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22일 세종시청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행정개혁부(PANRB) 연수단을 대상으로 세종형 주민자치 추진체계와 주민자치회 운영, 주민참여예산 제도 등 주민 참여 기반 지방행정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양국 간 주민자치 정책 교류를 진행했다.
세종시가 지난 22일 세종시청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행정개혁부(PANRB) 연수단에 세종형 주민자치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는 지난 22일 세종시청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행정개혁부(PANRB) 연수단에 세종형 주민자치 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방행정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도네시아 행정개혁부가 주민 참여 중심의 지역행정 서비스와 주민자치 운영체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한 연수 일정의 하나로 진행됐다. 연수단은 주민자치 정책을 담당하는 중간관리자와 실무자들로 구성됐으며, 세종시의 주민자치 제도 운영 과정과 정책 추진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세종시는 이날 ▲세종형 주민자치 추진체계 ▲주민자치회 운영체계 ▲자치분권특별회계 운영 ▲주민참여예산 제도 등을 중심으로 주민자치 정책을 설명했다. 특히 행정이 주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참여형 지방자치 모델의 운영 경험을 상세히 소개했다.
시는 현재 24개 읍·면·동 전체에 주민자치회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은 주민총회를 통해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한 뒤 사업을 직접 제안·추진하고 있으며, 자치분권특별회계를 활용한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예산에 반영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연수단은 주민이 정책 수립과 예산 편성, 사업 추진 과정까지 참여하는 세종시의 주민자치 운영 방식과 행정 지원체계에 관심을 보였으며, 제도 운영 과정과 주민 참여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함께 시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자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주민자치회 운영 활성화와 주민참여예산 제도 정착, 자치분권특별회계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정책 교류 역시 이러한 운영 경험을 해외 지방정부와 공유하고 주민자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대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방문은 주민자치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고 주민 참여 중심의 행정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세종시의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다양한 국가와 공유하고 지속적인 정책 교류와 협력을 통해 주민자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류는 세종시가 축적해 온 주민자치 운영 경험을 해외와 공유하는 정책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국제 교류를 통해 주민 참여 중심 지방행정의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해외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