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48.8%, 부정 평가는 46.7%로 집계됐다. 긍·부정 격차는 2.1%포인트로 표본오차(±3.1%포인트) 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가 긍정 48.8%, 부정 46.7%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기록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7월 넷째 주 정기 여론조사를 그래픽으로 표현한 이미지. [그래픽=대전인터넷신문 AI 제작]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표본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2일 발표한 2026년 7월 넷째 주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8.8%,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6.7%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는 '매우 잘하고 있다' 29.1%, '대체로 잘하고 있다' 19.7%였으며, 부정 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31.3%, '대체로 잘 못하고 있다' 15.3%로 집계됐다.
직전 26차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5.9%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5.8%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직전 조사에서 13.8%포인트였던 긍·부정 평가 격차는 이번 조사에서 2.1%포인트로 줄어 표본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의 긍정 평가가 52.5%로 부정 평가(42.6%)보다 9.9%포인트 높았다. 반면 남성은 부정 평가가 50.9%로 긍정 평가(45.0%)를 5.9%포인트 앞섰다.
연령별로는 40대(59.9%)와 50대(57.6%)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반면 60대 이상은 직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가 하락하면서 부정 평가가 우세로 전환됐다. 20대는 부정 평가가 50.9%로 긍정 평가(40.6%)보다 높았지만,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8.0%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긍정 평가가 74.1%로 가장 높았다. 대전·세종·충청은 54.3%, 경기·인천은 50.4%로 각각 긍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은 부정 평가가 54.3%로 긍정 평가(40.6%)보다 높았으며, 대구·경북은 부정 58.3%, 긍정 38.7%, 부산·울산·경남은 부정 52.7%, 긍정 43.0%로 각각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정치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6.5%가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보수층은 76.9%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48.2%, 부정 46.8%로 격차가 1.4%포인트에 그쳤다.
국정운영에서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로는 '경제회복'이 19.6%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외교안보(16.6%), 복지노동(10.3%), 국민통합(5.1%), 내란세력 척결(4.6%) 순이었다.
반대로 가장 잘 못하고 있는 분야는 '내란세력 척결'이 18.2%로 가장 높았으며, 국민통합(16.3%), 경제회복(15.6%), 외교안보(11.8%), 복지노동(4.8%)이 뒤를 이었다.
KSOI는 최근 경제정책과 주요 개혁 과제를 둘러싼 논란, 주가 변동과 물가 부담 등 체감경기와 정책 이슈가 국정운영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향후에는 세제 개편과 민생경제, 주요 개혁 과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여부가 국정운영 평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는 조사기관의 분석으로, 개별 현안과 지지율 변화의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026년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4%다. 가중값은 2026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보정(셀가중)을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