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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52%…경제전망은 올해 첫 '비관 우세' - 민주당 40%·국민의힘 26%…무당층 28% - 검찰 보완수사권 유지 61%…민주당 지지층도 찬반 팽팽 - 한동훈 복당 찬성 28%·반대 37%…국민의힘 지지층도 의견 엇갈려
  • 기사등록 2026-07-18 08: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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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한국갤럽이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7일 발표한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2%, 부정 평가는 37%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6%였으며, 향후 1년 경기 전망에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비관론이 낙관론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발표된 한국갤럽 7월 셋째 주 여론조사 주요 결과를 그래픽으로 정리한 이미지.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정당 지지도, 검찰 보완수사권 존폐, 경제전망 등을 담았다. [그래픽=대전인터넷신문 AI 제작]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데일리 오피니언 제669호'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2%,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7%로 집계됐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11%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 긍정 평가가 80%를 웃돌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2%, 보수층에서는 64%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55%, 부정 3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50대의 긍정 평가가 각각 68%로 가장 높았으며, 이외 연령대에서는 긍정과 부정 평가가 5%포인트 이내의 차이를 보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1%)가 가장 많았고, '경제·민생'(19%), '전반적으로 잘한다'(8%), '직무 능력·유능함'(7%), '소통'(4%), '서민 정책·복지'(4%), '추진력·실행력·속도감'(3%), '열심히 한다·노력한다'(3%), '국민을 위함'(3%)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고환율'(16%), '부동산 정책'(11%),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5%), '독재·독단'(5%), '외교'(3%), '좌편향'(3%), '인사'(3%), '부실·부정선거·선관위 문제'(3%), '국고 낭비·추경·재정 확대'(3%),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3%) 등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이 26%였다. 이어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2%, 진보당과 기타 정당이 각각 1%였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로 조사됐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4%가 더불어민주당을, 보수층의 58%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19%, 무당층 34%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전국 단위 주간 조사는 추이를 파악하는 데 적합하지만, 지역별이나 연령별 세부 집단은 사례 수가 적어 수치를 단순 비교하거나 확대 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검찰 보완수사권에 대한 인식도 함께 조사됐다. 응답자의 61%는 '경찰 견제와 부실수사 방지를 위해 검찰 보완수사권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고, '기소·수사 분리 원칙에 따라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3%였다. 의견 유보는 16%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유지 46%, 폐지 39%로 찬반이 비교적 팽팽했고, 진보층에서도 유지 46%, 폐지 42%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중도층과 보수층에서는 유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지난해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신설을 골자로 한 검찰 개편안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의 찬성률이 82%였지만, 이번 보완수사권 폐지 여부에 대해서는 그만큼 적극적인 폐지 의견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에 대해서는 찬성 28%, 반대 37%, 의견 유보 3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찬성 42%, 반대 44%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로는 약보수층에서 찬성 42%, 반대 34%였고, 극보수층에서는 찬성 38%, 반대 53%로 반대가 더 많았다.


경제 전망에서는 향후 1년 우리나라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34%,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37%,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25%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이어졌던 경기 낙관 우위가 이번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비관 우위로 전환됐다.


한국갤럽은 이러한 변화가 계속되는 환율·유가·물가 불안정 상황과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가 가중된 영향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향후 1년간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좋아질 것' 23%, '나빠질 것' 26%, '비슷할 것' 48%로 조사돼 살림살이 전망 역시 올해 처음으로 비관론이 낙관론을 근소하게 앞섰다.


특히 생활수준 중하층에서 경기와 살림살이 전망이 전월보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정세 전망에서는 향후 1년간 국제분쟁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49%,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12%,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28%였다. 한국갤럽은 올해 상반기 다소 완화됐던 국제관계 비관론이 다시 커진 것은 최근 미국과 이란의 교전 재개 여파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자체적으로 2026년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접촉률은 46.5%, 응답률은 11.1%다. 조사 결과는 2026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해 산출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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