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종합/권혁선 기자]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4일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제2회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시상식을 열고 고헌중학교 1학년 김현서 학생에게 대상인 샤롯데상을 수여했으며, 수상작 50점은 8일까지 무료 전시된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4일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제2회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시상식을 열고 고헌중학교 1학년 김현서 학생에게 대상인 샤롯데상을 수여했으며, 수상작 50점은 8일까지 무료 전시된다. [사진-롯데장학재단]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4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제2회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독서와 미술을 결합한 독후 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전국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접수했다. 심사는 독서와 미술 분야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았으며, 주제표현성·창의성·예술성 등을 기준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5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상식에서는 고헌중학교 1학년 김현서 학생이 대상에 해당하는 샤롯데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200만 원이 전달됐다. 이외에도 금상 3명(각 100만 원), 은상 6명(각 50만 원), 동상 10명(각 30만 원), 장려상 30명(각 20만 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총상금 규모는 1,700만 원이다.
장혜선 이사장은 “독서미술대전은 책을 즐기고 읽은 내용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작품에서 놀라운 창의력과 실력을 확인했고, 이를 더 격려하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경험이 값지고 의미 있는 성장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여러분의 재능과 창의성은 이미 충분히 빛나고 있다”며 “재단도 여러분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대상 수상자인 김현서 학생은 “책과 조금은 특별한 여행을 한 느낌”이라며 “과분한 상을 받은 만큼 책을 더 가까이 두고, 진정한 나를 찾아가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작 전시는 12월 4일부터 8일까지 총 5일간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마지막 날은 오후 4시에 종료된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샤롯데 독서미술대전은 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얻은 감동과 생각을 작품으로 풀어내는 창의적 경험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대상 수상자 김현서 학생의 소감은 독서가 개인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전시회를 통해 더 많은 청소년이 독서와 예술의 가치를 체험할 기회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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