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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 중부권 성장엔진에 반도체·바이오·로봇 연계 - 중부권 4대 산업 선정…세종 전략산업 3개 분야와 연계 추진 - 스마트국가산단·테크밸리 중심 기업 유치·연구개발 사업 발굴
  • 기사등록 2026-08-27 15:15:35
  • 기사수정 2026-08-27 15: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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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지난 26일 정부가 발표한 ‘5극3특 권역별 성장엔진’ 가운데 반도체·바이오·미래 수송 분야와 지역 전략산업을 연계해 기업 유치와 경제 자족기능 확충에 나선다.


세종시가 정부의 ‘중부권 성장엔진’과 반도체·소부장, 바이오헬스, 인공지능·로보틱스 산업을 연계해 경제 자족기능 확충을 추진한다. 사진은 관련 산업을 형상화한 AI 합성 이미지다. [그래픽·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AI 제작] 

정부는 지난 26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중부권 성장엔진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반도체 ▲고부가 바이오의약·소재 ▲첨단 배터리 ▲미래 방산·수송 시스템 등 4개 산업을 선정했다.


권역별 성장엔진은 대규모 기업투자와 지역의 산업 기반·성장 잠재력을 연계해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과 일자리를 지방으로 분산하려는 ‘5극3특’ 성장전략의 산업 분야 실행계획이다.


정부는 중부권의 첨단산업 기반과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해 이 지역을 ‘첨단 전략산업 글로벌 허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재정·금융·세제·제도·기술·인재·인프라 등 7대 정책지원 패키지를 가동할 예정이다.


중부권 성장엔진 가운데 세종시가 정한 5대 전략산업과 직접적인 연계가 가능한 분야는 반도체·소재·부품·장비, 바이오헬스, 인공지능(AI)·로보틱스 등 3개다.


세종시는 시정5기 출범과 함께 ▲반도체·소부장 ▲AI·로보틱스 ▲바이오헬스 ▲지식서비스 ▲디지털콘텐츠를 5대 전략산업으로 정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 거점은 세종스마트국가산업단지와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디지털미디어단지 등 3대 혁신 클러스터다. 시는 이들 거점을 중심으로 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연구개발부터 실증·사업화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세종스마트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 패키징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집적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의 ‘차세대 디스플레이·반도체’ 성장엔진과 연계해 국비사업과 기업지원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고부가 바이오의약·소재’ 성장엔진과 연계한다. 세종시는 AI·디지털헬스 연구개발과 바이오의약품 제조·사업화 기반을 확충하고 대전·충북 등 인접 지역의 연구기관·기업과 협력할 방침이다.


AI·로보틱스 분야는 ‘미래 방산·수송 시스템’에 포함된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접점을 넓힌다. 자율이동 로봇과 모빌리티 기술의 연구개발·실증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그동안 산업통상부 등에 반도체 소부장과 기능성 화장품, 자율이동 로봇 등의 반영을 건의해 왔다. 시는 이들 품목과 중부권 성장엔진 산업 간 연계 가능성이 확보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부가 선정한 첨단 배터리는 세종시의 5대 전략산업으로 별도 지정된 분야가 아니다. 세종시 전략산업인 지식서비스와 디지털콘텐츠도 이번 중부권 4대 성장엔진에 직접 포함되지 않아 향후 세부 사업을 통한 연계 방안이 필요하다.


이번 발표는 권역별로 육성할 산업과 정책 지원 방향을 정한 단계다. 세종이 참여할 구체적인 사업과 지원 규모, 추진 주체는 지방정부 주도의 권역별 육성계획 수립과 정부 협의·예산 편성 과정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세종시는 대전·충북·충남과 협력해 성장엔진별 핵심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정부의 연구개발, 기업지원, 인재 양성, 투자지원 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조상호 시장은 “정부의 중부권 성장엔진과 세종시가 추진하는 5대 전략산업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지역 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며 “기업과 인재가 모이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경제자족도시 세종을 만드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산업 선정이 세종의 실질적인 자족기능 확충으로 이어지려면 대전의 연구개발 역량, 충북의 바이오·반도체 기반, 충남의 제조업 기반과 차별화된 역할을 확보해야 한다. 향후 충청권 육성계획에 세종의 특화사업과 기업 투자계획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담아내느냐가 경제 자족기능 확충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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