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최대열기자] 사정교에서 한밭대교에 이르는 대전의 핵심 도로개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설계비 20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25일 열린 국회 국토위 추경예산상정 대체토론에서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예산반영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국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운하 의원(조국혁신당)은 국토위 추경예산상정 대체토론에서 이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예산 반영을 강력히 촉구한 결과, 예산결산소위원회 심사에서 설계비 반영이 최종적으로 의결됐다.
이 사업은 대전의 동서를 관통하는 핵심 교통축으로 원도심(중구)과 신도심(서구, 유성구)을 연결하는 7.6km 도로를 왕복 4차선으로 개설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시속 20km 이하로 떨어지는 극심한 교통정체로 인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황 의원은 "예타 통과 시점이 불과 몇 개월 늦었다는 이유로 대전시민이 수년간 교통 불편을 감내해야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이번 추경의 집행 목적에 부합하는 SOC 조기 투자의 일환으로 해당 사업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도로개설 사업은 이미 '21년 국토부 제4차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사업에 선정됐고, '24년 10월에는 예타를 통과했으며, '25년 4월에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마쳐 타당성과 경제성을 모두 입증받았다. 그러나 예타 시점이 본예산 편성 마감 이후였던 탓에 '25년도 본예산에 반영되지 못하면서 사업이 지연될 우려가 있었다.
이에 대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예산결산소위원회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협조의 뜻을 밝혔고 이어 열린 예결소위 심사에서 설계비 20억 원이 증액 의결됐으며, 황 의원은 "이로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향후 집행과정도 면밀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예결특위 및 본회의 심사를 거쳐 이르면 7월 초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예산 반영을 통해 대전시민들은 수년간 지속되어 온 교통정체 문제의 해결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대전 지역의 교통흐름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 의원의 강력한 촉구와 노력 덕분에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사업은 한층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