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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시장 "관행사업 줄이고 성장동력에 조직·예산·인력 집중" - 내년도 예산 편성 앞두고 전 사업 원점 재검토·지출 구조조정 주문 - 행정수도 특별법 '골든타임' 강조…추진위원회 내달 출범 - 반복되는 침수 피해 근본 대책 마련도 지시
  • 기사등록 2026-07-21 15:16:25
  • 기사수정 2026-07-21 17: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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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21일 간부회의에서 내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관행적 사업은 과감히 축소하고 도시 성장동력 사업에 조직·예산·인력을 집중하는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하라고 주문하는 한편,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과 집중호우 대책 마련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21일 간부회의에서 내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관행적 사업은 과감히 축소하고 도시 성장동력 사업에 조직·예산·인력을 집중하는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자료사진]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민선 5기 시정의 재정 운용 방향으로 '선택과 집중'을 제시했다. 단순한 예산 절감이 아니라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핵심 사업에 재원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시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조 시장은 21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각 실국장이 소관 사업의 성과와 필요성을 직접 점검해 도시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조직과 예산, 인력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올가을 예정된 조직개편과 2027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지출 구조조정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각 실국이 기존 사업을 중요도에 따라 재분류하고, 절감된 예산과 인력을 새로운 핵심 사업으로 재배치하자는 취지다.


조 시장은 "정부의 '5극 3특' 성장엔진 전략을 우리시 최우선 필수 사업으로 분류하고, 이를 위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국별로 예산 절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담당 부서의 검토만으로는 지출 구조조정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실국장이 책임감을 갖고 소관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과 조직, 인사를 함께 살펴봐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번 발언은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각 부서가 사업의 필요성과 성과를 다시 검증하고,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사업은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대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할 사업에 재정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 추진에도 속도를 주문했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 추진위원회'를 내실 있게 구성해 행정수도 완성을 범국민적 과제로 확산하고, 특별법의 연내 제정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진위원회는 지방행정과 경제, 사회, 문화, 건설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다음 달 중 위촉될 예정이다.


조 시장은 "올가을은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의 골든타임"이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상당 기간 동안 법 제정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시청 모든 구성원이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 집중호우 대응과 관련해서도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을 지시했다. 조 시장은 매년 같은 지역에서 침수 피해가 반복되면서 시민 불편과 현장 대응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단기적인 응급 복구를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침수 원인을 분석하고 항구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번 간부회의는 내년도 예산 편성과 조직개편, 행정수도 특별법 추진, 여름철 재난 대응 등 민선 5기 시정의 핵심 과제를 동시에 점검한 자리로, 향후 세종시의 정책 우선순위와 재정 운용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신호로 평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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