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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남부경찰서, 추석 전 가정폭력범죄 선제적 대응방안 모색 - 명절기간 가정폭력 56% 급증, 종합적 대책 마련 필요
  • 기사등록 2023-09-13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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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남부경찰서는 13일 종촌가정·성폭력상담소,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 세종시 가족센터, 세종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참여하는 합동간담회를 개최하고, 명절기간 발생하는 가정폭력범죄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과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세종남부경찰서가 추석 전 가정폭력범죄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과 협력사항을 논의 하기위해 유관기관과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세종남부경찰서]

이번 간담회는 매년 가정폭력 신고사건이 늘어나는 추세이고, 특히 명절기간 중 가정폭력 신고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재발우려가정과 고위험 가정에 대한 초기대응과 피해자 보호·지원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가정·성폭력상담소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피해가정에 대한 상담 및 의료·법률지원, 임시숙소 연계 등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들어 8월말까지 가정폭력 신고는 총 868건으로 전년 동기간(총703건) 대비 165건(23.5%)이 증가했고, 최근 명절기간 중 가정폭력 신고는 전년 일평균 대비 56.5%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또한 작년 추석에는 가정폭력 신고 중 음주상태에서 발생한 신고가 31%를 차지하고 있어, 재발우려가정 중 음주상태에서 신고된 가정을 선별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명절기간 중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와 유관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전했다.


세종남부서 관계자는“가정폭력은 관계성 범죄로 지속·반복적인 특성을 갖고 있으며 명절기간 음주상태에서 발생하는 경우, 흉기난동과 같은 강력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고위험 가정을 대상으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갖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속한 초등조치를 통한 피해자 보호에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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