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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버스전용차로 일부구간 단속유예…원촌육교 공사 교통대란 대응 - 대덕대로·한밭대로 일부 구간 4월 30일까지 한시 적용 - 원촌육교 보강토옹벽 긴급보수로 주요 간선도로 병목 심화 - 출근길 혼잡 현실화…“단속유예로 숨통 트일까” 관심
  • 기사등록 2026-03-31 16: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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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30일까지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원촌육교 보강토옹벽 긴급보수 공사로 인한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대덕대로와 한밭대로 일부 구간의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했다.


버스전용차로 단속유예 구간. [사진-대전시]

대전시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원촌육교 일원 보강토옹벽 보수공사로 차로 통제가 불가피해지자, 대덕대로 큰마을네거리~연구단지네거리와 한밭대로 중리네거리~갑천대교네거리 구간에 대해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유예했다고 밝혔다. 유예 기간은 3월 30일 오후 6시부터 4월 30일 오후 8시까지다.


이번 조치는 원촌육교 Ramp-B 구간 보강토옹벽의 구조적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긴급 보수공사에 따른 것이다. 해당 구간은 신탄진 방향 진입부와 맞물린 교통 요충지로, 공사에 따른 차로 축소가 즉각적인 교통 정체로 이어지는 구조다.


실제로 원촌교, 농수산오거리, 대화육교 하부 등 주요 연결 구간에서는 이미 차량 흐름 저하가 나타나고 있으며, 출근 시간대에는 정체가 반복되는 등 시민 불편이 현실화되고 있다. 하루 수만 대 차량이 통과하는 간선축이라는 점에서 교통 부담은 더욱 가중되는 양상이다.


시는 기존 버스전용차로를 유지할 경우 일반차량 통행 여건이 더 악화될 것으로 보고 단속 유예를 결정했다. 버스전용차로를 한시적으로 일반차량에 개방함으로써 병목구간의 흐름을 분산시키겠다는 판단이다.


다만 단속유예가 시행되더라도 버스 운행 지연과 교통질서 혼란 가능성은 변수로 남는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혼재 교통 상황에서 끼어들기나 급차선 변경이 늘어날 경우,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대전시는 공사 기간 동안 교통 안내 인력 배치와 현장 관리 강화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단속 유예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보수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단속 유예 기간은 변경될 수 있다”며 “시민들은 시 누리집을 통해 교통 통제 및 우회 정보를 확인하고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교통 편의 차원을 넘어 구조물 안전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공사 기간 동안의 교통 관리 역량과 시민 협조 수준이 실제 체감 혼잡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향순 기자 lhs15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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