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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사관학교 자운대 창설 추진…대전, 국방교육·K-방산 허브 도약 기대 - 정부·여당, 육·해·공군 장교 양성체계 통합 국군사관학교 기본계획 발표 - 자운대 군 교육인프라·ADD·KAIST·방사청 연계…국방혁신 클러스터 구축 기대 -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경제자유구역 추진과 맞물려 지역 성장동력 주목
  • 기사등록 2026-07-16 14: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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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육·해·공군 장교 양성체계를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에 창설하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자운대에 집적된 군 교육기관과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방위사업청,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 등이 연계될 경우 대전이 대한민국 국방교육과 첨단 방위산업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육·해·공군 장교 양성체계를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에 창설하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그래픽은 자운대를 중심으로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방위사업청,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 등을 연계한 대전 국방혁신 클러스터 구상을 시각화한 이미지. (그래픽=대전인터넷신문 AI 제작)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미래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육·해·공군 장교 양성체계를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에 창설하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국군사관학교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국방부는 기존 군종별 장교 양성체계를 미래 전장환경에 맞게 개편해 AI, 드론, 우주, 사이버, 전자기스펙트럼 등 첨단 과학기술 교육을 공통으로 실시하고, 이후 각 군 특성에 맞는 전문교육을 연계하는 새로운 교육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이를 통해 미래 전장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국방리더를 양성하고, 장기적으로는 국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군 교육과정을 아우르는 국방교육 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국군사관학교의 입지로 대전 자운대가 선택됐다는 점이다. 자운대는 육군대학과 해군대학, 공군대학, 합동군사대학, 국군간호사관학교 등 주요 군 교육기관이 집적된 국내 최대 군 교육단지다. 기존 교육시설과 인력을 활용할 수 있어 장교 양성부터 고급 군사교육까지 연계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방위사업청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국방 연구개발 기관이 인접해 있다. 미래전의 핵심으로 꼽히는 AI와 무인체계, 우주·사이버 분야 교육을 연구개발과 연계할 수 있는 입지라는 점도 자운대의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국방부가 미래형 장교 양성체계 구축과 민간 전문가 참여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한 만큼, 군 교육기관과 연구기관, 첨단기술 기반이 한곳에 집적된 자운대의 입지 여건이 국군사관학교 창설 취지와 부합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대전시가 추진 중인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와의 시너지 효과에도 관심이 모인다.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는 약 159만㎡ 규모에 총사업비 1조4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방산업단지다. 최근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국방 연구개발 성과를 산업으로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조성되고 있다.


국군사관학교가 들어설 경우 자운대의 군 교육 기능과 국방과학연구소의 연구개발 역량,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의 기업 집적 기능이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 연구, 산업이 선순환하는 구조가 구축되면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사업화, 방산기업 육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대전과 세종시가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도 새로운 동력을 얻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전시는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를, 세종시는 스마트국가산업단지와 국가시범도시 등을 중심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양 지자체는 국방과 첨단산업을 연계한 광역 산업벨트 구축을 추진 중이며, 지역에서는 국군사관학교 창설이 광역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긍정적인 여건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국회의원(대전 중구)은 이날 "국군사관학교 창설은 대전이 대한민국 국방과학기술과 K-방산을 이끄는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군사관학교와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가 함께 추진되면 대전은 국방 인재를 키우고 첨단기술을 산업으로 연결하는 대한민국 K-방산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와 일자리에도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앞으로 각계 의견을 수렴해 국군사관학교의 세부 운영방안과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관련 법·제도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군사관학교 창설과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이 맞물릴 경우 대전은 국방교육과 첨단 연구개발, 방위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대한민국 대표 국방혁신도시로 성장하는 중요한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향순 기자 lhs248615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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