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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수도이전 협력국가 대상 설명회 개최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행복청은 인도네시아, 몽골, 이집트 등 그간 우리 정부와 수도 이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국가를 대상으로 공무원 역량 강화 설명회를 30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수도 이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국가와 후속 사업을 발굴하고 협력대상 국가 공무원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해외 공무원 및 관계자 약 20여 명이 참석하여 법제도 마련, 기반시설 구축, 도시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에 관심을 갖고 사전질의를 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건설현황, 한국의 스마트시티 현황, KOICA 글로벌 연수사업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고 신규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분야별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앞으로 국가별로 상이한 사업단계 및 관심 분야에 맞는 협력 사업을 발굴하여 구체화 할 계획이다. 정현주 대외협력팀장은 “수도 이전이나 신도시 건설을 계획하는 해외 국가들에게 행복도시 건설사업이 우수한 도시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한국의 경험을 전수 받고자 하는 국가들을 지원하여, 우리 기업의 개발사업 참여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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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조성을 추진 중인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가 30일 을 받았다.이에 따라 실시설계, 보상 기본조사 등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며, 조성 후 30년간 경제적 편익은 20조 6,000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1만 9,000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세종도시교통공사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연서면 일원에 275만 3,000㎡(약 83만 평) 규모로 2029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이번 산업단지계획의 최종 승인·고시로 지난 2018년 8월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2020년 9월 예비타당성 조사 등 관계기관 협의를 비롯한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됐다.이에 따라 앞으로 보상, 실시설계 등 준비 작업을 거쳐 2025년 말 착공하여 2026년부터 토지공급 및 분양이 시작될 전망이다.시는 이곳을 연구개발과 실증, 기술창업과 성장 등 모든 단계의 입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융복합형 산단으로 조성해 신기술 신사업 테스트베드로서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특히 이곳에 세종시 특성화 산업인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신소재·부품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스마트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또한, 미래 신산업 등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의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스마트 산단 선도모델로 개발한다는 계획도 갖추고 있다.이와 함께 윤석열 정부와 세종시의 전략산업인 양자 산업 인프라 지원, 사이버보안 산업 등 최첨단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실증 테스트베드 공간으로써의 역할도 부여할 예정이다.산단 내부에 단독·공동주택 3,200여 세대 건설, 유·초·중등 통합학교 설치, 공원·녹지 공간 확보 등을 추진해 일자리, 정주, 교육, 혁신 기능이 복합된 다기능 공간으로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또, 기업 유치를 위해 이곳에 경제자유구역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유망기업 투자펀드, 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투자 기업에 세제감면, 규제특례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스마트 국가산단 조성에는 1조 6,170억 원이 투입되며, 조성으로 기대되는 경제유발효과는 8,206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5,916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조성 이후 30년간으로 시간 범위를 늘리면 경제적 편익 20조 6,000억 원, 산업단지 종사자 수 1만 9,0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최민호 시장은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은 세종시를 자족경제도시로 견인하는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신소재·부품 산업을 육성해 충청권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나아가 국가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공간으로 활용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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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대보건설, 세종시 공동캠퍼스 개교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 재개 합의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와 대보건설은 지난 17일 중단된 세종시 공동캠퍼스 공사를 즉시 재개하기로 26일 합의했다.세종시(4-2生) 공동캠퍼스 시공사인 대보건설은 지난 10월 17일 원자재 가격 및 하도급 계약금액 상승, 화물연대 파업 등 공사여건 악화에 따른 자금여력 부족의 사유로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사를 중단해, 중단 상태가 지속될 경우 내년 3월로 예정된 개교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이에 LH는 개교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대보건설과 신속하게 협의해, 공사 우선 재개 후 대보건설의 요구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하는 합의를 전격적으로 이끌어냈다. 또한 양 측이 참여하는 별도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시공사의 어려움을 감안해 합리적 범위 내의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수용함으로써 원만하게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전문기관의 검증을 거치는 방안도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로써 갑작스럽게 공사가 중단 돼 개교일정 지연이 우려됐던 공동캠퍼스는 LH와 대보건설 양 측의 신속한 합의로 정상적인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LH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의 중요한 자족기능인 공동캠퍼스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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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주요 거점도시 하늘길로 잇는다…전국 최초 초광역 도심항공교통망 구축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UAM 분야 K-UAM드림팀 및 충청권 지방자치단체와 손을 잡고 전국 최초의 초광역 도심항공교통망 구축에 팔을 걷고 나섰다.시는 25일 지방자치회관에서 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초광역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은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 수직이착륙장 기반 차세대 첨단교통체계로, 도심 내 교통체증과 환경 오염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미래 운송 체계로 주목받고 있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충청권 자치단체장과 기업대표는 충청권이 가진 강점을 적극 활용해 전국 최초 초광역권 UAM 성공 사례를 만드는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충청권이 가진 강점으로는 국토의 중심이자 물류 및 교통의 요충지로써의 지리적 이점,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와 대덕 연구단지 등 첨단 과학기술 기반이 우수하다는 점 등이 꼽힌다.특히 그중에서도 세종은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확정으로 더욱 굳건해진 대한민국 행정수도로서의 위상과 자율주행·드론 등 미래 첨단기술의 테스트 베드로서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충청권 4개 시도와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이를 적극 활용해 전국 최초로 초광역 도심항공교통망을 충청권에 구축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복안이다.기존에도 UAM 관련 자치단체와 기업 간 업무협약은 있었지만, 여러 광역단체를 연결하는 협력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세종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검토하여 시기별로 초기에는 ▲교통수요형(여의도-세종정부청사-국회세종의사당 연결) ▲응급환자를 수송하는 의료형 도심항공교통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중장기적으로는 ▲안면도-공주 공산성-국립세종수목원-대전 한밭수목원-속리산국립공원-단양 등 충청권 주요 관광명소를 연결하는 더블유(W)자 형태의 관광형 도심항공교통망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기관별로 충청권 4개 시도는 ▲UAM 운용부지 등 확보 ▲인허가 등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 ▲지역사회 수용성 확보 ▲지상모빌리티 연계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민간 기업 중심의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UAM 사업추진과 상용화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인프라 구축 ▲충청권 내 인력양성·운영 등 충청권 UAM 생태계 조성을 주도한다.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세종을 비롯한 충청권이 윤석열 정부의 UAM 상용화 추진 전략을 실현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민호 시장은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충청권에 초광역 도심항공교통망을 구축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 등 육상교통에 이어 하늘길을 연결함으로써 충청권 메가시티로 나아가는 동력”이라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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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준비 완료…"2026년 상반기 준공"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행복청은 행복도시 ‘산울동(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를 완료하고 건립 공사를 발주하였다고 24일 밝혔다.총사업비 489억 원이 투입되는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연면적 1만 2060.78㎡(부지면적 1만 110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오는 12월 시공사 선정 이후 2026년 상반기 중에 준공될 예정이다. 주변환경과의 정합성을 고려하여 2021년 설계공모를 통해 건축물 특화에 주력하였으며, 세부시설은 ▲주민센터, 노인문화센터, 보육시설 ▲공동육아 나눔센터, 청소년 미래인재센터, 문화의 집 ▲체육시설, 도서관 등이다.또한, 문화공원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위해 공개공지와 문화공원 사이의 단차를 없애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문화공원 사이의 경계를 허물었고, 공원과 연계된 복합커뮤니티센터 내부의 중앙광장(link square)을 통해 각 시설별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한 개방공간을 조성하여 공동체 구성원 누구나 접근이 쉬운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과의 유기적인 연계 이외에도 복합커뮤니티센터 내부의 목재 데크로 이루어진 공간과 다양한 식재의 옥상녹화, 나무와 돌 등의 자연 재료가 반영된 휴게공간 등 도시민의 휴식을 위한 친환경적인 공간을 구성하였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노력도 돋보이는데, 먼저 중앙광장(link square)을 통해 주민센터, 노인문화센터, 어린이집, 체육시설 등 각 시설로의 선택적 접근이 가능하도록 시설별 분산배치를 계획하여 시설 이용자 간의 동선중첩을 최소화하였다. 또한 복합커뮤니티센터 내부엔 복도 양쪽 부분 모두에 실이 위치하여 통풍과 일조가 균등하지 못한 중복도 형식을 최소화하였고, 외기에 면하는 부분을 최대한으로 확보할 수 있는 중정을 계획하여 시각적인 공간감(空間感)을 구현하고 쾌적한 실내환경도 조성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였다. 전천규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주변 공원과의 연계조성을 통하여 자연친화적이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민공간으로 설계하였다.”라며 “주민들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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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와 단독주택 장점만 모아서 “품격 높게, 엣지 있게” …"블록형 단독주택"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층간소음, 벽간소음, 주차전쟁에 부실시공 문제까지….” 최근 아파트 거주민들의 불편과 불안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전체 주택양식 중 3분의 2를 차지하는 아파트에 인구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공화국’ 대한민국에서 결코 먼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단독주택으로 이사하면 모두 해결될 문제 같지만 그렇다고 선뜻 이사를 결정하기 쉽지 않다. 부지부터 건축, 관리까지 신경써야할 것이 한둘이 아닌데다 아파트만큼 편의시설이나 주민공동체가 잘 갖춰져 있는 곳이 드물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단점들은 과감히 털어내고 장점만 추리고 골라서 만든 주거형태가 있어 관심을 모은다. 바로 행복도시 세종에 조성 중인 단독주택 특화단지, 이른바 ‘블록형 단독주택’이다.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행복청은 2014년부터 특색 있고 다채로운 도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블록마다 다양한 테마를 가진 ‘단독주택 특화사업’을 추진해왔다. 여기에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주민공동체 형성을 돕는 지원시설까지 더하면서 거주하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 한옥마을, 유럽풍마을, 제로에너지마을 등 주제가 있는 마을 ‘여기 살기 어때?’ 국내 대부분 신도시 단독주택단지는 경제성을 고려하여 먼저 부지를 평탄화하고 일률적인 정(井)자 형태로 구획하여 조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건축은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택의 형태나 크기는 제각각인 경우가 많다. 다양성과 자율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주변 환경과 조화롭지 못하거나 때로는 도시미관을 해치는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바로 여기서 행복도시의 특별함이 드러난다. 이곳 단독주택단지는 경사지나 기존마을 등 지형에 최대한 순응하면서 블록마다 고유의 테마를 부여하여 전체적으로 통일성 있는 경관을 구현해냈다. 1-1생활권(고운동)의 한옥마을, 유럽풍마을, 제로에너지마을 등이 대표적이다. 50세대 규모의 한옥마을은 한옥전문가를 MA(Master Architect, 총괄건축가)로 위촉하여 주거중심의 친환경 전통마을을 조성한 사례다. 5가구 내외의 소규모 블록이 군집한 형태로 자연스럽게 주민공동체를 형성하고, 마을 어귀와 안길, 샛길, 골목길 등 크고 작은 길들이 마을 곳곳을 휘감아 돌며 이웃 간 소통의 통로 역할도 담당한다. 관광 중심의 전주 한옥마을과는 달리 실 거주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한옥 특유의 목조구조와 기와지붕, 버선코 같은 처마곡선과 낮은 돌담장 등 전통적인 마을경관이 밤낮으로 색다른 매력과 서정적 정취를 뽐내며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빼앗는다. 한편, 건너편에는 뾰족한 박공지붕의 단독주택이 늘어선 유럽풍마을도 있다. 경사형 지붕과 지붕창, 색감 있는 수직덧창, 넉넉한 테라스와 발코니, 이웃과 바로 맞닿아있는 맞벽건축 등이 마치 유럽의 한 마을에 와 있는 듯 이국적 풍경을 자아낸다. 인접한 고운뜰공원의 녹지와 레저 환경, 고운초등학교, 어린이공원, 시립도서관 등 쾌적한 정주여건과 보육환경으로 어린아이를 키우는 젊은 세대의 인기가 높다. 기후위기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제로에너지마을도 빠질 수 없다. 국토부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국내 최초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단지 총 138세대에는 태양광패널, 열회수환기장치, 고효율창호 등 제로에너지 관련 기술이 적용되었다. 또 단지 내 풍부한 녹지공간과 보행중심의 생태순환 네트워크가 주민 간 건강한 교류와 소통을 돕는다는 평이다. 이 밖에도 행복도시에는 개성 있는 단독주택 특화사업이 추진 중이다. 6-4생활권(해밀동)에는 보행동선을 중심으로 자연, 마당, 커뮤니티 가로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오솔길 숲마을’, 단지 내 마당을 공유함으로써 이웃 간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공유마당마을’ 등이 현재 설계공모 및 기본구상을 마치고 건축인허가 등 후속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 개별 건축 단독주택들의 통일성 있는 디자인의 비결 ‘MA(총괄건축가)제도’ 개별적으로 건축되는 단독주택들이 개성적인 디자인은 물론, 통일성 있는 도시미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이에 행복청 관계자는 “도시와 건축분야의 전문가를 MA(총괄건축가)로 위촉하여 사업의 출발점부터 마침표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도록 한 것”이라고 답한다. MA의 역할은 먼저 대상지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 방향을 설정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해당 블록만의 특색 있는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이 정해지면 도시‧건축‧조경‧교통‧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포함된 총괄자문단의 자문을 거쳐 완성도 있는 마스터플랜이 수립된다. 최종적으로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개별 토지의 건축주가 특화계획을 준수하여 주택을 건축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2030년까지 행복도시에는 약 1만 호의 단독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행복청 도시공간건축과 윤진호 과장은 “단순히 도시디자인과 경관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시설, 공원, 놀이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구축하여 공동주택에 버금가는 우수 정주여건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궁극적으로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만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주거형태를 창출하여 주민 개개인의 삶의 만족도와 행복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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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업체 구매율 66.5%…전년대비 14.5%P 상승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9월 말 기준 지역업체 구매율이 전년 대비 14.5%포인트 상승한 66.5%를 기록하는 등 지역 제품 우선 구매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지역 업체와 체결한 구매계약은 분야별로 공사 95.8%, 용역 72.9%이며, 물품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2%포인트 상승한 50.1%로 집계됐다.시는 그동안 지역 업체 보호·육성을 위해 시가 발주하는 계약을 지역 업체를 최우선 대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 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특히 시는 여러 지역업체에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의계약 배분제를 운영해 왔으며, 특히 올해 3월에는 ‘지역제품 우선 구매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해 왔다. 시는 이 계획에 따라 ▲(1단계) 사업설계 단계부터 지역 제품 우선 반영 ▲(2단계) 감사위원회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시 관내 제품 시장조사서 첨부 확인 ▲(3단계) 매월 시 누리집 계약 공개시스템에 지역 제품 수주율 게시 및 시민 감시단 검증 등 사후 검증을 추진해왔다.시는 이 계획에 따라 시청 내 모든 부서가 지역 제품 우선 구매에 협력한 결과로 지역 제품 수주율이 향상된 것으로 보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지역 제품 우선 구매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조규태 회계과장은 “지역 업체 보호 시책이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업체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제품 수주를 위한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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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공제 자연재난, 사회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 등에 확대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도입된 ‘노란우산 공제금’이 앞으로는 자연재난, 사회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 등 4가지 경우에도 공제 대상에 포함된다.노란우산 공제는 소기업, 소상공인이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의 안정을 기하고 사업재기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제115조 규정에 따라 운영되는 사업주의 퇴직금(목돈마련)을 위한 공제제도다.중소벤처기업부는 노란우산공제의 공제항목 확대 및 중간정산 제도 도입을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10.23~12.2, 40일간)했다고 밝혔다.노란우산공제는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도입된 사업으로, 현행 공제금은 폐업, 사망, 퇴임, 노령 등 사실상 폐업에 해당하는 4가지 경우에만 지급이 가능했지만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현행 공제항목에 자연재난, 사회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 등 4가지 경우를 추가하여, 소상공인이 폐업에 해당하는 단계가 아닌 일시적 위기를 겪을 경우에도 공제금을 지급받아 활용할 수 있게 개편했다.더불어 새로 추가되는 4개 공제항목에 대해서는 가입자의 선택에 따라 공제금의 일부만 지급받고, 공제 계약을 계속 유지하며 노란우산공제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제금 중간정산제도를 신설했다.이번 개정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7월에 발표한 「노란우산공제 발전방안」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복지서비스 강화, 안정적 수익률 제고 등의 나머지 과제들도 차질없이 이행할 계획이다.중소벤처기업부 김봉덕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장은 “최근 소상공인의 경영애로로 노란우산공제 폐업공제금 지급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는 공제 본연의 기능으로, 소상공인의 재창업 및 위기극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여전히 공제가입자 및 부금 수입이 계속 증가하는 만큼 안정적으로 공제를 운영해 노란우산공제가 소상공인의 든든한 사회안전망이 되도록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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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통의 신고 전화가 소중한 생명 살렸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사소한 뇌졸중 전조증상을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신고한 세종시민과 신고를 접수한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가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화제의 주인공은 세종시민 오윤미(35)씨와 세종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소속 최소영(30) 소방교다.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0시 무렵, 세종시 소재의 한 치과에서 근무하는 시민 오윤미 씨로부터 “예약환자와 통화를 하던 중 평소와 다르게 환자의 말투가 어눌하다”는 신고전화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구급상황관리요원 최소영 소방교는 환자와 여러 차례 통화 시도 끝에 연락이 닿았으나, 수화기 너머로 신음소리만 간헐적으로 들리는 상황으로 이에 최소영 소방교는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중증환자임을 인지하고 즉시 구급대와 펌프차가 동시에 출동하는 ‘펌뷸런스’ 지령을 내렸다.소방본부는 이동전화 위치정보 조회를 통해 환자의 위치를 특정하고, 추가 소방력을 동원해 주변을 수색한 끝에 컨테이너에 기대어 앉아있던 환자를 발견했다.환자는 발견 당시 편마비 증세와 함께 의식이 저하된 상태였으며, 병원 전 뇌졸중 척도 검사에서 뇌졸중 의심 반응이 확인됐다. 이에 구급대원들은 환자를 인근 뇌혈관 센터로 신속 이송, 발병 초기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김영근 119종합상황실장은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상황에서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신고를 접수한 소방관의 정확한 상황판단, 현장 구급대원의 발 빠른 대처 등 여러 요소가 더해져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세종 119종합상황실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어떠한 위급상황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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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와 소피아시, 양 도시 간 협력 교류관계 더 견고해진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 최대열 기자] 세종시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맺은 불가리아 소피아 시와 교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한다.시는 19일 최민호 시장이 페트코 드라가노프(Petko Draganov) 주한 불가리아 대사와 카린 데미아노프(Kalin Damianov) 한·불 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와 소피아시는 지난 2021년 6월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해 유럽연합(EU) 국제도시 지역협력 프로그램(IURC)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11월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 참석한 불가리아 대표단을 세종으로 초청, 다양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세종시민과 우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이날 최민호 시장은 페트코 드라가노프 대사를 비롯해 카린 데미아노프 한·불 상공회의소 회장 내외, 일리야 데코프(Iliya Dekov) 상무관과 경제·정원·교육·기업 간 교류 추진 현황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은 경제와 정원 분야를 중심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창조와 기회가 넘치는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세종시의 도시미래상을 설명했다. 최민호 시장은 “대한민국과 불가리아를 대표하는 도시로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의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특히 경제, 교육, 통상, 정원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하는 계기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그러면서 최민호 시장은 향후 양국 기업 간 매칭 및 공동 개발을 통한 제품 생산·수출 방안을 비롯해 양 도시 대학 간 학생 교류 활성화, 우호도시 상징정원 조성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이에 대해 페트코 드라가노프 대사는 국내 최초로 불가리아 본토에서 반입해 현재 생육 및 증식 절차를 밟고 있는 불가리아 장미에 큰 관심을 보이며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에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혔다.페트코 드라가노프 대사는 “불가리아 장미가 우거진 우호도시 상징정원이 성공적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열릴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불가리아 정부 차원에서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카린 데미아노프 한·불 상공회의소 회장도 양 지역 소재 기업이 유럽 및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양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카린 데미아노프 회장은 “현재에도 경제 분야에서 양 도시 기업 간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 양 도시 간 협업이 가능한 화장품 제조기업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양 지역 간 교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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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경제부시장, 농가 소득향상 방안 모색…"무상급식 세종산 지원사업" 등 논의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18일 집현동 소재 세종시공공급식지원센터를 방문, 센터 관계자 및 공무원과 함께 농정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현장 방문에서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농정 현안 및 근로자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어 농업 관련 4개 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공모계획, 무상급식 세종산 추가지원사업 추진현황 등 당면한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무상급식 세종산 추가지원사업을 통해 세종시 농업인 소득에 도움이 되고, 학생과 시민이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부시장은 지난 9월 12일 세종시농협쌀공동사업법인을 찾아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 인증 쌀 공급 확대와 품질 좋고 안전한 세종산 쌀의 판로 확대 방안에 대해 농업인과 머리를 맞댄 바 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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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투자의향 기업과 현장 소통 행보…"기업유치·산단 조성 총력"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18일 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를 투자의향 기업과 함께 방문, 시 차원의 지원 방안을 협의하는 등 기업 친화적 소통 행보에 팔을 걷고 나섰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민호 시장이 직접 관내 투자시설 확충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A사의 향후 투자계획을 확인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최민호 시장은 이날 부강산업단지에 소재한 A사를 방문, 제조시설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은 A사가 관내 투자를 확정할 경우 신속한 인허가 및 보조금 지원을 통해 조속한 시설 건립과 종사자 정착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최민호 시장은 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를 방문, 기업의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산단 조성이 계획대로 준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최민호 시장은 “세계적으로 경기가 무척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 미래전략수도 세종에 투자를 검토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산업단지 등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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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중소기업 4개사 4,392만 달러 수출계약 체결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지역 중소기업 4개 사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열린 ‘2023 충청권 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데이’에서 현지 바이어와 4,392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수출상담회는 충청권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세종·대전·충남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올해 수출상담회에는 세종에 위치한 ㈜맥클린코스메틱, ㈜디엔엘바이오켐, ㈜대명연마, 카카오파이브㈜ 등 4개 사가 참가했다.시 관계자에 따르면 세종시 소재 중소기업 4곳은 이번 수출상담회 기간 중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총 48건의 상담을 진행, 1,606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기업별로는 기초·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하는 ㈜맥클린코스메틱이 현장계약 4건을 체결해 1,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확정했으며, 추가로 4,08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양해각서 체결에 성공했다.또, 건강보조식품 연구개발 업체인 ㈜디엔엘바이오켐은 6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에 성공한 데 이어 향후 12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이외에도 연마지를 생산하는 ㈜대명연마와 초콜릿과 초콜릿가공품을 생산하는 카카오파이브㈜가 각각 수출계약 양해각서 2건을 체결해 150만 달러씩 수출을 예고했다.시는 이번 수출상담회 성과를 추적 관리하는 한편, 후속 모니터링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보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오진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로 경제 성장세가 높은 중요한 해외시장인 베트남으로 관내 기업의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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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다이소 물류거점’ 세종에 들어선다…"700명 일자리 창출 기대"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의 경기남부·충청권 물류 거점이 세종에 세워진다. 세종시는 17일 시청 4층 한글책문화센터에서 최민호 시장과 이승원 경제부시장,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 김기호 대표이사, 장인환 물류본부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성 다이소와 3,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아성다이소는 균일가 중심의 유통 신업태를 도입·정착시킨 대한민국 대표 생활용품 기업으로 지난해 연 매출 3조 원을 달성하며 전국에 총 1,500여 곳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아성다이소는 3,50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그린산단 6만 6,590㎡ 부지에 연면적 15만 4,710㎡ 규모로 세종허브센터를 건립한다. 세종허브센터는 경기남부·충청권 매장에 안정적인 상품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들어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물류시설로, 오는 2024년 6월 착공해 2026년까지 건립이 추진된다.세종허브센터 건립으로 인한 직접 고용에 따른 일자리 창출 규모는 700여 명에 이르며, 중부권 물류기지로써 완공 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부 회장은 “세종허브센터에 대규모 첨단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고 경기남부와 충청지역 매장에 최고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물류센터 투자와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세종시의 랜드마크 물류센터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시는 아성다이소의 세종허브센터 건립과 관련해 신속한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는 등 센터의 성공적 조성과 입주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최민호 시장은 “이번 세종허브센터 건립으로 700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국을 아우르는 국토 중심도시 세종의 위상을 새롭게 만들어 가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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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서비스 공간의 대변신…행정 빛 복지서비스 제공부터 공동체 구심 역할까지 ‘원스톱’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건축에서 중요한 것은 인간적이어야 하는 것이고, 인간을 위한 건축이지 않으면 안 된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중 하나로, 모국 핀란드 화폐에까지 등장했던 ‘알바르 알토’가 한 말이다. 전후재건을 비롯한 도시화, 산업화가 한창이던 시기에 활약했던 인물이지만 건축의 인본주의적 요소를 강조한 그의 말은 도시 전반이 고도로 발전한 오늘날에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행복청에 따르면 알바르 알토가 설파한 ‘휴머니즘적 건축’이 행복도시 세종에서 구현되고 있다. 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행복청(청장 김형렬)은 국내 최초로 주민센터에 도서관, 체육관, 어린이집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도입했다. 시설 간 연계성을 강화하여 이용자 편익을 증진시키고, 이웃 간 소통의 장으로써 최근 대도시나 신도시에서 나타나는 주민 단절과 고립에서 오는 각종 사회적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도시개발단계와 생활권별 인구규모에 따라 총 22개소가 계획된 가운데 2012년 7월 2-3생활권(한솔동) 복컴을 시작으로 2023년 10월 현재까지 총 15개소가 문을 열었다. 나머지 7개소 중 2곳은 공사 중, 2곳은 설계에 들어간 상태다. 남은 3개소도 주민 입주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행정‧문화‧체육‧복지 등 집약으로 “오며가며 만난 이웃” 주민소통 매개 역할 행복도시의 최소 행정단위는 인구 2만에서 2만 5천 명의 기초생활권이다. 총 16개의 이 기초생활권 각각에 복컴이 들어선다. 주민센터에 도서관, 시청각실, 음악실 등 문화시설과 실내체육관 같은 체육시설, 여기에 국공립어린이집과 공동육아나눔터(장난감대여소), 유아 및 어린이열람실 등 보육시설과 노인문화센터, 노인교실 같은 노인시설까지 복합화했다.인구 5만에서 10만 명 규모의 지역생활권 6개소에는 경찰지구대와 우체국, 119안전센터, 수영장까지 갖춘 복컴이 건립된다. 이 가운데 3-2생활권(보람동) 복컴 등 3개소는 현재 운영 중이다. 생활권 중심부에서 인근 공원이나 놀이터, 학교 등과 연계되며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교류의 한마당’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그동안 행복청은 고객지향적 관점에서 복컴이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특히 2017년 ‘복컴 설계지침’ 제정과 2020년 전면 개정에 있어 주민 참여 TF를 구성하고 각종 회의와 공동연수를 개최하는 등 실수요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반영하였다. 2021년 12월에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대응하는 특화설계 가이드라인을 도입하기도 했다.◆ 공공건축물 ‘감염병 예방 특화설계’ 선도적 도입 금년 4월 착공한 4-2생활권(집현동) 지역생활권 복컴은 설계단계부터 ‘감염병 예방 특화설계’를 도입한 국내 첫 사례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 복컴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건강한 공동체 구현’을 모토로 설계되었습니다. 밀집‧밀폐‧밀접의 3밀 건축요소를 최소화하고,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에 효과적인 설계기법들을 도입했습니다. 테라스나 발코니 같은 다양한 외부공간을 만들고, 이용자 동선을 고려하여 출입구를 분리하는 등 가능한 접촉을 차단하는 방식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자연환기와 채광을 극대화하고 비접촉 설비기기와 항균성능 마감재 등도 사용했다. 뒤이어 5월 착공한 5-1생활권(합강동) 복컴 역시 감염병 예방 특화설계가 적용되었다. 특히 이곳은 스마트시티 세종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5-1생활권에 입지해있는 만큼, 감염병 예방설계에도 다양한 최첨단 스마트기술이 활용된다. 비접촉 엘리베이터, 언터치 키오스크, 자동차폐 윈도우, 건물 자동제어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복컴의 진화 ‘복합커뮤니티단지’, 복컴에 학교, 공원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하다 6-4생활권(해밀동) 복합커뮤니티단지는 효율적 공간이용과 통일성 있는 경관 조성을 위해 복컴과 학교, 공원 등을 통합설계했다. 역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사례다. 단지 전체가 열린 구조로 설계된 이 ‘담장 없는 마을’은 모든 곳이 마당과 길로 순환하며 이어진다. 또, 도서관과 체육관, 음악실, 다목적홀 같은 시설을 학생과 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이를 더욱 발전시킨 형태가 5-2생활권(다솜동)에 들어서는 공공시설복합단지다. 복컴, 학교, 공원이 결합된 복합커뮤니티단지에 특화주거와 상가, 문화시설까지 더하여 통합설계를 추진 중이다. 주거와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연계하여 세대 간 교류와 소통을 촉진하고, 사람들이 오랫동안 살던 지역에서 계속하여 자립적으로 생활을 영위(Aging in Place)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여기에 다수시설의 동시 시공에서 오는 시공간섭 및 적기 준공문제를 원천방지하기 위해 통합설계를 넘어 통합발주와 시공까지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설계공모를 마친 상태로 2027년 준공이 목표다. 이외 독특한 디자인으로 건축물 스타일을 살린 경우도 있다. 4-1생활권(반곡동) 복컴의 경우 한글 자음 ‘ㅅ’과 ‘ㅈ’을 모티브로 건축하여 우리 ‘한(韓) 스타일’을 구현하기도 했다. ◆ 국내외서 “행복도시 복컴 벤치마킹하자” 잇달아.. 이용자 만족도도 ‘긍정적’ 행복도시의 성공적인 복컴 건립과 운영사례는 포항시, 하남시, 예천군 등 이미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미국 남가주대학(USC) 러스크 센터(Lusk Center for Real Estate) 리처드 그린 교수와 부동산개발 석사과정생 등 15명이 6-4생활권(해밀동) 복합커뮤니티단지 등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통합설계 방식은 공간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소통을 매개한다는 장점뿐 아니라 예산절감에도 효과적이다. 공공시설 집약과 복합화로 부지매입비는 물론, 건축 및 운영관리비용까지 줄일 수 있다. 이에 국토부와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등에서 향후 신도시에 적용할 선진사례로 꼽기도 했다. 주민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행복청에서 실시한 복컴 이용만족도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결과, 2020년에는 93%, 2021년에는 96%에 달하는 주민이 ‘보통이상 만족’으로 응답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 등을 확충하고, 늘어나는 주차수요에 대응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라며 “2030년까지 22개 복컴이 모두 개관하면 시민들의 생활에 더욱 가까워지면서 삶의 질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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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음악회 정오1230’…오는 18일 시청 1층 로비 에서 열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오는 18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 ‘나눔음악회 정오1230’을 진행한다.이번 음악회는 목원대학교 문화예술원 초대원장을 지낸 서은숙 원장의 제안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지난 9월부터 점심시간(12시 30분)을 이용하여 매월 1회 시청을 찾아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이번 달에는 서은숙 예술감독 외 소프라노 고미현, 바이올린 동은혜, 첼로 권현진 등의 협연으로 사랑의 찬가, 신아리랑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7곡을 선보일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지역예술인의 제안과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뜻깊은 공연에 매우 감사하다”면서 “9월 첫 공연에서 수준 높은 음악으로 많은 호응을 받았던 만큼 보다 많은 시민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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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9일 여성 일자리박람회 열어 …"기업 15곳 참여"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19일 새롬종합복지센터에서 ‘세종시 여성일자리 박람회’를 열고, 취업난과 경력 단절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의 취·창업을 지원한다.시가 주최하고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주관하는 세종시 여성일자리 박람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아 ‘취업, 다시 날아오르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특히 이번 박람회는 일자리 연계를 위한 현장 면접의 기회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여성의 취·창업 동기를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박람회장에서는 ▲기업인사담당-구직자 간 현장 채용면접(기업 15곳) ▲창업 상담(컨설팅) ▲구직상담 ▲유관기관 홍보 ▲창업자 플리마켓 등 40여 개 부스가 운영된다.또한 이력서 클리닉, 모의면접, 경력단절예방 캠페인, 체험부스 등 여성의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한편 이번 세종시 여성일자리 박람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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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벤처기업 도울 세종엔젤투자펀드 만든다…"총 20억 원 규모"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지역 내 유망 창업벤처기업이 성장자금을 투자받을 수 있도록 내년 1월까지 세종엔젤투자펀드 조성에 나선다.세종 엔젤투자 펀드는 세종시 5억 원, 중기부 모태펀드 10억 원, 엔젤투자자 민간자금 5억 원을 포함해 총 20억 원 규모다.시는 이 펀드를 통해 지역에 소재하고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매출액 30억 원 미만의 창업벤처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펀드 운용은 ㈜한국벤처투자 공모절차를 거쳐 선발된 민간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가 할 예정이다. 선정된 민간 창업기획자는 내년 1월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기업 발굴 및 투자에 나선다. 펀드는 투자기간 4년, 회수기간 4년으로 총 8년간 운영된다.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를 통해 관내 유망 창업벤처기업들이 적기에 성장자금을 투자받을 수 있도록 펀드 운용사인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세종을 만들기 위해 투자재원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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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세종특별본부, 건설사업관리 강화 추진…품질 신뢰회복 통한 안전한 행복도시 건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에 건설 중인 공동주택과 도로, 교량 등 기반시설 건설현장의 구조, 품질, 안전 등 건설분야 전반에 걸쳐 지도‧감독 관리시스템을 강화하여 추진하고 있다.행복도시 건설사업의 품질에 대한 대국민 신뢰회복을 위해 외부구조 전문가를 포함한 전담 품질점검팀 운영 등 ‘건설사업관리용역 관리 강화 방안’을 수립하여 9월에는 기반시설 7개 건설현장을 자체점검하였으며, 10월에는 주택건설현장에 대한 건설단계별 맞춤형 특별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특별점검은 국토부에서 발표한 “공공주택 전수점검”과는 별개로, LH가 건설하는 공공주택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설계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구조 전문가와 합동으로 구조설계 검증과 골조공사 중에 있는 현장의 철근배근 및 콘크리트 품질관리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LH 세종특별본부 이대영 본부장은“금번 실시하는 점검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주기적인 운영을 통해 행복도시 내 건설현장의 품질, 주거안전 확보와 함께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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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도시정상회의서 미래전략수도 세종 알린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13일 호주 브리즈번시에서 열린 2023년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에 참석해 미래전략수도 세종시 사례를 발표했다.이번 회의 참석은 아드리안 슈리너(Adrian Schrinner) 브리즈번 시장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성사됐다.호주 브리즈번시는 지난 2019년 세종시와 스마트시티 조성 정책개발 협력 활성화 및 우호 관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인연이 있는 곳이다.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는 지난 1996년 창립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130여 개 도시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올해 회의는 호주 브리즈번시에서 11일부터 3일간 열렸다.올해 회의는 ‘미래를 위한 도시 형성’이라는 주제로 ▲연결되는 도시 ▲지속 가능성의 도시 ▲유산의 도시 3개 하위 주제별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유산의 도시 사례로 ‘새로운 유산: 정원도시 세종’에 대해 발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핵심 열쇠로 정원도시를 제시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정원도시는 지속가능한 개발, 지역사회의 단합, 가족과의 결속, 탄소 감축을 이뤄낼 수 있는 전략이자 미래 신산업 발전의 토대”라고 설명하며 현재 계획 중인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추진 전략을 소개했다. 세종시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 앞서 지난 10일 호주 코트라 시드니무역관과 시드니 총영사관을 방문, 현지 경제 상황에 따른 관내 기업의 호주 진출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또한, 이번 회의에 참석한 각국 도시 집행부를 비롯해 퀸즈랜드 상공회의소, 세계한인무역협회 등과 무역투자 및 기업유치 등을 논의했다.특히, 크리스타 아담스(Krista Adams) 브리즈번시 부시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스마트도시 분야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이외에도 시 대표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망기업 우수상품 전시회, 설명회 등 비즈니스미팅에 참여해 관내 기업의 수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호주 방문은 세종시를 널리 알려 시의 국제위상을 강화하고 다양한 기관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이와 함께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자족도시로서의 기반 조성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