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보건소와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시민들의 정신건강 문제 예방과 코로나19 심리지원을 위해 20일 세종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음안심버스는 정신건강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에게 심리지원을 강화하고 재난이 발생 시 현장에서 위기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트라우마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보건소는 지난해 하반기 15인승 버스 1대를 마음안심버스로 구입·개조해 버스 내 개별 및 그룹 상담실, 대기실 등을 구성했다.
특히 스트레스 측정기, 뇌 활성도 측정기, 정신건강 검진도구 등도 구비해 정신건강전문가와 일대일 상담, 검진, 고위험군 발굴이 가능하다.
세종시 보건소는 마음안심버스로 개인의 검진 결과에 따른 간단한 처방, 사후 관리 방법 등을 시민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가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판단될 경우, 치료기관 연계, 치료비 지원, 센터 등록 및 연계, 사례관리 서비스 등으로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세종시보건소 관계자는 “마음안심버스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세종시민의 지친 마음을 돌보고,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으로 마음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