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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스캠범 73명 강제송환…역대 최대 규모 - 국민 869명에 486억 편취…전용기 내일 인천 도착 - 딥페이크·로맨스스캠·성범죄 도피사범 포함 - 초국가범죄 TF “전원 구속수사·범죄수익 환수”
  • 기사등록 2026-01-22 14:06:17
  • 기사수정 2026-01-22 14: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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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 기자]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구성된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가 1월 23일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우리 국민 869명에게 약 486억 원을 편취한 한국 국적 피의자 73명을 강제 송환해 국내 도착 즉시 사법 처리한다.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구성된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가 오는 1월 23일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우리 국민 869명에게 약 486억 원을 편취한 한국 국적 피의자 73명을 강제 송환해 국내 도착 즉시 사법 처리한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제작]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구성된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를 중심으로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던 대규모 스캠 범죄 조직원 73명을 강제 송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송환은 우리 국민을 상대로 한 해외 스캠 범죄 피의자 국내 송환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피의자들은 남성 65명, 여성 8명으로,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각종 사기 범죄를 저질러 총 486억 원 상당의 피해를 발생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을 태운 전용기는 1월 22일 오후 8시 45분 인천을 출발해 캄보디아로 향하며, 1월 23일 오전 9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송환 대상자 전원에 대해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로, 국내 도착 즉시 수사기관에 인계돼 구속 수사 등 엄정한 사법 절차가 진행된다.


이번 송환 명단에는 지난해 10월 국내 송환이 무산됐던 이른바 ‘로맨스스캠 부부사기단’도 포함됐다. 이들은 가상 인물로 위장하거나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해 우리 국민 104명을 상대로 약 120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국내 수사를 피하기 위해 성형수술로 외형을 바꾸는 등 치밀한 회피 전략을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뒤 캄보디아로 도주해 스캠 조직에 가담한 도피사범,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사회 초년생과 은퇴자 등을 상대로 약 194억 원을 가로챈 사기 조직의 총책, 스캠 단지에 감금된 피해자를 인질로 삼아 국내 가족을 협박하며 금품을 갈취한 조직원 등 반인륜적 범죄자들도 함께 송환된다.


이번 대규모 검거는 캄보디아 현지에 파견된 코리아전담반과 국가정보원, 캄보디아 경찰의 공조 수사 성과다. 이들은 장기간 추적 끝에 스캠 단지 7곳을 특정하고, 지난해 12월 시하누크빌에서 51명, 포이팻에서 15명, 몬돌끼리 지역에서 26명을 각각 검거했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현지 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병 확보와 송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왔다.


정부는 이 같은 중대 범죄자를 해외에 방치할 경우 범죄 도피를 사실상 묵인하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고, 현지에서 재차 범죄를 저지를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강제 송환을 결정했다. 특히 해외 거점 스캠 범죄가 조직화·지능화되는 상황에서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송환을 계기로 피의자들의 은닉 재산을 끝까지 추적하고, 범죄수익 환수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해외 범죄로 인한 국민 피해 회복을 위해 국내외 공조를 강화하고, 범죄 수익을 철저히 박탈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를 중심으로 해외를 거점으로 한 스캠 범죄를 완전히 소탕할 때까지 엄정 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규모 송환은 국제 공조 수사의 실효성을 보여준 사례로, 향후 유사 범죄에 대한 강력한 경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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