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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도시철도 이용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탄방역 지하역사 유휴공간에 D. 갤러리(Daejeon Digital Gallery: 디지털 화랑)를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탄방역 지하역사 유휴공간 조성된 D. 갤러리 모습. [사진-대전시]

이번 사업은 2022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돼 추진됐다. 도시철도 22개 역사 중 도시철도 유동 인구가 많고 인근에 미술학원, 만화학원 등 예술 관련 학원이 밀집돼 있는 탄방역을 선정해 추진됐다.


디지털 화랑은 디지털화된 미래형 커뮤니케이션 시스템(DID, Digital Information Display)을 설치해 도시철도 이용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생활반경 시민도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지역 밀착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D. 갤러리에 설치한 시스템은 타 역사 이동·순회 전시가 가능하고 화면 밝기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USB에 이미지(동영상) 저장 후 DID에 연결해 표출된다.


전시 작품은 이응노미술관, 대전미술협회 등과 협력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받을 예정이며, 대전 지역 작가들의 특색있는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철휘 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대규모 공연장은 아니지만 시민이 D. 갤러리를 통해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대전시립미술관 등 전문 전시공간과 연계한 도시철도의 작은 전시공간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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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28 15: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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