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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공동캠퍼스 개교 2주년…대학 간 공동교육 확대 추진 - 5개 대학 878명 재학…공동 교양과목·학점교류 활성화 논의 - AI·바이오·정책 분야 산학연 협력과 바이오지원센터 공동 활용 모색 - 구체적인 시행 일정·참여 규모·운영체계 마련은 향후 과제
  • 기사등록 2026-09-17 11:24:10
  • 기사수정 2026-09-17 11: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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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행복청과 세종공동캠퍼스 입주대학 관계자들이 16일 개교 2주년 간담회를 열고 공동교육과정 확대와 산학연클러스터 활성화, 바이오지원센터 공동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세종공동캠퍼스 전경과 지난 16일 열린 개교 2주년 기념 간담회 모습. 이날 행복청과 입주대학 관계자들은 공동교육과정과 산학연클러스터, 바이오지원센터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행복청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6일 세종공동캠퍼스에서 열린 ‘공동캠퍼스 개교 2주년 기념 간담회’에 참석해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대학 간 교육·연구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세종공동캠퍼스운영법인이 주관한 이날 간담회에는 최형욱 행복청 차장을 비롯해 운영법인과 입주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동교육과정 추진, 산학연클러스터 활성화, 바이오지원센터 운영계획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행복청에 따르면 세종공동캠퍼스에는 서울대학교, KDI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 국립한밭대학교 등 5개 대학이 입주해 있으며 재학생은 총 878명이다.


공동교육 분야에서는 대학별 인력과 교육시설을 공유하고 공동 교양과목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대학 간 학점교류를 활성화해 소속 대학이 다른 학생들도 다양한 강좌와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공동교육이 실제 정규 교육과정으로 확대되려면 대학별 학사일정과 학점 인정기준, 수강신청 체계 등을 조정해야 한다. 공동 교과목의 개설 시기와 참여 대학, 수강 대상과 규모 등 세부 운영기준도 마련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산학연클러스터는 공동캠퍼스가 보유한 AI·바이오·정책 분야의 교육·연구 역량을 기업과 연구기관에 연결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입주기관들은 인턴십과 창업·투자 연계, 융합연구 등 대학과 기업이 함께 수행할 수 있는 협력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바이오지원센터의 운영체계와 시설 공동 활용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센터에는 동물실험실과 전임상센터 등 특수실험시설이 조성돼 충남대학교 의과대학과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의 교육·연구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행복청과 입주기관들은 바이오지원센터를 입주대학뿐 아니라 외부 연구기관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시설별 이용기준과 안전관리 책임, 운영비 분담, 외부기관 이용 절차 등을 구체화해야 한다.


최형욱 행복청 차장은 “개교 2주년을 맞은 공동캠퍼스가 공동교육과 실험·연구 활성화를 통해 산학연 협력과 인재양성을 선도하는 교육·연구 거점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주대학 구성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공동캠퍼스가 대학 간 교육·연구 협력의 혁신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공동캠퍼스는 여러 대학이 하나의 캠퍼스에 입주해 강의실과 연구시설, 도서관 등 교육·연구 기반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유형 대학 모델이다. 2024년 9월 개교했으며, 임대형 캠퍼스와 대학이 부지를 매입해 자체 시설을 조성하는 분양형 캠퍼스로 구성된다.


개교 2주년을 맞은 공동캠퍼스의 과제는 시설을 함께 사용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공동수업과 학점교류, 융합연구와 기업 협력을 일상적인 운영체계로 정착시키는 것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사업별 일정과 예산, 참여기관의 역할이 구체화돼야 공유형 캠퍼스의 성과도 본격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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