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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최대 30.5㎜ 비…19일까지 호우 이어져 하천·둔치 통제 - 현재까지 인명·시설 피해 없어…하천 8곳·둔치주차장 2곳 등 선제 통제 - 19일까지 비 이어질 전망…저지대 침수·산사태 등 2차 피해 우려 -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취약지역 집중 예찰·주민 사전대피
  • 기사등록 2026-07-18 07: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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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17일 세종지역에 최대 30.5㎜의 비가 내린 가운데 기상청이 이번 비가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하자 세종시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하천과 둔치주차장 등을 선제 통제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및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7일 밤 세종시가 호우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상황판단회의, 하천 출입 통제, 지하차도 통제, 산사태 취약지역 예찰 등 선제 대응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17일 세종지역에는 평균 19.82㎜의 비가 내렸다. 지역별 강수량은 연서면이 30.5㎜로 가장 많았으며 금남면 30㎜, 조치원읍과 연기면 각각 24㎜, 장군면 23㎜, 전동면 18㎜, 전의면 17.5㎜, 연동면 17㎜, 부강면 12㎜, 소정면 4㎜를 기록했다. 18일 오전까지 추가 강우량은 평균 0.11㎜를 나타냈다.


현재까지 세종지역에서는 인명피해와 시설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추가 강우에 대비해 금강과 조천변, 제천, 방축천, 삼성천, 북암천, 원사천, 내창천 등 주요 하천 8개 구역과 둔치주차장 2곳, 하상도로 3곳의 출입 및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은 18일에도 세종지역에 비가 이어지고 이번 비는 19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은 오전부터 비가 내리다 오후에는 강수확률이 10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보됐으며 19일에도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역별로 최대 30.5㎜의 비가 내린 가운데 추가 강우가 이어질 경우 하천 수위 상승과 저지대 침수, 산사태 등 2차 피해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하천변 산책로와 둔치주차장, 하상도로 이용객은 기상 상황과 통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세종시는 기상청이 17일 오후 4시 호우 예비특보를 발표한 데 이어 오후 9시 5분 세종 남부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하자 같은 날 오후 2시 초기대응 체제에 돌입했고 오후 7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기획조정실장(행정부시장 직무대리)은 관계 부서와 읍·면·동에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침수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하고 세종 북부 위험지역 주민은 오후 8시 이전 사전 대피를 완료하도록 지시했다. 또 교통공사와 LH에는 토사 유출이나 지하차도 침수 발생 시 도로를 우선 통제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금남면 주민 1명이 마을회관으로 사전 대피했으며 배수펌프장 4곳과 하천 247곳, 캠핑장 2곳, 야영장 7곳에 대한 긴급 점검과 예찰이 실시됐다. 산사태 취약지역 35곳 가운데 인명피해 우려가 큰 10곳은 별도 예찰조를 편성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비상근무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22명, 시설 분야 16명, 읍·면·동 84명 등 시 공무원을 비롯해 경찰과 소방, LH 관계자 등 모두 125명이 투입됐다. 시는 호우 예비특보와 호우주의보 발효에 맞춰 두 차례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관계기관과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또 CBS 재난방송 안내와 재난문자(SMS), 마을방송, 재난전광판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기상 상황과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세종시는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하천과 둔치주차장, 하상도로 등 통제구역에 대한 출입 통제를 유지하고 취약지역 예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강우 상황에 따라 통제구역 확대와 주민 추가 대피 등 필요한 안전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계획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비가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은 하천변과 급경사지, 침수 우려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기상특보와 재난문자 등 안전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는 기상 상황에 따라 통제구역 확대와 취약지역 예찰을 강화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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