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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열대야 속 오후부터 최대 80㎜ 비…폭염·호우 동시 대비 - 14일 아침 최저기온 26.3℃ 기록…체감온도 33℃ 안팎 무더위 지속 - 14일 오후부터 15일까지 30~80㎜ 비 예보…돌풍·천둥 동반 가능성 - 비 그친 뒤 다시 폭염 전망…세종시 폭염·침수 피해 동시 대비 비상
  • 기사등록 2026-07-14 07: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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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지역은 14일 아침 최저기온이 26.3℃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이날 오후부터 15일까지 30~80㎜의 비가 예보됐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일시적으로 낮아지겠지만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는 33℃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폭염과 집중호우 대비가 요구된다.


기상청이 14일 오후부터 15일까지 세종지역에 최대 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기상전망을 시각화한 자료임. [그래픽-대전인터넷신문AI제작]


세종지역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과 장마가 동시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더위와 집중호우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세종은 13일 오후 6시부터 14일 오전 6시까지 밤최저기온이 26.3℃를 기록해 열대야가 관측됐다. 밤사이 기온이 25℃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시민들이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무더운 밤이 이어졌다.


14일 오전 현재 세종의 기온은 26.9℃, 체감온도는 28.8℃를 기록했으며 습도는 79%를 나타냈다. 낮 최고기온은 32℃, 최고체감온도는 33℃ 안팎까지 오르면서 폭염특보 수준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그러나 이날 오후부터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날씨가 급변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전 수도권과 충남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 전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종의 예상 강수량은 14일부터 15일까지 30~80㎜다. 특히 14일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충청권 북부에는 시간당 20~30㎜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 강한 비로 인해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거나 저지대 침수, 배수시설 역류, 도로 침수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출입을 자제하고 계곡과 하천 주변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비가 폭염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기온이 다소 낮아지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높은 습도로 인해 다시 체감온도가 상승하면서 무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15일 낮 최고기온은 30℃ 안팎, 16일은 29℃, 17일은 30℃ 안팎으로 예보됐으며 이후에도 낮 기온이 30℃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기예보에서도 세종은 18일부터 20일까지 다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이후에도 최고기온이 31~32℃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지가 최근 보도한 것처럼 세종시는 폭염특보 발효 이후 무더위쉼터 운영과 취약계층 보호, 농업 현장과 야외근로자 안전관리 등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많은 비까지 예보되면서 온열질환 예방뿐 아니라 침수와 강풍 피해를 막기 위한 대응도 동시에 요구되고 있다.


또한 본지가 최근 집중호우 대응 상황을 보도한 바와 같이 세종시는 침수 취약지역과 배수시설 점검, 재난 대응체계 가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 기상청이 이번에도 국지성 강한 비를 예보한 만큼 저지대와 하천변, 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시민들의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동안 실내외 작업장의 체감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높을 수 있다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휴식을 권고했다. 특히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열대야가 지속될 경우 에어컨과 선풍기를 적절히 활용해 실내온도를 낮추고 취침 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14일 오후부터 15일까지는 강한 비와 돌풍, 천둥·번개가 동반될 가능성이 있으며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폭염과 집중호우에 모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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