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최대열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이 23일 추석 연휴에도 시민 안전을 위해 현장을 지키는 소방·경찰 근무자들을 찾아 격려하고 화재·긴급출동과 특별치안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조상호 세종시장이 23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세종남부소방서 어진119안전센터와 세종남부경찰서 청사지구대를 찾아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화재·긴급대응 및 특별치안·교통관리 상황을 점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조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세종남부소방서 어진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연휴 기간 화재 예방과 긴급 대응 태세를 살피고 소방 현황을 보고받았다. 현장에는 이진호 세종남부소방서장 등이 함께했다.
이어 현장 대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명절 연휴에도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긴급 상황에 대비하는 소방대원들의 근무 여건과 대응 상황을 살폈다.
조 시장은 이어 세종남부경찰서 청사지구대를 찾아 명절 기간 치안 유지와 교통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김원동 청사지구대장 등 현장 경찰관들과 만나 연휴 기간 특별치안 활동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 상황도 확인했다.
조상호 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는 것은 현장에서 24시간 자리를 지켜주는 소방대원과 경찰관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명절 연휴 동안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명절에도 정상 근무하거나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해야 하는 소방·경찰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화재와 구조·구급, 범죄 및 교통사고 등에 대비한 현장 대응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최근 추석 연휴 화재 통계를 보면 명절 기간 안전관리의 필요성도 확인된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세종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14건이다.
시설별로는 주거시설 화재가 6건(42.9%)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 화재가 4건(28.6%)으로 뒤를 이었다. 주거시설과 차량 화재를 합하면 전체의 71.5%에 달한다. 주거시설에서는 전기적 요인, 차량에서는 기계·화학적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세종소방본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기동순찰을 강화하고 화재 예방수칙 홍보에 나섰다. 명절 기간 화재 발생에 대비한 특별경계근무와 구조·구급 대응체계도 유지한다.
경찰 역시 연휴 치안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세종경찰청과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는 추석을 앞두고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해 범죄취약지역 순찰과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관계성 범죄 대응, 주요 도로 교통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과거 명절 치안대책 결과를 보면 2024년 추석 연휴 세종지역 112신고는 전년 추석보다 32.4% 감소했고, 가정폭력 신고는 39.7%, 아동학대 신고는 60% 감소했다. 당시 추석 당일 교통량은 5만6천20대로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았으며 교통사고 부상자는 전년보다 2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시는 이번 추석 연휴에도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각종 사건·사고에 대응할 계획이다. 명절 기간 시민 이동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증가하는 만큼 소방·경찰의 예방 활동과 함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