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2월 25~26일 다정동에서 주민 50여 명과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을 열어 공원 정비와 청소년·청년 정책 건의를 듣고 현장 방문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주민 중심 시정을 강화했다.
다정동 1박 2일을 통해 주민 숙원을 경청하고 답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는 최민호 시장이 지난 25~26일 다정동에서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 행사를 개최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시장이 지역에 머물며 주민과 직접 소통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이 23번째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는 다정동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생활 불편과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주요 건의 사항은 ▲도란뜰 근린공원 정비 ▲세종형 청소년 문화거점 조성 ▲청년 지역활동 활성화 방안 등이다.
최 시장은 행사 취지에 대해 “2012년 초대 세종시장 선거 당시 후보자로서 마을 주민과 이야기를 한 번 더 나누기 위해 마을회관에서 하룻밤을 보낸 것이 지금의 1박2일 행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솔하게 주민과 이야기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고견을 듣는 것은 시장이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2023년부터 지난 3년간 23회에 걸쳐 마을과 사람 사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 건의에 대해서는 사안별로 현실적인 검토 방향을 제시했다. 도란뜰 근린공원과 관련해 그는 “근린공원으로서 용도가 있어 놀이터로 완전 변경하는 것은 어렵지만, 특색 있고 새로운 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정책과 관련해서는 자율성과 도전 기회를 강조했다. 최 시장은 “영유아와 어린이는 보호가 필요하지만 청소년은 도전 정신을 길러줘야 한다”며 “온 도시가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주민 동의가 있다면 청소년센터를 중심으로 청소년 스카우트를 운영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추가 검토가 필요한 건의 사항은 부서별 검토를 거쳐 처리 결과를 주민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시는 현장에서 제기된 민원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관리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최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 이후 가온마을2단지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하고, 다음 날 도란뜰 근린공원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는 “주민과의 소통은 세종시 발전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현장 중심의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1박2일 행사는 형식적 간담회를 넘어 생활 현장에서 정책 방향을 점검하는 현장행정의 지속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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