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 전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 라이온스클럽이 30일 결식과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32가구를 방문해 식품꾸러미를 전달하고 건강과 생활환경을 점검했다.
세종시 전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 라이온스클럽이 30일 결식과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32가구를 방문해 식품꾸러미를 전달하고 건강과 생활환경을 점검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 전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0일 전의면라이온스클럽, 이화라이온스클럽과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 32가구에 ‘행복찬’ 여름 식품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꾸러미는 결식 우려가 있거나 돌봄이 필요한 주민의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꾸러미에는 김과 쌀, 곰국 등 가구당 5만 원 상당의 식품이 담겼다.
정상봉 전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과 권순극 전의면라이온스클럽 회장, 홍주혜 이화라이온스클럽 회장을 비롯한 지사협 위원과 클럽 회원들은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했다.
참여자들은 물품만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식사 상태와 건강, 돌봄 공백 여부를 확인하고 폭염 속 안전과 주거환경 변화도 함께 살폈다.
세 기관은 이날 전의면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사랑요양원에도 쌀과 생필품 등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행복찬’은 정기적인 가정 방문을 통해 주민의 안부와 생활 여건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조기에 발견해 공공·민간 복지서비스로 연결하는 주민 돌봄사업이다. 단순한 식품 지원을 넘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전의면라이온스클럽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매주 한 차례씩 취약계층 32가구를 방문해 영양국을 전달하고 생활 속 어려움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대상자의 상황에 따라 주거환경 개선과 치매안심센터·마을사례관리 연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책정 지원, 통합돌봄 및 요양보호사 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두 기관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7∼8월과 추위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1∼2월에는 계절적 여건을 고려해 월 한 차례 식품꾸러미를 지원할 예정이다. 방문 과정에서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발견되면 관련 복지서비스로 연결할 계획이다.
정상봉 민간위원장은 “행복찬은 한 끼를 전달하는 데서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주민을 정기적으로 만나 안부를 묻고 생활의 어려움을 발견해 필요한 도움을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단체와 함께 복지의 빈틈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민관이 식품 지원과 안부 확인, 복지서비스 연계를 하나의 과정으로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속적인 가정 방문과 사후관리가 뒷받침된다면 홀몸노인과 돌봄 취약가구의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는 지역 돌봄망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창길수 기자 ampicll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