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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마을학교 19곳 본격 운영…마을에서 배우는 배움터 연다 - 평생교육원 이도마루, 운영자 협의회 열고 연간 운영 방향 공유 - 진로·생태·독서·직업체험 등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다채 - 정규수업·방과후·주말·방학 연계해 학교 안팎 배움 확장
  • 기사등록 2026-04-03 14:43:04
  • 기사수정 2026-04-03 14: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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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평생교육원 이도마루는 3일 세종마을학교 운영자 협의회를 열고 올해 마을학교 운영 시작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의회는 연간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운영자 간 협력체계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평생교육원에서 세종마을학교 운영자 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올해 세종마을학교는 지난 1월 공모 접수를 시작으로 서류·면접 심사와 지방보조금 교부 준비 절차를 거쳐 모두 19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마을학교는 가온마루작은도서관, 고운힐스작은도서관, 나무그늘작은도서관, 다시보다사회적협동조합, 또다른모험, 마실축제단, 범지기마을10단지푸른작은도서관, 보드봉사단, (사)한국디아이와이가구공방협회, 사회적협동조합노리나무,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 세종더교육상담공동체, 세종도시농업전문가공동체, 세종시숲생태교육연구소, 세종어울림헤어, 소담소담작은도서관, 참교육학부모회 세종지부, 침산추월사회적협동조합, 행복한지구인이다.


이들 마을학교는 진로탐색, 생태놀이, 지역탐방, 직업체험, 독서교육, 문화예술, 자연순환실천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의 흥미와 성장 단계에 맞춘 체험형 배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운영 방식도 학교 울타리에 머물지 않는다. 각 마을학교는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과 연계해 정규수업, 방과후, 주말, 방학기간에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교 교육과 마을 자원을 연결해 배움의 공간을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이도마루는 이날 협의회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보조금 집행을 위한 지원책도 함께 제시했다. 운영자들에게 ‘세종마을학교 운영 길라잡이’ 책자를 제작·배부하고 지방보조금 사용 지침을 안내해 현장 운영의 혼선을 줄이는 데 힘을 쏟았다. 프로그램의 다양성뿐 아니라 예산 집행의 책임성과 행정 신뢰도를 함께 확보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세종마을학교는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사회가 교육의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를 넓히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작은도서관, 사회적협동조합, 상담센터, 시민단체, 전문공동체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면서 학생들은 교실 밖에서도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얻게 됐다.


송정순 평생교육원장은 “마을학교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의미 있게 운영되길 기대한다”며 “아이들의 배움이 학교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19개 세종마을학교의 본격 운영은 지역이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교육생태계를 한층 구체화하는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학교와 마을이 유기적으로 연결될수록 학생들의 배움은 더 넓어지고, 세종형 마을교육의 기반도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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