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올해 최고 뉴스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확정’을 선정했다.
시는 23일 올해 세종시에서 주목을 받은 뉴스 20개를 선정해 세종시를 출입하는 언론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2021년도 세종시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확정
행정수도 완성의 신호탄이 될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박완주·홍성국·정진석 의원은 세종의사당 건립 근거를 담은 국회법 개정법안을 발의, 지난 9월 28일 본회의를 통과하며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를 열게 됐다. 시는 자체적으로 ‘세종의사당 건립 지원 특별전담(TF)팀을 구성하고, 국회사무처․행복청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준비단’을 발족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까지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충청권 4개 시도 메가시티 조성 추진
충청권 4개 시도가 광역생활경제권 조성에 맞손을 잡았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 11월 29일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전략 수립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산업경제, 광역인프라, 사회문화 등 분야별 목표를 세우고, 9개 전략과 30개 핵심사업을 도출했다. 3050생활권 구축을 위한 초광역 교통 네트워크마련에 힘을 쏟는 한편, 최종보고회 결과를 기반으로 대표사업을 선정,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세종시 부동산투기 논란
세종시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부지에 수십채의 조립식 건물이 지어져 있다는 언론 보도로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시는 지난 3월 11일 부동산 투기 특별조사단을 구성,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예정지역의 토지·건물 거래내역 조사에 나섰다. 투기 의혹 조사를 위해 경찰과 공조에 나서는 등 공무원 투기 행위를 차단하고자 했다.
◆세종예술의전당 준공, 시범공연 실시
지역 공연예술의 중심지가 될 세종예술의 전당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시는 지역 공연예술 기반 확충과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세종예술의 전당 조성사업을 중점 추진해왔다.
지난 5월 나성동 일원에 준공을 마쳤으며, 내년 4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시는 사전공연 개최로 개관 전까지 시설 보완 등을 통해 공연장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 자치경찰제 출범
지난 7월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세종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 세종형 자치경찰제가 추진 중이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성비, 인권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을 고려해 구성됐으며, 전국 최초 지역경찰장 주민추천제 실시 등으로 주민체감형 특수시책을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글사랑도시 세종 기반 조성
세종시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한 도시다. 때문에 시는 지난 10월 한글사랑도시 세종 비전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한글사랑도시 세종’ 정책·사업 추진에 나섰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한글진흥담당 조직을 신설한데 이어, 고려대학교 세종 국어문화원을 유치했으며, 지난 10월에는 575돌 한글날 국경일 행사를 유치해 한글사랑도시 세종의 면면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기공
지난 4월 22일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첫 삽을 떴다. 각 세종은 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 산업 4-12블록에 위치해 친환경적인 센터로 건설할 예정이며, 총 면적 29만 3,697㎡에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건립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세종시와 다양한 협력사업들을 추진 중으로, 시는 데이터센터 건설에 따라 향후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언론사 10여 곳 세종 이전 MOU 체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뼈대가 맞춰지면서 언론들의 세종행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MBC, YTN, 한겨레, 연합뉴스, MBN, EBS, 충청투데이, 경향신문, SBS미디어넷, TJB, 오마이뉴스, 뉴스핌, 국민일보, CBS, 이투데이 등 언론 15개사는 세종시와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언론사와의 협약 이행을 위해 방송콘텐츠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지역 문화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세종시 드론실증도시 선정
세종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육성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의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에 이어 실증에 착수해 드론 전문 자문단을 구성하고, 배달로봇과 연계한 배달서비스 시연 등을 추진 중이다.
◆세종신용보증재단 출범… 지역상권 활성화
세종신용보증재단은 코로나19장기화에 따라 침체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출발했다. 담보력과 신용도가 낮은 관내 소상공인의 채무를 보증하는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지원으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종합지원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2020년 11월부터 설립준비를 시작해 재단 자본금 200억 원을 확보하고 지난 21일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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