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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차 전국 불교 청년대회 성료, 청남대에서 불교와 청년의 사회적 역할 모색
  • 기사등록 2025-06-23 07: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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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기자] 제43차 전국불교청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불교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불교의 가르침을 나누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대한 청년들의 역할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로 자리 잡았다. 전국불교청년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불교청년회 충북지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청주시 소재 청남대에서 2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됐다.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500여 명의 청년 불자들이 참가하여 '불교와 청년, 사회적 역할'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이 대회는 불교 청년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개막식에서 전국불교청년회 이길수 회장은 "젊은 불자들의 힘을 모아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라며 ”대한불교청년회가 불교의 가치를 사회에 확산시키고, 청년 불자들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을 강조했다.
 
또한, 대한불교청년회는 앞으로 국내외 불교 단체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청년들이 글로벌 불교 커뮤니티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 불자들이 국제적인 시각을 갖추고, 불교의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첫날에는 시상자 리허설과 참가자 접수가 진행됐으며, 전국 지도자 간담회가 열렸다. 특히, 충북 도민과 함께하는 포크 페스티벌도 열려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본대회에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활동 동영상 상영, 개회선언, 대회사, 격려사, 환영사, 축사, 활동 유공 표창 등이 이어졌으며, 청주시청소년수련원에서는 참가자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충북 도민과 함께하는 포크 페스티벌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제43차 전국불교청년대회 지도자 간담회.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또한, 다문화 가정 80명을 초청, 저녁 식사와 함께 모든 일정을 공유하면서 불교를 바탕으로 한 화합에 일조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둘째 날에는 양성산 산책과 사찰 답사, 청년 불자 수계법회가 청주 안심사에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 불자들이 불교의 가르침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충북 서원구 남이면 소재 안심사에서 개최된 수계식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안심사 보물인 괘불 앞에서 진행, 수계를 받는 사람과 불자들에게 새로운 감흥을 주었다.


수계식이 개최되는 안심사.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신라 혜공왕 11년인 775년에 진표율사가 처음 창건한 뒤, 고려 충숙왕 12년인 1325년에 원명국사가 중건한 안심사 대웅전 .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안심사 대웅전, 청원군의 보물로 자리 잡은 이 건물은 신라 혜공왕 11년인 775년에 진표율사가 처음 창건한 뒤, 고려 충숙왕 12년인 1325년에 원명국사가 중건했고, 조선 인조 4년인 1626년에 송암대사가 다시 중건한 건축물이다. 이 건물은 현재까지 남아있는 청원군의 가장 오래된 건물로서, 조선 중기의 일반형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목조기와집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를 자랑하며, 1980년 6월 1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664호로 지정됐다. 대웅전의 암막새 기와에는 '강의 11년(1672년)'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조선 현종 13년인 1672년에 기와를 새로 올렸음을 알 수 있다. 1980년에도 기와를 거의 교체하여 보수했으며, 1989년에는 단청을 새롭게 단장했다.
 

안심사 괘불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안심사 괘불은 석가불이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괘불로 길이 7.26m, 폭 4.72m의 크기로, 본존인 석가불을 중심으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비롯한 여러 무리들이 대칭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조선 효종 2년인 1652년에 제작된 이 괘불은, 청주의 보살사 괘불이 조성된 지 3년 후의 작품으로, 17세기 중엽 충청지역 불화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길수 회장은 청년 불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열린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대한불교청년회는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장 취임으로 대한불교청년회가 젊은 세대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창립 105주년을 맞아 청남대에서 특별한 기념행사를 개최한 대한불교청년회는 1920년 일제강점기 시절 만해 한용운 스님을 중심으로 창립된 단체로 '불교를 통한 민족의 각성, 조선의 독립'을 기치로 창립된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져 온 전통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남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청년 회원들이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청년 포교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기회가 제공됐다.
 
대한불교청년회는 앞으로도 청년 불자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불교의 가르침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 불자들은 서로의 결의를 다지고, 불교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데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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