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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한 포기 7천 원 돌파…김장난민 현실로”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배추 소매가격이 1포기당 7,000원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비축 물량 방출과 수입 배추 도입 등 단기 대책을 내놨으나 근본적 해결책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후 변화로 인한 작황 불안정이 반복되면서 장기 전략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2025년 8월 18일 기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배추 평균 소매가격은 7,062원으로, 전년 대비 9.3%, 평년 대비 11% 높은 수준이다. 폭염과 불규칙한 강수로 인한 작황 부진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정부는 급등세를 잡기 위해 비축 물량을 단계적으로 시장에 풀고, 수입 배추를 한시적으로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일부 지자체와 협력해 공공 급식 수요를 조정하는 등 단기적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가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기에는 한계가 크다는 평가가 많다.전문가들은 단기 처방만으로는 매년 반복되는 배추 가격 급등 현상을 막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특히 기후 변화로 고랭지 재배지가 축소되는 상황에서 생산 기반을 다변화하는 중장기 전략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농업 분야 연구자들은 “내열성·내병성 품종 개발과 시설 재배 확대, 산지 다변화를 통해 생산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다.일부 지자체는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하거나 타 작물 전환 지원을 확대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전국적 차원의 종합 전략 마련은 아직 미흡하다. 이는 결국 ‘김장난민’이라는 신조어를 낳을 정도로 국민의 일상적 식문화와 직결되는 문제라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배추값 폭등은 단순한 농산물 가격 불안정이 아니라, 기후 위기에 취약한 농업 구조와 정부 대응 체계의 한계를 드러낸 사건이다. 김치라는 국민 기본 음식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정부는 단기적 수급 안정뿐 아니라 장기적 기후 대응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한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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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푸드위크 코리아’서 농식품 가공상품 홍보관 운영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농업기술센터(소장 피옥자)는 오는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푸드위크 코리아’에 참가할 지역 농식품 가공업체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센터는 이번 참가를 통해 지역 농식품 가공상품의 홍보와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식품산업의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 푸드위크 코리아(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한다. 박람회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며, 30개국 1,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6만여 명의 참관객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 식품산업 행사다.시는 기본 부스 3개를 연결한 ‘세종 농식품 가공상품관’을 조성해 지역 농업법인 및 가공업체 제품을 전시하고, 국내외 바이어와 상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규 거래처 확보, 소비 트렌드 파악, 제품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참가 신청은 세종시에 사업장을 둔 식품 농업법인, 제조가공업체, 즉석식품제조업체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가공상품을 생산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8월 26일 오후 6시까지 농업기술센터 특화자원과에 참가신청서와 사업장 현황자료,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지역 농산물 매입실적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또한 제조가공업 등록증과 사업자등록증, 법인체 등록 확인서 사본, 최근 2년간 재무제표, 인증 및 특허 관련 자료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참가업체는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심사에서는 기업의 운영경력과 재무 건전성, 제품의 차별성·품질·시장성, 지역 농특산물 활용도와 판로 확대 가능성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HACCP, ISO, 전통식품, 특허 등 국가 또는 국제 인증을 보유한 업체에는 가점이 주어진다. 단, 동일 박람회에 이미 지원받은 이력이 있는 업체는 우선순위에서 제외된다.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세종시 소재 업체의 운영 경력과 전년도 매출액 규모가 순위 결정 기준으로 적용된다. 최종 선정 규모는 3개 업체다.박람회 참가까지의 절차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우선 8월부터 9월까지 참가 신청과 선정이 이뤄지며, 이어 9월에는 전시 운영과 홍보, 바이어 협상 등 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이후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박람회에 참가해 제품 전시와 시식, 바이어 상담, 부대행사를 수행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12월에는 참가 성과와 사업 효과에 대한 평가가 실시된다.선정된 업체는 부스 운영, 홍보비, 체제비용 등을 자체 부담해야 하며, 전시제품의 표시기준과 안전관리 의무도 준수해야 한다. 행사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나 제품 문제에 대해서도 참가업체가 책임을 져야 한다. 단 부스 임차료(참가비 업체당 350만), 교통비 일부는 세종시가 지원할 계획이다.피옥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는 자리를 넘어, 국내외 바이어와 유통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소비자의 직접적인 피드백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종시 농식품 가공업체들이 적극 참여해 판로를 넓히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세종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세종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시청 누리집 공지란을 통해 ‘2025년 세종 농식품 가공상품 박람회 참가자 모집 공고’를 게시했지만,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는 8일 뒤인 19일에서야 이뤄졌다. 시민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빠른 정보 전달이 필요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알려지면서 센터의 늑장 행정이 비판을 받고 있다.특히 이번 박람회는 지역 농식품 기업의 판로 확대와 홍보를 위한 중요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홍보 시점이 늦어 참가자 모집 기회가 줄어들고, 관련 업체들의 혼선을 초래했다는 비난이 제기된다. 공지와 동시에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면 참여 확대와 효과적인 준비가 가능했을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지역 농업 관계자들은 “시민과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만든 것은 행정의 무책임한 태도”라며 “홍보·참가 절차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업무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한 시민은 “행사가 끝난 뒤에 알리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불만을 드러냈다.전문가들 또한 “행정은 시민과 기업의 신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데, 단순한 공지 지연도 신뢰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급한 사안일수록 즉각적인 대외 홍보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향후 개선 방안으로는 행사 공고와 동시에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시스템을 정례화하고, 내부 결재 절차 간소화 및 담당자 책임 명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또한 홈페이지 공지 외에도 SNS와 문자 알림 등 다각도의 홍보 채널을 활용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세종농업기술센터의 이번 늑장 홍보 사례는 행정 처리의 신속성과 시민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단순한 업무 지연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향후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홍보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해 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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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특별교부세 26억 확보, 시민 체감형 사업 박차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26억 원을 확보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7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재원은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제2 자동집하시설 악취저감설비 설치(5억 원) ▲조치원 새내로 야간환경 개선(5억 원)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 구축 2건(6억 원) ▲조치원읍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1억 원) ▲미호대교 보수보강(5억 원) ▲송학교 보수보강(4억 원) 등 총 7건이다.도담동 제2 자동집하시설은 올해 하반기 설계용역에 착수해 2026년 상반기까지 악취 저감설비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조성한다.조치원 새내로는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와 시공을 마치고 ‘로컬특화거리’로 조성된다. 시는 기업은행 앞 사거리에서 남리 회전교차로까지 구간에 한글 자음·모음을 형상화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지역 특색을 살리는 동시에 야간 보행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은 내년 장마철 이전 설치 완료를 목표로 한다. 차량 진입 차단시설과 자동경보 장치가 동시에 구축돼 집중호우 시 침수사고를 예방하게 된다.또한, 조치원읍 도로 맨홀에는 내년 상반기까지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한다. 미호대교와 송학교 보수보강 사업은 각각 연내 공사를 시작해 시설물 안전등급을 상향시키고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예산은 특별교부세 확보분과 시비를 매칭해 집행하며, 설계·시공 단계별로 분기별 점검을 실시해 공사 지연이나 예산 낭비를 막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노진욱 세종시 예산담당관은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세종시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협력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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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8~11월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정리…고액·상습 체납자 334명 명단 공개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이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하며 자주재원 확충과 조세 정의 실현에 나선다. 시는 이번 일제정리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4개월로 확대하고,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한 징수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정리 기간 동안 시는 체납 고지서와 안내문을 일괄 발송해 체납자의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예금·급여·보험금 등 재산 압류와 명단 공개,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실시한다. 또한 자동차세 체납 징수를 위해 주 2회 번호판 영치 활동을 벌이고, 매월 1회 합동 영치일을 운영해 자동차 관련 과태료까지 함께 징수할 계획이다.한편, 시는 지난 2024년 11월 20일 지방세와 세외수입 분야의 고액·상습 체납자 334명의 명단을 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체납액 총액은 162억 3,800만 원으로 지난해 공개액 27억 원에 비해 6배 이상 늘었다. 올해 새로 명단에 오른 체납자는 100명이며, 이들의 체납액만 약 38억 원에 달한다.체납 유형별로는 지방세 체납자가 87명(개인 43명, 법인 44곳)으로 약 35억 원, 세외수입 체납자가 13명(개인 10명, 법인 3곳)으로 약 3억 원으로 집계됐다.명단 공개는 「지방세징수법」에 근거해 진행됐으며, ▲2024년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부터 1년 이상 지난 체납액 ▲1,000만 원 이상 체납액을 기준으로 했다.지난해 체납 대표 사례를 보면, 세종시에 거주하는 부동산업 종사자 A 씨는 지방소득세 12건을 미납해 1억 7,200만 원을 체납하면서 개인 최고액 체납자로 지목됐다. 도소매업을 운영하는 B 씨도 지방소득세 2건을 내지 않아 1억 5,300만 원을 체납했다. 또한, 제조업을 운영하는 C 씨는 무려 112건을 미납해 총 6,500만 원을 체납, 최다 건수 체납자로 꼽혔다. 법인 중에서는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D 종합건설이 지방세 14억 9,000만 원을 체납한 사례가 세종시 징수 역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된 바 있다.시는 올해 명단 공개를 통해 체납자에게 경각심을 주고 성실 납세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체납자에 대해 관세청 체납처분 위탁, 출국금지, 신용정보 제공 등 후속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일제정리 기간을 확대 운영해 고액 체납자에 대한 징수를 강화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와 영세기업,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세정 지원책을 마련해 회생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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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방 건설경기 부양 위해 세컨드홈 세제·SOC 투자 확대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정부가 8월 1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지방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을 발표했다. 세컨드홈 세제지원 확대, SOC 예산 신속 집행, 예타 제도 개선, 공사비 부담 완화 등 총 56개 과제를 통해 침체된 지방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위 추진됐다.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대책은 지방 부동산 수요 보완, 공공 SOC 신속집행, 공공공사 유찰·지연 방지, 공사비 부담 완화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먼저, 인구감소지역 중심의 세컨드홈 세제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기존 1세대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에 추가 주택을 구입할 경우 적용되던 양도세·종부세·재산세·취득세 특례 대상 지역을 ‘인구감소관심지역’까지 넓히고, 인구감소지역의 경우 주택 공시가격 한도를 4억 원에서 9억 원, 취득가액 한도를 3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상향한다. 인구감소지역에는 10년 민간임대 매입형 아파트 제도가 1년간 한시 복원되며, 해당 임대주택에 대한 양도세 중과배제가 추진된다.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취득 시 적용되는 양도·종부세 1세대 1주택 특례와 주택수 제외 특례는 2026년 말까지 1년 연장된다. 취득세는 중과 대상에서 제외하고 개인 취득 시 1년간 50% 감면한다. 공공매입도 확대해 LH가 올해 0.3만 호에서 내년 0.5만 호를 추가 확보해 총 0.8만 호로 늘리고, 매입 상한가를 감정가의 83%에서 90%로 올린다.둘째, 올해 SOC 예산 26조 원(추경 1.7조 원 포함)을 조기 집행하고, 내년 계획 사업 중 일부를 올해로 앞당겨 집행해 공공투자를 확대한다. 국가철도망·국도 건설계획 등 중장기 SOC 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하며, 수도권 기업의 지방 산업단지 이전 시 법인세 감면 기간을 최대 15년으로 늘리고 일몰 기한을 2028년까지 연장한다.셋째, 예타 제도 개편으로 SOC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인다. 예타 대상 기준금액을 총사업비 50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상향하고, 평가 항목을 지역 성장 촉진 중심으로 개편한다. 공사비 현실화를 위해 단가 기준 재정비, 물가 반영 기준 개선, 주요 공종 시장단가 조사 확대 등을 추진하며, 중소공사 낙찰하한율 상향과 장기지연 공사 비용 보상 근거도 마련한다.넷째, 건설업계 부담 완화를 위해 레미콘·철근 등 주요 자재 수급 안정화, 골재채취 인허가 절차 간소화, 외국인 기능인력(E-7-3) 비자 신설, AI·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규제 완화 등을 지원한다.정부는 앞으로도 지방 건설경기 동향과 현장 의견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 시 신속히 보완해 대책 이행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이번 대책은 세제·재정·제도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책으로, 지방 건설시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현장 적용 속도와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단기적으로는 악성 미분양 해소와 침체된 지방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세컨드홈 세제 완화와 SOC 조기집행은 직접적인 수요 창출과 고용 확대 효과가 예상된다. 그러나 지방 인구 감소와 산업 기반 약화라는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지 못하면 장기적인 경기 부양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향후 정부가 인프라 확충과 함께 지역 산업·인구 유입 전략을 병행해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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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7월 고용률 67.9%…전년比 1.4%p 하락·실업률 2.4%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세종시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7.9%로 전년 동월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평균이 0.4%포인트 상승한 것과 달리 세종시는 청년층 고용 부진과 일부 산업 고용 감소로 하락 폭이 컸다. 실업률은 2.4%로 0.6%포인트 상승해 전국 평균과 같았다.7월 세종시 전체 고용률은 64.6%로 전년 같은 달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7.9%로, 전국 평균(70.2%)보다 2.3%포인트 낮았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하락 폭이 가장 컸으며, 인천(-0.6%p), 전남(-0.7%p)보다도 감소 폭이 크다.연령대별 세종시 고용률 변화는 청년층(15~29세)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취업자 수 감소와 고용률 하락이 동시에 나타났으며, 제조업·건설업 등 전통 산업에서의 일자리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전국적으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지만, 세종시는 이러한 서비스업 일자리 확충이 고용률 하락을 상쇄하지 못했다.세종시 실업률은 2.4%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과 동일한 수치이지만, 울산(-2.1%p)·충북(-0.9%p) 등 일부 지역에서 실업률이 크게 개선된 것과 대조된다. 특히 청년층 실업률은 전국 평균(5.5%) 수준을 유지했으나, 구직 여건이 개선되지 않아 향후 악화 가능성이 우려된다.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가 늘어난 점도 주목된다. 전국적으로 쉬었음 인구는 6만 9천 명(2.8%) 증가했으며, 세종시 역시 구직활동을 포기하거나 일시적으로 노동시장을 이탈한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단념자 수도 전국적으로 1만 5천 명 늘었는데, 세종시도 예외가 아니었다.산업별로 보면 전국적으로 농림어업(-12만 7천 명), 건설업(-9만 2천 명), 제조업(-7만 8천 명)에서 취업자가 감소했으며, 세종시 역시 건설업과 제조업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상 타격을 받았다. 반면 보건·복지 서비스업과 금융·보험업 등 일부 전문 서비스업에서는 일자리가 유지됐다.세종시의 7월 고용지표는 전국 평균과 달리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청년층 고용 부진과 제조업·건설업 중심 산업 구조가 고용률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세종시가 산업 다변화와 함께 청년 맞춤형 일자리 창출, 재취업 지원 강화 등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한다. 앞으로 세종시가 첨단산업 유치와 서비스업 확장을 통해 고용 기반을 넓히지 못한다면, 이러한 하락세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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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올해 성장률 0.8% 유지…“건설 부진이 발목, 소비·수출은 선방”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KDI(한국개발연구원)는 13일 발표한 8월 경제전망 수정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전망치인 0.8%로 유지했다. 민간소비와 수출은 추경 집행·반도체 경기 호조로 상향 조정됐으나, 건설투자의 극심한 부진이 전체 성장률 회복을 제약했다고 분석했다.KDI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6%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0.5% 성장에 그쳤다. 제조업이 소폭 개선된 반면 서비스업은 저성장세를 이어갔고 건설업은 위축이 지속됐다. 내수 부진 속에서도 대출금리 하락과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경기부양책이 소비심리 회복에 기여했다고 밝혔다.수출은 미국의 관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반도체 경기 호조로 증가세가 확대됐다. 반도체 대외 수요와 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교역조건이 개선돼 경상수지는 대규모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다만 건설투자는 부동산 PF 시장 정상화 지연, 대출 규제 강화, 안전사고 여파 등 복합적 요인으로 큰 폭 감소(-8.1%)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는 최근 수십 년간 보기 드문 이례적인 하락폭이라는 설명이다.물가 전망은 상향 조정됐다. KDI는 유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더디고, 민간소비 증가로 수요 압력이 높아지면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0%로 조정했다. 근원물가 역시 1.9%로 예상된다. 고용은 정부 일자리 사업과 소비 회복 영향으로 올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을 15만 명으로 상향했지만, 인구구조 변화로 내년에는 11만 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내년 성장률은 1.6%로 예상했다. 수출 증가율은 관세 영향과 선제적 출하 효과 소멸로 0.2%에 그칠 전망이지만, 건설투자(2.6%)와 민간소비(1.5%)가 회복세를 보이며 전체 성장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했다. KDI는 다만 반도체 관세 인상 가능성과 글로벌 통상 갈등, 부동산 PF 정상화 지연 등을 주요 하방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KDI 8월 수정 경제전망 주요 지표〉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추경 효과로 소비가 다소 살아났지만 건설 부진이 성장률 회복을 제약했다”며 “수출은 통상 불확실성 속에서도 반도체 경기 호조에 힘입어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추가 재정정책의 효과는 올해보다 내년 예산안에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KDI는 “우리 경제는 낮은 성장세에서 점진적 회복을 모색 중이나, 잠재성장률 하락과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구조적 문제 해결과 중장기 성장 기반 확충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전문가들은 민간소비의 점진적 개선과 함께 건설투자 리스크 관리, 통상 불확실성 대응을 회복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단기 전망은 ‘완만한 회복’에 무게가 실린다. 민간소비는 대출금리 하락과 2차 추경의 소득보전·쿠폰 효과로 심리가 개선돼 2024~2025년 증가율이 1.3→1.5%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고율 관세의 파급, 선제적 수출의 기저효과, 글로벌 성장 둔화 탓에 상품수출은 2025년 0%대 초반으로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 경상수지는 반도체 가격·교역조건 개선으로 흑자가 지속되지만, 반도체 관세 상향이나 지정학적 변수는 하방 리스크다.성장의 ‘발목’은 건설이다. 부동산 PF 정상화 지연, 대출 규제 강화, 안전사고로 착공 전환이 늦어지며 2024년 건설투자는 -8.1%로 추정된다. 2025년 2.6%의 기술적 반등이 예상되나, 올해 감소폭의 절반도 회복하지 못하는 수준이어서 공정 지연과 유동성 악화의 악순환 차단이 급선무다. 고용은 정부 일자리 사업과 서비스 소비 회복으로 올해 15만 명 증가가 가능하나, 인구구조 변화로 내년 11만 명으로 둔화될 전망이다. 물가는 소비 회복·유가 변수로 2024년 2.0%, 2025년 1.8% 수준의 안정적 흐름이 예상되나 공공요금 조정과 기상 리스크는 상방 요인이다.회복을 앞당기려면 첫째, 거시정책은 ‘정밀 미세조정’과 ‘타깃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 금리는 물가·성장 균형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점진 하향을 검토하되, 가계부채 질 관리와 변동금리 취약계층 보호 장치를 병행한다. 재정은 추가 추경보다는 내년도 본예산에 소비·고용 승수가 높은 항목(저소득층 소득보전, 돌봄·보건 서비스, 지역관광·문화소비 바우처)을 집중하고, 일시적 소비쿠폰은 ‘대체소비’로 누수되지 않도록 사용기한·업종 한정을 강화한다.둘째, 건설·PF 대책은 정상화 속도를 끌어올려야 한다. 사업장별 현금흐름 점검과 선별 지원을 통해 부실 프로젝트 정리를 가속하고, 공공·민간 보증의 역할을 명확히 해 교차보증과 도덕적 해이를 차단한다. 착공 지연 해소를 위해 인허가·민원 처리의 병목을 줄이고, 안전관리 의무를 공정표와 연동해 중단·재개가 반복되는 비효율을 최소화한다. 사회간접자본(SOC)은 지역 수요와 디지털·그린 전환 효과가 검증된 소규모·고효율 사업 위주로 재편한다.셋째, 수출 방어선은 ‘시장·품목·규칙’의 삼중 다변화가 핵심이다. 대미 의존도가 높은 품목은 북미 내 생산·조달 비중을 높여 관세 영향을 흡수하고, 아세안·인도·중동 등 내수 성장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한다. 반도체는 메모리 가격 변동성에 대응해 차량용·산업용 등 특화 수요와 후공정(패키징) 역량을 강화하고, 비메모리 설계·IP, AI 서버 생태계를 연계해 부가가치를 높인다. 통상 규범 측면에서는 환경·안보 연계 규제에 선제 대응하고, 원산지·보조금 규정 준수 체계를 고도화한다.넷째, 서비스·신산업의 내수 기반을 키워 성장의 폭을 넓힌다. 의료·바이오, 콘텐츠·관광, 교육·돌봄, 디지털 전환(클라우드·사이버 보안) 등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와 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지방 대도시·세종권을 테스트베드로 지정해 수요를 분산시킨다. 중소·중견기업에는 AI·자동화 설비 도입 바우처와 리스·운전자금 패키지를 제공해 설비투자의 ‘완만한 증가’를 실투자로 연결한다.다섯째, 노동·인구 대응은 취업자 수 둔화를 상쇄할 구조개혁으로 접근한다. 중장년·여성·청년의 이행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전략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형 리스킬링을 확대한다. 고령층의 점진적 은퇴와 시간제·원격 근무 확산으로 숙련 유지와 생산성 제고를 동시에 추구한다. 이민·유학생 정주 촉진은 숙련 직종 중심으로 제도를 정비해 급격한 공급 충격을 피한다.여섯째, 물가·유가 리스크 관리와 사회안전망 보강이 필요하다. 국제유가·곡물 급등 시 한시적 관세·부가세 조정과 비축 방출을 신속히 가동하고, 에너지 효율 투자 세액공제를 확대해 수요측 물가 압력을 줄인다. 저소득층 생계·주거·난방 지원은 자동안정화 장치로 설계해 경기순응적 지출을 최소화한다.마지막으로, 정책의 가시성과 일관성이 신뢰를 만든다. 금리·재정·통상·건설·노동 정책 로드맵을 분기 단위로 점검·공개하고, 위험요인(관세 상향, PF 부실, 안전사고) 발생 시 사전 조건부 트리거를 명확히 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인다. 데이터 기반 성과평가를 통해 효과가 낮은 사업은 신속히 재배분한다.한국경제는 2025~2026년 ‘저성장 탈피를 위한 완만한 회복’의 길 위에 있다. 회복의 속도를 좌우할 변수는 건설투자 정상화와 통상 충격의 관리이며, 소비의 개선세를 투자·고용으로 연결하는 정책 설계가 요구된다. 거시 미세조정, PF·안전 관리, 수출 다변화, 서비스·신산업 확장, 노동·인구 구조개혁을 패키지로 실행할 때 1%대 중반 성장의 바닥을 다지고 2%대 잠재성장률 회복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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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비 부담 확 줄인다…세종시 포함 ‘가을·겨울 숙박세일페스트’ 시작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8월 20일부터 ‘2025 하반기 숙박세일 페스트’를 시작한다. 비수도권 숙박상품에 최대 3만 원, 세종시를 포함한 특별재난지역 숙박상품에 최대 5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가을과 겨울 두 차례에 걸쳐 총 80만 장의 숙박 할인권을 배포해 국내 여행 활성화와 재난 피해지역 회복을 지원한다.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 페스트’를 8월 20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 편·특별재난지역 편(8월 20일~10월 30일)과 겨울 편(11월 3일~12월 7일)으로 나눠 진행되며, 국민 여행비 부담 완화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이 목표다.하반기에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 147억 원을 포함해 총 236억 원 규모의 숙박 할인권 80만 장이 배포된다. 여기에 산불·호우·항공기 사고 피해 특별재난지역을 위한 할인권 7만 2천 장이 추가로 지원된다. 이번 특별재난지역에는 세종시가 포함되어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지역 관광 회복을 위한 직접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비수도권 숙박시설의 경우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은 3만 원, 7만 원 미만은 2만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세종시를 포함한 특별재난지역에서는 지원 폭을 확대해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은 5만 원, 7만 원 미만은 3만 원의 할인이 적용된다.세종시는 이번 특별재난지역 편 대상에 포함됨으로써 여름 집중호우 피해 이후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숙박 할인권은 8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선착순 발급되며, 발급 후 유효시간 내 예약·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미사용자는 다음 날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문체부는 행사 홍보 강화를 위해 유튜브 인기 크리에이터 ‘충주맨’과 협업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 한국관광공사 TV를 통해 공개한다. 참여자 대상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세종시를 포함한 특별재난지역의 빠른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많은 국민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며 “이번 행사가 민생경제 회복과 내수 진작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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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세종시 전기차 보조금, 1,000만 원 시대에서 780만 원 시대로…지원은 줄고 수요는 폭주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하며 친환경 교통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해왔지만, 2025년부터 보조금 단가가 최대 30%가량 축소될 전망이다. 일부 차종은 신청 시작 5분 만에 마감되는 등 수요는 폭주하고 있으나 예산은 뒷받침되지 않아, 시민 불만과 함께 제도 개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환경부는 8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17개 시·도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전기차 보조금 집행실태를 점검하고, 2025년도 전기차 보급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환경부(장관 김성환)는 6일 오후 금한승 환경부 차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회의실에서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전기차 보조금 집행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전기차 보급 확대의 핵심 정책인 보조금 제도의 지역별 격차와 집행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2025년도 보급사업의 제도 개선과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금한승 환경부 차관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탄소 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국내 전기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보조금을 비롯한 지원 정책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며, “정부-지자체가 협력하여 보조금 집행상황을 개선하고 2025년도 전기차 보급사업을 원활히 추진함으로써 국내 전기차 보급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전기차 시장의 회복세와 맞물려 정책적 동력을 다시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2023~2024년 동안 일시적인 수요 정체와 화재 이슈 등으로 위축되었으나, 2024년 들어 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7% 증가하는 등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4년 7월까지 누적 등록된 전기차는 14만 6,902대로, 전년 대비 확연한 증가세를 보였다.전기차 보급 현황을 보면, 2021년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23만 8,063대였으며, 이후 매년 ▲2022년 16만 4,486대 ▲2023년 16만 2,605대 ▲2024년 7월 기준 14만 6,902대가 등록됐다. 2025년 7월까지는 총 11만 8,705대가 등록된 상태로, 이 중 ▲승용차 10만 2,107대 ▲승합차 1,448대 ▲화물차 1만 5,139대 ▲기타 11대를 기록했다.하지만 이러한 성장세와는 별개로, 지역 간 보조금 지급 편차와 지방비 확보 부족 등 제도적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일부 지자체는 지방비 예산을 적기에 확보하지 못해 국비와 연계한 보조금 집행이 차질을 빚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요자들이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신청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지자체별 보조금 집행률 점검 ▲보급 차종 간 편중 해소 ▲지방비 추가편성 ▲결산 지연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전기승합차 등 일부 차종의 보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환경부는 “지자체와 협의해 조기 발주 및 집행을 유도하고, 수요가 높은 지역에 보조금을 재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또한, 2025년도 보급사업 지침 개편 시 ▲보조금 단가 조정 ▲신청 절차 간소화 ▲지방비 부담 완화 방안 등을 함께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별 수요를 정밀 분석해, 예산의 비효율적 미집행을 방지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집행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지자체 또한 지방비 추가편성과 사전 편성계획 수립 등을 통해 더욱 많은 시민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지역별 보조금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 의견도 다수 제기되었으며, 이를 반영한 지침 개정이 예고됐다.한편, 세종특별자치시는 2023년과 2024년 전기차 보조금 지원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지원액을 유지해왔다. 일반 승용차 기준으로 2023년에는 국비 최대 680만 원에 지방비 400만 원을 더해 최대 1,08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했으며, 일부 모델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구매 가격이 50% 이하로 낮아지는 효과도 나타났다.초소형 전기차에 대해서도 2023년 총 550만 원(국비 350만 원 + 지방비 2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전기 화물차는 소형 1,600만 원, 경형 1,200만 원, 초소형 750만 원 등으로 구분해 차종별로 세분화된 지원책을 펼쳤다.특히, 전기승합차는 국비와 지방비를 각각 7,000만 원씩 책정해 총 1억 4,000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보조금을 제공해, 관련 업계와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2024년에도 지방비 보조금은 대부분 유지됐으며, 일부 고사양 모델 기준으로 총 보조금이 최대 1,144만 원까지 상승한 사례도 확인됐다. 그러나 수요가 급증하면서 세종시의 전기차 보조금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사례가 속출했다. 일부 시민들은 “신청 시작 5분 만에 마감됐다”라며, 시스템의 문제점과 예산 부족을 동시에 지적하기도 했다.하지만 2025년에는 보조금 규모가 전반적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현재 예고된 지원 기준에 따르면 일반 승용차 보조금은 국비 580만 원, 지방비 200만 원으로 총 780만 원까지 줄어들 예정이며, 초소형 차량은 총 270만 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전기 화물차도 차종별로 ▲소형 1,380만 원 ▲경형 1,013만 원 ▲초소형 500만 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한편, 세종시의회 이현정 의원은 제97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세종시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다른 중소도시보다도 부족하다”라며 즉각적인 확대를 요구했다. 특히 2025년 지원 규모는 작년보다 40대 줄어든 160대, 신청은 5분 만에 마감되는 등 공급 부족을 지적하면서 “ 세종시와 인구가 비슷한 경기도 광주시는 상반기에만 1,200대를 지원하고, 충북 보은군은 인구 3만 명임에도 불구하고 192대를 지원한 점”을 들어 “세종시는 중소도시 수준에도 못 미친다”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또한, 세종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36.7%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보조금 축소는 이러한 정책 흐름과 배치되며, 전기차 보급 계획인 1,122대 목표의 약 10% 수준만 집행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세종시는 신도시 특성상 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한 시민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실제 예산 대비 신청 건수가 매년 상회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보조금 단가 하향 조정과 지자체의 예산 제약이 겹치면서 2025년도에는 수요 충족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지역 시민단체와 일부 시의원들은 “세종시는 교통 여건상 전기차 전환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할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보조금 감축은 오히려 정책 역행”이라고 비판하며,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탄력적인 예산 운용과 수요 기반 재배정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2023~2024년 세종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펼치며 친환경 전환을 선도했지만, 2025년 보조금 감소는 시민들의 체감 부담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 탄소 중립과 교통환경 개선이라는 정책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함께 지역별 수요를 반영한 유연한 제도 운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2025년은 전기차 시장이 정체기를 벗어나 재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보조금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간 형평성을 보완하는 노력이 병행될 때, 탄소 중립과 전기차 보급 확대라는 두 목표는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실질적 제도 개선이 이뤄지고, 모든 국민이 고르게 전기차 전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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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경제활동 증가…취업·고용률 동반 상승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025년 5월 기준 55~79세 고령층 인구가 1,644만 7천 명으로 전년보다 46만 4천 명 늘었으며,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도 각각 0.3%p, 0.5%p 상승해 고령층의 사회적·경제적 활동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 고령층 인구는 1,644만 7천 명으로 15세 이상 인구의 36%를 차지했다. 고령층 경제활동인구는 1,001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만 8천 명 증가했으며, 취업자는 978만 명으로 34만 4천 명 늘었다. 반면 실업자는 23만 명으로 1만 6천 명 줄어 실업률은 2.3%로 0.2%p 하락했다.연령대별 고용률을 보면 55~64세는 71.1%, 65~79세는 47.2%로 각각 0.6%p와 0.9%p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 분야가 13.7%로 가장 높았으며 제조업(12.5%)이 뒤를 이었다. 반면 농림어업과 건설업 비중은 각각 1.4%p, 0.5%p 줄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2.6%), 서비스 종사자(14.5%)의 비중이 높았다.취업 경험자의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 근속기간은 평균 17년 6.6개월로 전년보다 0.5개월 늘었다. 현재도 그 일자리에 근무하는 사람은 전체의 30.1%였으며, 평균 연령은 62.6세였다. 반대로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떠난 평균 연령은 52.9세로, 그만둔 이유로는 사업부진·조업 중단·휴‧폐업(25.0%), 건강 악화(22.4%), 가족 돌봄(14.7%)이 주를 이뤘다.지난 1년간 구직경험자 비율은 20%로 전년 대비 0.7%p 하락했으며, 주요 구직경로는 고용노동부 등 공공 취업 알선기관(38.2%)과 지인 소개(29.9%)였다. 취업 경험자 비율은 67.3%로 소폭 증가했으며, 이 중 85.4%가 단 한 번의 취업으로 일자리를 유지했다.연금수령자 비율도 51.7%(850만 2천 명)로 0.5%p 늘었고,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86만 원으로 5% 증가했다. 남성은 평균 112만 원, 여성은 59만 원을 받았다.장래 근로 희망자는 전체 고령층의 69.4%(1,142만 명)였으며, 희망 근로 연령은 평균 73.4세로 나타났다. 근로 희망 사유로는 생활비 보탬(54.4%), 일하는 즐거움(36.1%)이 꼽혔고, 희망 일자리 형태는 전일제가 52.5%, 시간제가 47.5%였다. 희망 월평균 임금은 300만 원 이상이 21.5%로 가장 많았으며, 성별로는 남성은 300만 원 이상, 여성은 100~150만 원 구간의 비율이 높았다.이번 통계는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고령층이 건강 문제와 가족 돌봄으로 인해 일자리를 그만두는 경우가 적지 않아, 향후 안정적인 근로 환경 조성과 맞춤형 복지 지원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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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이음5G 기반 자율주행 로봇 실증 돌입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6일부터 나성동 어반아트리움과 세종시청에서 이음5G 기반 자율주행 로봇 실증사업을 시작해 경비·물류·안내로봇을 순차적으로 운영하고, 시민체험단을 모집해 서비스 개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세종시는 6일부터 5개월간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마크원애비뉴(P3) 구역과 세종시청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망인 ‘이음5G’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로봇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 12억 5천만 원이 투입된다.실증에 투입되는 로봇은 경비·물류·안내 등 3종류다. 경비로봇은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구역에서 지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주행하며 화재 예방과 보안 순찰을 수행한다. 안내로봇은 고정형과 자율주행형으로 나뉘어 상가 안내, 식당 예약, 홍보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세종시청에서는 물류로봇이 승강기를 활용해 층간 이동 물품 배송을 지원하며, 시청 내 물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시는 실증성과를 높이기 위해 시민 참여를 적극 도입한다. 약 50명 규모의 시민체험단을 모집해 오는 11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으로, 체험단은 로봇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보고 개선 의견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실제 생활 현장에 맞는 서비스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윤정 세종시 미래산업과장은 “이번 실증사업으로 세종시 로봇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여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세종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시티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향후 로봇산업 확산과 공공서비스 혁신을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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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최저임금 10,320원 확정…17년 만에 노사 합의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5일, 2026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90원(2.9%) 오른 시간급 10,320원으로 확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 환산액 기준 2,156,880원으로, 주 40시간 근무와 월 209시간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업종 구분 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이번 결정은 2008년 이후 17년 만에 노사 합의로 이뤄진 것으로, 사회적 합의를 통한 임금 조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지난 7월 18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된 이의 제기 기간 별다른 이의 제기는 접수되지 않았다.김영훈 장관은 “결정된 최저임금이 현장에서 잘 지켜지도록 지도·감독과 정책홍보를 강화하겠다”라며 “최저임금 제도의 본래 취지를 유지하면서 변화하는 노동시장과 현장의 여건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노동자들의 실질임금 보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사용자 부담과 노동시장 안정 간 균형을 이루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소폭 인상이지만 경기 불확실성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을 고려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최근 5년간 시간당 최저임금은 2022년 9,160원(전년 대비 5.05%, 인상액 440원), 2023년 9,620원(+5.0%, 460원), 2024년 9,860원(+2.5%, 240원), 2025년 10,030원(+1.7%, 170원), 2026년 10,320원(+2.9%, 290원)이다. 월 환산액 기준으로는 2022년 약 1,914,440원에서 시작해, 2026년 2,156,880원으로 상승했다.협상 과정에서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 간 입장 격차는 컸으며, 공익위원이 설정한 ‘심의촉진구간’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24년에는 하한선 1만 원, 상한선 1만 290원을 제시했고, 노동계는 중위임금 60% 수준 및 지난해 요구안을, 경영계는 경제성장률·물가상승률 등을 근거로 요구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실제 최종 결정에서는 노동계 안보다 낮은 사용자위원 안이 다수 득표했고,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표결에 불참하거나 회의장을 떠나는 등 파행이 반복됐다. 2026년 결정 또한 제12차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의 중재 아래 노사 수정안이 오갔고, 민주노총 측 일부 위원이 회의에 동의하지 않고 퇴장했다. 이후 사용자위원과 한국노총 근로자위원이 공익위원과 협의해 인상안을 최종 합의로 확정했다.2026년의 노사 합의는 2008년 이후 17년 만에 이룬 협의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심의촉진구간은 매년 근거가 달라, 일관성 부족과 정권별 편향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노동계는 인상률이 생계비 상승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비판했고(예: 노동계는 최근 5년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의 합을 감안하면 노동계 요구 인상률은 14.7%라고 주장), 소상공인연합회는 “경영 여건을 고려할 때 인상 폭이 부담된다”라고 반발했다.공익위원이 중심이 되는 27명 위원회 구조(근로자 9명, 사용자 9명, 공익 9명)에서 공익위원 역할이 결정적이라는 점은 반복된 논란거리다. 심의촉진구간 산정 기준이 정권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최근 최저임금 협상은 인상률 조절과 경제 상황의 균형 사이에서 긴장된 노사 관계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공익위원이 제시하는 심의촉진구간의 투명성과 일관성이 제도적 개선 과제로 남아 있다. 앞으로도 노동시장 변화와 경영 여건을 반영한 제도 보완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이번 협상에서 확인된다.◆경제적 영향1. 임금·생활비 실질 보전 부족민주노총은 인상된 최저임금이 비혼 단신 가구 생계비(월 263만 원)대비 약 18%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노동계는 물가상승률과 실질임금 하락분을 보전하지 못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인상률 14.7%를 요구했으나 결국 2.9%에 그쳤다.2. 고용영향 및 대상 근로자 규모이번 인상안은 고용형태별 근로자 기준 약 78만 명(영향률 4.5%), 경제활동인구 기준 **290만 명(13.1%)에게 자동 적용될 전망이다. 인건비 부담이 특히 큰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경영계에서는 부담을 호소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최저임금 미준수 사례도 빈발하고 있다.3. 과거 사례 통해 본 고용 리스크2017–2019년 급격한 인상 당시에는 고용이 약 3% 감소했고, 특히 제조·서비스업 영세업체에서 구조조정과 폐업 사례가 증가했다. 반면 높은 인상에 노출된 기업에서는 노동생산성과 임금 수준이 상승하는 효과도 관측됐다.◆노동시장 전망1. 노동시장 안정성이번 인상률은 역대 정부 첫해 인상률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준(2.9%)으로, 소득 주도 성장 충격을 피하고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이다. 그러나 공익위원 중심의 심의촉진구간 제도에 대한 불신이 여전하며, 이는 제도 신뢰도를 저해할 수 있는 구조적 불안요인이다.2. 노사 갈등과 정책 반발민주노총은 인상률이 실질생활비를 반영하지 못한다며 총파업 등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 한국노총은 일정 수준 합의에 참여하면서도,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가 저임금 노동자보다 자영업자에 쏠렸다는 불만을 표했다.3. 구조조정 및 제도적 변화 필요노동생산성 높은 기업이 인상에 대응해 비용을 흡수하는 반면, 낮은 생산성의 소규모 업체는 고용 감소 또는 휴업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소상공인 지원책이나 임금보조 정책 등 보완적 제도 마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이번 인상은 고용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적 저점 선택으로 보이나, 실질생활비 보전과 노동계의 불만 해소, 영세업체 지원책 강화, 제도적 개선 없이는 장기적으로 노동시장 안정에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이 핵심 메시지이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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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물가 상승세 지속…내수·인프라 투자가 해법될까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같은 달보다 2.2% 상승해 전국 평균(2.1%)을 웃돌며 생활물가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 7월 소비자물가 전월 대비 상승률도 0.3%로 전국(0.2%)보다 높았다. 교통, 식료품·비주류 음료, 음식·숙박, 오락·문화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특히 개인 서비스에서 3.4% 올라 외식비와 공동주택 관리비가 서민 가계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했다.향후 세종시 경제는 여러 요인에서 회복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우선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기대감이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동력으로 꼽힌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인구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가 전망된다. 최근 세종시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신고가 경신 사례가 나타나는 등 부동산 시장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구분 주요 내용행정수도 완성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로 인구·사업 유입 효과부동산 시장 회복아파트 거래량 증가 및 신고가 경신, 공급 확대 추세SOC 투자 확대추경 통한 인프라 확충,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도시 기반시설 건설내수 개선금리 인하·물가 안정·경기부양책으로 소비심리 회복 기대리스크 요인글로벌 무역 갈등, 국제 금융시장 변동, 지방재정 제약, 법제화 지연또한, 하반기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는 세종시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도시 기반시설 확충, 지방 자치 종합센터 건립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 지역 내수 진작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내수 회복도 중요한 요인이다. 물가 안정과 금리 인하, 경기부양책 효과로 민간소비가 전년 수준을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세종시는 특히 외식, 숙박, 교통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업에서 경기 회복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대외 불확실성과 제도적 리스크는 여전히 세종시 경제의 부담 요인이다. 미국 관세정책과 글로벌 무역 갈등,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은 지역 수출과 투자 흐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행정수도 완성 관련 특별법 제정 속도, 지방재정 자립도의 한계 등도 성장세의 변동성을 높이는 요소다.종합하면,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과 부동산 회복세, SOC 투자 확대, 내수 개선이라는 네 가지 축을 기반으로 회복 흐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대외 경제환경과 제도적 제약에 대한 선제 대응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회복 속도는 더딜 수 있어, 시 당국과 중앙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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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첫 역성장…온라인 유통 급성장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으나 오프라인은 0.1% 감소해 코로나 시기였던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온라인은 15.8% 증가하며 온·오프라인 매출 격차는 역대 최대인 15.9%p로 확대됐다.오프라인 매출 감소는 소비심리 위축, 점포 수 축소, 방문객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대형마트(△1.1%)와 편의점(△0.5%)은 역성장을 이어갔으며, 명품 소비 증가에 힘입은 백화점은 0.5% 증가에 그쳤다. 준대규모점포(1.8%)만이 집밥 수요와 식료품 물가 상승 덕에 성장세를 유지했다.상품군별로는 식품(8.3%), 생활가정(3.7%), 서비스·기타(28.8%)가 매출을 이끌었다. 특히 온라인은 서비스·기타 부문에서 57.6%의 폭발적 성장세를 보였으며, 식품 매출(19.6%)도 오프라인(0.6%)을 크게 앞질렀다. 반면 패션·잡화(△2.6%)와 아동·스포츠(△2.9%) 부문은 하락세를 기록했다.6월만 놓고 보면 전체 매출은 7.3% 증가했지만, 오프라인은 △1.1% 역성장했다. 대형마트(△2.8%)와 백화점(△0.9%)이 동반 하락했고, 편의점도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준대규모점포(2.1%)는 홀로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온라인은 15.9% 급증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유통 매출 동향이 한국 내수 경기 둔화를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라고 분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한국의 연간 성장률을 0.8% 수준으로 전망하며, 소비 회복 지연과 통상 불확실성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IMF와 한국은행은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 중국 경기 둔화 등 글로벌 리스크가 향후 성장세를 제약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7월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며 민간소비 회복을 뒷받침할 방침이다.한편, 2분기 GDP는 전기 대비 0.6% 성장해 2024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출(4.2%)과 민간소비(0.5%)가 동반 상승한 덕분이다. 그러나 반도체 단가 하락과 자동차 등 주력 품목의 글로벌 수요 둔화가 하반기 회복세의 최대 변수로 지적된다.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소비 전환은 구조적 변화”라며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근린형 점포 전략과 온라인 연계 강화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이번 상반기 유통 매출 동향은 한국 경제가 여전히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소비 회복과 수출 반등이 맞물릴 경우 연말 경제는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으나, 반대로 소비심리 위축과 글로벌 통상 리스크가 지속된다면 성장 부진이 장기화될 위험도 있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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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상가 허용업종 규제 완화로 공실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한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행복도시 해제지역 상가 공실 문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7월 30일 자로 고시했다.세종특별자치시가 행복도시 해제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단행했다. 이번 조치는 상가 공실률이 높은 BRT 역세권 상가와 금강 수변 상가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방문객 편의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는 그동안 공실 문제가 심각했던 상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허용업종을 확대하고, 특정 지역에는 관광숙박 시설 입지를 허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고시했다.이번 변경의 핵심은 ▲상가 허용업종 확대 ▲일반상업지역 내 관광숙박 시설 입지 허용(총 8필지 지정) ▲차량 진·출입로 보도 포장 기준 개선이다. 시는 앞서 시민 설문을 반영해 변경안을 마련했으며, 주민 열람 공고와 공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이번 변경 대상 지역은 ▲1-5 생활권 C48, C49, C50, C52, C53, C54, ▲2-1 생활권 CR1~4, ▲2-2 생활권 CR1~6, ▲2-4 생활권 VB2~4, CB7~8, CB13~14, ▲3-1 생활권 C3-1~9, C2, C3-10~13, C3-1~9, C5-6~9, C6-2~3, C4, ▲3-2 생활권 C1, C2-1~4, C2-5~15, C3, C4, ▲3-3 생활권 C5~7, C16, C8~10, C12, C13, C14, C15, ▲4-1 생활권 C1, C2-2, C4, C2-1, C3, C5 등으로 지역 내 업종규제 완화로 상가 공실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BRT 간선급행버스체계 역세권 상가에는 운동 시설(실내 헬스장, 테니스장 등)과 병·의원, 미용실, 학원 등 제1·2종 근린생활시설이 새롭게 허용된다. 이는 상업 시설 1층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주민 생활편의를 높이려는 방안으로, 생활 밀착형 업종을 중심으로 확대됐다.금강 수변 상가는 BRT 역세권 상가 허용업종에 더해 ▲오피스텔을 제외한 업무시설 ▲학교를 제외한 교육 연구시설 ▲정신병원·요양병원을 제외한 의료시설(일반 의료기관 포함)이 추가로 허용된다. 이를 통해 교육·의료·업무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상권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단란주점·안마시술소·다중생활 시설 등 일부 업종은 여전히 제한된다.관광숙박 시설 입지는 대평동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인근 3필지와 소담동 법원·검찰청 주변 5필지 등 총 8필지에서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해당 지역은 주거지와 학교에서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일반상업지역으로,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소형호텔이나 호스텔 등 비즈니스형 숙박 시설만 가능하다. 시는 정부청사와 공공기관이 밀집한 세종시의 특성을 감안할 때 단기 출장객과 방문객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상가 공실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변경 고시에는 차량 진·출입으로 보도 포장 기준 개선도 포함됐다. 차도용 고강도 블록 사용을 의무화해 보도 파손 민원을 줄이고 보행환경을 개선한다는 취지다.또한, 세종시는 이번 규제 완화로 상권 활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규제 완화로 운동 시설, 병·의원, 학원 등 필수 생활업종이 입점 가능해지면서 상권 중심축 재구성이 가능해짐에 따라 월세 수요 회복 및 임대료 안정화, 지역 내 소비 증가 효과도 기대되고 또한, 비즈니스형 관광숙박 시설 입지 허용(총 8필지 지정)은 단기 출장객과 관광객의 체류 기능을 강화해 주변 상가 소비 여건을 개선하고, 상가 및 숙박업 매출 증대 효과도 전망된다.차도용 고강도 블록 적용 등 보행환경 개선 정책은 상권 외형뿐 아니라 주민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시는 “단도직입적인 규제 완화에 그치지 않고, 상가 활성화와 시민 편의를 동시에 고려한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두희 세종시 도시주택 국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시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규제 완화를 추진한 결과물”이라며 “상가 공실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실질적인 상가 활성화 대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전문가들은 “세종시는 초기 상가 공급이 지나치게 많았고, 도시 인구 유입도 계획만큼 빠르게 증가하지 않아 수요가 한정적”이라며 일부 공공기관 이전으로 민간 상가 수요가 줄어들 수 있음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지적하면서 ”세종시와 LH, 관계기관, 상인회 컨설팅을 통한 대응전략이 실질적 효과를 나타내려면 세심한 실행력과 수요 기반 맞춤형 정책 수반이 관건이다“라고 조언하고 있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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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설공단, 여름철 힐링 ‘복숭아 클래스’ 성황리 개최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은 지난 25일 연서면 정동체험마을에서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과 공단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힐링과 소통을 위한 ‘복숭아로 즐기는 하루 클래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제23회 세종조치원 복숭아축제와 연계해 공공기관 주도의 참여형 문화강좌로 기획됐다. 세종시와 공단은 무더운 여름철 직원들의 심신 회복과 조직 내 소통을 도모하고, 동시에 지역 축제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쿨오프 문화강좌’를 마련했다.참석자들은 복숭아를 활용한 디저트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해 직접 조리 과정을 체험하며 성취감을 느꼈다. 또한, 복숭아 당도 맞추기 퀴즈에서는 참가자들이 즐겁게 경쟁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를 매개로 시민과 공공기관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갖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세종시와 공단이 지역 축제와 상생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를 확산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세종시설공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축제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임직원들의 여름철 스트레스 해소와 조직문화 강화를 동시에 꾀했다. 앞으로도 공단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소통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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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세종테크밸리 첨단기업 유치 ‘맞손’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28일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에서 세종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세종테크밸리 활성화를 위한 임대기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첨단기업 이전 시 임대료 부담을 줄이는 상생형 임차료 지원 방안이 중점적으로 안내됐다. 시는 세종테크밸리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 2년간 총 4,000만 원의 임차료를 직접 지원하며, 여기에 더해 건물 소유 임대기업이 이전 기업에 2년간 총 6개월의 무상 임대를 추가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협력 모델은 기업 이전 부담을 크게 완화해 적극적인 입주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참석한 임대기업들에게는 임차료 지원 조건, 임대차 협약 체결 시 유의사항 등 실질적인 정보가 종합적으로 제공됐다. 시 관계자는 “임대기업과의 협력이 세종테크밸리의 첨단기업 집적을 촉진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세종테크밸리의 성공적인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임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맞춤형 기업 유치 지원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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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10만 몰린 조치원복숭아축제, 흥행 신기록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117년 전통의 조치원복숭아를 테마로 한 ‘제23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가 3일간 10만 7,038명을 끌어들이며 역대 최대 방문객과 93억 원의 경제효과를 기록하는 등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세종시의 여름 대표 문화축제인 ‘제23회 조치원복숭아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117년 전통을 자랑하는 조치원복숭아를 중심으로 도농이 소통하고, 전통과 청년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지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조치원 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총 10만 7,038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최대 방문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년도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로, 사전 홍보 강화와 체험형 프로그램 확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시는 지난해 복숭아 물량 조기 소진 사례를 반영해, 올해 복숭아 확보량을 1만 상자에서 1만 5,270상자로 1.5배 확대했다. 그러나 준비된 모든 물량이 축제 기간 내 완판되며, 조치원복숭아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와 브랜드 가치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시는 이번 축제로 총 93억 2,820만 원 규모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복숭아 판매와 푸드트럭 운영 등을 통한 직접효과는 23억 9,308만 원, 숙박·교통·외식 등 간접효과는 69억 3,563만 원으로 집계됐다.무더위 속에서도 축제는 안전하게 치러졌다. 연일 36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졌지만, 시는 낮 시간대 일부 프로그램을 조정하고 냉방버스, 얼음생수, 부채, 종이모자 등을 현장에 비치해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결과적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축제가 마무리됐다.올해 처음 도입된 ‘핑크 드레스코드’ 이벤트와 ‘피치비어나잇’ 프로그램은 젊은 세대의 호응을 끌어내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참가자들은 핑크색 의상을 갖춰 입고 다양한 경품 이벤트에 참여했으며, 피치비어나잇 무대에서는 복숭아 맥주와 공연을 함께 즐겼다.뿐만 아니라 블랙이글스 에어쇼, 체리필터 공연, 복숭아 가래떡 뽑기, 대형 얼음 화채 나눔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축제 현장 곳곳에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펼쳐지며, 전 세대가 함께하는 축제로 발돋움했다.최민호 세종시장은 “올해 조치원복숭아축제는 복숭아를 매개로 한 도시와 농촌, 전통과 청년의 연결이 돋보인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세종시 여름축제의 대표 브랜드로서 내실 있게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역대 최다 방문과 최대 경제효과를 동시에 달성한 제23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는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뿐 아니라 도심문화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세종시는 향후에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문화축제로의 지속적인 발전을 예고하고 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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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성장세 둔화 지가 상승 전국 평균에 못미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025년 상반기 세종시 지가는 0.60% 상승해 전국 평균(1.05%)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으며, 토지거래량은 전반기 대비 16.0% 증가했다고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24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향후 지가 반등을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 조기 건립과 교통망 확충 등 정책적 연계가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세종시의 지가는 0.60% 상승해 전국 평균 1.05%, 수도권 평균 1.40%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을 보였다. 전기 대비 상승 폭도 0.19%포인트 줄어들며, 최근 3년 연속 상승세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한때 전국 최고 수준(2021년 하반기 8.36%)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세종시는 행정수도 이전 논의와 대규모 택지개발 등의 기대감이 반영된 바 있었지만 이후 정주 인프라 정체, 인구 유입 둔화, 공급과잉에 따른 수급 불균형 등의 복합 요인으로 상승세가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반면 2025년 상반기 세종시의 전체토지 거래량은 7,552필지로, 전반기(6,508필지) 대비 16.0% 증가했다. 특히 분양권 거래는 848건으로 전기(428건) 대비 98.1% 급증해 투자심리 회복의 가능성을 엿보였다. 이는 2027년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국회 세종의사당 본격 착공, 고속도로 및 철도망 개선 등의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순수토지 거래량은 2,151필지로, 전반기(2,674필지) 대비 19.6% 감소했다. 이는 전년 동기(3,055필지)와 비교해도 29.6%나 줄어든 수치이며, 5년 평균(5,348필지)과 비교하면 6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단기 거래 수요는 증가했지만, 실수요 기반의 토지거래가 위축된 현상을 반영하고 있다.반면, 세종시의 분양권거래량은 848건으로, 전반기(428건) 대비 98.1% 급증했다. 전년 동기(696건)보다도 증가한 것으로, 신규 분양 시장에 대한 투자 수요가 일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지가변동률 측면에서는 세종시가 전국에서 상대적으로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2020년대 초반 급격한 개발 기대감 이후 실수요 중심 시장 재편, 인구 정체, 신규 공급 감소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국토부 관계자는 “정책사업의 물리적 진전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세종시 지가가 급격히 회복되기는 어렵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라며 “행정수도 완성과 정주 환경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세종시는 이에 따라 향후 몇 가지 정책 추진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된다. 첫째, 국회 세종의사당의 단계별 건립과 연계한 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통해 정치·행정수요를 본격 유치해야 한다. 둘째,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문화·의료·교육 인프라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 셋째, 과잉 공급지구의 공급조절과 공실 관리, 도심 활성화 정책이 병행되어야 한다. 넷째, 교통 정책 측면에서는 수도권 및 충청권과의 직결 교통망 구축이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다.세종시는 행정수도라는 정체성과 유일무이한 계획도시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으나, 지가 상승세 둔화와 거래 침체라는 이중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향후 국책사업과 연계된 도시 기능 재편, 자족도시 전략의 실효성 확보가 세종시의 토지 가치를 끌어올릴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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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교부세 산정 ‘역차별’…“단층제 특수성 무시한 기형 구조”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단층제 구조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않는 보통교부세 산정체계로 인해 지방세가 증가할수록 교부세가 감소하는 기형적 재정 구조에 직면해 있는 것과 관련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 논의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본격 제기됐다.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와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는 23일 ‘세종시법 재정 특례 강화를 위한 균형발전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보통교부세 산정 구조의 불합리성을 바로잡기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이날 포럼에서는 김흥주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특별자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재정 특례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한 발제를 맡아, 세종시의 단층제 특성을 반영하지 않는 현행 교부세 산정체계의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김 연구원은 “세종시는 광역과 기초 기능을 동시에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은 기초자치단체 수요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라며 “이로 인해 세종시의 도시 발전과 균형발전 수행 능력을 저해하는 요소로 크게 작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실제 세종시의 지방세 수입은 2013년 2,166억 원에서 2022년 8,605억 원으로 약 4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보통교부세는 오히려 1,801억 원에서 1,517억 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동일한 단층제 구조를 가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방세가 증가해도 보통교부세도 동반 상승하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김 연구원은 “제주도는 보통교부세 총액의 3%를 정률로 배분받는 재정 특례를 적용받아 지방세 증감과 관계없이 교부세가 안정적으로 확보된다”라며 “세종시도 동일한 단층제 구조를 갖춘 만큼 정률제를 도입해 형평성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한편, 인근 공주시의 경우 2025년 6월 말 기준 인구가 100,714명으로, 지방교부세 의존도가 매우 높다. 2022년 기준 교부세·이전 재원이 일반회계 세입 중 64%를 차지하며, 교부세 비중만도 세입의 45.8% 수준이고 공주시는 세입 중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의존 재원이 6,355억 원으로 자체 세입(949억 원)보다 월등히 많아, 교부세 의존도가 매우 높은 구조이며 전체 세입의 약 64%에 달하는 등 세종시 교부세와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인근 부여군 역시 2022년 보통교부세 의존도가 전체 세입의 43% 수준으로 높았으며, 당시 특별교부세가 342억 원 감액되어 재정 압박이 가중된 바 있지만, 세종시보다 많은 교부세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와 부여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면, 두 지자체 모두 교부세 의존도가 높아도 실제 감액 사례가 발생하면 재정 운용에 큰 부담이 발생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둘 사이에서 세종시는 그 구조적 불공정이 더욱 심각한 형태로 나타난다.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라휘문 성결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병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책임연구위원, 이현정 한국지방세연구원 특례연구센터장, 황순덕 세종시의정회 회장, 이승동 충청투데이 기자 등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해법을 제시했다.김병남 위원은 “정률제는 세종시 재정 특례 중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지만, 타 지자체의 반발을 고려해 보통교부세 총액 인상과 병행 추진이 바람직하다”라고 언급했다.이현정 센터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 세종시는 공공시설 유지관리 등 특수한 재정 수요가 지속되고 있지만, 기초자치단체 기능에 대한 반영이 전무한 상태”라며 “급증하는 관리 비용이 예산 부담으로 직결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언론인 관점에서 발언한 이승동 기자는 “국가가 세종시에 대규모 공공시설을 이전한 것은 자산 이전이 아니라 운영책임을 전가한 것으로 봐야 한다”라며 “국가와 세종시가 공동으로 운영책임을 지는 구조로 재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고보조금 사업에서도 타 시도는 국비 50%, 시비 25%, 구비 25% 분담 구조지만, 세종시는 국비 50%, 시비 50%로 부담이 커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황순덕 회장은 “세종시는 기준재정 수요액 산정에서는 기초사무를 제외하면서, 수입은 광역과 기초를 모두 포함하는 이중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라며 “이로 인해 올해에만 보통교부세 4,108억 원이 누락되는 등 심각한 재정 불균형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이날 참석자들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단층제 특수성을 반영한 재정 특례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라고 입을 모았으며, 이를 위해 세종시법의 정비와 국가 차원의 재정지원 확대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한편, 전문가들은 제주도처럼 보통교부세 총액의 3%를 정률로 고정 배분받는 체계 도입을 통해, 세종시는 지방세 증감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교부세 확보가 가능하다며 정률제 도입을 제언하고 있고 이와 함께 ‘단층제’에 따른 광역·기초 행정 이중 기능이 교부세 산정 기준에 반영될 수 있게 산정체계를 개편하는 동시에 국고 비중이 높은 세종시의 공공시설 유지관리 비용 부담이 큰 만큼, 국가가 일부 책임을 공유하는 운영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아울러 “세종시는 단층제 특수성을 반영한 교부세 산정체계를 갖추지 못해 구조적 역차별을 받고 있다”라며, “공주·부여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세종시법 개정과 중앙정부 협력체계 정비가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있다.세종시, 공주시, 부여군 사례는 지방교부세가 단순한 이전 재원이 아니라 지방 재정 자립성과 안정성에 직결된 핵심 변수임을 보여준다. 특히 세종시의 경우 지방세 증가에도 교부세가 줄어드는 구조적 모순이 노출된 만큼, 이를 해소할 제도적 장치 마련은 지방자치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필수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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