 현실적인 벽도 있다. 정부가 밝힌 ‘혁신도시 원칙’에 따라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기관을 배분할 경우 세종이 확보할 수 있는 기관의 범위는 제한될 수 있다. 이전 대상 기관과 노동조합의 입장, 직원 정주 여건, 전국 지방정부 간 유치 경쟁도 변수다.반면 정부가 함께 제시한 ‘집적과 집중’에 무게가 실릴 경우 상황은 달라진다. 정부세종청사 입주 부처와 업무 연관성이 높은 공공기관을 세종에 집적하면 부처와 기관 간 출장·협의에 따른 행정 비효율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세종시는 행정수도라는 도시 특성을 유치 논리로 활용할 수 있다.이번 기관 유치전은 세종에 몇 개 기관이 추가되느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추진되는 가운데 수도권에 남은 중앙행정기관과 정부 부처 연계 공공기관까지 세종에 집적할 경우 입법·행정 기능을 뒷받침하는 행정수도 기반도 한층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결국 조 시장이 예고한 ‘올가을 세종의 변화’가 실제 공공기관 이전이라는 결과로 이어질지는 정부가 10~11월께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이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혁신도시’와 ‘집적·집중’이라는 두 원칙 사이에서 세종의 행정수도 특수성이 얼마나 반영될지가 세종시가 추진해 온 기관 유치전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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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세종시의원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전국 의회에 연대 요청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김현미 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이 지난 24일 세종에서 열린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정기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한 지방의회 차원의 관심과 연대를 요청했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현미 의회운영위원장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전국 지방의회가 함께 논의해야 할 국가적 과제로 제시하며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김 위원장은 24일 세종시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2대 전반기 제1차 정기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 필요성을 설명하고 전국 시도의회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김 위원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시만의 과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균형발전과 미래를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행정수도특별법이 연내 제정될 수 있도록 전국 시·도의회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행정수도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은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넘어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국 시·도의회와 함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공감대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번 발언은 특별법 제정 요구를 세종지역 현안에 머물게 하지 않고 전국 지방의회의 공동 관심사로 확장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이나 공동결의문이 별도 안건으로 채택된 것은 아니어서 향후 협의회 차원의 공식 대응으로 이어질지가 주목된다.현재 국회에는 세종시의 행정수도 지위와 국회·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수도권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 등을 다루는 관련 특별법안 5건이 발의돼 있다. 세종시와 시의회, 지역 시민사회는 올해 정기국회를 입법의 적기로 보고 전국적인 지지 기반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같은 날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도 의회 청사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었다. 양측은 국회 입법 과정에서의 공동 방문과 국회 앞 1인 릴레이 캠페인, 재정 확보 필요성 등 연내 제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김 위원장의 협의회 발언은 이 같은 세종지역의 특별법 제정 운동을 전국 지방의회로 확산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전국 지방의회의 지지와 참여를 확보하면 국회와 중앙 정치권을 상대로 한 입법 촉구 활동에도 힘이 실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전국 16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참석한 이번 정기회에서는 차기 회의 일정 결정 등 협의회 운영에 필요한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제12대 전반기 협의회장에는 신민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선출됐다.행정수도특별법 제정 요구가 전국 지방의회의 공식 공동의제로 발전하려면 향후 협의회 차원의 촉구 건의안이나 공동결의문 채택 등 구체적인 후속 절차가 필요하다. 전국 지방의회의 연대 확산과 함께 국회 상임위원회 심사와 여야 협의가 특별법의 연내 제정 여부를 가를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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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수도권 의회에 행정수도법 협력 요청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이 오는 31일 국회의사당 계단에서 열리는 범국민 결의대회를 앞두고 경기·인천·서울시의회를 잇달아 방문해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협력과 행사 참여를 요청했다.안신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에 대한 전국적인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수도권 광역의회와의 연대 강화에 나섰다.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안 의장은 지난 18일 경기도의회와 인천시의회를 잇달아 방문한 데 이어 24일 서울시의회를 찾아 각 의회 의장에게 행정수도 완성의 필요성을 설명했다.안 의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31일 국회의사당 계단에서 열리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 결의대회’ 참여를 요청했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지지하는 선언문 서명에도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수도권 3개 광역의회의 결의대회 참석 여부는 각 의회의 일정과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안 의장의 이번 방문은 수도권 의회에 결의대회 취지와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공식적인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범국민대책위원회와 세종시, 더불어민주당 강준현·김종민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결의대회에는 충청권 시·도지사와 국회의원, 시·도의회 의장,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9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참석자들은 대회사와 연대사, 축사에 이어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결의문을 낭독한다. 손팻말을 활용한 공동 퍼포먼스를 통해 국회와 정치권에 조속한 법안 처리를 요구할 계획이다.안 의장은 행정수도특별법을 충청권만의 지역 현안이 아닌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제로 규정했다. 특별법 제정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려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지방의회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안신일 의장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은 충청권 발전을 넘어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중대한 과제”라며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결의대회에 수도권 의회가 동참한다면 전국 시·도의회가 함께하는 힘을 대외에 알리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안 의장은 지난 20일 경상북도의회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했으며, 지난달에는 충북도의회와 대전시의회, 전북도의회 등도 잇달아 찾았다.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도 전국 광역의회 의장들에게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지방의회 차원의 공조 확대를 추진해 왔다.국회에는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규정하고 주요 국가기관의 이전 원칙과 절차 등을 담은 행정수도 관련 특별법안이 발의돼 있다. 실제 법 제정까지는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와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 심사, 본회의 의결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오는 31일 결의대회가 선언적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입법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여야의 법안 심사 일정 합의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적 지지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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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부당 지시 없애고 상호 존중 문화 확산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간 부당 지시와 사적 노무 요구를 근절하고 올바른 자료 요구와 존칭 사용을 정착시키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상호존중 가이드라인 인증 챌린지’를 진행한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의원과 공무원 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협력적인 의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실천 운동에 나섰다.세종시의회는 오는 28일까지 시의원 21명 전원과 의회사무처 모든 부서가 참여하는 ‘상호존중 가이드라인 인증 챌린지’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챌린지는 의회 구성원들이 상호 존중의 가치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행동 기준을 업무 현장에서 실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핵심 실천 과제는 업무 지시와 자료 요구, 언어·태도 등 세 분야로 구성됐다.업무 지시 분야에서는 직무 범위를 벗어난 요구를 금지하고 관련 조례와 규정에 따라 사적 노무 요구와 부당한 지시를 근절하도록 했다. 의원의 의정활동 지원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개인적인 업무를 직원에게 요구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분명히 한 것이다.자료 요구 분야에서는 공문 등 공식적인 절차를 준수하고,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부서의 업무 부담을 고려해 충분한 제출 기한을 부여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자료 요구의 절차적 정당성을 높이고 제출 부서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다.언어와 태도 분야에서는 공적인 자리와 사적인 자리를 구분해 ‘○○의원님’, ‘○○주무관님’ 등 상대방의 직위에 맞는 존칭을 사용하도록 했다. 역할과 직급의 차이를 떠나 서로를 인격적으로 존중하는 태도를 의회 조직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시의회는 챌린지 추진에 앞서 청사 내부에 홍보 포스터를 게시했다. 오는 9월 초까지 카드뉴스를 제작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누리집, 청사 로비 모니터 등을 통해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과 실천 필요성을 지속해서 알릴 계획이다.안신일 의장은 “존중은 건강한 소통의 시작이며, 의회 구성원 간 신뢰 구축은 결국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며 “이번 인증 챌린지를 계기로 솔선수범하는 의정 문화를 확립하고 시민 기대에 부응하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이번 챌린지가 실질적인 조직문화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집중 운영 기간이 끝난 뒤에도 가이드라인의 실천 여부를 지속해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시의회가 부당한 업무 지시와 자료 요구를 예방하고 상호 존중 원칙을 일상적인 의정활동의 기준으로 정착시킬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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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행정수도특위, 특별법 연내 제정 공동 대응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는 24일 의회 청사에서 범국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한 국회 대응과 국민 공감대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는 이날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로부터 특별법 제정 추진 상황을 듣고, 국회 입법 과정에서 양측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간담회에는 박란희 특위 위원장과 김재형 부위원장, 김동호·김명숙·김창연·김현미·박병남·유인호·정연희 위원이 참석했다. 범국민대책위원회에서는 황치환·황승원 상임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범국민대책위원회는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한 국회 공동 방문과 국회 앞 1인 릴레이 캠페인, 관련 활동에 필요한 재정 확보 등에 세종시의회가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특위는 제안된 활동의 취지와 추진 여건을 검토해 의회 차원의 참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행정수도 완성이 세종과 충청권만의 현안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전국적인 공감대를 넓히는 활동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특위와 범국민대책위는 포럼과 토론회 등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의 필요성을 알리고, 특별법 제정 이후 추진해야 할 후속 과제도 중장기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황치환 상임대표는 “행정수도 논의가 20여 년간 이어져 온 만큼 이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넘어 온전한 행정수도를 완성할 때”라며 “국가균형발전과 새로운 국가 운영체계를 위해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란희 위원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만의 과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특별법의 국회 심사와 본회의 통과까지 범국민대책위원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시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법 제정 이후의 행정수도 완성 과제까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위는 앞으로 특별법의 국회 논의 상황과 대통령 세종집무실·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 행정수도 완성 관련 현안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및 시민사회와의 협력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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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세종, 특별법 하나면 끝?…국회·대법원 이전 ‘법률 퍼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 논의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다시 주목받고 있지만, 국회와 대통령실을 넘어 대법원 등 국가 중추기능까지 세종에 집적하려면 특별법 제정과 함께 현행 개별법과의 정합성 확보라는 ‘법률 퍼즐’을 풀어야 한다.현재 국회에는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행정수도 건립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을 비롯해 황운하·김종민·김태년 의원안과 엄태영 국민의힘·복기왕 민주당 의원 공동대표발의안 등 행정수도 관련 특별법안 5건이 국토교통위원회에 계류돼 있다.이들 법안은 지난 4월 22일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함께 상정돼 축조심사를 거쳤다. 특별법 제정의 큰 방향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만 국가기관의 이전 범위와 추진체계, 기존 행복도시법과의 관계 등 세부 내용을 하나의 법체계로 조정하는 작업이 남아 있다.세종을 지역구로 둔 강준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은 행정수도 이전의 범위와 추진체계를 비교적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강 의원 등 50명이 2025년 6월 24일 발의한 의안번호 2211055호 법안은 국회와 대통령 및 그 소속기관, 서울과 수도권에 남은 중앙행정기관을 이전해 행정수도의 기틀을 완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법안은 ‘행정수도’와 ‘예정지역’, ‘주변지역’, ‘이전 대상기관’ 등을 정의하고 국회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 그 밖의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을 기본 틀로 제시했다.특히 행정수도건립위원회가 주요 국가기관 이전계획을 수립해 대통령 승인을 받도록 하고, 우주항공청과 새만금개발청을 제외한 정부조직법상 중앙행정기관을 이전 대상 주요 국가기관에 포함하도록 했다.대통령집무실과 그 소속기관을 행정수도로 이전하는 내용도 명시했다. 국회와 관련해서는 국회의사당과 국회 소속기관의 업무처리를 위한 시설을 설치하고 이를 포함한 ‘국민주권지역’을 지정하는 내용이 담겼다.또 대통령 소속 행정수도건립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장관 소속 행정수도건립청을 설치하고 행정수도건립 특별회계를 마련하는 등 기관 이전 이후 실제 행정수도 건립을 추진할 조직과 재정 체계까지 제시했다.강 의원안은 지난해 8월 21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돼 법안심사소위원회로 넘겨졌고, 올해 4월 22일 소위에서 축조심사가 진행됐다.그러나 특별법 제정만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둘러싼 모든 법률 문제가 자동으로 해소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특별법에 다른 법률과의 관계 및 특례를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현행 법체계를 기준으로 보면 국회와 대법원, 서울 잔류 중앙행정기관 등에 각각 별도의 법률 규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국회가 대표적이다. 현행 국회법 제22조의5는 세종특별자치시에 두는 국회세종의사당을 ‘국회 분원(分院)’으로 명시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국회 본원 자체의 완전 이전은 법률적으로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따라서 향후 특별법에서 국회의사당 이전을 어떤 방식으로 규정할지와 현행 국회법의 ‘분원’ 규정을 어떻게 정리할지가 중요한 입법 쟁점이 될 수 있다.대법원 이전에는 보다 명확한 현행법 규정이 존재한다. 법원조직법 제12조는 “대법원은 서울특별시에 둔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법원 본원을 세종으로 이전하는 입법을 추진할 경우 특별법과 법원조직법 사이의 관계를 정리하거나 법원조직법을 개정하는 등의 법률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미다.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 문제도 마찬가지다. 현행 행복도시법 제16조는 행정안전부 장관이 중앙행정기관 등의 행복도시 이전계획을 수립해 대통령 승인을 받도록 하면서 외교부·통일부·법무부·국방부·성평등가족부를 이전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반면 강준현 의원안은 우주항공청과 새만금개발청을 제외한 정부조직법상 중앙행정기관을 이전 대상 주요 국가기관에 포함하도록 하고 있어 현행 행복도시법보다 이전 범위를 크게 넓히는 구조다. 향후 병합심사 과정에서 서울 잔류 부처의 이전 범위를 어디까지 설정할지도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나머지 특별법안들도 세종의 행정수도 완성을 목표로 하지만 세부 설계에는 차이가 있다. 황운하 의원안은 국회와 대통령 등 주요 헌법기관 및 그 소속기관과 서울에 남아 있는 중앙행정기관을 세종으로 이전하고 행정수도건설 추진위원회와 건설청, 특별회계 등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았다.김종민 의원안은 세종특별시에 국가 정치·행정의 중추기능을 가진 행정수도로서의 특수한 지위를 부여하고 주요 헌법기관·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데 무게를 뒀다.김태년 의원안은 국가의 정치·행정·입법 등 중추기능을 세종으로 이전해 행정수도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현행 행복도시법을 폐지하면서 새로운 행정수도 법체계로 전환하는 방안까지 담았다.엄태영·복기왕 의원이 공동 대표발의한 법안 역시 국회와 대통령 등 주요 헌법기관과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 및 행정수도건설 추진위원회·건설청·특별회계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이 공동 대표발의했다는 점에서 여야 입법이라는 의미도 갖는다.이들 5개 법안이 지난 4월 국토위 소위의 축조심사 대상에 오른 만큼 향후에는 각 법안의 공통분모와 차이를 조정해 위원회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행정수도 완성의 또 다른 법적 변수는 2004년 헌법재판소 결정이다. 헌재는 2004년 10월 21일 ‘신행정수도의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에 대해 서울이 대한민국의 수도라는 점을 우리 헌법체계상 자명하고 전제된 불문의 관습헌법사항으로 판단하고, 헌법개정 절차 없이 법률로 이를 변경한 것은 국민의 헌법개정 국민투표권을 침해한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다.다만 2004년 결정을 근거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특별법안의 위헌 여부를 미리 단정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당시 헌재가 심판한 법률과 현재 발의된 법안들의 구체적인 내용과 이전 범위가 동일하지 않은 만큼 실제 헌법적 판단은 제정되는 법률의 내용 등을 토대로 이뤄질 사안이다.행정수도 완성은 국가기관 이전에 그치지 않는다.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2차 이전 과정에서 어떤 기관을 세종에 배치할 것인지도 행정수도의 기능을 보완한다는 측면에서 별도의 정책 과제가 될 수 있다.다만 공공기관 이전은 국회나 대법원과 같은 헌법기관의 소재지 문제와 법적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구분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기관별 설립법과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정책, 지역균형발전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사안이다.조상호 세종시장도 행정수도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고 있다. 조 시장은 지난 14일 국회를 찾아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잇달아 만나 대통령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관련 사업비의 2027년도 예산 반영과 행정수도 특별법의 정기국회 처리를 요청했다.조 시장은 당시 “이번 정기국회가 행정수도로서의 법적 기반을 마련할 최적기”라며 민주당 차원의 당론 채택과 특별법 처리를 촉구했다. 세종시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차원의 특별법 처리 촉구 공동결의문 채택도 제안한 상태다.결국 9월 정기국회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논의가 다시 본격화하면 단순히 ‘세종=행정수도’라는 선언을 법률에 담는 것을 넘어 어떤 국가기관을 어디까지 이전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특히 강준현 의원안처럼 대통령집무실과 국회의사당, 대부분의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큰 틀에 담을 경우 현행 국회법의 ‘분원’ 규정과 행복도시법의 이전 제외 부처 규정을 어떻게 조정할지가 중요하다. 여기에 대법원까지 행정수도 기능에 포함시키려면 법원조직법의 서울 소재 규정과의 정합성도 풀어야 한다.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은 결국 특별법 한 건의 통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특별법을 중심으로 국회법·법원조직법·행복도시법 등 기존 법체계를 정비하고 2004년 헌재 결정에서 제시된 헌법적 쟁점까지 함께 검토해야 하는 복합적인 입법 과제다. 9월 정기국회가 세종의 행정수도 법적 지위를 넘어 국가 중추기능의 실질적 이전까지 연결하는 분기점이 될지 주목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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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1%·국민의힘 25%…전당대회 전후 큰 변화 없어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5%, 무당층 26%의 정당 지지도가 나타난 가운데 김민석 민주당 신임 대표를 선출한 8·17 전당대회 전후 전반적인 정당 지지 구도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갤럽이 21일 공개한 ‘데일리 오피니언 제672호’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41%로 가장 높았다.국민의힘은 25%였고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개혁신당은 각각 2%로 나타났다. 이외 정당·단체는 각각 1%였으며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은 26%로 집계됐다.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 수치상 차이는 16%포인트다. 무당층은 26%로 전체 응답자의 4명 중 1명 이상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7일 전당대회를 열어 김민석 신임 대표를 선출한 직후인 18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됐다.한국갤럽은 8·17 여당 전당대회를 전후해 대통령 직무평가와 전반적인 정당 지지 구도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정치성향별 정당 지지도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진보층에서는 73%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고, 보수층에서는 60%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20%로 조사됐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3%였다.전체 응답자 가운데 무당층이 26%인 것과 비교하면 중도층에서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응답 비율이 7%포인트 높았다.다만 지역이나 연령 등 세부 집단별 정당 지지도 수치를 해석할 때는 표본 규모에 유의해야 한다.한국갤럽은 매주 공개하는 데일리 오피니언이 유효표본 약 1,000명을 대상으로 해 전국 단위 주간 지표로는 안정적이지만 지역·연령 등 세부 특성별로는 사례수가 많지 않아 매주 수치를 단순 비교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한국갤럽은 이번 조사에서 실제 조사 완료자가 188명인 서울을 예로 들면서 해당 표본을 기준으로 한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7%포인트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지역이나 연령별 정당 지지도는 개별 주간 조사 결과만으로 변화 여부를 판단하기보다 월간·연간 통합 자료를 함께 살펴볼 것을 권고했다.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2026년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접촉률은 45.6%, 응답률은 10.0%(총 통화 1만38명 중 1,004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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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행정수도, 특별법·헌법 명문화 동시 부상…31일 국회 결의대회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정치권의 개헌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개헌국민연대가 20일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 이전 및 ‘세종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를 요구하고, 범국민대책위도 오는 31일 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기로 하면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움직임이 법률과 개헌 양쪽에서 이어지고 있다.국민주권·지방분권·균형발전을 위한 개헌국민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정치권의 개헌 논의가 대통령 4년 중임·연임제 등 권력구조 개편에 집중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국민주권 확대와 지방분권, 균형발전을 중심으로 제10차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개헌국민연대는 적어도 2021년부터 지방분권과 국민주권 확대 등을 포함한 개헌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시민사회 연대체다. 2021년 12월에는 국회의원들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과 함께 국회에서 ‘국민개헌 방향과 방안 국회 대토론회’를 열었으며, 당시 안성호 공동대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정치적 대표성 격차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대표형 상원제 도입과 국회 양원제 운영을 제안했다.올해 들어서도 개헌국민연대는 지난 2월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국회에 촉구하면서 국민발안·투표·소환 등 직접참정권과 지역대표형 상원제, 자치입법권·조세자치권의 헌법적 보장 등을 주요 개헌 과제로 제시했다.특히 이번 성명에서는 그동안 주장해 온 국민주권·지방분권·균형발전 개헌에 더해 ‘세종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를 구체적인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연대는 “국가 균형발전의 완성으로, 국가 운영의 중추적 기관인 대통령실과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하고, 세종이 행정수도임을 헌법에 명문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행정과 입법 두 축의 중심 기관을 수도권 밖에 두겠다는 헌법적 결단은 국민의 강력한 요구이자, 국가 균형발전을 국가가 주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자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국민주권 확대 방안으로는 국민발안제와 국민소환제, 국민투표제 확대를 요구했다. 국민이 직접 법률안과 헌법개정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국민발안제를 도입하고, 선출된 권력에 대해 임기 중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국민소환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 중대사에 대한 국민투표 역시 대통령의 정치적 재량을 넘어 주권자의 권리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방분권 분야에서는 ‘연방제에 준하는 지방분권’과 지역대표형 상원제 도입을 제안했다. 연대는 헌법에 대한민국이 지방분권국가임을 명시하고 지방정부의 자치입법권·자치재정권·자치조직권을 헌법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인구에 비례하는 현행 단원제 의회만으로는 수도권 인구 집중이 정치적 대표성의 격차로 이어지는 구조를 해소하기 어렵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상원을 설치해 비수도권의 목소리가 입법 과정에 구조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균형발전의 개념도 국토개발과 지역경제를 넘어 의료·교육·교통·문화·사회·행정서비스 등 국민의 삶 전반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행 헌법은 제122조에서 국토의 효율적이고 균형 있는 이용·개발과 보전을 규정하고 있으며, 제123조 제2항에서는 국가가 지역 간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지역경제를 육성할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개헌국민연대는 이 같은 현행 규정을 넘어 사회 전 분야를 포괄하는 ‘통합적 균형발전’을 헌법에 명시해 국가의 책무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개헌국민연대의 활동은 세종지역 시민사회와도 접점이 확인된다. 지난해 12월 개헌을 촉구한 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에는 개헌국민연대와 함께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충남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충청권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했다.이번 ‘세종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 요구는 세종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연대 범위를 넓히고 있는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운동과도 맞물린다.세종을 비롯한 전국의 시민사회와 종교계, 기관·단체 등 247개 단체가 참여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3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열고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범국민대책위는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국가균형발전을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 명분으로 제시하면서 세종을 넘어 전국적인 연대를 구축해 국회와 정부, 정치권을 상대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오는 31일에는 활동 무대를 국회로 옮긴다. 범국민대책위는 이날 국회 계단에서 시민과 관계자 등 약 600명이 참여하는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국회와 여야 정치권에 특별법 처리를 요구할 예정이다.이후 정기국회 기간에는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와 범국민 서명운동, 국회·정부를 상대로 한 정책 제안 등을 이어갈 계획이어서 31일 결의대회는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국회 상대 활동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세종의 행정수도 완성 논의는 특별법 제정과 헌법 명문화라는 서로 다른 제도적 경로에서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행정수도특별법이 세종의 행정수도 기능과 국가기관 이전 등을 구체적인 법률로 뒷받침하는 접근이라면, 개헌국민연대가 요구한 헌법 명문화는 세종의 행정수도 지위 자체에 헌법적 근거를 부여하자는 보다 근본적인 제도 개편에 해당한다.이는 헌법재판소가 2004년 수도가 서울이라는 관습헌법의 존재를 인정하고 ‘신행정수도의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이후 세종의 수도 지위를 둘러싼 논의가 법률 제정을 넘어 개헌 문제와도 연결돼 온 배경과 맞닿아 있다.개헌국민연대는 “개헌이 마치 정당의 전리품처럼 다뤄져서는 안 된다”며 “국민이 스스로 만드는 개헌, 국민의 삶과 직결된 개헌, 모두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잘 사는 개헌이 가장 먼저”라고 밝혔다.특별법 연내 제정 운동이 오는 31일 국회로 무대를 넓히고 개헌 시민사회에서도 세종 행정수도 명문화 요구가 제기되면서, 향후 국회의 특별법 심사와 개헌 논의 과정에서 세종의 행정수도 지위가 실제 어떤 수준까지 제도화될지 주목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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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장애아동지원센터 설치 논의…예산·공간 확보 과제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19일 시의회 의정실에서 법률에 따라 설치해야 하는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와 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통합 운영, 보조기기센터 이전 대책을 논의했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시의회 청사 의정실에서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 설치 및 보조기기센터 이전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김재형 행정복지위원장과 김명숙·박범종 위원, 세종시 관계 공무원, 세종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세종보조기기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는 장애아동과 가족에게 복지지원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과 서비스 연계,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등을 담당하는 광역 단위 거점기관이다.2025년 12월 21일부터 시행된 개정 「장애아동 복지지원법」에 따라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도지사·특별자치도지사는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야 한다. 이에 따라 세종시도 센터 설치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이날 참석자들은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기존 세종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두 기관의 통합 운영을 통해 장애아동과 가족에 대한 상담과 정보 제공, 복지서비스 연계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도 검토했다.통합 운영에 따른 공간 재배치 과정에서 세종보조기기센터를 이전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보조기기센터 이전 과정에서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함께 검토했다.다만 이날 공개된 자료에는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의 구체적인 개소 시기와 설치 장소, 소요 예산, 보조기기센터 이전 후보지가 담기지 않았다. 센터 설치를 2027년도 본예산에 반영하려면 세종시가 사업 규모와 공간 배치 계획을 조속히 구체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김명숙 의원은 “세종시는 영유아 비중이 높은 도시인 만큼 장애 아동과 그 가족이 필요한 치료와 재활 서비스를 놓치지 않도록 조기 개입 체계가 시급히 구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센터 개소가 늦어지더라도 기존 기관 간 연계 지원 방안을 즉각 마련하고, 내년도 본예산 반영 등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집행부가 더 적극적인 의지를 가져달라”고 강조했다.박범종 위원은 “센터 신규 설치와 공간 재배치, 이전에 필요한 예산 확보의 필요성에는 의회와 집행부, 관계자 모두가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활용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대안 마련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재형 위원장은 “장애아동 지원 기반을 조속히 다지기 위한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 신규 설치와 공간 재배치를 통한 세종보조기기센터 이전 필요성에 모두가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의 차질 없는 신규 설치와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의 효율적 통합 운영, 보조기기센터 이전을 통한 이용자 연계성 강화를 위해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행정복지위원회는 같은 날 오전 장애인 자립 지원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후에는 장애아동 지원체계 구축과 보조기기센터 이전 문제를 잇달아 점검했다.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 설치·운영이 광역자치단체장의 법적 의무가 된 만큼 세종시는 설치 장소와 운영 인력, 사업비, 개소 목표 시점을 구체화해야 한다. 아울러 보조기기센터 이전 과정에서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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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의장단, 을지연습 현장 찾아 훈련상황 청취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의장단은 19일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 을지연습 종합상황실을 차례로 방문해 훈련 진행 상황을 청취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빈틈없는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당부했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단이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을지연습 현장을 찾아 훈련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를 주문했다.이날 방문에는 안신일 의장을 비롯해 유인호·김학서 부의장이 함께했다. 의장단은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에 마련된 종합상황실을 차례로 방문해 각 기관 관계자로부터 훈련 진행 상황과 주요 내용을 청취했다.이어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맡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비상대비태세를 빈틈없이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정부 기능을 유지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전국 단위 비상대비훈련이다. 올해 연습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안신일 의장은 “을지연습은 전시 비상대비계획을 검증하고, 비상사태 발생 시 기관별 대응 역량과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중요한 훈련”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기관별 대응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안 의장은 또 “각자의 자리에서 투철한 책임감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는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세종시의회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지역사회의 비상대응 역량을 높이고 안전한 세종을 만들기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세종시의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시청과 교육청의 을지연습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과 비상대응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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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장애인 이동권·권리중심 공공일자리 검토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지난 19일 시의회 의정실에서 장애인단체와 집행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권 보장과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지역사회 자립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간담회에는 김재형 행정복지위원장과 김명숙 위원, 손인수 교육안전위원장, 세종시 관계 공무원, 보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세종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제시한 정책 요구안을 중심으로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시행, 지역사회 자립지원 방안을 검토했다.장애인거주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유사 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한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장애인 당사자와 복지 현장의 요구를 제도와 정책에 어떻게 반영할지가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김재형 위원장은 “시의 재정 여건과 복지 현장에서 일어나는 어려움에 모두 공감하며, 정해진 예산과 법적 테두리 내에서 현안을 해결해 나갈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어 “의회 차원에서는 조례 제·개정 등 제도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타 부서 협의가 필요한 사항도 별도로 챙기겠다”고 말했다.김명숙 위원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함께 대안을 모색하고, 작은 것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당부했다.특히 권리중심 공공일자리와 같은 신규 사업을 예산 부담만을 이유로 처음부터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김 위원은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등 신규 사업 역시 예산 부담을 이유로 시작부터 막기보다는, 적은 인원이라도 우선 시도하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신중하고 적극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권리중심 공공일자리는 장애인의 권익옹호와 인식 개선, 문화예술 활동 등을 노동으로 인정해 중증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소득 활동을 지원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형태와 대상, 예산은 지방정부의 정책 설계와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손인수 위원장은 “장애인 복지 현장의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자리에 참석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회 차원의 개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번 간담회는 장애인 정책 요구를 의회와 집행부에 전달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러나 공개된 자료에는 정책별 추진 여부와 담당 부서, 소요 예산, 시행 시기 등 구체적인 후속 계획은 담기지 않았다.논의가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지려면 세종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요구 사항별로 현행 제도와 예산을 점검하고, 수용 여부와 추진 일정 등을 장애인 당사자에게 투명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행정복지위원회는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현장과 소통하면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조례 정비와 정책 대안 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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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세종서 출범한 행정수도특별법 대책위…31일 국회로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요구하는 범국민대책위원회가 지난 13일 세종시청에서 출범한 가운데, 여야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오는 31일 국회에서 충청권 발족식을 열고 전국적인 입법 촉구 활동에 나선다.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3일 오전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열고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날 행사에는 조상호 세종시장과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박란희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장 등 세종시의원,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김종민·황운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또 이강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과 정우진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이종승 조국혁신당 세종시당위원장, 유한식 초대 세종시장, 이민원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대책위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세종지역만의 현안이 아닌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제로 확장하고, 전국적인 공감대를 확보하는 데 활동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이를 위해 오는 31일 국회에서 충청권 발족식을 열어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참여를 끌어낸 뒤 수도권과 영남, 호남, 제주 등으로 연대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김종민 국회의원은 특별법의 국회 처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국민적 공감대’를 꼽았다.김 의원은 “결국 남은 거, 마지막에 의결할 때는 이 문제에 국민적 공감대가 얼마나 있느냐, 이 점이 제일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며 세종이 왜 행정수도가 돼야 하는지를 국민에게 설명하고 공감대를 넓히는 것이 대책위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황치환 범국민대책위원회 상임대표는 선언에 머무는 행정수도가 아닌 법률로 보장된 행정수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황 상임대표는 “말로만 하는 행정수도가 아니라 정권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고 선거가 끝나도 사라지지 않는, 법으로 보장되는 행정수도를 이제는 만들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이어 국회와 정부, 여야 국회의원을 상대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특별법이 국회에서 처리될 때까지 대책위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이민원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행정수도 이전이 특정 정당이나 정부만의 의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전 위원장은 박정희 정부 당시 추진된 임시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백지계획과 노무현 정부의 신행정수도 구상을 언급하며,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정권과 정파를 넘어 여러 정부에 걸쳐 이어져 온 국가적 과제라는 취지로 설명했다.그는 2004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다시 제기될 수 있는 위헌 논란과 관련해서도 변화된 사회·정치적 여건을 반영한 입법과 헌법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권이 특별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국회 일정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강준현 국회의원은 영상 결의사를 통해 특별법의 연내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강 의원은 “이제 남은 숙제는 여야 합의를 통한 국회 심의·의결이 있고, 헌법소원으로 헌재의 판결도 있을 수 있습니다”라며 “저는 국회에서 연내 합의 통과를 이끌어내도록 총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여야 세종시당도 특별법 제정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이강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은 지난 1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시 당대표 후보 3명 모두에게 행정수도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는 서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이 위원장은 새 지도부 출범 이후 특별법이 개별 의원 차원의 법안에 머물지 않고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정우진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은 “저희 국민의힘은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과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분명히 지지합니다”라며 법안 처리에 필요한 협력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세종시의회도 의원 결의문을 통해 정부와 국회에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요구했다.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세종집무실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정파를 넘어 협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조상호 세종시장은 올해 정기국회를 특별법 처리의 분기점으로 제시했다. 조 시장은 “저는 20여 년을 끌어온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반드시 이번 정기국회에서 끝내겠습니다”라며 역사적 당위성과 경제적 필요성뿐 아니라 전국적인 국민 공감대 확보가 특별법 제정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대책위는 이날 출정 결의문을 통해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과 충청권·전국 시민사회 연대 확대, 여야를 넘어선 민·관·정 협력체계 구축,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토론회와 서명운동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세종에서 출범한 대책위의 다음 행보는 오는 31일 국회에서 열리는 충청권 발족식이다. 지역 여야 정치권이 연내 제정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이를 국회 차원의 실질적인 합의와 전국적인 공감대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특별법 처리의 핵심 과제로 남았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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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민주당 대표…세종서 밝힌 ‘행정수도 완성’ 주목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후보 시절 세종에서 “행정수도 완성은 민주당의 당적 과제”라며 국회의 궁극적인 세종 이전과 행정수도특별법 추진을 강조한 만큼, 당시 구상을 집권여당 대표로서 당론과 입법으로 구체화할지가 새로운 시험대로 떠올랐다.김민석 대표가 지난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최종 54.08%를 얻어 정청래 후보를 누르고 당대표에 선출되면서 후보 시절 세종에서 밝힌 행정수도 완성 구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김 대표는 당대표 후보였던 지난달 27일 세종을 방문해 조상호 세종시장과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을 잇달아 만나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조성 등 세종의 핵심 현안을 논의했다.당시 조상호 시장은 김 대표에게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조성,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이에 김 대표는 “행정수도 완성은 더불어민주당의 당적 과제”라며 “노무현 대통령과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꿈꿨던 행정수도를 반드시 완성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국회 이전 문제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넘어 장기적으로 국회 전체가 세종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김 대표는 “정부는 세종에 있고 국회는 서울에 있는 현재 구조도 비효율적인데 국회를 다시 나눠 운영하는 것은 더 비효율적”이라며 “궁극적으로는 국회 전체가 세종으로 이전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새롭게 조성될 세종 국회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세계적인 의사당이 돼야 하며 대통령 세종집무실도 국가 미래를 이끌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대표의 당시 발언은 현재 추진 중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넘어 국회 전면 이전까지 행정수도 완성의 장기적인 방향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김 대표는 세종시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행정수도 이전 과정의 법적 쟁점으로 거론돼 온 ‘관습헌법’ 문제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그는 “개헌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개헌 이전에도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은 충분히 있다”며 “신행정수도특별법이 명문 규정 때문이 아니라 관습헌법 논리로 위헌 결정이 내려졌던 만큼, 20년 동안 세종시가 사실상 행정수도 기능을 수행해 온 현재의 현실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헌법재판소는 2004년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서울이 수도라는 점을 관습헌법으로 인정하고, 이를 변경하려면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후 국회와 대통령실 등 국가 중추기능의 세종 이전을 둘러싼 논의에서 이 결정은 주요 법적 쟁점으로 거론돼 왔다.김 대표는 당시 “취임 이후 이재명 대통령과 5부 요인이 함께한 만찬에서도 이 문제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며 “당시 참석했던 헌법재판소장도 확정적으로 말한 것은 아니었지만 시대 변화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소개했다.다만 이는 김 대표가 비공개 대화 내용을 자신의 기억을 토대로 소개한 것으로, 헌법재판소나 헌법재판소장의 공식 입장 또는 향후 위헌 판단의 변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김 대표 역시 제도적 해법과 함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강조했다. 그는 “결국 중요한 것은 국민적 공감대를 만드는 일”이라며 “민주당이 행정수도 문제를 포함한 개헌 과제를 체계적이고 지혜롭게 공론화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같은 날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행정수도 완성은 민주당이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국회의 궁극적인 세종 이전이라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재확인했다.김 대표가 언급한 ‘시대 변화에 따른 재검토’가 실제 법적·정치적 해법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개헌 문제와 함께 국회 이전 범위, 행정수도특별법의 구체적인 내용 등에 대한 법률적 검토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후 지난 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발표된 충청권 첫 순회경선에서는 충청권 전체와 세종지역의 표심이 엇갈렸다. 충청권 전체에서는 김 후보가 45.05%를 얻어 정 후보 44.61%를 0.44%포인트 차이로 앞섰지만 세종에서는 정 후보가 과반을 기록했다.세종 권리당원 투표에서 정 후보는 2,388표(50.28%)를 얻었고 김 후보는 1,932표(40.68%)를 기록했다. 정 후보가 김 후보를 456표, 9.60%포인트 차이로 앞섰으며 송영길 후보는 429표(9.03%)를 얻었다.세종지역 경선 결과는 김 대표의 최종 당선 결과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다만 이 결과만으로 후보들의 행정수도 관련 입장과 세종 당원들의 선택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김 대표는 세종에서는 정 후보에게 뒤졌지만 이후 전국 순회경선을 거쳐 지난 17일 최종 선호투표에서 54.08%를 얻어 당대표에 선출됐다. 이에 따라 세종에서 밝힌 행정수도 구상도 경선 후보의 정책 메시지를 넘어 집권여당 대표가 실제 당 운영과 입법 과정에서 어떻게 추진할지가 관심사가 됐다.당시 다른 후보들도 세종 관련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영길 후보는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세종 행정수도 특별법’의 당론 추진을 밝혔고, 이번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선출된 최민희 의원도 ‘세종시 특별법’ 통과 필요성을 주장했다.김 대표는 당선 직후 수락연설에서 경선 과정에서 제시한 약속의 이행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전대 기간 말씀드리고 약속한 모든 것을 다 지키겠습니다. 불가피한 변경이 필요할 때는 설명을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수락연설에서 세종이나 행정수도를 별도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김 대표가 전당대회 기간 제시한 약속을 지키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만큼 후보 시절 세종에서 내놓은 행정수도 완성 구상도 향후 이행 여부를 확인해야 할 정책 과제로 남게 됐다.김 대표는 이어 이재명 정부와의 관계를 “국정의 중심인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전면 협력의 창조적 수평 관계”로 규정하고 “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뛸 것”이라고 밝혔다.이재명 대통령도 최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속도를 내고 관련 법·제도적 기반 정비를 주문한 만큼, 김 대표가 세종에서 ‘민주당의 당적 과제’라고 규정한 행정수도 완성을 당대표 취임 이후 어떤 당론과 입법 전략으로 구체화할지가 주목된다.특히 김 대표가 당선 직후 “전대 기간 말씀드리고 약속한 모든 것을 다 지키겠다”고 밝힌 만큼 행정수도특별법의 당론 채택 여부와 국회 전면 이전에 대한 민주당의 공식 입장, 관련 법안의 발의·처리 일정 등은 세종에서 밝힌 구상의 이행 여부를 가늠할 주요 기준이 될 전망이다. 후보 시절의 발언이 집권여당 대표의 실행 과제로 이어질지가 이제 본격적인 검증 대상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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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장, 전국 시도지사에 ‘행정수도특별법 공동결의’ 제안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14일 서울에서 열린 제6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한 공동결의문 채택을 제안하며 전국 지방정부를 상대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지지 확산에 나섰다.조 시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인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총회에 참석해 전국 시도지사에게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아달라는 내용의 서한문을 전달했다.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날 총회에는 조 시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박찬대 인천시장, 추미애 경기도지사 등 전국 시도지사 15명이 참석했다.조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의 공동결의문을 채택해 줄 것을 요청했다.조 시장은 “올해는 20여 년을 기다려 온 행정수도 완성의 마지막 기회”라며 “행정수도 완성의 제도적 기반이 될 행정수도특별법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제정돼 국가균형성장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세종시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놓고 전국 시도지사에게 공동 대응을 요청한 것은 행정수도 완성을 세종만의 지역 현안이 아닌 국가균형성장 차원의 전국적 의제로 확장하고, 정기국회 법안 논의를 앞두고 지방정부의 지지를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다만 조 시장이 요청한 공동결의문은 이날 총회에서 공식 채택된 것은 아니다. 실제 협의회 차원의 공동 입장으로 이어질지는 향후 논의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조 시장은 재정분권 문제도 제기했다. 모두발언을 통해 재정분권 실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으로 지방교부세 법정률 상향을 제시하고 전국 시도지사가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세종지역과 직접 관련된 또 하나의 내용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처의 세종 이전이다. 협의회는 이날 총회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정책협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무처를 2027년 3월 세종시로 이전하는 계획을 공유했다.사무처가 계획대로 이전하면 중앙부처가 밀집한 정부세종청사와 협의회 간 정책협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연결하는 세종의 정책협의 기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국가 중추기능의 세종 이전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전국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협의회 사무처까지 세종으로 옮겨오면 행정수도 완성을 추진하는 세종의 기능과 상징성을 강화하는 데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박찬대 인천시장이 제19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선출일부터 1년이다.총회에서는 중앙지방협력회의와 자치경찰제 관련 현안도 논의됐다. 시·도 기획담당실장 임용 자율화와 중앙정부 관여 법령 및 국토계획평가 개선 등 실질적인 자치권 확대 방안을 협의하고 자치경찰제 개선안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참석 시도지사들은 중앙정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지방정부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문제에 공감하고, 앞으로 시의성 있는 지역 현안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조 시장이 이번 총회에서 전국 시도지사에게 공동결의문 채택을 제안하면서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논의도 정치권과 정부를 넘어 전국 지방정부로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공동결의문이 실제 협의회의 공식 입장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향후 특별법의 정기국회 논의와 함께 주목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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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제81주년 광복절경축식... “행정수도 위상 확고히 정립”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15일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을 기린 가운데, 조상호 시장은 광복의 정신을 국민주권과 국가균형성장으로 이어가고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을 확고히 정립하겠다고 밝혔다.조상호 세종시장은 이날 경축사에서 “81년 전 오늘 우리는 마침내 빼앗긴 국권을 되찾았다”며 “전국 각지에서 태극기가 물결쳤고 억눌렸던 만세의 함성이 대한민국 하늘 아래 울려 퍼졌다”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이어 “우리말과 우리 글을 마음껏 쓰고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것”이라며 “그러나 광복의 결실은 저절로 찾아오지 않았다. 빼앗긴 순간부터 광복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선열들이 혹독한 시간을 견뎌내신 결과”라고 강조했다.조 시장은 “우리 선열들에게 독립이란 자신이 누릴 수 있을지조차 불확실한 내일이었다”며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손만큼은 당당한 주권 국가에서 살아야 한다는 믿음, 그 가장 간절한 소망이 세대를 넘어 이어졌고 1945년 8월 15일 우리 민족은 역사의 주체로 다시 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게 경의를 표하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게도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특히 조 시장은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오늘날 헌정질서와 국민주권의 가치로 연결했다. 조 시장은 “우리 민족의 역사는 빼앗긴 빛을 되찾고 그 빛을 지켜가는 투쟁의 연속이었다”며 “독립을 향한 열망에서 시작된 광복의 빛은 비상계엄이라는 몰헌정적 위기 속에서도 헌정 질서와 국민주권을 끝내 지켜낸 이 시대의 빛의 혁명으로 찬란히 이어졌다”고 말했다.이어 “위기의 순간에 나라를 구하고 바로 세운 것은 언제나 위대한 우리 대한국민의 용기와 결단이었다”며 “광복절은 81년 전의 기쁨을 기념하는 날인 동시에 우리가 어떤 자세로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되묻는 날”이라고 강조했다.독립운동의 역사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예우도 약속했다. 조 시장은 “역사를 기억한다는 것은 과거에 머무르는 것은 아니다. 선대가 지켜낸 가치를 바르게 인식하고 오늘의 현실에서 이를 구현해 나가는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독립의 역사를 올바르게 계승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예우하며 그 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책무를 세종시는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조 시장은 광복 이후 81년간 대한민국이 분단과 전쟁, 가난과 사회적 혼란을 딛고 경제 발전과 민주주의를 이뤄온 과정을 언급하며 이제 국가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그는 “우리가 광복 이후 81년 동안 대한민국의 재건과 성장을 고민해 왔다면 이제는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그 핵심적인 답은 바로 국가균형성장”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각 지역이 고유한 경쟁력을 키우고 서로의 가치를 높여 골고루 성장할 때 국가 전체의 잠재력과 지속 가능성이 비로소 확보된다”며 국가균형성장에서 세종이 맡아야 할 역할을 제시했다.조 시장은 “국가균형성장을 선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을 구축하기 위해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을 확고히 정립하고 튼튼한 미래 성장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세종을 “대한민국의 정치와 행정을 책임지는 행정수도,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혁신도시, 시민의 삶에 문화가 스며드는 도시”로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광복의 정신을 미래 세대가 살아갈 사회의 가치로 이어가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조 시장은 “더 많은 기회가 열려 있는 사회,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 공정한 노력에 상응하는 결실을 얻는 사회,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사회, 이러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선대의 뜻을 오늘에 온전히 실천하는 길”이라고 말했다.이어 “세종시도 그 여정의 소임을 다하겠다”며 “오늘 완성해 가는 작은 시정 하나하나가 후대가 살아갈 시대에 든든한 토대가 된다는 책임감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앞서 기념사에서는 독립운동의 의미를 자유와 평등, 공존과 평화의 가치로 되새기고 사회적 갈등을 넘어 연대와 포용의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는 메시지가 제시됐다.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문화의 힘을 바탕으로 세계 평화와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경축식에서는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만세삼창은 독립유공자 유족을 대표해 고 김정현 지사의 손자인 김원일 씨가 선창했다.김 씨는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거룩한 민족혼을 우리의 가슴에 새기고 국가균형성장의 중심 행정수도 세종이라는 우리의 염원을 담아 만세를 외치겠다”고 말했고,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이날 경축식은 광복 81주년을 맞아 독립선열의 희생과 국민주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한편, 국가균형성장과 행정수도 세종의 역할을 함께 강조하며 마무리됐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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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전남광주의회 9월 MOU…고흥~세종 고속도로 구축 공조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시의회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13일 세종에서 운영위원장 간 사전 간담회를 열고 오는 9월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앞두고 행정수도 완성과 고흥~세종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 세종과 호남을 잇는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의회 차원의 정책 공조에 나선다.김현미 세종시의회 운영위원장과 신민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은 13일 세종에서 사전 간담회를 갖고 오는 9월 6일 예정된 양 의회 간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의 주요 협력 의제와 세부 일정, 협약 문안 등을 조율했다.양측이 논의한 주요 협력 분야는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동 연대 ▲고흥~세종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구축 공조 ▲지방의회 제도 개선과 지방분권 강화 등이다.특히 고흥~세종 고속도로가 구체적인 협력 의제로 포함됐다. 이 사업은 세종에서 전북과 광주·화순 등을 거쳐 전남 고흥까지 연결하는 호남권 메가시티 광역교통축으로 추진되고 있다.2025년 전남도가 제시한 구상에 따르면 고흥~세종 고속도로는 고흥~광주, 광주 외곽 화순~담양, 광주~전주, 완주~세종 등 4개 노선을 연결하는 총연장 210.7㎞, 왕복 4차로 규모다. 당시 추산된 총사업비는 10조4,383억 원이다.다만 현재 고흥~세종 고속도로 건설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현재 사업 추진의 주요 과제는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년)에 관련 노선을 반영하는 것이다.정부가 올해 하반기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가계획 반영 여부가 사업 추진의 중요한 단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계획에 포함되더라도 개별 사업은 이후 타당성 검토와 재원 확보 등 후속 절차를 거쳐야 한다.전남도는 지난 2월 발표한 SOC 국가계획 대응계획에서도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를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세종과 광주·화순을 거쳐 고흥까지 이어지는 도로망을 우주발사체 클러스터의 인적·물적 자원 이동을 지원할 주요 교통축으로 보고 국가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전남도에 따르면 2024년부터 3개 광역단체가 참여하는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은 이 고속도로를 첫 현안 과제로 선정해 상호 협력하며 정부를 상대로 공동 건의 활동을 벌여왔다.이에 따라 호남권 광역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돼 온 공동 대응이 세종시의회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의 정책 공조로도 이어지게 됐다. 양 의회가 9월 체결할 협약에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공동 대응 방안을 어느 수준까지 담을지도 관심사다.고흥~세종 고속도로 구상에는 고흥 우주산업 거점과 광주 첨단산업, 전주의 탄소산업 등 호남권 주요 산업거점을 연결하고 세종까지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담겨 있다.사업 추진 측은 고속도로가 국가계획에 반영돼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될 경우 충청권과 호남권 간 산업·물류·관광·인적 교류 확대와 국가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세종 입장에서는 호남권과 연결되는 남북 광역교통축 확충이라는 의미가 있다. 다만 10조 원대의 대규모 재정이 예상되는 국가 도로망 사업인 만큼 지방의회 간 협약만으로 사업 추진을 담보하기는 어렵다. 향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한 공동 건의와 정책 논리 개발 등 후속 대응이 필요하다.양 의회는 광역교통망뿐 아니라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 확대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세종시의회는 행정수도특별법 추진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와 힘을 모으고 AI·스마트시티 등 미래 정책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김현미 운영위원장은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와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도의회 간의 굳건한 연대와 정책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전 간담회를 마중물 삼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와 행정수도특별법 추진에 함께 힘을 모으고, AI·스마트시티 등 미래 정책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도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양 의회의 공식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은 오는 9월 6일 오전 11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청사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양 의회 의장과 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구체적인 협력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올해 하반기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확정을 앞둔 만큼 고흥~세종 고속도로의 국가계획 반영 여부는 향후 사업 추진을 가늠할 주요 변수다. 이에 따라 9월 공식 협약에서 광역교통망 구축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양 의회의 역할과 후속 공동 대응 방안이 얼마나 구체화될지 관심이 모인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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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직 효율화 나섰는데…시장 보좌직은 4명→6명 확대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시가 조직과 예산 전반의 효율화 작업에 나선 가운데 시장의 정책결정을 보좌하는 전문임기제 정원을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확대하고 4·5급 상당 2자리를 신설한 것으로 확인돼, 조직 효율화 기조와 보좌기능 확대의 정합성을 둘러싼 검증이 이어질 전망이다.세종특별자치시의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 자료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 30일 정책결정을 보좌하는 전문임기제 정원을 기존 3급 상당 1명·4급 상당 3명 등 모두 4명에서 3급 상당 1명·4급 상당 4명·5급 상당 1명 등 모두 6명으로 확대했다.새로 만들어진 자리는 문화특별보좌관과 청년특별보좌관이다. 문화특별보좌관은 지방전문임기제공무원 가급(4급 상당), 청년특별보좌관은 나급(5급 상당)으로 각각 1자리씩 신설됐다. 이에 따라 전문임기제 보좌직 정원은 종전보다 2명 늘었다.기존 정책수석은 지방전문임기제공무원 가급(3급 상당), 정책보좌관은 가급(4급 상당)으로 유지됐다. 소통특별보좌관과 경제특별보좌관도 각각 가급(4급 상당)으로 편성됐으며, 이번 개정 과정에서 기존 직위의 명칭이 변경됐다.세종시는 개정자료에서 보좌기능 확대 이유를 ‘정책결정 보좌역량 강화’라고 명시했다. 또 전문임기제 운영체계를 실효성 있게 개편하고 외부 전문가 영입을 위한 개방형 직위를 전략적으로 도입해 행정의 전문성을 확보한다는 내용을 개정 이유로 제시했다.이번 개정에는 시정홍보 역량 강화를 위해 공보관 명칭을 대변인으로 변경하는 내용도 담겼다. 대변인과 국회세종의사당건립지원협력사무소 부소장 직위는 개방형 직위로 변경됐다.신설되는 두 자리에는 추가 인건비가 소요된다. 세종시 정책기획관은 본지 취재에서 4급 상당 전문임기제의 연봉 하한액은 7,490만 원, 5급 상당은 5,331만6천 원이라고 설명했다.이를 기준으로 문화·청년특별보좌관 두 자리의 연봉 하한액을 합하면 연간 1억2,821만6천 원이다. 실제 연봉은 임용자의 경력 등에 따라 달라지며, 관련 인건비는 세종시 기준인건비에 반영돼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다만 현재 공석인 정책수석은 당분간 채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시 정책기획관은 본지 취재에서 정책수석은 기존에 있던 직위지만 현재로서는 당분간 채용할 계획이 없다며, 전임 시장 재임 당시와 비교하면 이번 개편으로 4급 상당과 5급 상당 각 1자리씩 모두 2자리가 신설됐다고 설명했다.따라서 조직상 전문임기제 보좌직 정원은 4자리에서 6자리로 늘었지만 실제 인건비 집행 규모는 각 직위의 채용 여부와 임용자의 연봉 책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기존 정책수석 공석에 따른 미집행 인건비와 신설 두 자리에서 발생하는 추가 인건비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이번 보좌인력 확대가 주목되는 것은 세종시가 최근 조직과 예산 전반에 대한 재점검에 착수했기 때문이다.조상호 세종시장은 지난 12일 기자 브리핑에서 일률적인 예산 삭감보다는 사업별 필요성을 따져 사업 가짓수를 줄이고, 조직 진단을 통해 확보한 인력을 신규 또는 인력이 부족한 분야에 재배치하겠다는 시정혁신 방향을 밝혔다.시행규칙 시행일인 7월 30일부터 조 시장이 조직·예산 재점검 방향을 공개한 8월 12일까지는 13일이다. 시는 보좌인력 확대가 조직·예산 효율화 방침 발표에 앞서 결정된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본지 취재에서 “날짜상으로 보면 이미 7월에 반영이 된 부분”이라며 최근 추진되는 조직·예산 효율화와는 결정 시점에 차이가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그러나 현재 추진 중인 조직·예산 재검토에 새롭게 확대된 시장 보좌인력이 포함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이거는 포함 대상이 아닙니다”라고 답했다.이에 따라 기존 사업과 조직·인력의 필요성을 다시 따지는 과정에서 시장의 정책결정을 직접 보좌하는 전문임기제 2자리를 늘린 배경과 이들 직위를 재검토 대상에서 제외한 이유도 향후 조직혁신 과정에서 살펴볼 대목이다.세종시의회에서도 시장 보좌인력 확대의 적정성을 따져보겠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김현미 세종시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조직과 예산의 효율화를 추진하면서 전문임기제 보좌직 정원을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확대한 것이 적절한지 따져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김 의원은 향후 시정질문이나 5분 자유발언 등 의정활동을 통해 보좌인력 확대의 필요성과 인건비 부담, 조직 운영의 적정성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이번 개편은 단순한 직위 명칭 변경에 그치지 않고 정책결정 보좌기능 강화를 위해 전문임기제 정원을 실제 2자리 늘린 조치다. 향후 신설 보좌인력의 구체적인 업무분장과 실제 임용에 따른 인건비 규모, 조직 효율화 정책과의 정합성 등이 시의회 검증 과정에서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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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범국민대책위 출정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가 13일 오전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출범식과 출정식을 열고, 특별법의 연내 국회 통과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 행동에 나섰다.이날 행사에는 조상호 세종시장과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김종민 국회의원, 박란희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장을 비롯해 정당과 지방분권·시민사회·종교·문화·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국회 일정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강준현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결의를 전했다. 유한식 초대 세종시장과 이민원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 행정도시 원안 사수와 국가균형발전 운동에 참여했던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대책위는 이른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세종이나 충청권만의 현안이 아니라 수도권 초과밀과 지방소멸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로 규정했다. 국회와 정부를 설득하는 한편 전국 시민사회 연대와 토론·홍보·교육·서명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황치환 상임대표는 출범사에서 “우리가 행정수도를 외친 지 20년이 넘었고, 그동안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과 행정도시 수정안이라는 위기를 겪었다”며 “시민과 충청권, 전국의 지방이 연대해 행정도시를 지키고 정부 부처를 세종으로 이전시켰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도 현실을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국회와 대통령실은 여전히 서울에 머물러 공무원들이 서울과 세종을 오가고 있다”며 “정권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고 선거가 끝나도 사라지지 않는, 법으로 보장되는 행정수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를 설득하고 정부와 여야 국회의원을 만나 법이 통과되는 날까지 행동하겠다”고 밝혔다.김종민 국회의원은 특별법 처리의 마지막 과제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꼽았다. 김 의원은 “행정수도 문제는 모두 하자고 이야기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안 되는 상황을 여러 차례 봐왔다”며 “이번에는 이전과 다른 비상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강준현·황운하 의원과 함께 국회 안팎에서 법안 처리를 설득하고 있어 국회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종 의결 단계에서는 국민적 공감대가 얼마나 형성됐는지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아니라 범국민대책위원회라고 이름을 지은 이유가 있다”며 “왜 세종시가 행정수도가 돼야 하는지를 국민께 설득하고 전달해 공감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세종을 전국을 잇는 ‘연결도시’이자 행정 분야의 지식과 정보가 축적되는 도시, 새로운 정책을 먼저 실험하는 테스트베드로 제시했다. 행정수도 완성이 세종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위한 길이라는 점을 알려야 한다는 취지다.강준현 의원은 영상 결의사를 통해 중앙부처 이전과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세종지방법원 설치를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고 행정수도특별법도 여야 공동대표 발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강 의원은 특별법 추진을 위한 여야 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제 남은 숙제는 여야 합의를 통한 국회 심의·의결”이라며 “국회에서 연내 합의 통과를 이끌어내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에 역사적 당위뿐 아니라 경제적 합리성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진보도 없고 보수도 없다. 어르신도 없고 청년도 없다. 우리 모두가 하나”라며 “20여 년을 끌어온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반드시 이번 정기국회에서 끝내겠다”고 말했다.이어 서울은 초과밀 상태인 반면 지방은 인구 감소에 따라 생활 기반시설이 사라지는 ‘사막화’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수도권 초과밀을 유지하고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데 드는 사회적 비용을 고려하면 행정수도 완성은 경제적으로도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조 시장은 “아무리 역사적 대의가 있고 경제적 합리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국민이 마음속에서 공감하지 않으면 제대로 마무리되기 어렵다”며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또 하나의 과제로 제시했다.그는 “8월 31일 서울 국회에서 충청권 발족식을 갖는다”며 “충청권 4개 시·도와 국가균형발전을 염원하는 분들을 모은 뒤 전국으로 연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은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만을 위한 일이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고, 어느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라든 자신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강 교육감은 “교육 역시 그 기반을 만드는 중요한 힘”이라며 “세종교육도 행정수도의 위상에 맞게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은 시의회가 지난달 30일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완성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의결하고, 이달 7일 박란희 위원장을 중심으로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설명했다.안 의장과 행사에 참여한 시의원들은 특별법 연내 제정과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의 차질 없는 건립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행정수도 완성이 대한민국 전체의 균형발전과 상생을 위한 과제임을 알리고 전국 시도의회와 공동 대응하겠다고 결의했다.지역 여야 정당도 특별법 처리에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강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은 당대표 후보 3명으로부터 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는 서명을 받았다며 새 지도부 출범 이후 당론 채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정우진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은 “국민의힘은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과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분명히 지지한다”며 법안 처리에 필요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승 조국혁신당 세종시당위원장도 특별법 제정과 행정수도 완성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유한식 초대 세종시장은 행정도시 수정안에 맞서 옛 연기군청 앞에서 158일 동안 이어진 촛불집회를 되짚었다. 그는 대통령의 추진 의지만으로 특별법이 쉽게 제정되는 것은 아니라며 시민사회의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이민원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행정수도 이전은 특정 정당이나 지역만의 주장이 아니라 과거 보수·진보 정부에 걸쳐 검토·추진된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세종이 또 하나의 서울을 지향하기보다 국토 중심에서 다른 지역과 협력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대책위는 출정 결의문을 통해 특별법 연내 제정에 역량을 결집하고 세종과 충청권을 넘어 범국민 시민사회 연대를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국회·지방정부·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민관정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토론·홍보·교육·서명운동도 전개할 방침이다.참석자들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의 이름이 적힌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촉구했다.대책위는 오는 31일 국회에서 충청권 발족식을 개최한 뒤 전국 단위로 활동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정치권의 공감대를 실제 법안 심의·의결로 연결하려면 2004년 헌법재판소 결정 이후 남은 법적 쟁점을 정리하고 전국적인 국민 공감대를 어떻게 넓힐지가 향후 특별법 제정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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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특별법 범국민대책위 13일 창립…연내 제정 촉구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정치권·지방정부·시민사회 연대기구가 세종에서 첫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13일 오전 9시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열고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대책위는 행정수도 완성을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로 규정하고, 세종시의 행정수도 지위와 국가 중추기능 이전을 법적으로 뒷받침할 특별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행사에는 조상호 세종시장과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강준현·김종민·황운하 국회의원, 이민원 광주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해 연대사를 할 예정이다.유한식 전 세종시장과 정우진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이강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이종승 조국혁신당 세종시당위원장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대책위는 설명했다.대책위는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종교계와 정당, 기관·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 단위 기관과 시민사회단체에도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참여 단체 수와 지역별 조직 구성은 창립대회 이후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국회에는 세종시의 행정수도 지위 명시와 국회·대통령 집무실 설치,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행정수도 관련 특별법안 5건이 발의돼 병합 심사 대상으로 다뤄지고 있다.대책위는 국회에 계류된 관련 법안의 연내 처리를 촉구하는 한편, 세종과 충청권을 시작으로 전국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확대할 방침이다. 대책위가 내세운 ‘2,500만 지방민과의 연대’도 이러한 전국 단위 참여 확대 목표를 상징하는 표현이다.대책위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세종시의 행정수도 지위와 국가 중추기능 이전에 필요한 법적·제도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다만 헌법재판소가 2004년 수도 이전을 헌법 개정과 관련된 사안으로 판단한 만큼, 특별법의 구체적인 내용과 헌법적 쟁점을 둘러싼 논의도 입법 과정에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대책위가 앞으로 전국 단위 참여 기반을 얼마나 확보하고 국회에 계류된 관련 법안의 연내 심사를 끌어낼 수 있을지가 범국민운동의 실효성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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