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가 여름방학 중 돌봄과 교육복지의 공백을 예방하기 위해 지원 대상 학생 100가정을 방문하고 진로·문화 체험과 식사·생활물품 지원에 나섰다.
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가 여름방학 중 돌봄과 교육복지의 공백을 예방하기 위해 지원 대상 학생 100가정을 방문하고 진로·문화 체험과 식사·생활물품 지원에 나섰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교육복지안전망 지원 대상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가정방문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핵심 사업은 ‘방가방가(家) 프로젝트’다. ‘방학’과 ‘가정방문’을 결합한 명칭으로, 방학 중 학생을 반갑게 만나러 간다는 의미도 담았다.
학교지원본부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지원 대상 학생 가정 100곳을 직접 방문한다. 학교지원본부 소속 교육복지사 6명이 가정별 생활 여건을 확인해 방학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봄과 복지의 공백을 예방할 계획이다.
교육복지사들은 간편식 등으로 구성된 방문 꾸러미를 전달하고 학생과 보호자를 면담한다. 이를 통해 학생의 방학 중 생활과 건강, 안전 상태 등을 살피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의 구체적인 선정 기준과 전체 관리 학생 수, 가정방문 과정에서 위기 징후가 발견됐을 때의 기관별 연계 절차는 이번 발표 자료에 제시되지 않았다.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정방문 이후 상담과 지원 결과를 지속해서 관리하는 후속 체계가 중요하다.
진로 탐색과 문화 접근 기회를 넓히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교지원본부는 지난 27일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에서 학생과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목공과 자개공예를 활용한 생활소품 디자인과 인공지능(AI) 드론 자율주행 체험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체험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강점을 살펴보고 관심 분야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8월 1일에는 조치원읍과 종촌동에 있는 영화관에서 학생과 친구 또는 보호자 등 80명이 함께 영화를 관람한다. 방학 중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가족이나 또래와 정서적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학교지원본부는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생활 지원도 병행한다. 혹서기와 장마철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주말 식사와 밑반찬 등을 지원해 방학 중에도 기본적인 교육복지 지원이 중단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혹서기 물품과 주말 식사·밑반찬의 구체적인 지원 인원과 횟수, 투입 예산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원 규모와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려면 대상 인원과 집행 실적 등을 함께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이주희 학교지원본부장은 “방학은 돌봄과 교육복지 지원에 공백이 생기기 쉬운 시기인 만큼 학생 한 명 한 명의 생활환경과 안전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방학을 보내고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복지를 더욱 촘촘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방가방가(家) 프로젝트’는 방학 중 발생할 수 있는 복지 사각지대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방학마다 운영되고 있다. 학교지원본부는 가정방문을 통해 학생들의 생활환경을 직접 살피고 방학 중에도 현장 중심의 교육복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