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기자]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8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와 안산둘레길 일대에서 열린 제1회 ‘온코런(ONCORUN)’ 행사에 참석했다. ‘온코런’은 연세대학교와 연세암병원이 공동 주최한 사회공헌형 러닝 캠페인으로, 암 생존자와 일반 참가자가 함께 달리며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자들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달리기 대회를 넘어 “함께 뛰는 치유의 여정”을 주제로 진행됐다. 암을 이겨낸 참가자들이 가족, 의료진, 시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건강한 삶으로의 회복”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참가비 전액이 암 예방 및 연구 지원에 사용돼, 운동을 통한 사회적 기부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연세암병원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혜선 이사장을 비롯해 재단 임직원, 신격호 롯데장학관 장학생, 시민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전용관 교수님의 추천으로 이 자리에 섰는데, 오늘은 제 인생의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된 날”이라며 “암을 이겨낸 분들의 강인한 정신과 미소 속에서 진정한 용기를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당뇨를 앓고 있어 매일 건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다. 하루 200보 걷는 것도 힘든 날이 있지만, 암을 이겨내고 다시 달리는 분들을 보며 ‘나도 도전해볼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운동은 단순한 체력 단련이 아니라, 마음의 치료이자 다시 살아가게 하는 힘”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이 바로 희망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장이사장은 직접 달리지는 않았지만, 행사 전후로 참가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암 생존자 가족들과 따뜻하게 인사를 나누며 “당신들의 용기가 오늘 모두를 움직였다”고 전했다. 완주 후에는 장학생들과 함께 응원 피켓을 들고 “건강한 걸음이 세상을 바꾼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전용관 교수는 온코런 강연에서 “운동은 암의 재발을 막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비약(非藥)의 치료제’로 입증되고 있다”며 “온코런은 그런 과학적 근거 위에서 출발한 의미 있는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온코런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정례화해 전국 단위 캠페인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연세암병원은 내년부터 지역 거점병원과 협력해 ‘시민참여형 암 예방 러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암 생존자의 사회 복귀 지원 및 운동치료 연구를 병행할 예정이다.
롯데장학재단은 향후에도 건강·의료 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장학생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건강 나눔 러닝 캠페인’을 정례화해 “교육·건강·기부가 선순환하는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장학재단은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꾸준히 ‘건강과 희망 나눔’을 실천해왔다. 2023년에는 국립암센터와 함께 ‘청년 암 생존자 장학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료 후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으로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소아암 환아 정서회복 지원사업’도 추진했다. 또한 ‘롯데 희망장학금’, ‘신격호 장학관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육·문화·의료가 연계된 사회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나눔의 선순환’을 실현해 왔다.
이 같은 꾸준한 행보에 대해 학계와 의료계에서는 “롯데장학재단은 단순한 장학사업을 넘어 인간 중심의 사회공헌 철학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재단”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생명존중’으로 확장된 대표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장 이사장은 마지막 인사에서 “달리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서로의 생명을 응원하는 언어”라며 “오늘 이 자리가 대한민국이 더 건강해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