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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동지사협, 도자기 그림체험으로 아동 정서 회복 지원 - 민관협력 특화사업 ‘도담테레사’ 일환 - 저소득 아동·청소년과 가족 30여 명 참여 - 창작 체험 통해 유대 강화·정서 안정 기대
  • 기사등록 2025-12-17 09: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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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도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6일 세종시 도담동 행복누림터에서 저소득 아동·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도자기 그림그리기 체험을 열어 정서 회복과 가족 유대 강화를 도왔다.


 도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6일 세종시 도담동 행복누림터에서 저소득 아동·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도자기 그림그리기 체험을 열어 정서 회복과 가족 유대 강화를 도왔다. [사진-세종시]

도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신상원·이기숙)는 16일 도담동 행복누림터(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관내 저소득 아동·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도자기 그림그리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봉사자들이 취약계층 아동과 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물품 지원을 이어가는 민관협력 특화사업 ‘도담테레사(모두의 어머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체험에는 저소득 아동·청소년과 보호자, 봉사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색 배합과 붓 사용법, 선 표현 기법을 배우고 초벌도자기에 직접 그림을 그려 각자의 작품을 완성했다. 창작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대화와 협력이 이뤄지며 관계 형성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됐다.


완성된 작품은 유약 처리와 가마 소성을 거쳐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그릇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체험을 통해 아이들은 성취감을 느끼고, 보호자와 봉사자는 아이들의 감정 표현과 변화 과정을 함께 나누며 상호 이해를 높였다.


도담동지사협은 앞서 5월 가정의 달 케이크 지원을 시작으로 가정방문 물품지원, 안부 확인 등 다양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안정감 증진과 가족 기능 회복을 꾸준히 도모해 왔다는 설명이다.


이기숙 도담동장은 “도자기 그림그리기라는 특별한 경험이 아이들에게 따뜻한 연말의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아이들을 세심하게 돌보고, 필요 시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도담동지사협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 기반의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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